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의 해안길 따라 변산반도의 숲길 따라... 부안에는 에코투어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인 변산반도와 자연경관이 수려한 걷기 좋은 길, 그리고 소금 염전이 햇빛에 반짝거리는 바닷길 따라 걷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마음 가는 대로 발걸음을 향해봅시다.
이곳에 오면 모든것이 소생한다는 의미를 담은 내소사 입니다. 이 내소사 입구에는 700여 그루의 전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전나무 터널이 유명합니다. 이곳에서 걸으면서 피톤치드를 맘껏 맛보시기 바랍니다. 내소사 내에는 삼층석탑이 있고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조요하고 고즈넉한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붕 처마가 옛 건물 특유의 화려한 색을 지니고있지 않고 나무의 고유의 빛깔 그대로 사용하여 자연의 색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소금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소중한 존재라고도 하지요. 그동안 영상으로만 소금 채취하는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호기심있게 염전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이곳 곰소천일염은 3월~10월까지 생산되고 미네랄 함량이 높아 소금으로 유명합니다. 이 기간에 오면 소금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날씨가 좋아 매일 소금을 채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곳 모항 갯벌체험장에서는 조개캐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갯벌씨름, 축구, 배구, 게잡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조개도 캐보고 갯벌진흙으로 놀이도 해보세요. 이곳 모항에는 지형적 특성으로 2시간 빼놓고 체험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가족과 함께 값진 경험을 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부안 영상테마파크에서는 여러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성곽과 기와집, 왕궁, 초가집의 시설이 있고 이곳에서 촬영 의상, 활쏘기, 승마, 공예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닥종이박물관, 부채박물관, 공예박물관도 구경하고 아이들과 함께 체험활동도 해보는건 어떨까요?
층을 겹겹이 이루고 있는 암석 해안 '채석강'입니다. 이곳은 원래 중국의 이태백이 뱃놀이하며 강물에 비친 달 그림자를 잡으려다 물에 빠져 숨졌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암석 해안선으로 파도가 시원하게 부딪치고 돌 틈사이로 고여 있는 바닷물이 맑아서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철렁거리는 시원한 바닷소리와 바닷냄새를 맡으며 이곳 암석을 관찰해봅니다.
채석강 인근에 있는 격포해수욕장입니다. 채석강과 적벽강 사이에 있으니 '채석강→격포해변→적벽강" 순으로 해안 절경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물이 맑고 얕은 수심인데요~ 잠시 신발을 벗고 맨발로 해변도 밟아보고 여유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이곳에서 야영장시설과 낚시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바닷길이 열리면 하섬까지 걸어갈 수 있는 2km 바닷길이 열립니다. 마치 모세의 기적에서 나올법한 길입니다. 이곳에서는 맛조개를 잡으러 온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삽과 담을 통 그리고 소금만 있으면 맛조개를 잡을 수 있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이곳에서 맛조개를 잡을 수 있는 경험을 꼭 하리라 다짐하고!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립니다.
간척공사로 만들어진 새만금은...만경평야와 김제평야를 합친 만큼의 땅이 새롭게 생긴다고 하여 '만'과 쇠'금' 자를 따서 새만금이라는 명칭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1991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20년 동안 지어진 대대적인 간척 공사였는데요~ 그만큼 엄청난 길이를 자랑하는 새만금은 직선코스로 되어 있어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또한, 새만금 전시관은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새만금의 모습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꼭 들려보세요!
댐으로 가는 길이 한 폭의 그림 같은 부안댐입니다. 이곳 부안댐은 부안과 고창시민의 상수원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잔디밭과 댐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400M), 쉼터로 조성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찾아오고 있습니다. 댐 정상은 거리가 짧아 금세 올라갈 수 있습니다. 댐의 모습과 부안호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시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안물 문화관도 있으니 한번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