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가 기가 막혀!!! (광교산 시루봉을^^ 3번~ 오른....까닭은??.)

[우목산]

[1]. 지난 4/14 야밤에 거행된~6산종주를...흠모하야~"따라해보기"에 나섰슴다.

        마구령의 악몽을 떨어내자고~ J 선생을 꼬드겨서리...둘이서...

[2]. 4/21 길을 물어물어 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고..급기야~반딧불이화장실을..찾았고,

[3]. 대장님의 구간별 산행기록자료를 손에 들고~저녁10시에..어두운 광교산의 품속으로 잠입하였슴.

극심한 안개속에..이상한(?) 이정표가  보여..다시 오르내리기를..하다가..

0시23분에...시루봉 정상석에~몸을 기댈 수 있었슴다..

차가운~안개비를 맞으며...백운산으로 가고~있는줄 알았는데?????또다시 이상한(?) 이정표가...보임.

아뿔사!!!! 하고 다시 오르니...2시29분에...또다시 시루봉 정상석에 몸을 기댐니다..

야밤에..대장님께~전화를 드릴 수도 없고...정상 부근을~ 둘이서 샅샅이 뒤져봐도..길이 안보임니다.

결국...다시 내려가기로~합의하였슴니다..J는..나더러..길도 모르면서.데려왔다고.....비난을~~~

초입부터~~헤맬 때에^-^알아보았다고.....투덜투덜...훌쩍훌쩍(콧물)..콜록콜록(기침)

J 는....감기 기운이 있었음..

결국에는...사람~사는^^동네로..내려 섰슴니다..

밤새~해메이면서..안개비에 젖은~몸을..불가마에서 ...세척하고는..J선상님은..서울로 가버렸고..

나홀로~식당에 들어가서..게장백반을...먹고

다시금~산길을 오름니다..

세번째 시루봉에 기대어봄니다..이번에는 사람들이..아주 많았고..길도 잘보였슴니다...

뻥하게 뚤려있는^^길을 따라...백운산으로...

백운산 찍고~~표지석이 없는데..사람들이,,이곳이^^바라산~이라길래..한 컷을~부탁..

뒤로 백운호수가...내려오라고..손짓하고 있었슴니다..만...유혹을 떨치고..님께서 가신~ 길을 따라..

하오고개 방면으로...진행하였슴니다..

KBS송신탑에서..철조망통과하고.....질주하는 차량속을~무단횡단하여...

국사봉을 올려다 보고는...대장님의 길 보다는^^노숙자님께서 가셨던^^ 길을 따르기로 하고..

공동묘지~포차에 들러..잔치국수 말아먹고..커피한잔 마시고..산행을 종료하였더랬슴니다..

길도 모르면서.."무식은..용감하다" 라고..되뇌여 봄니다...

담에는 훤할때에 다시 도전하기로..J와 합의가 되었슴니다..

[可自求]

고생 많으셨습니다.

[박볼락]

용감하십니다. ///

[산의모습]

고생하셨네요..... 한편의 꽁트같습니다. 기분좋은 미소가 번지네요

[노숙자]

. 요며칠전에 야밤에 시루봉을 계속3번 올라온사람을보고 시루봉귀신이 놀라 뭐 저런 인간이다있냐는 찬탄을 날리며 뒤도안돌아보고 도망간후 오늘까지 안돌아오고 있다는 전설이 사실이군요....고생하셨습니다.^^

[♥준서♥]

전설따라 삼십리..........귀싱이 왔다갔다 했나봅니다

[우목산]

바보(?)같은......산행보고에......격려와^^ 성원 주심에~~~~용기를 얻어서..이번 주는..남해 보리암 약속때문에.....담주에..... 기필코(?) 광교-백운-바라-청계-관악-삼성산을...완주해볼 요량임니다만..........님~들처럼.................바람처럼~달리지는..몬함니더...徐徐히...갈렵니다...ㅋㅋㅋ

[可自求]

천천히 느긋하게 산행하시길~~~ 멋진 금산에 가시는군요...저도 보리암 한 번 더 가고 싶습니다.

[mrleeya]

우목산님의 모습이 무지 무지 멋있네요. 건강을 생각혀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많이 드세유.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언제 쯤이나.......

[mrleeya]

이번 산행은 정사장님은 안핸남유. 정사장님 그림자가 안보이길래.......아참 인사가 쪼끔늦어쥬...저는 동진여요.,,,

[Black]

시루봉 귀신도 놀랐을겁니다. ^^

[산랑]

정말 귀신이 있다고 하더이다 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