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이 중립적이지 못했다 라든지 매끄럽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비판은 저도 동감하는 편입니다.
근데 이해되지 않는 비판 글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뭐 이번 일에만 해당하는 건 아니구요....... 뭐 한국사람들 사이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혀 굴리는 게 이상한 건가요?? 저는 해외연수 경험이 있습니다. 토론토에 있었는데
그곳 사람들은 토로노라고 발음하죠. 제 친구중 한 명이 그렇게 발음했는데 뒤에서 한국학생이
욕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 영어발음도 않좋으면서 졸라 혀 굴린다 "라는 식의 말투였죠.
웃긴 한국학생들이죠. 외국인 선생 앞에선 서로 혀 굴리려고 발버둥치다가 한국사람들끼리
있을 땐 혀 굴리면 재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니까요.
실제로 이런 한국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서로서로 뒤에서 욕하죠. ㅡㅡ;;
글들을 읽어보니 역시나 해설자가 혀 굴린 걸로 뭐라 하시는 분들이 상당하더군요.
영어 발음이란 게 미국이나 캐나다 식으로 혀를 굴릴 수도 있고 호주, 영국식으로 좀 딱딱하게
발음할 수도 있는 겁니다. 비록 그게 텔레비전에서 든지 일상 생활에서든지
꼭 한국식 콩글리쉬 발음을 하는 게 옳은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것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는 게 신기할 나름입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
미국에서 10년 넘게 살으셨다구 하던데.....)
호기심이 생겨서 그러는데 혀 꼬는 것에 대한 비호감이 있으신 분의 태클 환영입니다.
단, 구체적 이유도 같이 적어주세요.
제가 가입해 있는 유학사이트에 올려 보려고 합니다. (이런이런 이유로 혀 안꼬려고 하면
연수전에 그것 부터 극복해라 이런 내용 ㅡㅡ)
첫댓글 ㅋㅋ 저두 별루 거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데.... 허나 학창시절 혀굴리는 놈은 혀 뽑아버렸던 미안한 기억이......
갠적으로는 영어발음때문에 짜증난건 없어요ㅋ뭐 대부분이 다 거기서 거기니까a
아무래도 해설을 심하게 맘에 안들게 하다보니 발음도 덩달아 타겟이 된듯한 느낌
저도 갠적으론 영어발음은 신경 안쓰였어요. 다만 유난히 "싸하 싸하" 하시는게 좀 궁금했을 뿐;;
찬호는 왜그런데요^^아~~왜 영어발음 짜증남....
ㅋㅋ "싸하 싸하" 할 때 된소리 발음은 저도 느낌이 이상했어요.
찬호는 영어를 혀꼬아서 하는게 아니라 한글을 혀를 꼬니까 이상한 거구요.
저 아는언니도 10년넘게 외국 생활했는데 영어할때는 자연스럽게 네이티브 발음이 나오긴하던데.. 홍이삭씨 비판이유에 발음이 들어간이유는 아무래도 불특정다수를 한 방송에서 구지 굴릴껄 뭐냐 이런가 아닐까요? 한국식 발음이 안되는 것도 아닐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