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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진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다른 쌤들이 수기를 너무 잘 쓰셔서 저는 사진빨로 ^^;)
2004년 대비
2006년 대비
아마도 이런 식으로 악보를 그려야 되는 것이 다시 나오겠지요?
이건...서양음악사 할 때 많이 보던 악보....그 옛날에도 교수님께서 일러 주셨었네요. 근데 제 머릿속에 기억하는 건...
2011년 강의 때 들은 것이 처음처럼 느껴지네요.-,.-
어제 자료들을 모두 버리려다가 이걸 보고...아....했습니다.
이 자료들을 가지고 있던 이유가..공부했던 자료가 아까워서였습니다.
언젠가는 보게 되겠지...하고 둔 것이었는데...
2012 2차 문제가 생각나서 씁쓸해졌네요.
2009 논술로 처음 바뀌었을 때...어떤 용지에 나올지 몰라 학원에서는 원고지에 연습을 했었습니다.
이건 교수님께서 심화과목 자료 주신거였는데요...저는 두 장을 연결해서 풀로 붙였습니다.
같은 내용을 가지고 있는 항목끼리 같은 색으로 칠해서..
암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 더 기억하도록 했습니다.
서양음악사에 비해 국악사는 더 어려웠습니다.
문헌도 많고, 헷갈려서....왕조를 차례대로 쭉 적어놓은 다음에...
우리가 배우는 이론의 포인트를 왕명 옆에 적었습니다.
작년에 2차반 문제 중에 제가 감탄!찬양!했던 문제에 해당했던 자료였어요.
음악도상학 문제였는데요. 당시에 교수님께서 자료를 써머리 하는 것도 좋겠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 논문에 나온 그림들을 다 저렇게 정리하는 잉여짓을 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모의고사에 내셨던 것들을 모아서 기존 교수님의 악곡파일 포맷으로 맞춰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인강을 들어서 pdf 파일을 캡쳐해서 저장했습니다.
언제인지 알 수 없는 때에 교과서를 통복사해서 편집해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든 적이 있습니다.
그 때 함께 잉여롭게 만들었던 악곡테스트 종이입니다.
열댓장 되는 악보를 지하철에서 써가면서 외웠었는데요....
공부를 하다말다 했어도...7차 교육과정의 악곡들은 이 덕분에 다시 외우지 않아도 거의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인강을 들으면서 날짜 표시를 한 것입니다.
인강에게 지지 않겠어!!하는 마음으로 강의표를 출력해서 날짜를 적으면서 진도체크를 했었습니다.
왼쪽은 이미정교수님 강의-가운데는 교육학-오른쪽은 교수님이 2차반 때 3~6월 강의 다시 열어주셨을 때
저는 직강이 더 맞는 인간이라는 걸...이번에 준비하면서 깨달았습니다.
너무 게을러지더라구요. 1학기엔 기간제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는데....8월 이후엔 그 편안함에 취해...내내 인강을 들었어요.
시험을 2주 앞두고 엄청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직강을 들었어야 했어ㅠㅠㅠㅠ라고 생각하면서...
제가 완전 완소하는 아이템 세 가지!
스탬프, 스티커, 포스트잇
대략 130여개의 스탬프와 40여종의 포스트잇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부는 즐겁게^^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활용하는 것이 조금은 덜 지루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런저런 스탬프를 쾅쾅 찍어가면서 기분 전환을 했습니다.
대화 할 사람이 없으니...문제풀이 하면서 틀리면...문제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특히....틀리면 안되는 문제라거나, 실수로 틀리면....스탬프를 찍거나, 탄성을 질러줍니다.
열심히 스탬프를 찍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주셨던...저 문제지에 8번....시험 전날 눈에 걸렸는데...
그냥 쓰면 되지 뭐....이러고 넘겼던건데...2차 보고 나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저걸 쓰고 갔더라면...더 잘 쓸 수 있었을텐데...하는 마음이 들어서요.
잘한다 잘한다~~칭찬받았던 첨삭 중의 일부입니다^^
왼쪽은 2011년, 오른쪽은 2012년에 2차반에서 쓴 답지들입니다.
논술에서 칭찬을 많이 받아서, 후배에게 주어야지!!하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시험제도가 바뀌어 무용지물 ㅠㅠ
여기부터는 제 노트 필기입니다.
보통의 노트는 사이즈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한글 프로그램에서 줄을 설정해서 A4로 300장 정도를 출력해서 펀칭 해다놓고 필기해서 끼워넣었습니다. 낱개의 링은 노트가 찢어지기 때문에 저는 따로 스프링과 표지를 준비해서 사용했습니다.
스프링의 한 쪽 끝부분은 마무리하지 않고 노트 필기를 추가할 때마다 빼서 끼웠습니다.
방은 거의 노다메 방 수준인데...이런 거 깔끔하지 못한 건 정말 싫어해서^^;
여기서도 대화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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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만들기 좋아하는 인간이라.... 표를 만들어서 정리해두고, 빈칸으로 출력해서 써가면서 외웠습니다.
위치와 함께 기억하기 때문에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교수님께서 주신 문제들과 장사훈 책을 참고해서 가곡을 만드는 잉여로움을 발휘
07개정과 09개정 선택교육과정
풍물은 정리가 잘 안되서 끝까지 힘들었어요ㅠㅠ
서양음악사의 경우 작년에 타이핑 해놨던 파일을 재활용...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파일이 있기 때문에 수정해서 출력하여 사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지만, 자꾸 쳐다보고 싶게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본인의 글씨로 써서 편안하게 보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얘들은 교육학에 붙어있는 메모들^^
교육학은 전년도에 문제풀이 모의고사반을 들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5~6월 강의 중에 핵심콕콕구조화특강이라고 요약집으로 써머리 하는 강의만 들었고,
이경범 교육학 문제풀이 문제집을 사서 풀었습니다. (이 문제집 개인적으로 매우 좋았었습니다.)
사실...장수생에게는 이해의 문제보다는 암기의 문제가 더 크기 때문에...
객관식인 시험이라 강의를 많이 듣지 않아도 큰 탈 없이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1차 시험을 2주 앞두고...모의고사반을 안 들어서 후회, 불안...
여러 감정들이 몰려오긴 했었지만...
다행이 잘 되서...돈이 굳었습니다....^^;
스탬프를 찍으려면...잉크가 있어야 합니다.
잉크패드 위에 저 문구를 붙여놓은지 5년 정도 된 것 같은데요.
너무 오래 붙어있던 놈이라 관심이 없었는데....우연히 보니....웹스터네요-,.-
웹스터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던터라....울컥 치밀었습니다.
동명이인일지도 모르는 저 웹스터는...저한테 괜한 욕을 먹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 10년....
저는 20세기의 마지막 해에 입학한 99학번입니다. 비사범계 대학에서 학부에서 교직이수를 하고, 졸업반 때 교수님께 대학원 진학을 말씀드렸더니, 임용을 볼 것이지 무슨 대학원을 오겠다고 하느냐....라고 하셨는데요. 그 당시엔 어린(?) 마음에 받아주기 싫으셔서 그런가?하고 서운해 했더랬습니다. (당시엔 경기도에서만 음악교사를 79명인가 뽑고 그랬었어요. 황금기를 놓치고 이제와서야 ㅠㅠㅠ)
2003년에 일반대학원에 입학했고, 조교를 하면서 빡세게 행정업무 처리까지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유치한 상황에 놓이게 된 제가 싫어서 3기에 휴학을 하고, 유럽여행을 갔다왔습니다. 그리고 그 해에 처음 시험을 봤었습니다. 그런데 뭐...아는 게 있어야 뭘 제대로 하지,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불합격이었습니다.
이후 1년을 그냥 흘려 보내고, 2006년에 복학해서 대학원 졸업을 하고, 바로 9월부터 BK21 사업단 행정업무를 맡는 대학 연구산학협력처의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2007,8년이 그냥 흘러가고..... 2009년이 아마 3차로 바뀐 첫 해였던 것 같은데요...그 때 시험을 보고....아....이건 아닌데...싶은 마음에....시험 보겠다는 생각을 접어두었습니다.
2010년엔 특수학교에서 인턴교사로, 2011년엔 중학교 기간제로, 2012년엔 고등학교 기간제로 일을 했습니다.
내 경험은 타인이 가질 수 없는 소중한 것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경험들은 앞으로의 교사생활에 있어서 좋은 바탕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수생 쌤들도 이러한 과정을 겪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누구보다도 긴 싸움을 하고 있는 우리 모습은 반드시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하니...무조건 힘내서 함께 가고 싶습니다.
저는 수집병까지는 아니고 의미있다 생각되는 것들을 잘 모아두는데요. 2004년 수강증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10년 전이네요.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강제 장수생이 되었습니다.
제대로 하지 못한 몇 해, 그리고 몇 해는 아예 시험을 보지 않았었구요.
2011년에는 한 학기짜리 기간제를 중학교에서 했었습니다. 예비 공고가 뜨고 나서도 한참을 ‘볼까말까 보는 것이 좋겠지?’ 하면서 고민하다가 기간제가 끝난 7월에서야 시작했었습니다. 7월 6일까지 기간제 근무를 하고 7월 8일에 논술 강의를 들으러 갔는데, 완전 멍때리다가....기보법에 대한 문제를 간신히 15줄인가 작성했던 게 생각납니다. 그 때 교수님께서 첨삭에 만나고 가라고 하셨었어요. 그래도 다행히도 잃어버린 감을 찾고, 그 다음주부터는 점점 나아졌고, 2차 때는 교수님께 논술 잘 쓴다고 자주 칭찬받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모르게 자만심이 생겼던 것 같아요.
“글 쓰는 건 걱정없어!” 이런 식으로....
그것은 바로 저에게 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012임용 준비 때 같이 스터디 하던 쌤들과 최종발표가 난 후에 저녁을 먹으려고 만난 적이 있는데요...
합격한 쌤이 “쌤의 논술답지를 많이, 여러번 읽어보았다. 덕분에 도움이 되었다.”라는 말을저에게 하더라구요. 돌아오는 날 정말 눈물이 나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2차 시험을 제가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3차 준비도 의심을 가지고 준비해서 그랬는지, 불안하고 미숙한 부분이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교수님의 잘한다잘한다~칭찬이 약이 된 것 같습니다. 작년의 경우 제가 문제에 해당하는 답안을 하나 작성하는데 엄청난 고민의 시간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교수님께서 주신 문제의 3분의 2만 제출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시험 당일에도 영향을 미쳤구요.
그래도 이번 해에는 되도록 모든 문제를 시간 내에 써서 내려고 엄청 애썼습니다. 그리고 잘 해나가고 있다고 칭찬을 받았는데요. 작년에 너무 고민하면서 오랜 시간 걸려 쓰던 걸 교수님께서 아셔서...첨삭에 종종 시간이 언급되기도 했었어요. ^^;
2012년에는 고등학교에서 기간제를 했습니다. 공.부.만. 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숨막혀서 싫더라구요. 대신 저는 한 학기짜리를 찾아다녔습니다. 2학기에는 전념하고 싶어서요.(근데 사실 그러지도 못하긴 해서ㅠㅠㅠㅠ)
집중이수제인 학교여서 주당 한 반에 4시간씩 수업이었어요. 2단위는 블록타임, 2단위는 한 시간씩 진행되었는데요. 자료는 전혀 없었기 때문에 전부 새로 만들어가면서 수업 했었어요. 지도안을 짜가면서 하진 않지만, 구조화가 되어 있지 않으면 50분 수업이 꽤 어려워지기 때문에 자료와 교수방법을 항상 생각하고 준비해서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지도안이 없어도 어떻게든 수업을 꾸려가는 수업실연을 할 수 있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의는 4월부터 인강으로 듣기 시작했습니다. 일하면서, 잠도 많은데... 왜 하루는 24시간 밖에 안되는 것일까요??? 강의 배속은 점점 빨라져서 1.8 또는 2배수로 들었습니다.
나중에 1배수로 들으니 교수님 말씀하시는 게 테잎 늘어진 소리처럼 들리더라구요.
1차 시험을 끝내고, 2차부터는 직강으로 듣고, 교수님께서 편성해주신 쌤들과 함께 스터디를 했구요. 다같이 2차에 합격하여 3차 준비를 했습니다.
교수님께서 2차반 때 다시 한 번 오픈해주신 3-6월 강의 덕에 빠르게 듣다 놓친 부분들을 다시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여유있는 척 하기
여유있는 척 하다보면 여유가 손톱만큼은 생깁니다.
저는 2차를 마치고 3차 준비하면서 크리스마스 때 국립국악원에서 하는 공연을 봤는데요, 봉수당진찬도를 바탕으로 재현한 혜경궁홍씨 생신연회였습니다. 악학궤범과 시용향악보에 나온다고 그림까지 봐 가며 공부했던 학처용무연화대합설이 공연에 포함되어 있고, 학의 몸짓이 얼마나 수려한지 같이 간 현직영어샘이 감동을 받았었어요. 전공이니까 눈에 담아두면 좋지~ 그리고 조금 숨 쉬고 싶었기 때문에 다녀왔고....매우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이 공연이 다시 한다면 꼭 관람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또, 연말에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발라드&뮤지컬 콘서트>가 있어서 엄마와 다녀왔습니다.
쟨 뭔데 저렇게 여유있어?라고...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중, 고, 대학교, 대학원 다니는 모든 순간에도 피아노를 안 쳐도 피아노 앞에서 피아노에 엎드려 자는 그런 예민한 성격의 인간이었습니다. 그런데...사람은 변하더라구요...
공부도 책상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다고 그 시간 다 해내는 거 아니잖아요.(물론 그런 분도 계시지만...대개의 경우)
잠시 스스로에게 숨쉴 수 있게, 미치지 않을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쉼과 다른 쉼이 되겠네요.
계속 임용공부만 하시던 분들은 오히려 한숨 돌려가면서 하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오래하신 쌤들은 어느 정도 내공이 있으셔서, 오히려 기간제로 경력과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전환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나이는 점점 먹어가는데 집에 손 벌릴 염치는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에게 기간제는 약간의 경제적, 심리적 숨통을 터주는 역할을 했었습니다.
컨디션 조절(더러움 주의-.,-;)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는 시간약속엔 철저해서 약속 또는 출근 시간보다 20~50분 일찍 가는데요.
저 혼자 방구석에 쳐박혀 있으면.....거의 땅을 뚫고 핵에 이를 때까지....게을러집니다.
그래서 밤낮을 뒤집고, 피곤하면 언제든 상관없이 드러눕고....정말 불규칙한 삶을 살았습니다.
오히려 기간제 할 때 더 건강했던 것 같습니다.(점심 때도 시간 맞춰 밥 꼬박꼬박 나오니까...식사까지 규칙적^^;)
그 버릇이 시험 때라고 나타나지 않을 리가 없잖아요.
1차 때는 4시간, 2차 때는 1시간 자고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3차는 실기 때도 세 시간 정도밖에 못 자고 시험장으로 갔는데요... 52명 중 51번을 뽑는 바람에 청음 끝나고 오전에 40분 정도 잤습니다.
그리고 늘 자던 시간이기 때문에 화장실을 갈 시간이 아닌지라...아침은 먹고 가야 머리가 돌아간다는 엄마의 말씀에 조금 먹고 갔는데....여러번 화장실에 가서 배출(...)을 시도했지만...실패했습니다.
1차 때는 교육학 시간 10분만에 대변이 너무 급해서(냄새 나는 이야기 죄송합니다.) 정신없이 풀어서....정말 딱 죽겠다 싶어서....정말 안되겠다 싶으면 종료 20분 전까지 빠르게 풀고 나가야겠다고까지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무사하긴 했지만....교육학을 아는 것도 틀리고 잘못 읽어 틀리고...해서 문제가 쉬운데도 불구하고 고득점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3차 때는 수업실연날 오전에 지도안을 짜고 쉬는 시간 없이 바로 자기기술서를 작성하기 때문에 화장실에 갈 수 없다고 감독관이 세 차례에 걸쳐 말했는데....역시 오전에 시도대로 되지 않았고...괜찮겠다 싶었는데.....15분 정도 지나서 대변 때문에 또 덜덜 긴장하면서 지도안을 작성해서.....
정말 지도안을 발로 썼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제출하고서 실연 직전 사본을 받을 때까지 멘탈이 너덜너덜 해졌습니다.
임고 카페에 전날 관장을 했다는 글을 봤었는데요.....이거 우리한테 정말 중요한 시험이잖아요.
무사하게 살아남았지만...만약에 그렇지 못했다고 한다면 큰 일이니까....조금은 고려해볼만한 사안인 것 같습니다..^^;
실기시험
청음은 김남주 교수님 강의를 인강으로 들었었구요,
시창은 김남주 교수님의 무료특강으로
민요는 연국악원, 성악은 개인레슨을 받았습니다. 피아노는 혼자했구요.
제가 뽑기를 아주 기가막히게 해서 52명 중 51번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청음은 제 선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기 때문에.....일단 감독관의 "하나두울세엣네엣"의 여유로운 예비박과 알 수 없는 박자로 피아노 쳐 주신 연주자 덕에....
김남주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전체를 들을 때, 부분을 들을 때 어떻게 하라고 한 방법은 제대로 써 먹지를 못했습니다.
들을 때마다 달라지고, 심지어 나는 8마디가 다 끝났는데, 피아노 연주는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부분으로 들려줄 때는....마디 정리하다 보니....5박이 되어 있는 곳도 있었고....
게다가 감독관은 정리 시간을 5분을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차라리 창작시험을 보시지...기억이 안나는 완벽 무조선율을....10분..아니 100분을 줘도 다시 못 그릴 것이라....뭐...손을 쓸 수가 없었어요ㅠㅠㅠ
청음 시험을 보고나서 기다리다가 잠도 자고, 밥도 먹고, 노래도 불러보고, 장단도 쳐보다가.. 떨어질대로 떨어진 음감으로...4시가 넘어서 시창을 봤는데요....
시창은 1번을 뽑았습니다. 1분간의 악보 볼 시간을 줄 때는 나름 불러졌는데 너무 긴장한 탓인지.. 들어가서 부르기 시작했는데...부르는 와중에 “나는 음치구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완전 무조로 나와서...게다가 높은 C로 끝내는 연습을 많이 했었는데요...
middle C로 나와서 떨어진 음감에....끝음이 조금 떨어져 있었습니다.
김남주 교수님께서 5회에 걸쳐 무료로 특강을 해주셨었는데요. 그게 아주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많이 익혀서 외우다시피 부르라고 주신 5회분량의 악보가 있었는데요.
청음 모의고사와 유사해서, 거의 무조인 악보를 주셨었습니다.
그거 너무 어렵다고 하시면서 다른 자료로 변경하셔서 수업을 했었거든요.
그 때 교수님께서 "어려워서 자료를 변경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그 정도로 나온대요."라고 하셨었는데....
정말 그렇더라구요. 아...그 때 자료들을 외우듯이 불렀다면....더 잘 불렀겠다 생각했어요.
자료는 교수님께 여쭤보면 될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만드신 문제를 찍어 올리는 건 아닌 것 같아서요^^;
다음주부터 2주에 걸쳐 특강이 있던데, 시창청음이 자신 없으신 샘들은 들으시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ㅋㅋㅋㅋ 교수님 비주얼이 매우 훌륭합니다. 미인이신데, 착하기까지 하셔서....
늘 감동 받았었습니다. 요즘은 가진 사람이 다 가진다는 말이 맞나봐요.
기간제 하던 학교에서 학생들을 보면서 선생님들과 종종 하는 이야기가 그거였거든요.
요즘엔 예쁜 애들이 공부도 잘한다고, 그래서 잘한다 칭찬 받고 관심도 많이 받기 때문에 성격까지 좋다고...^^
그런 말을 생각하게 하는 분이셨습니다.
사실...무료로 한 두 번도 아니고, 다섯 번씩이나 레슨 해주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더군다나, 서울과 경기, 그 외의 지역이 문제 경향이 다르다고 하시면서 지역별로 나눠서 레슨을 하셨기 때문에....
하루를 무료 특강을 위해 시간을 빼셔야 하셨을텐데....
교수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선생님과 시창 연습을 한 덕분에 그래도 생각보단 덜 말아먹었습니다.^^;
어쨌든...시창은 아주 재빠르게 말아먹고 민요코스로 넘어갔습니다.
국악실기 항목 바. 보이시죠?
유의사항을 꼼꼼히 읽었다고 생각했는데...아니었습니다...ㄷㄷㄷㄷ 제 바로 아래 수기 남겨주신 쌤이 순서가 되어 나가려고 대기 중일 때..."쌤, 한 장단 치고 들어가는 거 아시죠?"라고 저에게 이야기를 해 주어서...
"어? 그런 게 있었어요?"하면서 유의사항을 다시 읽었습니다.
시험 보고 나와서 응시자 쌤들과 이야기 하다 보니...이거 안하고 나온 쌤들 꽤 많더라구요.
차분하고 꼼꼼하셔야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쌤께 다시 한 번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아마 이거 안하고 나왔으면 점수가 깎일까 어떻게 되려나 찝찝하고 걱정되었을텐데...
쌤 덕에 그 부담은 안 가지게 되었으니...^^
민요는 긴자진형식이 컨셉인듯. 강강술래, 뱃노래, 쾌지나 칭칭 세 곡이었습니다.
저는 쾌지나 칭칭을 뽑았는데요. 굿거리-자진모리 두 가지의 장단이 나오는데...당황스러웠습니다.
장구 기본장단 2번, 변형장단 2번을 연주하도록 되어 있는데...그러면 굿거리 기본2, 변형2 연주하고, 자진모리도 2번씩 연주해야 하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어, 감독관에게 물어보니까...애매하게....하던대로 하라고....
응???하던대로????어떻게 하라고???
저는 그래서 굿거리장단 기본2, 변형2번만 연주했습니다.
민요는 빡세게 연습했던터라....가사를 읽고 악보를 보는 것 보다도 장단 걱정에 1분을 다 보내버리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갔더니 장구가 받침대 위에 올려져 있고, 앞에 의자가 놓여있었습니다.
감독관에게 내려놓고 쳐도 되냐고 손짓을 하니...고개를 끄덕여주셔서...
장구를 바닥에 내려놓고 앉아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어그부츠를 신고가서 왼쪽 발이 장구에 불편하게 걸리기에, 왼쪽 신발만 벗어서 옆에 두고 노래를 불렀는데요. 최선을 다해 부르기도 했고, 크게 떨지 않고 부른 것이 플러스였던 것 같습니다. 실기점수를 보았을 때 민요에서는 점수가 거의 깎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연국악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연말연시를 반납하시고, 수험생들과 함께 하루종일 보내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피아노범창은...장조와 단조의 변화가 컨셉.
강 건너 봄이 오듯, 솔베이그의 노래, 세레나데 세 곡이 나왔습니다.
강 건너 봄이 오듯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무지 많이 했었는데요...
대기 중에 강 건너 봄이 오듯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기에....잘됐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날 제가 운이 엄청 없었는지....세레나데를 뽑았습니다. ㅠㅠㅠ
사실...피아노전공이기도 하고, 어릴 때부터 교회반주를 해왔던터라....피아노반주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요. (그냥 치면 되는거지 뭐...이런 근거없는 미친 자신감?) 세레나데를 c minor 정도면 쉽게 연주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넘긴 곡인데....
뒷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들어가서 차분하게 불렀는데....두 마디 부르고, 두 마디 쉬는 과정 중에.. 긴장해서 박자를 세면서도 그 정적이 너무 어이없어서...내가 뭐하고 있는거지...하는 생각까지 하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YAMAHA 그랜드 피아노라 소리와 터치가 좋았습니다. 그런데...음..소리만 좋았습니다.
+성악레슨 받으면서...레슨샘이 "어찌 음역이 한 옥타브가 안 되냐며" 우스갯 소리로 말을 했었는데요.
가온 다에서 솔까지가 제대로 낼 수 있는 소리이고, 그 위부터는 고음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부담으로 목소리 톤이 바뀌고, "미"이상은 안 올라가서 삑사리 나고....했었는데...(그래서 가성으로 노래를 불러왔었거든요.)
레슨을 받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지난 번에 성악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글을 몇 군 데서 봤었는데요. 도움을 받으면 상당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혼자 헤매지 마시고 몇 번이라도 전문가를 만나보세요.
아마...여태까지 부른 중에 피아노 범창 하던 그 순간...제일 노래를 잘 했던 것 같습니다. (제 실력 기준입니다.)
전체 실기를 다 끝낸 후에 제대로 못한 부분이 계속 생각나고,
실기가 끝번호였기 때문에 들을만큼 다 들었을텐데...
이렇게 해서 어쩌나..얼마나 비교가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걱정도 많았습니다.
시험 종료 후에 울고 싶은데 눈물이 안 나와서 오히려 더 당황했습니다.
슈베르트가 살아있었다면, 저는 아마 폭행죄로 경찰서에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집에 돌아왔습니다.
수업실연과 면접
저희 고사실에는 시계가 애매한 위치에 걸려 있어서 여러 선생님들이 실연 중에 20분이 초과되어 중간에 나왔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지도안 작성조건에 너무 많은 개념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20분 내에 다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18일에 이미정교수님이 봐 주실 때 “소금지도”로 수업실연 하다가 잘렸거든요. 시간이 오버되서...그 때 교수님께서 차라리 많은 걸 하다가 잘리는 편이 낫다고 하셔서 스스로를 계속 달랬습니다.
수업실연은 4시 20분쯤 마치고 집에 오면서 도서관에 들러서 책을 빌렸습니다. 면접에 뭘 물어볼지 몰라서..뭐라도 더 읽고 가야겠다라는 생각에...1시까지 중요한 문구들만 발췌해가면서 읽었습니다.
자퇴, 다문화, 교사관 등 테마가 있는 각각의 책들을 보면서...
진심 토할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막상 내일이면 끝나는건데...더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면접 보는 날...학교에 도착해서 계단을 올라가면서....할 수 있다는 막연한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대기하려고 노력했어요.
면접은 서울이 자체출제를 했는데....구상형은 10분 동안 2문제를 생각해야 했기 때문에 훨씬 더 충실한 대답을 요구했던 것 같고, 즉답형은 자기 기술서를 바탕으로 낸다고 해놓고 다른(또는 변형된) 문제를 내서 바로 튀어나오는 수험생의 생각을 듣고 싶어했던 것 같습니다. 즉답형은 자기기술서와 관련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파일을 펼치니 다른 문제였던지라 5초간 멍 때리다가 대답했는데, 자기기술서랑 엮어서 이야기 했는데...네 문제 모두 답하고 나니 채점관이 9분 30초라 말씀하셨습니다. 30초가 남았기 때문에 추가발문까지 있었는데 10분 되니까 가차없이 자르더라구요. -,.-
경기는 수험생 이동시간 고려해서 1분을 빼고 9분만 한다던데, 서울은 실연도 20분 꽉 채우고, 면접도 10분 꽉 채워서 했던 것 같습니다. 호의적으로 아이컨택 해주시면서 잘 들으시길래.....제가 대답을 잘했다고 생각했고, 점수가 잘 나올 줄 알았는데...생각보다는 별로 나오지 않아서 당황했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읽었던 책에서 교사의 가치관과 경험들은 언어, 수업의 질로 나타난다.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면접에 임박해서 읽지 말고, 조금 시간이 있을 때 그런 책들을 한 두 권 보는 것이 면접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기술서와 관련해서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나, 내용의 일부를 이야기하면 더 좋은 답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합격자 발표까지의 시간들...
시험 본 바로 다음 날은 면접 문제를 받았는데 모르는 문제라 당황하는 꿈, 수업지도안 짜는 꿈을 꾸고...온갖 잡다한 개꿈들을 꾼 것 같습니다. 다들 여행도 다녀오시고 한 것 같은데...쿨하지 못해서..방구석에서 유치한 로맨스 소설을 도서관에서 빌려다가 저녁 땐 자고 새벽 1~2시부터 읽기 시작해서 아침 6~7시에 자곤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으면 땅 파고 들어갈 것 같아서, 시험 다음날부터 매일같이 약속을 잡아서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습니다.
합격자 발표 직전까지 천국과 지옥을 오가면서.....떨어졌을 때 이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고, 붙었을 땐 이러한 것들을 해야지 하면서 설레여하고 정 반대의 마음이 우왕좌왕 정말 이러다가 돌겠지 싶었습니다.
저는 앞서 말했지만 이미정 교수님 강의를 비전관의 그 큰 강의실이 맨 뒷자리에까지 수험생들이 빽빽하게 들어차있을 때부터 들었던 사람입니다. 드문드문 공부하긴 했지만, 이 시험의 거의 모든 첫차와 막차(?)는 다 타본 것 같습니다.
6차와 7차를 비교, 7차와 07개정을 비교, 07과 09를 비교...
1,2차 시험에서, 논술이 포함된 3단계 시험의 첫 시험과 마지막 시험인 이번 시험까지...
당시 제도가 바뀔 때, 교육과정이 바뀔 때마다 해야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숨 막히고 버거워서...그런 점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정보처리능력 자격증이 가산점이 있다고 해서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을 땄었고,
경기도는 한 때 한자시험이 따로 있었죠. 그것을 한자능력시험으로 대체한다고 해서 한자능력시험도 봐서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었습니다.
이젠, 교육학이 논술이고, 한국사시험을 보라고 하네요. 생각만해도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제가 2013 임용을 준비하는 중에 만난 쌤들은 모두 너무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가끔은 상대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만나게 되기도 하는데요. 희한하게 이번 준비 때는 다 너무 좋은 분들만 계셨어요.
저와 함께 스터디를 했던 쌤, 국악원에서 열심히 함께 준비했던 쌤이 너무 안타까운 점수차로 불합격 했다는 소식에 속상한 마음입니다.
제가 발표를 기다리면서 불합격에 대한 두려움의 일부는 시험제도가 바뀐 것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준비를 시작하셔야 할 쌤들의 마음이 어떠할지 알기 때문에 더 마음이 쓰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와 함께 했던 쌤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계속 고민 중에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해야겠지만...빨리 마음을 추스르고 있어 주어서 고맙습니다.
쌤들과 꾸준히 대화를 나누면서 내년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2012 임용 때 논술 스터디팀 7명 중에 5명이 3차까지 갔었고, 3명이 최종합격을 했었는데요. 올해 임용에서 나머지 4명이 모두 합격했습니다.
저와 같이 준비했다가 안타깝게 안되신 쌤들....
쌤들처럼 좋은 분들은 꼭 선생님이 되셔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역할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러니...지친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꼭 내년에는 함께 해주세요.
장수생 쌤들 특히 더 힘내주세요!!!
이미정 교수님...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교수님께서 잠시 미국 가 계셨을 때...다시 강의 안 하실까봐 얼마나 똥줄이 탔는지...모르시죠?^^;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교수님 강의 스타일이 딱 저한테 맞더라구요.
피드백 해주신다고 약속하시면 반드시 다음 강의 땐 챙겨주시고, 시간 약속 철저하시고.
교수님은 낯가림이라고 하시지만, 타인이 보기엔...접근하기 두려운 카리스마^^
2011년엔 직강에서 피자도 떡도 얻어 먹었는데...올해는 합격하고 훨씬 비싼 점심을 사주셔서....
감격스러웠어요. 다음엔 제가 모시겠습니당^^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자주 연락 드리겠습니다. 하트뿅뿅
짧게 써야지 했는데...역시 수기는 길어야 제 맛인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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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쌤 저 그 비싼 점심 같이 얻어먹었던... ㅎㅎ 정말정말 합격 축하드리고요. 이런 피와 땀이 있으셨군요. 전 여전히 정말 부끄러울 뿐입니다^.^; 행복한 설 보내세요!!
네네~능력자쌤 ㅋ쌤이랑 나랑 열 살 차이네요 ㅋㅋㅋ 우리만 밥 안 먹은 덕에 교수님께 융숭한 대접을 받았죠??연수 때 만나요^^
미어캣 샘과 점심... ㅎㅎㅎㅎ 정말 인상적인 날이었어요. 아는 길도 물어물어 가신 분과 어림 짐작으로 튀어 가신 분.. 괜찮아요. 전 사람이 무언가를 얻을때 치르는 값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고생하신 이샘. 전 아마 샘이 앞으로 훨씬 수월한 교사생활을 하실거라고 믿습니다. 저 자료 다 어쩔꺼냐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교수님은 사랑입니다♥ 저도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좋은 교사가 되어서 잘하고 싶어요^^*
그런데요 교수님~~이거 로그인 안해도 보이는데요??^^;
엇. 그래요? ㅎㅎㅎㅎ 확인해야 되겠네요.
와 쌤 짱이에요 정말!ㅋㅋㅋ 쓰기 전에 이걸 보았으니......저는 수기를 어찌 쓸까요...ㅋㅋㅋ
ㅋㅋ잘 쓰셨던데요??? 읽고나서 쌤인 걸 몰랐던 게 함정이긴 하지만^^;
쌤~ 쌤의 글씨와 스템프를 보고 쌤이란 느낌 팍!! ㅋㅋㅋ 완전 축하드려요 드뎌 해내셨군요 ^^ 보아하니 작년 스터디 멤버 올해로 다 합격했네요 ㅋㅋㅋ 축하드려요 ^^ 더군다나 서울 ㅋㅋ 인천에서는 멀지만 모두의 워너비 서울에 합격하신거 축하드려요 ㅎㅎ 다 같이 한번 봐요 ^^ ㅋㅋ 저 누군지 느낌 오시죠??
엇~! 쌤 오랜만이예요^^ 잘 지내죠? 폰이 바보가 되어서 초기화 됐었거든요
근데 유샘도 초기화되서 우리둘 다 번호가 없어요ㅠㅠ 쪽지 보낼께요^^ 축하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