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복지절 뜰안에 활짝 핀 다알리아의 자태.
광복절, 삼복의끝날 말복, 무더위에 맞이하는 주말의 한가한 시간이 정말 오랜만에 맞이하는 상큼한 시간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얼마나 기다려 왔던가. 광복절이라 새벽같이 국기를 달아놓고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요즘의 애국하는 정신들이 다소 생각들이 다르긴 하겠으나 왠지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써 씁쓸한 마음이 가득하다. 국경일에 국기를 달고 경축하는 정신들이 많이 부족한게아닌지 참으로 한심한 생각이 앞선다.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단 두가구 에서만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세월이 흘러 많은 변화가 있기는 하겠으나 광복의 그 찬란한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국기를 게양하는 그때의 환희를 되새겨 보기위함도 있겠으나, 국민들의 단합의 정신력을 확인하는 계기도 있어야 하는것이 당연한것을 지금 우리 국민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것인가... 참으로 한심하기 이를데 없다. 혼자만의 개인적 생각이지만 작은 나라의 통합되지 못함의 이유를 이렇게 쉽게 찾을수 있으니 정말 부끄러운 현실적 사실이다.
오늘은 삼복지절중 말복. 이제야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가 싶는데 오늘은 삼복이 끝나는날, 아이러니 하게도 더욱 무더위는 계속되는듯 뜨거운 햇살이 내려 앉는다. 그렇지만 그늘밑에 앉아서 조용히 음악을 들어면서 시원한 수박 한조각 정말 환상적 조합이 아닐까싶네. 더운 바람이 몸의 수분을 빼앗아 가는탓에 물을 들이키곤 하는데 그래도 소용없는듯 자꾸 지쳐가는듯 하니 여름나기 정말 걱정이 된다.
오후엔 지우들과 함께 자리해서 보양식으로 말복을 대신 하기로 했다. 체력보강을 위해선 맛나는 음식도 챙겨먹고 가벼운 운동또한 게을리 말아야 할것을 마음으로 새겨두면서 삼복과의 싸움을 치러고 있다. 마침 주말이라 다소 여유가 있긴한데 그래도 행동엔 제한적이다. 될수록 땀나질 않게더위를 피하는 방법을 찾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방법또한 자신이 즐기는 방법이다. 모든걸 끝마치고 글쓰기에 집중을 하다보면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수 있기에 좋다. 머얼리 여행을 가지 않아도 좋고 경제적 낭비가 없어 더욱좋다.
매미들의 합창이 더욱 거칠어져 가는 무더운 삼복은 영원하질 않다. 자연의 무서운 속내도 이제는 조금씩 제 자리로 되돌아 가는 현상을 우리는 느낌으로 알수있다. 그래서 자연을 다스리는 인간들이 무지한줄 모르고 자연의 경이함을 외면한채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변형시켜 가는 어리석음을 저지르고 있는게 아닌가 이제는 생각을 고쳐야 할 순간인 것이다. 이제는 올해보다 더 극심한 자연 재해의 쓴맛을 감래해야 하는 고통을 맞을지도 모르는 우매함이 우리 인간들은 알아야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무더위가 내려앚을땐 시원한 창가에 누워 잠시 낮잠을 즐기는것 또한 더위를 식히는 방편이 되겠지. 오랜만에 편안하게 낮잠을 즐겨볼까 싶다. 매미의 울음을 음악으로 깔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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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복지절늬 마지막 말복,
보양식 챙겨먹고
남응 여름나기 잘 하자,
광복절에 맞은 주말
넉넉한 마음으로 시간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