베트남에 대해서
제법 안다고 생각했지만,
조금씩 알아가다 보면,
사실은 아는 게 별로 없는 나라다.
밀림을 떠올리지만, 베트남전 여파로 숲의 비중은 37%에 불과하고,
천년 이상의 중국의 지배, 60년의 프랑스 지배나
20세기의 베트남전 등을 통해 침략과 수탈의 아픔을 많이 겪기도 했지만,
주변국가나 소수민족들에게 악랄하게 탄압과 차별을 자행했던 나라가 또한 베트남이다.
그 때문에 베트남 전쟁 당시,
므엉(몽)족이나 참족 같은 일부 소수 민족들이
미군의 도움으로 부대를 창설해서,
결사항전을 벌이는데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베트남이 중국을 제국주의 국가라고 비난했지만,
베트남 또한 인도차이나반도에서,
만만치 않은 제국주의 국가의 면모를 보여줘 왔던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월남전으로 친숙했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베트남을 7박 8일간의 여름 휴가를 이용해 미친 듯이 돌아다녔다.
베트남의 호치민, 다낭, 호이안, 하롱베이, 하노이 등, 5개 도시와 홍콩, 마카오를 점 찍고 오는
강행군(?)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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