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KA
용현아 보드카는 11~12세기 경에 처음 만들어 졌다고 알려졌다
러시아 농민들이 추위를 견디기 위해서 만들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벌꿀과 호밀을 사용했었다고 한다
근데 그 때 한 사람이 보드카의 역사를 바꾸게 되는데
그게 바로 콜럼버스야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뒤에 미국의 감자와 옥수수가 전해져서 그 때부터 보드카의 재료는
주 재료가 감자, 호밀, 보리, 옥수수로 바뀌게 되었다
이쯤에서 감자같은 걸로 어떻게 술을 만드냐하며 질문 던지는 (용대)
우선 감자와 호밀 보리 옥수수 등에는 당분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자연적으로 술을 만들기란 어렵다
하지만 이 안에있는 전분을 이용해서 당분을 끌어올리는 방법이 있는데 그게 바로 그림의 1번이야.
1. 따뜻한 물과 전분이 만나게 되면 당분이 생기게 되는데 이 작업을 '당화'라고 한다
2.당화를 거쳐 당분이 생성된 이것들을 가지고 그대로 효모에 노출시키면 효모가 당과 반응을 하면서
이산화탄소 , 알코올 , 물을 배출시킨다
그래서 보통 과실주를 만들 때 당화를 거치지 않고 바로 발효만 시켜도 술이 될 수가 있는거다
용대야 알았지?
현주야 이게 누군지 아냐 ??
바쿠스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 디오니소스라고 흔히 알려져있는 술의 신이야
이 사람.. 아니 신은 포도주를 우연히 발견 했는데
포도를 재배하다 어쩌다가 따놓았던 포도를 실수로 밟아버린거야.. 그리고 잠시 잊고 있었던 거지.
그리고 어느날 디오니소스가 그 주위에 갔는데 시큼하고 달달한 좋은 향기가 났다는거야
그걸 따라가보니 실수로 발로 밟았던 포도들이 포도주로 산소에 떠다니는 효모에 의해 자연발효가 되었고
먹어보니 맛이 좋았겠지..
그 때부터 디오니소스가 포도주를 만들기 시작했고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신이 나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소설에 지나지 않으니 그냥 이런 이야기가 있구나.. 하고만 알아 둬.
단순히 발효에 대해 이해가 쉬우라고 적어 준 이야기일 뿐 ㅋㅋㅋㅋ
어찌됐든 그렇게 전해 내려오던 보드카는 18세기 경에 다시 한번 제조법에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보드카만의 특징인 색도 없고 냄새도 없는 자작나무 활성탄을 사용해 여과를 시작해서 보다 더 깔끔한 맛을 낼 수가 있었고
19세기 경에는 연속식 증류기를 사용해서 다량의 생산이 가능해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쯤에서 연속식 증류기가 뭐냐 하고 또 용대가 물어보니 알려줄게
보통 술은 증류를 많이 거칠 때마다 알코올 도수가 올라간다
그 말인 즉슨 도수 높은 술을 만들기 위해선 그 만큼 증류를 많이 해야 하겠지 ?
1번을 잘 봐
증류를 시킨 후에 알코올을 많이 함유한 증류수가 관을 타고 올라가고 찬물을 만나 증류주로 탄생하는 과정이다
이해 되기 쉽도록 비교적 간단하게 그렸다
근데 저걸 도수 높은 술로 만들려면 계속 증류를 해야겠지 ?
그래서 단식증류주는 싱글몰트 라고도 하는데 반복작업으로 계속 작업해서 제조가 되는 술이라 가격도 비싸
그럼 이제 2번을 보자.
증류수가 관을 타고 갔는게 거기서 또 증류를 시키고 또 넘어갔더니 또 증류가 되는거야다
즉 사람이 자꾸 손 댈 필요없이 자기들이 알아서 자동으로 증류가 되고 사람은 마지막에 나오는 것만 쓰면 되는거다
그래서 연속식 증류로 만드는 술이 훨씬 많을 뿐더러 생산도 빠른데다 비교적 가격도 싱글몰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어쨌든 증류에 대해선 넘어가고 이번엔 제조과정에 대해 아주 간단히 알아보자.
1. 재료는 옥수수, 감자, 밀, 보리 등으로 양조를 한다
2.주로 감자를 원료로 하는데 한번씩 과일이나 벌꿀이 첨가된 술도 현재까지 만들어지고 있다
3.연속식 증류를 사용하여 나오는 주정은 보통 알코올 도수가 95도 정도로 나온다고 한다
4.그 주정을 물로 희석시킨 후에 자작나무 활성탄으로 여과를 시켜주는거다
5.위의 과정을 대략 거치고 나면 보드카가 탄생하게 된다
근데 보드카를 먹어 본 친구들은 알겠지만 다른 술과 약간 차별화 된 특징이 있다
보드카는 색이 없고 맛도 없고 냄새도 없다
그 말인 즉슨 무색,무미,무취 이 3대 특징이 보드카를 대표하는 특징이라는 거고
실제로 이런 특징 덕분에 집에서 아무거나 대충 섞어 먹어도 다른 술보다 더 잘 어울리는 거다
다음은 보드카의 경우 숙성이나 저장을 따로 하질 않는다
보통 다른 술들의 경우 대표적으로 오크통에 숙성을 시키지만 보드카는 술이 만들어 지고 바로 판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만큼 기간에 따라 맛이 변동하는게 아니고 단순히 언제 먹어도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그런 술이다
그리고 보드카가 어떻게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냐면
1917년 러시아혁명이 일어난 이후에 외국으로 망명한 러시아(용현족)들이 보드카를 외국에서 제조를 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 보드카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 유명세가 .....
왜 생명의 물이라고 불렸는지 이해가 잘 안될거야.
보드카가 만들어지고 처음에는 지제니즈 붜타 라고 불렸었다
이말인 즉슨 '생명의 물'이라는 뜻인데 이름도 길고 발음하기도 힘들어서
15세기 경 부터는 그냥 '붜타' 라고 부르게 ......
그 후로 16세기 이후로는 '워드카' 라고도 불리다가 18세기 부터는 영어식 발음으로 '보드카' 라고 불리게 된거다
즉 보드카의 뜻은 원래 '생명의 물' 이라는 말에서 비롯 됐다고 보면 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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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세계적인 보드카의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할거다
보드카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친구도 몇번 들어본 술도 제법 나올거니까 도움이 조금 되었으면 좋겠다 ㅎㅎ
러시아
모스코프스카야
미안하다 친구들아 .. 모스코프스카야는 아무리 찾아도 이미지를 못구하겠더라..
나름 중요한 술인데 이미지가 없다 그래서 그냥 다른 이미지로 대신했다
우선 이 술은 '모스크바의 술'이라고 불릴만큼 러시아의 대표적인 술이다
러시아산 보드카의 3대 품종중에서 가장 독하고 가장 스파이시한 맛이 첨가되어있으며
가장 톡쏘기도 한 말 그대로 상남자의 술이다
생산 : 러시아
도수 : 40
스톨로바야
러시아어로 '식탁의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원료는 거의 보리와 밀을 자주 사용하고 전 세계적으로 보드카의 장점인
투명도가 가장 맑다고 한다
생산 : 러시아
도수 : 40
스톨리치나야
스톨리치나야는 러시아어로 '수도의'를 의미 한다고 한다
이름처럼 이 보드카는 1901년에 수도인 모스크바에서 제조가 시작돼었고
이 보드카의 경우엔 다른 보드카와 달리 약간의 그윽한 달콤한 향기가 나고
뭐랄까 좀 산뜻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좀 섬세한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미국
스미노프
스미노프는 위의 종류대로 라벨에 따라 나뉘기도 한다고...
레드보드카 , 그린보드카 , 옐로우보드카 등등으로 나뉘고 한정판도 존재한다고 한다
스미노프는 1818년, 피에르 스미노프가 개발한 후에 발표한 것인데
이 사람이 리큐어나 보드카의 1급장인으로 유명하다
그 후에 신칵테일 '모스코 뮬'에 스미노프가 들어가게 되면서 그 후 유명세를 타게 되었던 보드카 다
생산 : 미국
도수 : 40
네덜란드
볼스카야
그동안 나온 블루리큐어, 피치리큐어, 등등 BOLS마크가 들어간 리큐어가 굉장히 많다고...
네덜란드 하면 우선 '진'이 떠올라야 하는데 이 볼스사가 진을 만들던 경험을 살려 보드카에 입문 했다고 한다
볼스카야라는 이름은 일부러 보드카 명을 러시아 풍으로 만든 것이고
증류액을 백화의 활성탄으로 여과시켜서켜서 깨끗한 맛이 있는 제법 괜찮고 먹을만한 보드카....
생산 : 네덜란드
도수 : 45
잉글랜드
길베이스
길베이스는 길베이 진을 생산하는 길베이 사에서 만든 보드카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이 보드카를 생산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다른 보드카 보다 약간 낮은 도수를 가지고 있음에도
그 맛이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고 한다
난 실제로 먹어보지를 못해서 뭐라 부가설명을 해 줄수가 없다 ㅎㅎ
생산 : 잉글랜드
도수 : 37.5
아이스버그 보드카
이 보드카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게.
캐나다 북극권 빙산을 녹인 물로 보드카를 제조 한다고 하더라.. 멋지지 않盧?
그래서 이름도 아이스버그 보드카라고 불리고 아이스버그란 '빙산'을 의미한다고 해.
이건 맛은 둘째치더라도 그냥 뭐랄까....그냥 빙산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조금 대단해 보이니까 ㅋㅋㅋㅋ
물론 플라시보 효과가 크겠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다른 보드카보다 좀더 드라이하면서 시원한 감이 느껴져
물론 팩트는 없다 ㅎㅎㅎㅎ
생산지 : 캐나다
도수 : 40
핀란디아
핀란디아는 1970년 미국에서 구입하는 서민들에게 배포하기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
특이하게 6조보릴르 100%로 사용한다는 말이 있고 100%자연의 물로 만들어서
먹어봤을 때 섬세한 맛이면서 순수하고 부드러운 보드카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생산 : 핀란드
도수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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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드카의 종류 어느정도 알았겠다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봐야 하지 않겠냐
지금 이까지 편집하는데 책상에 너무 오래 앉아있어서 오즘 쌀거 같다 ㅋㅋ학생들 눈치보면서 ㅋㅋ
일단 보드카의 칵테일은 매우 다양하다고....
위에서 언급했지만 보드카 만큼 다른 리큐어나 부재료에 잘 어울리는 술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쓰임새가 높은 술이다
그렇다보니 보드카를 이용한 여러가지의 술이 많이 나왔지만 그 중 유명한 몇개만 간추려 퍼 올까한다
블랙러시안
보드카와 함께 깔루아에 들어있는 커피향이 어우러지면서 굉장히 향긋한 맛이 난다고 ^^
보드카의 경우 무색 무미 무취이기 때문에 어느 베이스보다 깔루아의 향을 잘 살릴 수 있어서
블랙러시안에는 항상 보드카가 들어간다나....
보드카 1oz
깔루아 1/2oz
1.글라스에 얼음을 넣고
2.보드카를 넣고
3.깔루아를 넣고
4.저어서 마시면 된다고 ...
글라스 : 올드패션드 글라스
기법 : 빌드기법
아참 저기에 우유를 추가하면 화이트 러시안이 된다고 한다
글라스 : 하이볼 글라스
기법 : 빌드기법
여기서 진저에일이란 건 원래는 맥주였는데 지금은 알코올을 빼고 부재료로 사용하는 음료라고...
마트에서도 팔고 일반 편의점에서도 파는....... 구하는게 어렵지는 않을거라고..
블러디메리
이 칵테일은 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 여왕 1세의 이복언니 메리여왕의 '블러디메리'라는 별명에서 유래된 칵테일인데
메리 여왕이 당시에 젊음을 유지하고자 즉위 후에 300명에 달하는 처녀를 죽이고 그 피로 목욕을 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그 피를 마시기도 했고 뭐 등등 별짓을 다했다고 하는데 어찌됐든...
보드카 1 + 1/2oz
우스타소스 1tsp (돈까스 소스 비슷한거라 보면 된다.)
타바코소스 1dash (한번 딱! 쳐주면 나오는 양만큼 5~6방울)
소금 약간 (손톱만큼 ?)
후추 약간 (손목스냅으로 한번 딱 ! 치면 나오는 양만큼)
토마토주스
1.우스타소스를 넣는다.
2.핫소스도 딱! 넣어주고
3.후추를 훗츄!훗츄!
4.소금을 소금소금
5.바 스푼으로 잘 저어준 후에
6.글라스에 얼음을 채워주고
7.보드카를 넣어.
8.그리고 토마토 주스를 글라스의 8부까지 채워주고
9.또 잘 저어준 다음에
10.레몬슬라이스와 샐러리를 얹어 먹으면....
키스 오브 파이어
이 칵테일은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진 칵테일이라고
이시오카 켄지라는 사람이 올 재팬 드링크 콩쿠르에서 우승해서 그 뒤로 유명해졌는데
생각보다 먹을만한 칵테일이라고한다
리밍을 하는 방법은
1.설탕을 아무데나 좀 부어둔다
2.레몬을 잘게 썰어서 칵테일 림(입 닿는 부분)에 즙을 둘둘둘 발라준다
3.부어두었던 설탕에 칵테일을 가져가서 설탕을 천천히 찍어 묻힌다
이렇게 하면 리밍이 완성되는거라고
그리고 리밍을 하고 난 후엔 설탕이 씻겨내려갈 우려가 있기 때문에
글라스에 칠링(얼음을 넣어 글라스를 시원하게 하는 작업)을 생략한다고
보드카 1oz
슬로 진 1 + 1/2oz (슬로베리를 기반으로 만든 진이 있음)
드라이 버므스 1/2oz
레몬주스 1tsp
1.리밍
2.쉐이커에 얼음을 넣고
3.보드카를 넣고
4.슬로 진을 넣고
5.드라이버므스를 넣고
6.레몬주스를 넣고
7.왕복 15번 이상 폭풍 쉐이킹
8.그리고 글라스에 따라 마시면 된다
글라스 : 칵테일 글라스
가니쉬 : 슈가프로스팅
기법 : 쉐이킹
애플 마티니
마티니는 그 종류가 수백가지나 되고 맛도 다양하다고
그리고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애플마티니야....
딱히 언제나왔는지 시기나 역사도 없는 칵테일인데 지금까지 굉장한 인기를 끌고있는
맛있지만 미스테리한 칵테일임 ㅎㅎ( 나 이거 먹었으)
보드카 1oz
애플 퍼커 1oz
라임 주스 1/2oz
이게 애플퍼커라는 술이다
도수는 15도 정도 되고 소주랑 비슷한 도수인데
사과향이 나기 때문에 이것 자체로도 맛있게 먹을 수가 있어 ㅋㅋ
1.글라스에 칠링을 해주고
2.쉐이커에 얼음을 넣고
3.보드카를 넣고
4.애플퍼커도 넣고
5.라임주스도 넣는다.
6.그리고 폭풍 쉐이킹 후에
7.글라스에 얼음을 걸러서 따라주고
8.애플슬라이스로 장식을 해주면 끝
글라스 : 칵테일 글라스
가니쉬 : 애플슬라이스 (사과를 반으로 자르고 거기서 반으로 자른 후에 얇게 썰어주면 된다.)
기법 : 쉐이킹
궁딩이 아프고 눈아프고 .....싸것다
벌써 11시36분야 20분 남았다 ... 마지막 출석 점검하고 땡
이만 끝
출처 생명의 물 보드카
첫댓글 ㅋ, 글은 안 읽고 울 동창덜 몇명 나오나만 신경 썼음. 3명(용현,용대,현주) ㅋㅋㅋ
용대야~~~아~~~요글은 팥빙수없쓰```이~~~ㅎㅎ^&^
용현아 어서와서 좋은 보트카 한잔하고가렴~~~ 용대야 수업끝날때쯤에는 질문하지마... 애들이 싫어해 쉬는시간 줄어들어서. ㅋㅋㅋ 현주야 넌 알고 있었니???? 아침부터 취하는거 같아....ㅎㅎ
ㅋㅋㅋ```난 진짜 욜심히 외우면서 읽다가 댓글다는 순간 ```오```호~~~^^ 용대랑 영숙이가 벌써```^&^~~~모스코프스카야 ```댕기네~~~그치만 울동기들이 백배천배나 더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