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제자들에게 소개만하고, 와서 눈팅만 하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수능은 어려운 시험이 결코 아닙니다.
시행된지 20년이나 되었고 처음 시행처럼 매시험 새로운 유형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만점자 1 %기조가 유지된다고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1등급컷이 80점 초반 70점 후반이다가 1등급 컷이 많이 올랐습니다. 재작년 89점 작년 92점 (가형기준)
그런데, 보통 수학 가르치는 패턴이 정* -->실력**-->** 스토리등의 기출 문제집 이 순서인 것 같습니다.
수학을 이렇게 나누어서 가르치는 것 (수학은 단원별 출제가 아닌 영역별 출제이다보니)보다는
전 이렇게 분류해 보았습니다.
개념서 --> 수능 개념서 --> 기출문제 --> 최고난도 4점 집중공략 --> 실전 모의고사
보통 인터넷 강사들도 이런 순서로 가르칩니다.
개념서라고 함은 정석이나 개념원리나 교과서 이런 책들을 이야기하는 것이구요
수능개념서는 인터넷 강사기준으로 보면 삽모강사(*석-여기서 정석은 홍성대씨가 쓴 정석이 아닙니다.), 메***** 신모강사
(수***석) 티** 한모강사(알****)이 해당되겠네요
왜 인터넷 강사를 기준으로 들었냐면 그 정도에 해당하는 책이 없어서 이렇게 예를 들었습니다.
수능 수학의 골자는 교과서정도의 개념과 기출문제를 통한 유형학습 및 사고력 훈련으로 이루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까 전쟁을 나가기 위해서 칼을 들기 위한 체력을 기르는게 기본 개념이구요 칼을 사용하는 검술을 배우는게 기출이라고
보시면 맞습니다.
그런데 검술이라고 할 것이 고등학교 수준에서는 미미하다보니 체력만 되면 금방 만들어집니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일 수록 개념이 잘만 되어 있으면, 쉽게 점수가 나옵니다.
실제로 50점대 아이들이 90점대로 오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체력은 좋으나 어떻게 쓸지 모르는 아이들에해당됩니다.)
실**석에 논란이 많은데요
실**석은 제가 보기엔 학원이 만들어낸 환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학원을 운영하다보면서 느끼는게 아이들 기준보다는 학부모님들이 배웠던 세대 학부모님들이 공감하는 경우
학원 등록률이 높더라구요 학부모님들이 생각할 때 어렵다고 생각하는 책들의 대명사가 실**석이거든요
근데 수능 기출 4점짜리에 비하면 쉬운 책입니다. (쉽지만, 복잡합니다.)
그리고 연습문제도 수능기출 4점짜리를 실어놔서 난이도가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차라리 그럴거 수능기출을 분석하는게 훨씬 빠릅니다.
기본 개념만되면 수능기출을 분석하고 개념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으며
나오는 유형이 무엇인지 어떤것이 출제가 되겠는지 분석하는게
만점의 지름길입니다. (기본개념이라는게 쉬운 내용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유명강사 (위에 언급한 세분)들도 나름의 기출을 분석하고 모의고사문제하고 조합해서 수업을 합니다.
그리고 한번에 학생들 수준에서 4점분석이 어려우니 중간 단계들을 많이 만드는 것이구요
그것들을 상업적이라고 볼 수 도 있겠지만,(물론 심한 선생님도 있습니다.)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같은 사이트에 가보면 실제로 분석해놓은 책들(공부해서 좋은 학교를 간 대학생이 쓴)이 많이 팔립니다.
적중률도 좀 되구요 실제로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라면 어렵겠지만, 수능을 공부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30문제를 100분 안에 풀려서 100점이 나온다는 얘기는 기본유형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기본유형 + 킬러문제라고 하는 문제들 2~3개 정도로 이루어집니다.
기본유형은 반드시 맞춰야하구 킬러문제들은 충분히 예측가능하고 분석을 통해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작년 30번 발견적 추론 문제 같은 경우 그 전년도 부터 출현하기 시작했구요 신유형이 나오기전에는 6월이나 9월 모의를 통해 알
려줍니다. 그래서 당해년도 기출을 많이 풀어 봐야합니다.
수능수학 이야기를 하자면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정리 해보자면 고등학교 수학은 개념이 충분히 되고나면, 기출분석을 통한 유형학습 및 사고력훈련이 되겠습니다.
실제로 문제들은 나오는게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매번 시험을 놓고 여러번 풀어보고 경향을 분석하고, 그것에 맞춰 교재를 만들고 비슷한 문제를 만들고 변형을 하기
때문에 유명강사들이 먹고 사는 것입니다. 사교육과 공교육의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분석하자면, 수리에서 수학으로 바뀌고 만점자 1%를 작년에 맞춰내면서, 바뀐 것은 발상을 요구하고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은 많이 줄었습니다.(이해능력, 추론능력등의...) 대신 계산이 복잡해지고, 문제 해결력을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는 확실히 쉬워졌구요 킬러문제 출현 빈도도 많이 줄었습니다.
말 그대로 교과서 위주로 열심히 공부한 친구들은 고득점하기 어렵지 않을 겁니다.(그 래봐야 등급제라 경쟁이겠지만)
시험이 꽤 심심해졌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실**석도 나쁘지는 않겠네요
기출분석이 이뤄진 친구들은 거꾸로 실* *석을 풀어보라고 하면 거의 다 풉니다. (그만큼 사고력이 는거겠죠)
그러면 남은 두달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나오겠네요
체력이 부족한 친구들은 열심히 개념공부를 하시고
월기준 2~3등급 초반 친구들은 기출분석에 열을 올리시고 (모의고사 주 3회정도 풀어 보시고)
1등급후반 친구들은 4점 최고난도 및 9월 모평과의 연계성을 찾아서 수능을 예측 해보시고, 오**가면 최고수준의
실전 모의고사들이 있습니다. 또 티** 한모선생님 모의고사도 양이 꽤됩니다. 한주에 3개정도씩 꾸준히 시간재서
풀어보시는 것이 맞겠습니다. 3등급 후반~4등급 수준의 친구들은 개념이 취약한 단원들이 있을겁니다.(대체로 벡터 통계)
특히 통계는 알기만하면 맞출 수 있으므로 시험 얼마 안놔두고 공부시간 대비 효율은 최곱니다.
취약단원 개념 공부하면서 기출 분석은 유형학습을 철저히 하셔야 됩니다. 맨날 나오는 유형은 반드시 맞추고, 모르는 문제는
찍어서 맞춘다는 마음가짐으로 하시면됩니다. 실제로 객관식 20~21, 주관식 28~30 여기 문제를 맞추기보다는 다른 문제들을
조금더 복습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그것만 맞춰도 2등급은 거뜬 할겁니다. 지금까지 수학은 가형 (현 B형) 기준으로 말씀드렸습니
다. 궁금하신 점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릴게요
참 빼먹은게 있는데요 고등학교 3년내내 모의고사는 2번 봅니다. 6월과 9월 그것만 모의고사이고, 나머지는 학력평가입니다.
재수생도 못보게 되어 있구요
그런데 왜 다같은 모의고사라고 부르냐면 부모님 학교 다닐때 그렇게 했었거든요
학평과 모의고사는 구분하셔야합니다. 학평은 평가원 전년도 모의의 아류정도 보시면 됩니다.
학평은 잘보는데 수능은 못보는 친구들 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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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몰라서 카페규칙(강좌명 언급)을 어겨서 다시 수정했습니다.
안 올릴까하다가 그래도 많은 분들이 감사하다고 댓글을 달아 주셔서
도움되시라고 다시 올렸습니다. 잘못된부분이 있으시면 다시 말씀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아이가 재수를 시작했는데 큰 도움이 되겠네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