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저 드디어 다 모았어요
뭔 소리냐면..
레오로 된 편지 일곱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래곤볼도 아니고..
사실 모을 생각은 없었는데 쓰다보니..
모아졌어요
일곱개 다 모았으니
소원하나 들어주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멋대로네요ㅋㅋ
레오
오늘은(정확히는 어제) 심야영화로
본투비블루를 봤는데요
좋았어요
에단 호크는 나이를 먹었더라구요
어느새 아저씨가 됐네
제가 기억하는 에단 호크는
죽은 시인의 사회 또는 위대한 유산
또는 늑대개나 비포 선라이즈때의 모습이었는데..
서양인치고 조금 작은 눈에
차가운 얼굴
그런데 웃으면 한없이 따스하고..
그런 얼굴로 기억해요
음악이 계속 나와서 좋았고
유명한 재즈곡들이 나와서 좋았어요
아무리 애드립을 많이 넣어도
코드진행이 같으니 모를수가 없겠더라구요
실제로 에단 호크는 이 영화를 위해서
악기를 연습하고 노래녹음을 하기도 했는데요
덕분에 극에 몰입하기 쉬웠어요
영화는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각났는데
제가 알던 트럼펫 연주자나 섹소폰 연주자등
관악기 연주자들
그리고 어느것에 중독된 사람들
그게 약물이건 술이건..
그리고 그것으로 결국 죽게 된 사람
그리고 에단 호크를 좋아하던 친구
재즈를 좋아해서 뉴올리언스나 뉴욕으로 가고싶어하던 친구
재즈 피아노를 잘 치시던 분들 등
많은 사람들이 생각났어요
그 중 저의 친척이 되실 분도 있었는데
알콜중독이신 분이셨어요
결국은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영화 끝나고나선 그 생각에 사로잡혀
우울하기도 했어요
저를 많이 아끼고 좋아해주셨는데..
어렸을때였어요
몇년간 보질 못하던 와중
엄마 아빠께서 하는 얘길 어쩌다 듣게 됐는데
느낌이 이상한거예요
아빠가 얘기를 중단하셔서 눈치채긴 했지만
그 당시 물어보진 못했어요
생각해보면 두려웠던거같아요
알게 되는게 두려웠던거죠
그 후로 몇년 후에야 사실을 알게 됐어요
예상은 했어서 충격은 심하지 않았지만
믿기지 않았어요
하지만 어디에가더라도 볼 수 없으니
그게 사실임을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얼굴이나 했던 말 상황 특징 다 기억하고 있는데..
이젠 다시 볼 수 없네요
심한 중독은 한 사람의 인생을 파멸로 이끄는 것 같아요
자신이 파괴되면 주위사람들도 힘든건 불 보듯 뻔한데
왜 그런 선택을 하는걸까 하면서도
그 중독에 빠지는게 한편으론 조금 이해가 가기도 하구요
쳇 베이커는 트럼펫 연주자이면서 보컬리스트이기도 했는데요
둘 다 아주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어요
https://t.co/Wm0SPrTYDi
https://t.co/1ONrXQkus2
https://t.co/EJcdkORyHZ
https://t.co/nceAnhzCSb
https://t.co/bHHMeOihEs
https://t.co/WFuYVOzd0D
좋은 연주실력과 목소리 그리고 보컬능력과
어려움에도 다시 재기에 성공하는 인내심등
보통 사람은 하나도 갖기 힘든 재능을
이렇게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신은 공평한건지 좋은 것만 내려준건 아니네요
노래도 좋으니 레오군도 나중에 한번 들어보세요
담담히 부르는 목소리에 귀기울이게 된답니다
며칠전에는 정글북도 봤는데요
4d로 봤어요
이것도 재밌었어요
캐릭터들이 제가 생각했던대로(?)
빅스랑 많이 닮아서 더 재밌게 본거같아요
바기라는 역시 레오군이었어요ㅋㅋ
보시면 레오군도 인정(?)할거예요ㅋㅋ
외모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고
발루도 켄군 생각나고..
허니찾고 간식찾을때부터 알아봤어요
영화는 어릴때보던 정글북 얘기 그대로라서
어떤 사람들은 재미없을수도 있겠지만
일단 영상과 음악이 다르니까요
저는 재밌게 봤어요
말하는 동물들이 실제같다는 느낌을 준다는 것도 흥미롭고..
실제로 말하는 바기라가 있다면
같이 지내고 싶어 혼날 것 같아요
저렇게 듬직하고 멋있는데 대화까지 할 수 있다니..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가 훌륭했어요
스칼렛 요한슨의 카아 목소리와 엔딩크레딧의 노래도 좋았구요
더빙판으로 한번 더 보고싶어요
한국성우들은 어떻게 연기했나 듣고싶어요
좀 더 밝고 큰 2d화면도 궁금하고..
내용은 어른과 아이 대조를 이뤄 인간에게 교훈적인 메세지를 주기도 하구요
보다보면 과연 시어칸이 잘못한 것일까? 인간이 잘못한건 없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해요
귀여운 아기늑대들도 많이 나오고
귀엽고 큰 곰 발루
그리고 레오군을 닮은(?) 바기라도 나오니까요
나중에 레오군도 시간되시면 한번 보세요
정글북을 좋아하신다면 분명 좋아하실거예요
이건 수원 롯*시네마에서 본 범블비예요
옵티머스 프라임
전 이런거보면 손잡고 싶더라구요
손잡고 움직여서 같이 영화관을 빠져나가는 상상을
볼때마다해요
제가 손 잡자마자 작동하는거죠
너무 터무니없나
그래도 그럴듯(?)하죠?
이런 큰 피규어가 영등포 cg*에서도 있었는데..
이건 제이슨 본 시리즈
이것도 재밌었으면 좋겠어요
시리즈 알게모르게 다 봤어요
처음 나왔던 시리즈 정말 재밌었는데
이건 어느 가게에서 본 닌자신발
화려하고 귀엽네요
이건 제가 평소에 잘 먹지않는 크리스피 버거인데
사먹어보았어요
캐릭터때문에 별걸 다 먹어봐요
근데 매콤하고 맛있었어요
얜 닌자이름을 달고 나온 버거인데
이 세트를 시키면 피규어는 주지않아요
닌자이름의 버거를 따로팔고
닌자피규어를 주는 버거를 또 따로팔아요
상술이라고 해야되나
영화는 참고로 팬들이 말하길 재작년꺼보다는 재미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찌감치 기대는 버렸지만
그래도 보긴보려구요
이건 음료컵인데 단독컷에 마이키가 있어서 좋아요
이건 영화관 예매하는 곳에 붙어있었어요
이건 제가 뽑은 포토티켓인데요
만세인데 흑백 눌러봤더니
옛날사람같이 나와서 웃겼어요ㅋㅋ
옛날에 찍은사진같이 변해버려서
갑자기 없던 과거가 생각날 판이에요
만세의 과거..
저게 옛날이니 지금 만세는 할아버지쯤 됐겠어요
행복하게 잘 살아왔을 것 같은데..?
장난은 이만하고..
제가 뽑은건 컬러버젼이에요
이건 혼자 옷입는거 아빠가 시켜보는 장면이에요
발은 소매에 넣으면서
이렇게 하는거야요? 같은 눈빛이 너무 웃기고 귀여워요
이 와중에 만세의 튼튼어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국이 표정 너무 귀엽ㅋㅋ
이 한등치(?)는 누구죠
대한이군요
씨름선수인줄..(?)
아빠가 머리에 살짝 끼워놓은게 너무 웃겨요ㅋㅋ
그래요
즐겁게 묵묵히 열심히 옷을 통과시키네요ㅋㅋ
옷을 입진 못했지만 통과성공
뿌듯(?)한 대한이의 표정이에요
엉뚱아기..
아빠가 미션을 준 줄 알았나
그 미션이 그 미션이 아닐텐데ㅋㅋ
암튼 제가 좋아하는 장면이에요
창밖을 바라보는 외로운(?) 뒷모습이
레오군도 생각나고
한덩치하면서도 엉뚱한 대한이가 귀엽고 멋있어보이는 장면
이건 그냥 귀엽길래..
만세는 뭐 먹을때나 말할때
갸우뚱을 잘하는데 그게 너무 귀여워요
이건 주토피아의 닉과
정글북의 바기라를 설명해놓은 기사인데요
바기라 설명이 레오군이랑 똑띠예요
눈동자만으로도 눈길을 사로잡는데.. 신뢰감까지..
맞아요 그쵸?
역시 바기라예요
저는 이 영화를 저와 똑같이 레오군을 좋아하는
팬친구랑 같이 봤는데요
친구도 바기라를 볼때 레오군이 생각났대요
행동이나 대사나 성격이나 외모가 많이 닮았어요
레오 이렇게 다 썼어요
레오군도 다 읽으셨나요?
바빠서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에라도 읽게되셨으면 좋겠어요
레오 요새 저녁에 20~23도쯤 되는데요
선선해서 산책하기 딱 좋아요
이런 날에는 저는 심야영화를 보고
일부러 집에 걸어온답니다
한시간가량되는데
기분 좋아요
다만 요즘은 매우 위험해서
예전보다 많이 조심하느라
마냥 예전같은 기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영화와 저녁산책은 저에게 놓지못할 행복이네요
레오군도 저녁에 시간되면 삼십분이라도 조금 걸어보세요
기분이 상쾌해질거예요
레오 새벽부터 조금씩 썼는데 벌써 네시가 넘었어요
이만 줄여야겠어요
다음에 쓰기로하고 전 여기까지 쓸게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