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4년차 영어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 방법이 그리 돈을 많이 버는 방식은 아니라서 성공이라고 말씀드리기 뭣하지만
그래도 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얻은 신뢰로 성공이라고 믿습니다.
돈을 많이 버시고 싶으신 분들께는 제 글이 쓸모 없을수도 있습니다.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 무대뽀로 덜커덕 집을 잡고 공부방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 한명만 데리고 석달간 수업했지요.
월세내기도 힘들고, 때는 겨울이라 난방비는 어찌나 많이 나오는지요.
저는 영어를 전공한 것이 아니라서 부모님들께 어느 학교 어느과를 졸업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신용할 수 없었겠지요.
나름 미술로는 알아주는 ㅎ모대학을 나왔는데...... 영어로 제 인생이 빠질 줄 누가 알았던가요.
처음에 학생이 아무도 없으니 저렴한 가격에 과외를 받으려는 어머님이 한분 오셨습니다.
그아이 정말 착하고 성실하고 어른스럽고. 심지어 이 아이가 스무살만 더 많았어도!!! 이상형인데!!! 를 외쳤더랬습니다.
주 4회 수업에 하루 한시간씩이지만 다음 타임 수업도 어차피 없는지라 아이 시간 되는대로 실컷 봐줬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쉬는 게 아니라 카테고리별로 단어나 회화 같은 평상시 배우는걸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면서
영어로 게임도 진행하고 간식도 먹여줍니다.
직접 전이나 떡볶이같은걸 만들어주기도 하고, 과자같은걸 사서 주기도 하고 날씨가 더우면 아이스크림도 돌리고.
듣기 도움되라고 팝콘 직접 튀겨가며 애니메이션도 보여주고요.
그 아이 하나만 데리고 석달동안 수업했습니다.
전단지도 매주 붙여보았지만 딱히 도움되지는 않더라구요.
전화 한두통 오는 정도?
그 어머님이 다른 분들을 소개시켜주신건 아니지만 석달쯤 지나니 한 어머님이 오셨는데, 럴쑤...
무려 세분이 한번에 오셨습니다.
그중 한분이 동네에서 입김이 좀 세신분이시더라구요.
그 어머님이 오케이를 하시자 다른분들도 다함께 등록을 하셨는데,
먼저 다니고 있던 그 유일한 아이 이름이 어쩌다 나오자 그 아이가 여기 다니냐며 엄청 좋아하십니다.
그때 오신 어머님은 세분이시지만 곧이어 다른 어머님들도 연달아 소개로 오시고 형제들 줄줄이 등록하고
금새 열명이 되었습니다.
한시간 수업중에 단어장 매일매일 체크하고, 리딩과 문법을 격일로 번갈아가며 수업합니다.
시간당 4명 정원으로 각기 개별 진도나갑니다.
개별진도라 그 이상이면 제가 좀 힘들어서요.
수업 모토는 꼼꼼하게입니다.
열개를 배우면 그 열개중에 하나라도 모르는 것이 없도록,
리딩에서 새로 나오는 단어도 수시로 체크하고, 단어 바꿔가며 영어로 말해보라고 계속 시킵니다.
한달에 한번 배운 범위만큼 시험지 만들어서 점수 내고, 모르는 부분 없나 확인 계속 하고요,
그 시험을 토대로 성의 가득한 성적표를 보냈습니다.
시험지는 책 한권 분량을 만들어두면 다음 아이들은 계속 같은걸 프린트만 하면 되니까 처음이 힘들기는 해도 괜찮구요,
성적표에는 한달동안 배운 내용을 어머님이 이해하시기 쉽게 적고, 어느 부분이 부족하니까 다음달에는 이 부분에 조금더 치중해서 수업할거라든가, 아이 태도가 이러이러 하니까 어머님이 집에서 도움 좀 주셨으면 좋겠다든가, 이런 부분은 많이 좋아졌으니 칭찬해 달라던가 그런것을을 썼습니다.
그것도 한두달이지, 몇달 지나면 제가 생각한 정도에서는 딱히 모자란 부분이 없고 이대로 진도만 빼면 되겠다 하는 시점이 오지요.
그때는 성적표에 쓸 말이 없어서 머리를 쥐어뜯다 뜯다 결국에는 성적표 보내기를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2년은 꼬박 썼군요.
성적표를 쓰니 아이들 학습 효율은 정말 좋습니다.
각 아이에 대해 좋은점, 나쁜점, 개선할 점, 신경써줘야 할 점이 스스로 정리가 되니까요.
심각하게 학습태도에 대해 문제가 있어서 어머님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아니면 제가 전화 안하는 스타일인데도 딱히 전화로 우리 애가 어떠냐 물어보시는 분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 뒤로는 가끔 이런 곳이 있다 하는 것 정도는 알려둬야 할 것 같아서 전단지를 일년에 두세번 정도 붙이기는 했는데 사실 저희 공부방은 전부 소개로 온 학생들이에요.
지금은 정원이 다 차서 자리 나면 연락달라 하시는 어머님들이 많으신데, 자리가 도통 안나네요.
저녁 늦게까지 수업할 수는 있는데 어머님들이 아이들을 늦게 수업하는건 꺼려하시고, 낮시간에는 자리가 없고.
그래서 정원이 다 찼다고 해도 서른명도 안됩니다.
빈자리가 없으니 어머님들이 어지간해서는 안그만두십니다.
그만뒀다가 다시 돌아오고 싶어도 자리 없는걸 뻔히 아시니까요.
이사를 간다든지, 원어민과 수업하는 전문 어학원에 보내고 싶다고 하시며 나가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 아이의 장단점과 평상시 어머님께서 봐 주실수 있는 부분들은 이러저러하게 공부습관 유지시켜 주시라고 일러드립니다.
저렴하게 받는다고 해도 학원 다닐때보다 훨씬 마음 편하고 몸도 편하고 일하는 시간은 더 짧고 수입은 더 많습니다.
큰 욕심 부리지 않는다면 이정도도 성공이라고 할만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천만원 넘게 버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너무 나대는거 아닌가 싶지만요.
저는 편하게 편하게가 인생 모토라서요. 주말에 일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습니다. (사실 학원도 중학생 시험 기간 한달 내내 토,일 보충수업을 시켜서 그만뒀습니다.)
일년에 딱 두번 주말에 출근하는게 영어 능력 검정시험날입니다.
방학때는 시험대비반을 따로 빼서 수업하고 시험 당일날 데리고 갔다옵니다.
개별 진도로 진행하고 이해 못하는 부분은 주구장창 죽도록 복습하니 아이들끼리 경쟁이 붙어서 진도 더 빨리 빼겠다며 복습 안하려고 엄청 열심히 하구요 단어장 하루치만 숙제 내줬는데 이틀치 삼일치 외워오는 아이도 있습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요.
모르는 부분을 계속 진도만 나가면 뭔소린가 싶고 포기하게 되고 그러는 것 같아요.
각자 할수 있는 만큼에서 조금 빡빡한듯이 진도 나갑니다.
알파벳부터 저희와 함께한 아이들도 많은데요 다른 학원 여러군데 다니다 온 아이들은 여기가 최고라고 그럽니다.
뿌듯해요.
아이들이 하나하나 신경써주는 걸 느끼고 자기를 미워하고 관심안가져줄까봐 엄청 내숭도 떱니다.
저는 그저 착하고 예의바른 아이라고 생각한 애가 밖에서는 거칠게 행동한다는 얘기를 아이들 통해서 들었을때는 웃기기도 하고 어이도 없고 그렇더라구요.
심지어 어느 어머님은 말 안들으면 영어학원 끊는다고 애한테 협박!까지 하셨다고 하더군요.
아이들 대하는 노하우라면 착하다 예쁘다 자주 말해주고 그렇게 믿으니까 정말 그렇게 보이려고 애쓰더라구요.
밉상들도 있긴 하지만 제가 미워하기 시작하면 그 아이도 제가 싫을거고 서로 싫어하며 괴로운 시간을 보내느니 어른인 제가 미움의 고리를 먼저 끊으려고 합니다. 그 아이의 좋은점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쁜점은 화내지 않고 조근조근 니가 이런 행동을 하면 나는 이렇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지 않은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도 다른 사람이 화내길 바라고 그런 행동을 하는 건 아니지? 하고 타이릅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뭘 몰라서 경우없게 구는 경우는 있어도, 그러지 말라고 몇번 얘기하면 조금씩 달라집니다.
체벌이 필요하겠다 싶은 아이들은 엎어놓고, 궁디를 팡팡 때립니다.
아니면 한방 맞으면 눈물이 그렁해지는 무시무시한 딱밤을 한대씩 먹입니다.
또는 간지럼을 태우기도 하고요.
경직된 분위기에서 손바닥 대고 맞는 게 아니라서 그런지 별로 굴욕적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그런지 거부감은 크게 없는 듯 합니다.
그래도 당하면 아프거나(딱밤) 창피하거나(궁디팡팡) 괴롭거나(간지럼) 하니까 안맞으려고 기를 씁니다.
어머님들의 경우에는 무리한 요구를 계속하시거나 저랑 수업 스타일이 맞지 않는것 같으면 정중하게 말씀드립니다.
이러저러한건 이렇게 저렇게 하겠는데 요런거 조런거는 좀 힘듭니다. 그런걸 원하시면 저랑 다른 스타일의 학원이나 선생님을 찾아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고요.
근데 이상하게 그 말 듣고 나가시는 분은 없더라구요.
야박하게 자르는 말을 못해서 정말 나가기를 바라고 저런말을 하는 때도 있는데. 쩝....
어쨌든, 요는 한 아이 한 아이 신경써주다보니 어머님들이 좋아하시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관심과 칭찬은 어른도, 아이도 좋아합니다.
금전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원비를 올려야겠는데 한집에 두아이 세아이 보내는 집들이 많아서 말씀드리기가 힘들어서 오픈 이후 계속 동결이네요. 후우....
집에서 멀리 떨어져나와서 혼자 하고있는건데, 부모님이 하도 곁으로 오라고 성화셔서 계약기간이 끝나는대로 접고 내려갈 예정입니다.
월세부담도 크고, 2년마다 이사다니는것도 힘들고 (어째 제가 들어가면 집이 팔리네요), 옆에 오면 전세도 얻어주신다고 꼬시는지라....
부모님은 옆에 끼고 있다가 선보게 하고 시집보내려는 의도가 보입니다만... 이런걸 동상이몽이라 하던가요.
몇달 안남았는데 이 아이들 데리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보렵니다.
이 글 읽어주신 모든 선생님들, 우리 힘냅시다.
첫댓글 일하시는게 저랑 많이 비슷한것 같네요 ^^ 열정도 있으시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도 느껴져서 보기에 좋습니다. ^^ 저는 십여년간 일을 너무 많이 해와서 이젠 편하게 편하게~~ ㅎㅎ 선생님처럼 그렇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천만원은 절대 벌수 없을듯 합니다만..ㅋㅋ 주5일 , 하루 6시간 수업, 마치는 시간 8시 주말 무조건 쉬고 .. ^^
하하하 사실 제 친구들은 제가 아이들 가르친다고 하면 다들 놀라는데요 원래 아이들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말 잘듣는 착한 아이들은 사랑스럽더라구요. 저랑 수업시간 비슷하시네요. ㅎㅎㅎ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초등노하우가 너무 궁금하네요 저도 고등위주이지만 초등으로 가고픈 1인입니다
전 중고등으로 가고픈데..... 고등 노하우는 무엇일까요. 초등은 아이들이 하는 말을 들어주는 것 하나만으로 아이들이 많이 마음을 열어줍니다. 원래 좋아하는 선생님 수업은 열심히 듣게 되잖아요. 아이들이 저를 좋아하게 만들려고 애쓰는 편입니다.
저랑 교육관이나 수업스탈이 넘 비슷하네요^^ 저두 아이들하나하나 세심하게 케어하려 애쓰구요 그래서 너무 많은인원은 안받을 생각였는데.머 아직 정원은 멀었지만 -..-;
저랑 한번연을맺음 제가오히려 지겨워^^; 가끔 물갈이 하고파도 고3마칠때까진 가더라구요.
진로나 엄마한테 못하는얘기도 하고.
대신 저두 학모들껜 제방식을 고집하고 잘안맞춰주는샘이라 할 수 있죠 ㅎ 저는 이렇게 합니다 주의.
대신 전 풀가동입니다 토일도 없이. 헛공부하다 늦게출발한 일이라 딱 2년만 이렇게 하려구요.
힘들지만 그동안 열심히 못산댓가라생각하고.
무튼 쌤 건승을빕니다 ^^~가까우면 친구하고싶네요^^
저도 늦게 출발했는데도 널널하게 합니다. 하하. 저도 가까이 아는 사람이 없어서 많이 외로워요. ㅡ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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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가끔 시간 못맞춰서 한두명씩 늦게오면 5명, 6명도 커버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수업 퀄리티가 떨어질 수 밖에 없어서 가급적이면 꼭 시간 지켜달라고 하기는 합니다만 익숙해지기 나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프린트를 많이 활용하는 편이에요. 채점은 책 두고 가라고 해서 리딩이랑 문법 번갈아가며 숙제 내주고 전날 해온건 밤에 채점하구요. 채점에 시간을 덜뺏기면 개별진도여도 가능하답니다. 여기서 처음에 맨땅에 헤딩했던 경험이 있어서 두번째는 덜 힘들것 같아요. 어떻게든 되더라구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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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네요. ^^ 제가 결혼 적령기를 넘긴 나이라 제 나이가 쫌 더 많을것 같아요.
영어를 그룹지도만 해서 그런지 개인 지도를 어떻게 하시나요?? 선생님의 노하우 배우고 싶네요...^^
으음..... 뭐라고 한마디로 딱 말씀드리긴 힘든데요 전날 밤에 각 아이별로 수업시간에 얘한테 설명하는동안 얘한테 이거 하고 있으라고 하고 설명해주고나서 이거 시키고나면 쟤한테 설명해주고 이런식으로 수업의 가닥을 잡아둡니다. 제가 직접 해주는데는 한계가 있어서 컴퓨터로 mo3 넣어두고 듣고 따라하기 많이 시키고 저는 설명해주고 검사에 주력합니다.
아직 결혼도 안하셨는데 아이를 위하는 마음이 많이 와닿네요. 선생이 먼저 미움의 고리를 끊는다..반성많이 되구요. 가끔씩 쫌스러워지는 제 자신 다시 한번 돌아보며..때 되면 들어오는 돈에 그저 만족하며 제대로 수업슬렁슬렁하며 넘어갈때도 있었던 제 자신 반성합니다. ^^ 인내와 칭찬 .그리고 진심. 이것이 성공방법이네요. 감사합니다. 한수배우고 갑니다.
저도 많이 쫌스럽습니다. 하하하하. 그래도 아이들이 어른의 사정을 이해하는것보다는 어른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게 좀더 쉽지 않겠습니까. ^^ 저도 힘들고 피곤하면 슬렁슬렁하며 넘어갈 때도 많습니다. 오늘보다 좀 더 나아진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것 뿐이죠. 도움 되셨다니 기쁘기 그지없네요. ^^
선생님.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진심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요새는 컨디션이 영 저조해서 농땡이좀 피우고 있는데 정신좀 차려야 겠어요. 하하하.
앗!저와 수업하는 방식이 비슷하군요. 가끔 그게 가능하냐고 묻는 엄마들이 있어서...이게 불가능한건가 혼자 생각을 했습니다. 가끔 너무 힘들다고 생각될때가 있었는데 암튼 이렇게 해야 한것같아서 어쩔수가 없어요.
저도요. 영어는 학년별로 묶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레벨이 워낙 다양한데다 각자 속도도 다 달라서 이렇게 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샘~부러워요 전 두달째 되는데 3명입니다.... 맨날 한숨만 쉬고 있어요...
저 세달째까지 한명이었습니다. 밀물이 밀려오는 시기가 있더라구요. 미리 준비해두셔야 그때 허둥대지 않으실 거예요. 그 세 아이 열심히 가르쳐 보시면 소개 많이 들어오실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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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초등학생부터 받는데요 이정도는 처음에 시범 보여주고 조작법 가르쳐주면 알아서 잘 해요. 컴퓨터 여러대 놓고 써요. ^^
참 부럽습니다.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문법이랑 리딩 교재는 무엇을 사용하세요??? 쪽지라도 부탁드려요..
문법은 my first grammar 시리즈랑 my next grammar 시리즈 사용하고 있고요, 리딩은 Super Easy Reading 시리즈 -> Reading Boat -> Reading Train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멋있으세요^^
감사합니다 ^^
우와~ 우선 긴 글에 담긴 정성과 열의가 놀라우시네요.
아이들 하나하나를 소중히. 열성적으로 보듬는 모습도 훌륭하시고요.
특히 첫번째 아이에게는 지극정성을 다하셨네요. 저라도 다니고 싶을 만큼이요. ㅎ
아직 왕초보지만 정성과 노력을 다하면 잘 될 거라는 긍정적인 기를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저와 비슷하신 분의 글을 보면서 나만 답답한게 아니구나...^^ 했습니다. ㅋㅋ 가끔씩 이런 식으로 수업을 하면서 정말이지 돈도 안되는 일에 나만 너무 열심히 인것은 아닌가... 아이들은 이런 나의 노고를 알아는 줄까? 하는 비관도 더러 하거든요.. 하지만... 제 스스로 후회가 없기에... 가르치는 일이 그래도 젤 좋으니까... 그렇게 살아갑니다. 진심은 통하는 거겠죠?ㅋ
멘토스러운 분이시균요
감사합니다.마니 배우고 갑니다...
저도 많이 반성하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