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걱정 없이 보일러 사용할 수 있는 꿀팁 5가지

[뜰향]

“대한민국 사람 95%가 이 방법을 몰라서 난방비를 많이 내고 있습니다.”

난방비 걱정 없이 보일러 사용할 수 있는 꿀팁 5가지

겨울철 난방비 폭탄의 주범 보일러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전원을 켠다, 끈다, 온도를 조절한다.

대한민국의 사람들은 딱 이 정도 까지만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하지만 보일러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고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 지에 따라 많게는 월 몇 만원을 더 아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힘들지도 어렵지도 않습니다. 간단하게 몇 번의 버튼 조작만으로 몇 만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하겠습니다.


●난방비 아끼는 보일러 사용법

첫 번째로 보일러 온도 설정입니다. 한국 에너지 공단에서 발표한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20도 입니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이지 않은 온도 설정인데요. 온도를 낮게 설정하면 에너지가 절약된다 는 사실은 누구나 압니다.

하지만 하루 일과가 끝나고 내일을 위해 푹 쉬어야 하는데, 따뜻하고 아늑한 기분을 느껴야지 제대로 쉬는 것이죠. 그럼 따뜻하게 아늑하게 만들면서 난방비를 절약하려면 어떻게 온도를 설정해야 할까요?

보일러의 온도 설정 방법은 실내, 온돌, 예약 총 3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실내 기능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실내 모드

실내 기능은 설정해둔 실내 온도가 유지되도록 난방을 하는 방식입니다. 보일러 컨트롤러 아래에 있는 온도 센서를 통해 실내 온도를 측정하는데, 이 방식의 경우 보일러 컨트롤러의 위치나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단열이 잘 안되는 오래된 집인 경우 실내 온도가 올라가지 않아 보일러가 과도하게 작동되어 난방비 폭탄을 맞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온돌 모드 또는 예약 모드로 변경 에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온돌 모드

온돌 모드는 바닥을 데워주는 난방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 시켜주는 기능입니다. 바닥에 있는 물의 온도를 측정해서 보일러가 작동되기 때문에 외부 환경이나 단열 여부에 따라 과도하게 보일러가 돌아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온돌 모드로 작동 시에 난방수 온도는 45~65도 사이 온도로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예약 모드

예약 모드는 설정해둔 시간 간격 마다 보일러를 작동 해주는 방식입니다. 2시간에서 4시간 정도 로 설정해두면 가장 좋습니다. 예약 모드일 때는 난방수 온도를 최대로 올려 최대한 집안 온도를 따뜻하게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다음에 가동 할 때까지 따뜻함을 유지될 수 있습니다. 예약 모드 설정 시 자동으로 최대 온도로 설정되는 보일러도 있지만 아니라면 꼭 난방수 온도를 최대로 설정 해주세요.


●외출 모드

많은 분들이 외출할 때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보일러를 끄거나 외출 모드로 바꾸고 외출을 하시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잘못된 방법입니다.

보일러 제조사에서도 외출시 외출 모드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난방비를 아끼려고 보일러를 껐는데 난방비가 더 나온다고 하니 이해가 잘 안되실 텐데요.

외출 모드는 난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동파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온도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외출 모드로 설정하게 되면 보일러 전원을 끄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외출을 1시간만 해도 온도가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크게 떨어진 온도를 다시 올리는 데에는 많은 에너지가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실내 온도 1% 올리는데 가스비가 7% 더 사용됩니다.

그래서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는 외출하실 때 3~5도 정도 실내 온도를 낮게 설정해주시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2일 이상 휴가나 여행인 경우에만 외출 모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온수 모드

혹시 샤워할 때 물이 너무 뜨거워서 온수와 냉수에 중단으로 사용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당연하게도 이 또한 잘못된 방법입니다.

바닥을 데우는 난방수 온도와는 별개로 온수 온도가 있습니다. 온수 온도는 샤워 또는 설거지를 할 때 쓰는 물의 온도를 말합니다. 만약 샤워를 위해 필요한 물의 온도인 50도보다 훨씬 높은 70도까지 데운 다음 차가운 물과 섞어서 사용 중이라면 20도 만큼 난방비가 낭비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차가운 물과 섞지 말고 순수하게 온수만 나오게 하여 샤워하기 알맞은 온도로 조금씩 조절하시면 난방비를 더 절약할 수 있습니다.

[뜰향]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