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인 되어 우상 섬기며 예수님 배척하다 부활 믿고 매일 교회 공동체와 사랑으로 살아
- 간증 : 오경희 성도 (춘천 한마음교회)
마을 사람들은 자주 굿 잔치를 벌였고, 무명 단역배우였던 아버지는 불교신자로 동네 사람들의 사주팔자와 토정비결을 보고 작명도 하며 부적도 만들어 주었다.
이런 환경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보이지 않는 신을 의심 없이 믿었다. 초등학교 소풍 때엔 늘 우리 집 제사 방에 들어가 내일은 비가 오지 않게 해 달라고 빌었고, 벽에 걸려있는 부처 그림에게 기도하고 대화도 하며 놀았다. 그렇게 신을 의지하며 살아가던 어느 날부터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밤에 잠 들려하는데 대문이 저절로 탁, 이어서 현관문도 탁 열리더니 내 방문을 활짝 열고 ‘없네.’ 하곤 사라졌다. 그리고 며칠 후 똑같이 문을 열고 들어온 놈이 세 번 내 이름을 부르더니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날 이후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했고 어쩌다 잠이 들어도 새벽 2시엔 꼭 잠을 깨어 밤새 두려움에 떨었다. 정신병원도, 한약방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이상하게도 퇴근길에 소꿉친구를 자주 만났다. 어느 날 둘이 만나 차를 마시는데 친구가 대뜸 자신은 죽음 이후의 세계가 고민이라고 했다. 나는 환생을 믿는다고 말했지만 나 역시 무척 고민되고 죽음이 두려웠다.
그런데 얼마 후 친구가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소식을 듣고 만났는데 얼굴이 환해지고 기쁨이 가득한 완전 다른 사람으로 변해 있었다. 하지만 나는 밤마다 악몽에 시달렸고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극심한 공포에 친구를 찾아갔다. 친구는 이미 작은교회에서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
교회가 싫었지만 상황이 급박해 친구를 따라 작은교회 예배에 참석했는데 자신의 치부까지 솔직히 공개하고 서로 기도해 주는 모습은 세상 사람들이 아니었다. 큰 충격과 감동을 받고 친구를 따라 한마음교회에 갔다. 첫 예배 때 ‘죄의 종’이라는 목사님 말씀에 갑자기 내 모습이 비춰지며 눈물이 계속 흘렀다.
며칠 후 성경책을 읽는데 ‘사건’이라는 단어가 눈에 딱 들어 왔다. ‘어? 사건이라면 사실이라는 건데? 그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게 사실이야?’ 목사님은 백과사전 등 각종 자료와 제자들의 모습으로 부활은 믿지 않는 자들도 부인할 수 없는 객관적이고 역사적 사실임을 강조하셨다.
그러다 내 눈에 결정적인 사건이 비춰졌다.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던 형을 미쳤다고 했던 야고보가 형을 ‘주’라고 고백하며 굴복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아! 예수님이 정말 부활하셨구나! 이분이 바로 참 신이고, 날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시구나!’는 탄성이 터졌다.
그리고 내가 그동안 무슨 짓을 했는지 정확히 보였다. 우상을 섬기며 내가 주인 되어 예수님을 배척한 악한 중심. 그런 나를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셔서 나를 살리신 하나님의 사랑을 감당할 수 없었다. 나는 바로 그 교만한 자리에서 내려와 예수님을 주인으로 맞았다.
부활이 실제가 되자 제자들과 같은 천국의 삶이 시작되었고, 때마침 교회 언니의 소개로 믿음의 청년을 만나 결혼을 했다. 첫 아이를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의미로 ‘하선’이라 이름을 짓고 출산을 기다리던 36주 때 심장이 기형이라 위험하니 급히 출산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급히 수술로 출산을 했지만 내 품으로 안아보지도 못한 채 아기는 중환자실에 있다가 6개월만에 하나님 품으로 떠나 보냈다.
“하나님 연약한 제게 왜 이 일을 허락하셨나요? 견딜 수 없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감당할 수 없는 슬픔으로 기도하는데 ‘나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뜻 아버지의 뜻이 될 수 있기를...’하는 가사의 찬양이 크게 가슴에 들렸다. 순간, 죽어가는 자식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지며 놀랍게도 모든 상황에 감사하게 되었다.
죽어가는 영혼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지자 성도들과 본격적으로 캠퍼스와 노방전도를 하고 병원전도도 나갔다. 암센터에서 할아버지에게 복음을 전했더니 자신이 장손이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옆에서 간호하던 할머니가 복음에 감격하더니 바로 예수님을 영접했다. 완고하게 거부하던 할아버지도 결국 할머니께 ‘나도 같이 천국 데려가!’ 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또 학원에서 핼러윈 파티를 한다며 해골모양의 가면을 쓰고 가던 남자아이가 복음을 듣더니 가면을 벗고 길거리에서 둘이 손을 잡고 영접기도를 하기도 했다.
첫째를 천국에 보내고 내가 예수님을 만나도록 인도해 준 소중한 친구가 갑자기 뇌출혈로 주님 품으로 떠났지만 천국에서 다시 만날 생각에 새로운 소망이 생긴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연년생 아들과 딸은 건강하게 학교에 다니며 영혼구원을 위해 전도하는 동역자가 되었고, 날마다 감사로 넘치는 우리 가족의 모습에 불교신자였던 작은 올케도 예수님께 돌아왔다.
토정비결과 사주도 봐주던 친정아버지는 요양원에 들어가시기 전에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소천 하시고 ‘너나 천국 가!’ 하던 친정어머니도 예수님을 만나 고모를 전도하고 있다.
모든 것이 감사하다. 교회 공동체와 날마다 사랑으로 살다가 예수님을 만날 것을 생각하니 더욱 행복하다. 먼저 가 있는 우리 아가, 시아버지, 친구, 친정 아버지, 그리고 지체들과 영원히 살아갈 것을 소망하며 이 기쁜 소식을 마음껏 전할 것이다.
[출처] 국민일보
첫댓글 카페에서 알려드립니다
긴급요청 드립니다- 6월28일까지..인슐린 약값을
마련해야 합니다대학병원에...예약되어 있습니다
몇개월전 예약한 병원진료와 각종 합병증 검사가 예약돠어 있습니다
검사후 안슐린을 타야하고 약을 타는데 많은 금액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먹을것도 없고 공과금도 못내는 처지에 돈을 마련 할길이 없습니다
꼭 인슐린과 치료약을 타야 생명 유지가 됩니다 모두 어려우실 터데
약을 사고 병원 검사료를 조금씩 이라도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카페지기에게 용기를 주시길 바랍니다
먹을것도 못삽니다 오늘은 한분이라도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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