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의 염증 살폈더니… 가장 나쁜 식습관은?
중년 여성에 갱년기는 높은 장벽... ‘대충 때우는’ 식사는 곤란
입력 2024.03.04 20:20 / 코메디닷컴
이제 가족이 남긴 밥과 김치로 ‘대충 때우는’ 식사는 자제하는 게 좋다. 중년 여성에 절실한 얘기다. 부실한 식사는 갱년기에 찌들어가는 여성의 몸을 좀먹는다. 몸에 변화가 심한 시기에는 내 몸에 투자를 해야 한다. 그것이 중년 말-노년에 생길 수 있는 치료비-간병비를 아끼는 현명한 방법이다.
부실한 식사, 염증 일으킨다… 독신 남성만 해당될까?
국제 학술지 ≪역학·지역사회 건강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 Community Health)≫에 이혼, 사별로 인해 독신 생활을 하는 중년-노년 남성 중에 온몸에 염증이 많이 생길 수 있다는 논문이 실렸다. 부실한 식사, 간편식 위주의 음식으로 인해 심뇌혈관 질환 등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 반응이 잦아진다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 식생활에 신경 쓰지 않는 나이든 독신 남성이 질병-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갱년기는 높은 장벽… ‘대충 때우는’ 식사는 곤란
중년 여성은 더 힘든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몸이 요동치는 갱년기다. 특히 젊을 때 혈액-혈관을 보호하던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사라져 혈관이 탄력을 잃고 좁아질 수 있다.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밥과 김치로 ‘대충 때우는’ 식사는 갱년기에 찌들어가는 여성의 몸을 좀먹는다. 과식하는 습관까지 있으면 열량 과다 섭취로 인해 쓰고 남은 열량이 몸속 지방으로 저장되어 과체중-비만이 된다.
대두, 검은콩, 강낭콩…‘심뇌혈관 질환 예방 수칙’에 있는 이유?
요즘 건강에 좋은 채소 과일이 너무 비싸다. 콩류도 부담스런 가격이다. 질병관리청의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수칙’에 따르면 콩, 통곡물은 심장병(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뇌출혈), 고혈압, 심부전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두, 검은콩, 강낭콩 등 콩의 단백질에는 혈압을 낮추는 항고혈압 펩타이드가 들어 있고 피트산 성분도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팥도 혈압을 조절하는 데 기여한다.
몸의 버팀목 근육–뼈… 치료비–간병비 아끼는 길은?
낙상은 노인 뿐만 아니라 중년 여성도 매우 위험하다. 골절상을 당한 후에야 “내가 골다공증?” 놀라는 경우가 적지 않다. 평소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칼슘이 많은 우유가 내키지 않으면 칼슘 강화 저지방 요거트(요구르트)를 먹는 게 좋다.
단백질이 많은 달걀, 살코기를 먹어 근육을 지켜야 한다. 동물성 단백질이 몸에 잘 흡수된다. “잘 먹어야 한다”는 흔한 말은 중년 여성에 더 절실하다. 남은 음식으로 대충 때우지 말자. 내 몸을 위해 비싼 음식이라도 사 먹자. 치료비-간병비를 아끼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건강할 때 내 몸에 투자하는 것이다.
출처: https://kormedi.com/1668665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국내 사망원인 중 2위다. 그만큼 장수하기 위해서는 평소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최근 미국의 한 건강 정보 사이트는 장 건강을 나쁘게 하는 식습관 6가지를 소개했다.
1. 잘못된 케토 다이어트
케토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를 최대한 줄여 체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원리다. 하지만 케토 다이어트를 잘못 이해해 탄수화물을 제외한 아무 음식이나 먹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다량의 포화지방을 섭취하게 되어 몸에 좋지 않은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할 수 있다. 건강한 케토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포화지방 대신 생선이나 아보카도, 견과류 등의 식물성 지방을 통해 좋은 지방을 많이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2. 단 음식 과다 섭취
설탕과 지방이 다량 함유된 아이스크림과 같은 간식은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예방심장학자인 후안 리베라 박사는 단맛에 대한 갈망을 완전히 포기할 필요는 없다며, 이러한 디저트는 특별한 경우에만 먹을 것을 추천했다.
3. 낮은 섬유질 섭취량
섬유질 섭취는 다양한 이점이 있지만 특히 심장 건강에 중요하다. 영양사인 사비나 에르난데스는 섬유질은 심장과 결장의 천연 해독제일 뿐만 아니라 섬유질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이 낮아지고 장에서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해 건강한 신체와 심장을 만드는데 좋다고 말했다.
4. 정신없이 하는 식사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심장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에르난데스 영양사는 식사에 집중하면, 통제력이 생겨 먹는 양을 조절할 수 있지만 바쁜 일정으로 인해 식사를 정신없이 하게 될 경우, 과식을 하거나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5. 심장에 좋은 식품 섭취 부족
심장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는 연어, 아마씨, 아보카도, 각종 과일, 견과류, 씨앗 등이 있다. 이러한 식품이 포함된 식단을 자주 섭취하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6. 과식
건강에 좋은 음식이더라도 과식을 하면 결과적으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하고 혈관에 문제를 유발하게 된다. 과식은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채소 등을 먼저 먹거나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여 과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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