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구중계를 보고 있습니다.
원래 스포츠 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해서<ㅋㅋ
저는 삼성화재 편인데 오늘은 삼성화재 경기는 아니었어요.
오늘은 현대캐피탈 VS 러시앤캐시 전이었어요.
현대캐피탈은 전통의 명문팀이고 러시앤캐시팀은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 받고 있지요.
하지만 1라운드 전패를 당했던 러시앤캐시팀이 2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을 꺾은 전력이 있던 터라 이번 경기가 기대되었습니다.
게다가 이전 경기에서 강호라 평가받는 대한항공과 1위 삼성화재까지 꺾었으니 기세 등등!!
오늘 경기 중계를 보았는데 1,2세트를 아슬아슬하면서도 조금은 쉽게 러시앤캐시팀이 이겼습니다.
3세트도 거의 앞서가고 있었는데, 역시 명문팀이라 그런지 끈질기게 듀스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이 이겼더군요.
4세트는 못보았는데 4세트도 현대캐피탈이...헉헉 ㅠㅠ 이럼안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세트는 중반부터 보았는데 러시앤캐시가 매치포인트 상태에서 듀스 당하고..피를 말리더군요<
그러나 결국은 러시앤캐시팀의 승리였습니다! 세트 스코어 3:2, 2라운드 때도 3:2로 승리했지요.
저는 오늘 경기를 보면서 생각했어요..흠
약체였던 러시앤캐시팀이 이렇게 강호들을 꺾을 수 있게 된 것은 끊임없는 지원과 믿음의 덕분이라고...
사실 예전에 저는 강팀들만 응원하고 그랬는데.. 러시앤캐시팀을 보면서 자꾸 응원하게 되더군요.
매번 지는 경기를 하면서 의욕도 많이 상실했을텐데 결국은 그것을 딛고 일어서는 불굴의 의지를 보았다고 할까요.
러시앤캐시팀은 현재 스폰서가 없습니다. 원래는 우리캐피탈에서 운영하던 구단인데 후원을 중단하고 1년이라는 기간동안 스폰서 없이 KOVO에서 운영을 하였죠. 러시앤캐시는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네이밍 후원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완전히 인수한 회사가 아닌데도 명장 감독을 데려오고 끊임없이 지원해준 러시앤캐시 회사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도 참 힘든분들이 많지요..그분들도 분명히 누군가가 조금만 손을 내밀어주면,
물질적인 것이 아니어도 계속 누군가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일어설 수 있을텐데... 포기하지 않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좋은 날이 올거라고 기대하며 앞으로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그분들 편에 서계시는 문재인님의 미소를 보며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흐흣 미소가 너무 멋지세요♥♥♥)
첫댓글 아래 달님 얼굴 보느라 본문이 제대로 눈에 안들어 온다는.....
ㅋㅋㅋㅋㅋ너무 멋지셔서....ㅋㅋㅋ이해해요^.^
귀요미 달님~♡♡♡
오호호호 미소가 너무 아름다우셔서....ㅋㅋㅋㅋ흐흐흐
그 미소를 보면 그분의 매력에 계속 빠져들게 되지요... ㅎㅎ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런데 러시앤캐시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대목에서 살짝 빵~ ㅋ
빨리 제대로된(?) 운영구단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ㅋㅋ기사에서는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좀 의아했는데,ㅋㅋㅋ 그 회사 자체가...처음에는 그래서 별로 그 구단을 안좋아했는데 선수들 진짜 열심히 하더라구요ㅠㅠㅠㅋㅋㅋ 제발 인수할 구단이 나타나길!!
아 달님 달님 미소만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쌀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