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값 수준된 중국 국내 할인항공권
-인터넷 사이트-공항 등지에서 찾으면 쉽게 구해
루완워열차에 비해 싸
베이징에서 칭다오(靑島)까지 가는 기차의 루완워 표는 326위안이다.
소요시간은 10시간 가량. 반면에 1시간 가량 걸리는 국내선을 300위안에 이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미 ‘무한경쟁’이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는 중국 국내선 항공료의 할인경쟁은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거나 여행하는 이들이 관심있게 볼 경우 여행의 질을 올리고, 효과적인 여행을 할 수 있게 한다.
얼마전 쓰촨성 청두를 여행한 박모씨는 신문에서 할인항공권을 다룬다는 업소에 전화를 걸어 쓰촨까지의 편도를 750위안 끊었다. 원래
청두까지 편도 가격은 1300위안. 주변에서 청두에서 할인항공권을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말에 편도만 끊었고, 청두 공항에서 나올 때
항공권 배달 서비스회사에 물었더니, 750위안을 달라고 해서 기다렸다가, 자신이 이용한 여행사에 물으니, 730위안에 가능하다고 해서
이곳에서 표를 끊었다. 기차의 경우 아무리 빠른 기차여도 2일 가량이
필요하고, 루완워 가격이 642위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제 기차를
이용하는 것은 억지스런 고집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이제 할인항공권은 특정한 이들이 이용하는 특권이 아니라 한국인 등
외국인들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항공서비스의 대중화다. 1550위안인 선전(심천)까지의 항공료는 800위안짜리 항공료를 쉽게 살 수 있고, 전화만 하면 집에서 표를 받을수도 있다. 광저우는 850위안 가량이다. 상하이는 580위안으로 499위안인 루완워 표 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 기타 지역도 루완워 가격에 100~200위안만 더하면 항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할인항공권이 대중화되면서 누구나 쉽게 표를 구할 수 있다. 각 지역
주요 일간지에는 여행사나 할인 항공권 서비스 회사의 연락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각 지역 공항에는 자신의 서비스를 홍보하는 홍보티켓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현지에서 이용하는 여행사에 연락하면 쉽게 표를 구할 수 있다.
신랑 등 인터넷 포탈사이트에서도 할인항공권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신랑 할인항공권 사이트(http://mall-nawei.sina.com.cn/jpjp/1a.htm)에서는 표 가격과 연락
전화번호를 얻을 수 있다.
비행기표 할인 사이트(http://go6.163.com/airticket/)에서도 가격을
확인해서 좋으면 항공권을 주문할 수 있다.
또 현지에서 이용하는 여행사에 할인 항공권을 요구할 경우 최근에는
쉽게 구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특수성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사는 할인항공권을 구입하는 통로에 익숙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