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 makes fastest gains among major Asian currencies 원화, 아시아 주요통화 중 상승세

[김우정]

어제 달러대비 원화환율은 1,28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원화는 지난 한달동안 5.19%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에 중국위안화는 1.96%, 일본엔화는 3.31% 하락했습니다.
5월 한달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주식과 채권을 114억달러 매입했습니다.
국내대기업들의 "자본리쇼어링"도 원화상승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저는 한국의 달러대비 원화 환율적정선은 1,250원 정도로 봅니다.
 
Won makes fastest gains among major Asian currencies
원화, 아시아 주요통화 중 가장 빠른 상승세
 
By Yi Whan-woo 이환우 기자
Posted : 2023-06-19 15:52 Updated : 2023-06-19 17:44
Korea Times

Signs of yen and yuan are posted at a foreign exchange booth in Seoul's shopping district of Myeong-dong, Monday. Yonhap 월요일, 서울의 명동 쇼핑지구의 환전부스에 엔과 위안이 표시되어 있다. 연합

The Korean won made the fastest gains against the U.S. dollar among major Asian currencies over the past month, on the back of foreign investors' buying spree in the Korean financial market, data showed on Monday.
월요일 자료에 의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금융시장에서의 매수세에 힘입어 한국 원화가 지난 한 달 동안 아시아 주요 통화 중 미국 달러화에 대해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The Korean currency's ascent comes after being one of the worst performers in the region until several months ago, despite this year's depreciation in the value of the greenback from its highs in 2022.
한국 통화의 상승은 올해 미국달러 가치가2022년 최고치에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달 전 까지만 해도 아시아에서 가장 실적이 나쁜 나라들 중 하나였다.

According to Bloomberg, the value of the Korean currency advanced 5.19 percent to 1,271.90 per dollar as of June 16 from a month earlier.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6일 현재 원화 가치는 달러당 1,271.90원으로 한 달 전보다 5.19% 올랐다.

It was the highest increase among the 11 major currencies in Asia.
이는 아시아 주요 11개국 통화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During the cited period, the Japanese yen retreated 3.31 percent, while the Chinese yuan's value went down 1.96 percent, the Thai baht 1.56 percent and the Indonesian rupiah 0.82 percent.
이 기간 일본 엔화는 3.31% 하락했고 중국 위안화 가치는 1.96%, 태국 바트화 1.56%,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0.82% 하락했다.
 
The new Taiwan dollar ticked up 0.31 percent and the Singapore dollar rose 0.30 percent.
대만달러는 0.31%, 싱가포르달러는 0.30% 상승했다.

The won also marked the second-highest increase in value among 23 emerging market currencies, after the Colombian peso which gained 8.28 percent.
원화는 또 23개 신흥국 통화 가운데 8.28% 오른 콜롬비아 페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가치 상승폭을 기록했다.
 
Correspondingly, stocks and bonds purchased by foreign investors amounted to $11.43 billion in May, according to the Bank of Korea (BOK). It marked the biggest amount in the 23 years it has been compiling relevant data.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5월에 매입한 주식과 채권은 114억 3,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것은 23년 만에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It appears foreign investors are attracted to the Korean stock market again as the downturn in the semiconductor industry is believed to have bottomed out," said Hana Bank researcher Seo Jung-hoon, noting chipmakers Samsung Electronics and SK hynix are among the large-cap stocks on the benchmark KOSPI.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원은 코스피 대형주들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지적하며"반도체 업황 침체가 바닥을 친 것으로 판단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국내 증시에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arket observers said the foreigners' buying spree will continue for the time being. They assessed that China's stimulus efforts are playing a limited role and that foreigners are instead attracted to investing in proxy currencies of the yuan, such as the won and the Australian dollar.
시장 관측통들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중국의 경기부양 노력이 제한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이 대신 원화와 호주달러 등 위안화의 대리통화에 투자하는 데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다
 
Kim Seung-hyuk, an NH Futures analyst, speculated the Korean conglomerates' so-called "jabon reshoring," or "capital reshoring" is adding to the ascent of the Korean won.
김승혁 NH선물 애널리스트는 국내 대기업들의 이른바 '캐피탈 리쇼어링', 즉 '자본 리쇼어링'이 원화 상승에 가세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The term refers to conglomerates bringing back massive earnings from abroad after the government eased tax rules on corporate income from outside Korea in order to spur domestic investment.
이 용어는 정부가 국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 소득에 대한 세금 규정을 완화한 후 대기업들이 해외에서 막대한 수입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Asked how strongly the won will gain ground, Woori Bank analyst Min Kyung-won said it "can become as strong as the 1,250 level per dollar" as compared to Monday's won-dollar exchange that closed at 1,282 won per dollar.
원화가 얼마나 강세를 보일 것이냐는 질문에 민경원 우리은행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원-달러 환율이 1,282원에 마감된 것과 비교해서 "달러당 1,250원대로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The won weakened to its yearly low level of 1,340 per dollar in April.
원화는 4월에 달러당 1,340원으로 연중 최저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The pace of its descent between February and April came to 8.34 percent, marking the steepest fall among Asian currencies.
2~4월 하락속도는 8.34%로 아시아 통화 중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Of the emerging markets, its downward pace was the third-highest after the Russian ruble's 11.4 percent fall and the Argentinean peso's 16.2 percent drop.
신흥시장 중 러시아 루블화(11.4%)와 아르헨티나 페소(16.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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