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hanksgiving came on the last possible day in November, and Hegbert didn't want the play to be performed too close to Christmas, so as not to interfere with "its true m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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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last possible day in November: on the last day in November 를 강조한 것에 불과한 듯 합니다.
possible 을 넣으므로써 어쩌면 그렇게도 November 의 마지막 날에...라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지요.
2. What was surprising was that she knew all my lines, too, as well as everyone else's. We'd be going over a scene, she'd be doing it without the script, and I'd be looking down at a stack of pages, trying to figure out what my next line should be, and whenever I looked up she had this real shiny look about her, as if waiting for a burning bush or some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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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ing for a burning bush.--> burning bush 가 무엇인지가 중요한데요,
서양문화는 사실 우리가 짐작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기독교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idiom 구석 구석에서 성경에서 유래된 표현이 산재해 있습니다.
burning bush 도 그중의 하나로 the Book of Exodus (출애굽기)에서 유래가 되었죠.
모세에게 여호와가 나타나서 이집트에서 노예로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라는
계시를 내리는데, 이때 여호와가 "burning bush" (활활 불타는 나무)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때의 bush 는 “the bush burned with fire, and the bush was not consumed.”
(불길이 활활 치솟고는 있으나, 결코 타지않는)다고 되어있죠.
as if waiting for a burnign bush 는 '마치 신의 계시를 기다리는 마냥' (기대감에 차서 얼굴이 윤기로 반짝거렸다) 정도의 뜻으로 이해하시면 될 듯 하군요.
3. Jamie, though, wasn't going to let me off that easy. No, she got me right where it hurts, right smack in the old 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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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ck 는 힘껏 때린다는 뜻인데, ego 는 보통 '자존심'이란 뜻으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smack in the old ego는 '굿굿이 지켜온 자존심을 고스란히 짓밟았다' 정도로 볼 수 있겠죠. 어떤식으로 했냐하면 she got me right where it hurts (이미 아파하는 바로 그 부분을 찔렀기 때문이죠). 물론 육체적 상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처를 뜻하는 것은 아시죠?
4. They'd been neighbors at one time, and Eric had been on the receiver end of her talks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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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iver end of the talks: 대화는 말하고, 듣고 하는 두 측면이 있습니다.
헌데 가끔 보면 주로 말하는 사람은 따로있고, 듣기만 하는 쪽도 따로 있는 경우가 있죠.
성격상 말하기 보다는 잘 들어주는 사람이 있는데요, 경우에 따라선 말하는 쪽이 워낙
기가 세서, 한쪽이 일방적으로 들어야만 하는 경우도 있죠.
이처럼 '주로 듣는 입장'이 되는 것이 'being on the receiver end of the talks" 가 되겠습니다.
5. 85쪽에 밑에서 두번째단락 마지막 문장에 In his mind she had an in with God, ~ 에서 an은 왜 들어온 거죠?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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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콤마나 따옴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 아실려나 모르겠군요. ^^;
요건 문장에서 ' ' 가 빠져서 문장이 이상해 보이는 것입니다.
원래대로 하자면 have an 'in' with God 이 되어야죠.
물론 성경에서 비롯된 표현이구요.
뜻은 "신과 깊은 교류를 느끼다"/"신의 특별한 은총을 받다"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6. But Eric wasn't about to let me off the hook that easy. Now that he had me flopping on the deck, the only thing left to do was gut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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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p on/over: ~~에 떨어지다, 나자빠지다, 무너지다
have me flopping on the deck: deck 에 나를 자빠뜨리다
gut me: 나를 아작내다 (gut 라는 동사가 이런 뉘앙스를 풍기죠. destroy 와 같은 뜻이지만
뉘앙스상...)
--문법상으론 to gut me 가 맞겠지요? The only thing left (to do).....was...to gut me.
7. Eric, despite the remedial classes he was in, would have been one hell of chess p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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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dial class: 읽기와 쓰기가 약한 학생을 위한 교정수업. 서양엔 정상적인 아이큐를
지녔음에도 어릴때 읽기와 쓰기를 잘 익히지 못하는 아이들이 약간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위한 특별수업이 remedial classes 이죠.
Eric 은 읽기와 쓰기가 많이 뒤떨어져 있긴 하지만, 체스는 아무도 따를 자가 없었다는 뜻이 됩니다.
첫댓글 와우. 그런 배경지식까지 다 갖추신거예요? 대단하시네요...
음. 한나라의 언어를 숙달한다는 것은 단지 단어와 구문을 이해한다고 돼는 것은 아니죠. 언어는 문화의 거울이란 말이 있듯이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언어를 익힐 수가 없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공용어로 한다고 해도 결코 영어를 원어민처럼 쓸수가 없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