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탄생’를 보았습니다.
영화로 성 김대건 신부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영화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세례부터 처형 때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모험심이 많은 청년 김대건을 그렸습니다.
짧은 인생을 사셨던 우리 한국의 첫 사제이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를 생각하면 눈시울부터
뜨거워집니다.
올 봄에 김대건 신부님의 생가 솔 뫼를 순례하였습니다.
그곳에서 <김대건 조선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조선의 지도를 그린 김대건 신부님의 지도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보다 16년 앞서 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에서 김대건은 모방 신부님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신학생이 되기를 권유를 받습니다.
그리고 응답합니다.
조신철 가롤로 성인이 김대건 일행을 중국으로 인도합니다.
조신철 성인은 김대건에게
“네가 신부님이 돼서 돌아오면 우리말로 마음껏 고해성사 보고싶다.” 하십니다.
조신철 성인은 동지사 사신의 하인 마부이었습니다.
그는 외국인 선교사를 영입하는데 큰 공헌을 하신 분입니다.
영화에서 조신철 가롤로는 “내가 현세에서도 천국을 산다”고 표현합니다.
조신철은 유진길, 정하상을 한 형제로 지낼 수 있는 것은 천주교의 평등사상임을 알고 있습니다. 천한 신분이지만, 천주님 앞에서는 모두 똑 같은 형제자매입니다. 그것을 경험하신 조신철 가롤로 성인입니다.
세 명의 신학생은 마카오에서 공부하뎐 중 최방제가 풍토병으로 하느님 품으로 돌아가고 전쟁으로 다른 곳으로 학교를 옮깁니다.
조선은 기해박해로 김대건 아버지, 최양업 부모, 그리고 친척들과 조신철 가롤로를 비롯하여 많은 신자들이 순교를 하십니다.
김대건과 최양업 신학생은 그 소식도 몇 년이 지난 뒤 듣습니다.
그리고 부제가 됩니다.
모험심이 많은 김대건은 조선 땅을 찾아옵니다. 험한 길을 개척하면서 길을 냅니다.
그리고 영국 군함에서 통역으로 지냅니다...그들은 김대건을 조선에 데려다 준다는 명목으로 통역을 하게 합니다...그러나 아편 전쟁이 끝나자 조선 땅으로 가지 않습니다.
모험심이 많은 김대건은 세실호에서 새로운 바다에 대해 호기심으로 많은 것들을 배웁니다..
세계지도를 보고, 측량기를 보고 망원경을 보고 신기해 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묻고 배웁니다. 바다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김대건 신부님은 조선어, 중국어, 영어, 불어, 라틴어 5개 국어를 하셨습니다.
어럽게 라파엘호를 타고 조선 땅에 들어옵니다.
라파엘호에 외국인 신부님과 모두 11명이 조선 땅으로 오다가 풍랑을 만납니다.
그 풍랑 속에서 모두들 기도하고, 그리고 풍랑과 함께 몸부림을 칩니다.
조선의 교우들은 주교님이 계심으로 우리는 살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집니다.
그 믿음으로, 천주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조선 땅을 밟습니다.
김대건 신부님은 만주를 통해 조선으로 올 때, 함께 하는 사람들이
“이 길은 길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면
신부님은 “걸어 가면 뒤에 길이 생기는 거야.” 하십니다.
그리고 바다로 조선 땅에 들어가려고 하자 모두 바다를 두려워 합니다.
김대건 신부님은
“모르면 공포의 대상이지만, 알면 길이 되어주기도 한다.”하십니다.
길이 아닌 길을 걸어서 길을 만들고, 바다를 알아 바다로 조선 땅을 밟으신 우리 김대건 신부님의 모험 정신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부활 아침, 은이 성지에서 미사를 드리는 김대건 신부님, 감동적이었습니다.
신부님의 어머니 고우르슬라는 감격의 눈물로 성체를 받아 모십니다.
조선의 지도를 그리고, 세계 지도를 한글로 표시하고. 조선 임금 헌종은 놀랍습니다.
그를 살리고 싶어합니다.
꿋꿋한 김대건 신부님이 우십니다.
“신부님도 우십니까?” 포도대장이 묻습니다.
신부님은 현석문 가롤로가 체포되었다는 소식에 우셨습니다.
마지막 끈마저 체포됨으로 신부님은 희망을 잃으셨을까요?
영국의 세실호 함장은 조선 땅도 정탐한다고 합니다.
이에 김대건 신부님은 “조선은 조선 땅을 임금이 포기한다고 해도 백성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선조 신앙인들은 어떤 박해에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렇게 신앙을 물러주셨습니다.
새남터에서 여덟 번째의 칼에 순교하신 우리 성 김대건 신부님이 자랑스럽습니다.
신부님은 우리가 평등한 세상에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신부님은 우리가 천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신부님은 우리가 신앙의 자유를 얻기를 원하셨습니다.
유네스코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2021년 세계 기념 인물로 선정하였습니다.
그의 박해 정신과 평등 정신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모든 것을 누리고 있습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해외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김대건 신부님과 신앙 선조님들의 덕분으로 평화롭고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감사합니다.
한국의 모든 순교자들이여, 감사합니다.
신앙의 선조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