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5불당 세계일주 클럽 < One World Travel Maker >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5불 견문록 [여.행.기] 스크랩 [청춘만끽] 세계일주 107일차 - 이집트와 피라미드, ‘자네 인생이 다른 사람을 즐겁게 했나?’
청만 추천 0 조회 593 11.07.02 10:54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청춘만끽] 세계일주 107일차

- 이집트와 피라미드, ‘자네 인생이 다른 사람을 즐겁게 했나?’

 

 

 

 

 

내가 도착했을 때, 이집트의 공항은 한산했다.

 

 

 

 

이집트인들의 외모는 터키인들과 많이 닮아 있었기에 이집트에

처음 도착한 후에도 큰 이질감은 없었다.

 

숙소로 가기 위해 택시값을 흥정하고 공항을 빠져나가면서 본 카이로에 대한 첫 느낌은

“와, 차 무지 많네..“

 

카이로에는 정말로 차가 많았는데 그 많은 차들에 비해 도로사정이나 교통신호등은 거의

전무하다 시피 했기에 람들은 누구나 무단횡단을 하고 차들은 먼저 끼어들면 장땡이었다.

 

 

 

 

나는 무사히 도착했고 숙소에서 만난 형들과 함께 이집트 투어가 시작되었다.

일정을 함께하기로 한 큰형님이 차를 렌트했었기에 우리는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는데

일정은 고고학 박물관을 보고 기자의 피라미드를 본 다음 구시가지를 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여기는 박물관에 가기전에 들른 ‘타흐릴 광장’ 한때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집트 소요사태가 일어난 곳이다.

 

 

 

 

하지만 내가 갔을 때는 평화스럽기만 했다.

소요사태 당시 이집트에 머물렀던 분들에게 듣기로는 그때에도 시위장소에만

가지 않으면 큰 위험이나 불안한 요소들은 없었다고 한다.

다만 인터넷과 전화가 모두 끊겨서 굉장히 답답했었다고,

 

 

 

 

광장 옆으로는 멀리 카이로타워가 보이고

 

 

 

 

그 앞으로 나일강이 있다.

와.. 여기가 세계 3대문명의 발상지인 나일강이구나..

 

역사책에서는 나일강의 범람으로 토지가 비옥해지고 주변에는 농경지가 발달하게

되었다던데 카이로를 흐르는 나일강은 서울 속의 한강과 같다.

 

 

 

 

길가에는 음료를 만들어 파는곳이 보였는데 물을 담아둔 통을 보니

그다지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고고학 박물관 도착!

앞에는 작은 스핑크스가 앉아있다 ㅎ

 

 

 

 

역시나 사람들이 많구나,

 

 

 

 

나도 표를 사고 입장~

국제학생증은 참으로 유용하다.

이집트에서 박물관이나 피라미드 등 왠만한 입장권은 모두 반값이 된다는것!

 

박물관 내부의 사진촬영은 금지되고 있었다.

고고학 박물관에는 정말 많은 유물들이 있었는데 고대 이집트인들과 그 신들의 조각상이나

피라미드에서 발굴한 미라와 그의 관, 죽은자가 찾아갈 수 있게 장기를 담는 단지와

그들의 생전 생활을 보여주는 가구 등

 

그중에서도 투탕카멘의 유물은 특별히 보관되어 있었는데 확실히

그 가면과 관이나 장식품 등은 대단히 섬세하고 화려했다.

 

 

 

 

밖으로 나오니 후문 쪽에 불탄건물과 조각상이 보였다.

저 건물역시 소요사태 때의 흔적이란다.

 

 

 

 

조각상 옆에 새겨진 고대이집트인들의 언어

 

 

 

 

이제는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피라미드로 간다. + _+

 

 

 

 

어느새 멀리 피라미드가 보이기 시작하고

 

 

 

 

입구에 도착해서 표를 샀다.

 

 

 

 

아.. 피라미드다.

 

그런데 우리는 피라미드에 도착하자 마자 달려드는 장사꾼들에게

둘러싸였고 나는 차분히 피라미드를 보고 싶었지만 그럴수가 없었다.

 

 

 

 

차를 타고 전망대로 가서 조금 둘러보며 함께 사진을 찍고 스핑크스로 갔다.

 

 

 

 

피라미드를 보는데 함께 움직이는 일행도 있고 운전사가 있는 차도 있으니

나는 원하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피라미드를 볼 수가 없었다.

 

‘나중에 혼자서 다시 와야지 + _+’ 결심하고 그냥 back!

 

 

 

피라미드를 빠져나오며 우리는 구시가지로 향했다.

 

이곳은 예수피난 교회가 있는 곳으로 유명 했는데 유명하다 보니

역시 기념품 가게도 많았다.

 

 

 

지니가 나올 것 같은 요술램프 + _+

 

‘지니야, 나의 소원은..’ ㅎ

 

 

 

 

기념품 가게에 들어가 봤는데 다른 어떤 것들보다 ‘파피루스’가 가장 많고 눈에 띄었다.

인류 최초의 종이로 유명한 ‘파피루스’

 

 

 

 

어제 아내가 출산을 해서 매우 기분이 좋기 때문에

오늘은 스페셜 할인을 해주겠다던 사장님은 파피루스의 대단함을 설명하며

그다지 스페셜 할인된 것 같지 않은 가격을 불렀고

우리는 그의 아내가 아마도 매일같이 출산을 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뻥,)

라는 결론을 내렸다.

 

 

 

 

다시 교회를 향해 Go~

 

 

 

 

 

 

예수 피난 교회는 유명하고 의미 있는 장소였지만 종교가 없고

기독교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내게는 그다지 큰 감흥이 없었다.

 

 

 

 

그래서 교회 보단 이런 구시가지의 골목길들이 더 정감도 가고

 

 

 

 

 

그들만의 어떤 느낌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서 더 좋았다.

 

 

 

 

구시가지를 끝으로 우리는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저녁에는 함께 피자를 먹었다.

보기에는 형들이 모두 상당히 젊어 보이지만

한분은 이미 신혼이고 다른형은 연애 8년차(헉!)에 곧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나도 빨리 한국가서.. + _+ㅎ

 

 

 

 

다음날!

나는 다시 피라미드를 보기위해 혼자서 길을 나섰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저곳은 지하철 매표소고

 

 

 

 

이게 지하철 표다. :)

 

 

 

 

입구를 통해 들어가니

 

 

 

 

철로와 함께 시게가 보였다.

 

이집트에서는 우리가 흔히 쓰는 아라비아 숫자보다 자신들의 아랍 숫자를

더 많이 사용했는데 나는 숫자를 알아두기 위해 아랍 숫자가 나와 있는 시계를

사진으로 찍어 가지고 다녔다.

 

 

 

 

지하철을 한번 갈아타니 피라미드에 많이 가까워 졌다.

하지만 이곳에서 버스를 한번 더 타야 한다.

 

그리고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마하메드를 만났다.

 

 

 

 

이 친구가 마하메드인데 굉장히 친절했다.

내가 마이크로 버스를 타고 피라미드로 갈 거라고 하니

그건 비싸다며 자기도 마침 피라미드에 가는 길이니 현지인들이 타는 버스를 알려주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버스가 오려면 시간이 걸리니 자기가 차이를 한잔 사겠다고 해서 함께 찻집으로 갔다.

 

 

 

 

함께 차이를 마시는데 마하메드는 내게 피라미드를 싸게 보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피라미드는 굉장히 비싸 입장료도 비싸고

피라미드 안에 들어 갈 때도 돈을 더 내야하고

이렇고, 저렇고, 이것, 저것 합치면 1000기니가 넘게 들어!

하지만 내가 아는 회사를 통해서 들어가면 입장료를 내지 않고도

낙타를 타고 더 싸게 피라미드를 볼 수 있지“

 

“와~ 정말 비싸구나, 하지만 난 어제 피라미드를 봤는데

오늘 또 온 거라 area로 충분해 :) “

 

“아.. 그래? 이미 왔었구나.”

 

 

 

 

이건 마하메드가 내게 ‘피라미드의 비쌈!’ 을 강조하며 노트에 그려준 그림이다.

 

그 후 마하메드는 말이 줄어들었고 곧 내게 버스를 잡아줄테니 밖으로 나가자고 했다.

 

“어? 너도 피라미드 가는 거 아니었어?”

“아냐 난 됐어, 이거 타면 돼. 잘가~”

 

사실 나는 이전 날 피라미드에 대해 공부 좀 해볼까 싶은 마음에

숙소에 있던 가이드북과 책을 읽었었는데 가이드북에서 이것과 똑같은 사기수법을 봤었었다.

 

“낙타를 타고 가면 입잘료를 내지 않아도 되니 낙타를 타라” 며 접근하는 것이었는데

다 뻥이니 학생증 들고 가서 할인받고 입장하는게 최고다.

 

 

 

 

어쨋건 마하메드 덕에 나는 정말 싼 현지인들의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이건, 승차권 영수증

 

이집트의 버스는 정말 특이했다.

내가 탔던 버스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고장이 난건지 일부러 그런건지

뒷문은 항상 열려 있었고 버스는 정거장에 도착해도 절대 멈추지 않았다.

다만 천천히 갈 뿐이었다.

그리고 승객들은 대부분 뛰어 올라 타고, 뛰어 내린다.;;

 

그래서 피라미드에 가는 동안 정거장에서 나이가 있어 보이는 아주머니들이

몇 번이나 버스를 타지 못 하는걸 봤다.

 

 

 

 

나는 정거장을 놓칠까봐 옆자리에 앉아있던 분께 부탁을 드렸다.

 

“기자 피라미드에 도착하면 좀 알려 주세요. :)”

“그래 알겠어, 걱정마~”

 

.....

 

“지금이야! 내려!! 뛰어!!”

“때..땡큐..;;;”

 

다른 사람들이 내리는 걸 보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지라

나도 훌쩍 뛰어 내렸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 정거장에서 버스는 충분히 천천히 달렸다.ㅎㅎ

 

 

 

 

그리고 다시 피라미드로 왔다.

 

 

 

 

가장 먼저 보이는 ‘쿠푸왕의 피라미드’

기자 피라미드에서 가장 높고 큰 규모를 자랑한다.

 

 

 

 

역시나 관광객들이 많이 있다.

오늘은 시간도 충분하니 천천히 둘러 봐야지 :)

 

그런데 웬 남자가 다가왔다.

그의 말이 자기가 직원이니 표를 보여 달라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표를 보여주니 자기가 사진을 찍어 줄 테니 카메라를 달란다.

‘아, 니가 그 유명한 피라미드의 사기꾼이구나.’

난 다시 표를 뺏어서 그를 지나쳐 나갔다.

 

“이봐! 난 직원이야! 표를 보여줘!”

“아, 쫌 저리가~! 오늘은 혼자 조용히 보고 싶다고!”

 

무시하고 계속 걸어가니 그도 이내 돌아갔다.

 

 

 

 

피라미드의 한쪽에는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까지 올라 갈 수 있는 계단이 있었다.

 

 

 

 

이곳이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

그나저나 바위 진짜 크구나 + _+

 

 

 

 

오랜 세월과 함께 사막의 모래바람을 받아온 피라미드의 바위들은 울퉁불퉁

상처를 입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대단하고 멋졌다.

 

 

 

 

나는 햇볕을 맞으며 피라미드의 바위 위에 한참을 앉아있었다.

 

유럽에서 자전거를 타고 멋진 길을 달릴 때면 문득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젠 익숙해 진 줄 알았는데 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내가 정말 세계일주를 하고 있는거야!?’

 

 

 

 

쿠푸왕의 피라미드를 지나 카프레왕의 피라미드를 보러 갔다.

 

 

 

 

멋지다 :)

카프레왕의 피라미드 꼭대기에는 피라미드를 만들었을 당시

겉벽을 감싸던 화강암이 아직 그 모습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래서 인지

기자의 3대 피라미드 중에서 이 카프레왕의 피라미드가 가장 멋졌다.

 

피라미드가 아직까지도 본모습을 유지 하고 있었다면 대체 얼마나 신비롭고 아름다웠을까?

 

 

 

 

피라미드는 정말 거대했다.

피라미드는 그 옛날 수만명의 사람들이 이십여년에 걸쳐 만들었다던데

당시 사람들의 노력과 인내를 떠올려보니 새삼 더 대단하고 멋져보였다.

 

 

 

 

쿠푸왕과 카프레왕의 피라미드를 지나면 마지막으로 보이는 것이 멘카우레왕의 피라미드다.

 

 

 

 

멘카우레왕의 피라미드 입구에는 사람들이 내부로 들어가 보기위해 줄을 서 있었고

경찰들은 그 계단 아래 그늘에서 햇볕을 피해 쉬고 있었다.

 

피라미드에는 경찰들이 꽤 많이 있었는데 그들이 하루종일 땡볕을 맞으며 서있는 모습을 보면

유럽의 궁전 앞을 지키며 절대 움직이지 않던 근위병이 차라리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멘카우레왕의 피라미드는 기자의 3대 피라미드 중에서 가장 작지만

카프레왕의 피라미드와 반대로 아래쪽에 피라미드의 겉벽을 장식하던 바위들이 남아있다.

 

 

 

 

피라미드 아래쪽에 남아 있는 바위들을 보니

더 쉽게 본래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가 있다.

아마, 과거에는 계단 형태가 아닌 더 매끈하고 멋진 모습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

 

피라미드의 겉 바위들은 무슬림들이 자미(신전)를 만든다고 떼어가 버렸고

스핑크스의 코는 나폴레옹이 대포사격 연습을 한다고 뽀게버렸다.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기만 한 사실들!

하지만 당시에는 대수롭지 않았을 사실들!

 

그리고 그 옛날 만들어둔 피라미드가 지금의 명성과 인기를 가지듯이 지금 생각하면 단순한 노력들이

피라미드를 짓는 것과 같은 인내와 함께 한다면 미래에는 대단한 무엇인가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넌 피라미드 몇동 몇호에 살던 바위냐? :) ’

 

 

 

 

멘카우레왕의 피라미드에 있던 유적지를 지나가자

스핑크스가 보이기 시작했다.

 

 

 

 

사라져 버린 스핑크스의 코,

 

 

 

 

안녕? :)

 

사진을 찍고 다시 그 사진을 볼 때도 내가 피라미드에 와있다는 것이 쉽게 와닿지 않았다.

세상에! 스핑크스가 사진의 배경이 될 수 있다니! + _+

 

나는 다음날 또 피라미드에 오고 싶었지만 케냐행 비행기표를 예매해 뒀었기에 그럴 수 없었다.

아, 스탑오버를 좀 더 길게 신청해 둘걸..ㅠ

 

 

 

 

 

기자의 피라미드를 벗어나는 길에도 역시 많은 장사꾼들이 있었다.

 

 

 

 

돌아가는 길에는 지하철까지 마이크로버스를 타고 갔다.

마이크로 버스는 말이 좋아 버스지 그냥 봉고차였다.

 

 

 

 

'M' 지하철 입구다 ㅎ

 

 

 

 

사기꾼만 아니면 이집트 사람들은 대체로 다들 착한 것 같다.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향하는데 맞은편에 앉은 사람이 내게 물었다.

 

“어디까지가요?”

“마디역이요.”

 

그러곤 옆 사람들에게 묻기 시작했다.

 

“너 마디역가? 아냐? 넌? 넌 어디가는데?

..여기 마디역 가는사람!!!?!?”

 

“...;;”

 

난 고마움을 넘어 민망했다;;

숙소로 가는 길은 이미 잘 알고 있었지만 그는 마디역에 내리는 사람을 찾았고

나는 차마 말을 할 수 없었다.;;

 

“감사합니다 ^^;;”

 

 

 

 

다음날 이집트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배낭을 메고 공항으로 나섰다.

 

 

 

 

터키와 달리 이집트의 무슬림들은 아잔이 울리는 기도시간이 되자

공항에서도 열심히 기도를 했다.

 

전에 터키에서 만난 동규형이 이집트의 무슬림들은 아잔이 울릴 때 기도를 잘 하는지

보고 알려달라고 했었는데 이들은 기도시간이 되면 착실히 함께 모여 다같이 기도를 했다.

 

 

 

일찍이 공항에 갔었기에 제법 오랬동안 비행기를 기다려야 했는데,

밤이 되어서야 나는 비행기를 탔고

새벽이 되어 케냐에 도착했다.

 

 

 

 

다행히 케냐에서는 ‘케냐커피투어’의 사장님께서 내가 머무는 동안

도움을 주시기로 하셨기에 픽업을 나온 운전사를 따라 편하게 숙소로 갈 수 있었다.

 

 

 

케냐에 도착해서도 피라미드를 보고 온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버킷리스트’ 라는 영화가 있다.

 

죽음을 앞둔 두명의 노인이 ‘죽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것’들에 대한 목록을 만들어 두고

그것을 실천해가며 인생의 소중한 것을 깨닫게 되는 내용인데, 영화를 보고 나도

죽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것을 목록으로 만들어 미니홈피 프로필에 적어둔 적이 있다.

 

이 영화에서 두 노인이 피라미드에 올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그 대화가 인상 깊어 메모장에 따로 적어 뒀었다.

 

아래가 그들의 대화다.

 

"있잖아, 그거 알아? 고대 이집트인들은 죽음에 관한 멋진 믿음이 있었대.

그들의 영혼이 하늘나라에 가면 신이 2가지 질문을 했다는데,

그 대답에 따라 천국에 갈지 안 갈지가 정해졌지."

 

"좋아, 미끼를 물어 보지. 뭐였는데?"

 

"'인생에서 기쁨을 찾았느냐?'였어 대답해봐"

"나? 인생에서 기쁨을 찾았는지 대답해 보라고? 찾았지!"

 

"자네 인생이 다른 사람을 즐겁게 했나?"

"어려운데.. 어려운 질문이야.. 잘 모르겠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그 사람들한테 물어봐"

 

"자네가 대답해 봐"

"..........."

 

 

 

우리 모두 대답해 보자,

 

“인생에서 기쁨을 찾았는가?”

그리고

“그 인생이 다른 사람을 즐겁게 했나?”

 

 

 

 

 

청춘만끽! 500일간의 세계일주!!

블로그 - www.cyworld.com/hwan0768

 

 

조아 케냐커피투어

 

http://cafe.daum.net/hikenya

www.kenyacoffee.com


 
다음검색
댓글
  • 11.07.02 11:51

    첫댓글 아..넘 잼있게 잘읽었어요.

  • 11.07.02 16:33

    하하하 피라미드 비쌈 설명에서 완전 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07.04 00:30

    앗 여기서 님글볼줄이야~~ 유랑에도 올려져있던데 ㅋㅋ

  • 11.07.04 03:22

    아 정말 넘 재밌어요 ㅠㅠ 케냐는 어떤 여행이 될지 참 궁금합니다. +ㅁ+

  • 11.07.04 11:45

    가고 싶었던 곳이라 더 느낌이 풍부한것 같네요.
    이집트...언젠간 꼭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건강하게 여행하세요.

  • 11.07.08 12:49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집트 피라미드의 돌들 하나.하나를 볼 수 있네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