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맛길이 쇼핑몰 중고 장터에서? 벼룩시장에서... 티켓을 어떤 분이 싸게 파신다 하
여 구하여서 가보게 되었는데...
무슨 생각이 들었는가 하면... 음식을 한번을 먹어도 이렇게 먹어야 한다는...
오히려 푼푼이 조금씩 맛있는 것을 찾아 다니면 돈이 더 많이 들것이라는 그런 생각이...
범어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찾아가시면 되는데 제가 간 날을 로비 공사중인 날이었습니다.
호텔 자체가 조금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는데... 그래도 고풍스럽고 조용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음식은 일반적인 부페음식점에 비해서 좋은 재료를 쓰는 것 같지만 아덴힐즈나 씨하우스처럼
알록달록 하지 않고 그 뭐랄까...
약간은 투박하지만 좀더 좋은 재료에 약간 더 노련한 솜씨가 있는 것 같다고나 할까 그런 맛
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실내 내부는 약간 더운 듯...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친절하고 정중하신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같은 가격대로 봐서 부페 전문 업체 딩컴 이런 곳에 비하면 어떻게 생각하면 밀린다 할지도
모르겠으나...
분위기도 고풍스럽게 색다르고 무엇보다 평일에는 조용한 것이 장사가 너무 잘되어서 시끄러
운 전문 부페식당에 비해서 잇점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단점은 약간 더운 것 같더군요. 제가 몸에 열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음식은 전반적으로 봐서 재료적인 질 면에서 다른 곳보다 우세한 것이 많고...
호텔 부페 답게 주방장의 음식 솜씨가 노련한 듯... 갈 때에 엘리베이터 버튼 까지 눌러 주
시는 스텝 분의 친절함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맛길이 벼룩시장 코너가 없었다면... 가보지도 못할 곳이었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
음식 가지 수는 모든 부페가 다 그렇듯이 일일이 다 찾아 먹을 수 없는...
재료도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고급 재료를 많이 쓰는 것 같았습니다. 예를 들자면...
샐러드 코너에 그 많은 호두를 담아 둔다든가... 초밥에 마구로를 쓴다든가...
탕수육에 기름을 거의 제거한 살코기 종류를 쓴다든가... 치즈감자 요리중에 쓰는 치즈의 질
이 일반적인 피자집의 것과는 틀린 것 같은 느낌이라든지... 커피 코너에 설탕대신 꿀을 두
기도 한다든지... 그런 점들이...
한번 가보셔도 좋을 듯... 단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저를 나무라지는 마세요... ^^
가신다면 딱 저녁 6시에 맞춰서 다른 사람이 손대기 전에 먼저 먹는 센스를... ^^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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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식外카페 퓨젼
[수성구 범어동]그랜드 호텔 뷔페-샬롯트
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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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09 23:0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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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격이??
28000? 티켓에는 그렇게 적혀 있던데 돈을 바로 내고 먹어보지 않아서...
그랜드호텔은 일반인 상대로 부페식당 을 영업한다기 보단 각종 세미나 나 연회위주로 영업하는거 같습니다 맛도 상설부페보단 연회부페쪽이 훨씬 나은거 같습니다
여긴 일단 다른곳보다 그렇게 크지가 않아요. 그리고 상당히 오붓하다는 생각이 왼편은 단체석같더군요. 말씀하신데로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듭니다만 금액에비해 가지수는 작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8시30분이 넘어버리면 손님도 없구 리필도 거의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