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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방의 명소방 스크랩 강릉 커피축제 제대로 즐기기
가람비 추천 0 조회 330 10.10.17 23:22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수제 직화 로스팅과 핸드드립 전문점인 연이네 가게, 강릉 경포해변 현대호텔 근처. 윌과 테라로사 경포점이 함께 있다. 

연이는 20년이 넘은 기자질을 때려치고 커피질을 시작했다. 이제 그 손끝에서 다시 누에고치처럼 글이 비어져 나오길 기대해본다. ㅎ

 

 

 

 

강릉 커피축제 제대로 즐기기

 

가을, 단풍과 함께 강릉은 커피향으로 물든다. 산과 호수와 바다... 그리고 커피. 2010년 10월 강릉의 테마다. 강릉에서 마시는 커피는 그대로 추억이고 그리움이고 사랑이다. 사람들은 이야기를 찾아 커피를 마시고, 또 커피는 이야기로 남는다.

커피 빛으로 물드는 강릉의 가을, 제 2회 강릉 커피축제의 테마는 ‘커피 성지순례’ 제대로 된 성지순례를 떠나보자.

   
▲ 제2회 강릉커피축제 포스터

볼거리 즐길거리

커피추출체험관 1 (로스팅, 핸드드립관)
생두를 직접 볶아 다양한 커피의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강릉항내 커피월드 2층에서 커피축제 전 기간동안 운영되며, 수망로스팅, 핸드드립을 직접 체험하고, 자기가 만든 커피를 맛 볼 수 있다. 체험료는 머그컵 포함 5,000원

커피추출체험관 2 (에스프레소, 사이더, 더치)
생두를 볶아 우리가 마시는 커피의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
강릉항내 커피월드 2층에서 축제 전 기간동안 운영되며, 체험료는 머그컵 포함 5,000원

터키쉬 커피유물 대전
유럽 커피문화의 원형인 터키 이스탄불을 비롯한 이슬람 제국의 커피 유물 전시를 통해 터키의 커피 역사와 문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코너
강릉항내 커피월드 2층에서 축제 전 기간동안 운영되며 이슬람 제국의 커피 유물 전시, 터키쉬 커피 만들기, 커피나무 전시, 커피 사진 전시 등의 행사로 이루어진다.

바리스타와 함께 하는 세계의 커피
다양한 원두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 공간.
강릉항내 커피월드 1층에서 축제 전기간동안 운영되며,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드립 및 머신을 이용해 맛 볼 수 있다. 강원도립대학 지역인재육성사업단에서 관광객에게 커피 무료 제공

커피여행 스탬프 랠리
커피 명소를 찾아다니는 여행, 축제 전 기간동안 커피축제 참가 93개 커피전문점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커피명소를 찾아다니며 전문점별로 구비된 고유의 스탬프를 책자에 받아오는 행사로 3곳 이상의 커피 전문점을 방문해 스탬프를 받아오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강릉 터미널 옆에 위치한 종합안내소에서 스탬프로 확인도장

커피 학술 세미나
커피와 커피 축제의 학술적 접근을 모색하는 행사. 전문가 세미나와 기초과정 세미나로 구성되며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행복한 모루’와 강릉 영동대학에서 열린다.
10월23일(토)은 강릉영동대학 107호 강의실에서 10:30분부터 전문가 과정의 세미나로 진행
10월24일(일)은 행복한모루에서 09:30분부터 기초과정 세미나로 진행
10월25일(월)은 강릉영동대학 강의실에서 14:00부터 진행

   
▲ 핸드드립 체험행사

또 다른 즐길거리

해돋이 열차로 찾아가는 커피축제
10월 23일과 30일, 새벽 5시부터 아침 8시까지 정동진역에 도착하는 관광객들을 찾아가는 행사. 강릉을 찾은 해돋이열차 관광객들에게 도착 장소에서 원두커피를 무료로 나눠주며 커피축제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한다.

나만의 커피잔 만들기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커피잔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 체험행사.
문화작은도서관(커피코너)에서는 10월 22일 금요일 부터 31일 일요일 까지 총 9일간 (25일은 휴관), 강릉문화의집에서는 10월 23일, 24일, 30일, 31일 총 4일간 열린다. 체험시간은 매일 13:00부터 18:00까지이고, 체험비는 7,000원, 택배요청시 10,000원이다.

커피 상품 만들기
커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관련 상품을 만드는 체험 공간.
강릉항내 커피월드 2층에서 행사 전 기간동안 운영된다. 체험작가들이 각각의 코너를 맡아 진행하며, 커피콩공예, 커피비누, 나만의 커피잔 / 컵받침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료는 5,000원.

커피나무 나눠주기
강릉시내 커피월드 앞에서 행사 전 기간동안 커피나무 묘목을 나눠준다.
제3세계의 가난한 커피 재배농가의 커피를 공정한 가격에 거래하는 착한 소비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커피묘목을 받아가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기금을 조성
하여 기금액 전액을 국제공증무역 단체에 기부하는 행사.

캐리커쳐, 초상화 그려주기
축제 전기간동안 운영되며, 대한민국거리화가협회 소속 작가들 3명이 강릉항 내 부스에서 관광객들의 캐리커쳐나 초상화를 그려주는 행사.

커피축제 WEB 이벤트
10월 1일 금요일 부터 31일 일요일 까지 총 31일간 축제참여업체에서 찍은 사진(인증샷)과 추억의 사연 올리기 행사로 홈페이지에 인증샷과 사연을 올린 게시횟수를 평가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인증샷 및 사연은 11월 12일까지 게시된 내용 중에서 선별해 기념품 제공

포토존 운영
강릉항 입구에 강릉항과 커피월드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 설치

커피축제와 함께하는 공연

커피향과 함께 하는 호국 음악회
10월 26일 오후 7시, 강릉실내체육관 야외공연장에서 송대관, 김양, 정수라, 카라, LPG, 마야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여 커피축제를 기념하고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축하공연을 벌인다.

커피실은 위문열차
보병 제23사단의 장병들과 함께하는 커피축제, 국방홍보원이 주관하는 '위문열차' 공연을 유치, 장병 및 시민들이 하나 되는 화합 한마당으로 10월 30일 오후 7시,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붐과 유리의 사회로 김정훈, 앤디, 최재호, 다이나믹듀오, 박완 등 연예병사들과 신세대 초청가수들이 출연한다.

스태츄마임 커피축제
강릉항 메인 행사장 앞에서 석고나 도료를 입힌 의상을 입고 분장을 한 연기자가 무동의 마임동작을 해 마치 조각상처럼 보이게 하는 퍼포먼스인 스태츄 마임을 선보인다. 10월 23일 토요일, 24일 일요일, 30일 토요일, 31일 일요일 총 4일간 김성구 마임극단에 의해 연출되며, 주말 4일간 1일 2회 포스트를 옮겨가며 진행된다.

   
▲ 커피축제에 참여하는 전문점마다 각자 준비하는 숨어있는 이벤트가 있다.

숨겨진 축제

커피축제기간동안 축제에 참여하는 93개 커피전문점마다 각각의 특색있는 이벤트 및 행사가 별도로 준비되어 진행된다. 예를 들면, 경포에 위치한 ‘히피 커피.바다’의 경우 행사기간 동안 로스팅 및 핸드드립 체험과 함께 커피값 할인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93개 각각의 커피전문점마다 각각의 특색있는 메인 상품이 무엇인지 알고 방문하는 것도 커피축제를 알차게 즐기는 방법이다.

에필로그
강릉의 커피전문점은 시내 전역에 산재해 있다.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 경포, 사천 해변은 물론, 구정면 학산, 왕산과 성산 등 산골마을, 또 강릉시내 곳곳에 최고의 바리스타들이 포진한 전문점들이 제 각각의 맛과 멋,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 모든 곳을 일일이 찾아본다는 것은 불가능 하므로 미리 그날의 동행이나 테마 등에 맞게 바다와 어울리는지, 계곡과 어울리는지, 호수와 어울리는지 또는 전통 커피맛을 즐기고 싶은지, 달콤하고 로맨틱한 커피맛을 즐기고 싶은지 등을 고려하여 장소를 코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정보들은 강릉항에 위치한 커피월드나 각각의 커피전문점에서 제공하는 안내책자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사이트 http://www.coffeefestival.net 에서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안내 책자와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각 전문점의 위치는 물론 교통편별 소요시간, 특색, 자체 이벤트 등이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어 축제가 끝난 후에도 소장가치가 충분할 만큼 잘 만들어져 있다.

문화와 예술이 강처럼 살아 흐르는 강릉, 이야기가 있고 이야기꾼이 있으며, 이야기가 또 다른 이야기를 부르고, 그것이 차곡차곡 쌓여 문화가 되고 예술이 되며 역사와 전통을 축적하는 도시. 늘 새로움을 창출하는 강릉에 또 다른 문화가 생성되고 있다.

강릉의 커피는 그것이 꼭 커피가 아니어도 좋았을 것이다. 젊고 허기진 영혼들이 밤새 달려와 닿은 그곳에 바다가 있었고 신 새벽, 그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한잔 뽑아든 자판기 커피는 따스함과 안온함이었을 것이다.

돈을 벌고자 했다면 바리스타들은 강릉에 둥지를 틀지는 않았을 것이다. 강릉이 좋고 바다가 좋고 소나무가 좋고 사람들이 좋고 사람들 사이에 흐르는 느낌과 넉넉함, 정 나눔이 좋아 강릉에 자리잡은 커피장인들은 강릉 커피 이야기의 시작이었고, 2010년 가을 그것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래서 강릉에서 마시는 커피는 시간을 마시는 것이고, 추억을 마시는 것이며, 그리움, 사랑을 마시는 일이다.

이 가을, 커피향에 물드는 바닷가 작은 도시 강릉에서 당신의 또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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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18 01:56

    첫댓글 아싸 1빠 1등했는데 커피선물 어케 안될까용?
    원두커피 무쟈게 쪼아라 하는데...
    나만의 커피 확 땡기고 그윽한 원두의향 맡으며
    한잔 마시고 싶지만 시간이ㅜㅜ마이 아쉽네용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므흣

  • 작성자 10.10.18 14:50

    커피도 좋지만
    커피에 담긴 사람, 그리고 이야기가 좋아요. ㅎ
    축제기간동안 바삐 돌아다닐 생각입니다.ㅎㅎ

  • 10.10.18 09:02

    커피축제가 한창인가봐요~~이곳까지 커피내음이 전해오는것같아요~~커피나한잔 마셔야겠당...ㅎㅎ 좋은하루 되세요~~

  • 작성자 10.10.18 14:49

    커피축제는 오래전부터 별러 왔답니다.
    22일부터 시작인데 연관도 없으면서 괜히 기대되는게 많아요...ㅎㅎ
    23일은 오랜만에 춘천엘 간답니다.
    강원대학교 백령문화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생명의 항해" 보러...ㅎ
    친구들도 만나고 닭갈비도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행복하다지요...ㅎ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0.10.18 14:51

    며칠전에 산계리 보건소에 놀러 가다가 집 확인해 뒀다.
    차가 흔한게 아니라 눈에 팍 들어오더구만...ㅎ
    이제 꼼짝마란거 아시지?

    북동리 영화마을 촌장께서 전화번호 물으시던데, 생각해보니 나도 전화번호를 모르고 있더라.
    무심하긴...ㅎㅎㅎ

  • 10.10.18 13:54

    형님! 간만에 인사올립니다. (꾸뻑)
    언제 날한번 잡죠

  • 작성자 10.10.18 14:45

    살아있구나!
    잘 지내지? 그동네는 요즘 추울건데...
    날 잡아 얼굴 봐얄건데, 난 너무 게을러졌다. ㅎ
    귀차니즘도 발동하고...ㅋㅋ

  • 10.10.18 18:52

    커피축제에 제가 빠지면 잼없을겁니다. 그계통에서 일하다보니 관심이 무진장 많거든요...축제기간에 번개함 하심이 어떠신지요????????

  • 작성자 10.10.18 19:52

    그럴까요? ㅎ
    축제기간이 기니 적당한때 뭉치는 것도 재미있겠지요?

  • 10.10.18 21:51

    축제가서 나만에 커피잔 만들고 싶은뎅 시간이 맞질 않는거 같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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