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CC에서 스크린 골프르 치고

[청산]

마누라에게스크린골프에서이겼다고좋아하는것은 팔불출임에틀림없다.그런도좋은걸어떻하라.
살다보니별일도 다 있지.처음 샀던 대명콘도 퍼블릭에서,가평에.있는 주중 아난테 골프,용인에 있는 88컨추리 클럽,횡성에 있는 옥스필드 등을 무던히도 다녔다.
그런데,나는 레슨도 받고 필드에서 자주났지만 아내는 레슨도받지않고내가레슨받으면어깨너머로 보고배운것이고작이었다.둘이서 내기를 하면 어김없이내가졌다.이곳 하남으로 이사와서는 일주일에두세번스크린골프쳤지만 항상 내가5-10점차로졌기 때문에
나는지는것을당연으로생각했고이젠익숙해져서 자존심도 상하지않았다.공을칠때는아내는 몇번아이언을잡아라.왼쪽을 봐라.그림을 잘보고 처라.바람을감안해라.뒤땅을조심해라.잔소리가 보통이아니다.그럴때면나는속으로너나잘해라했지만결과가뒤지니 그냥받아들일수바밖에.그런데15년만에비록스크린골프지만이긴것은이긴것이니까 기분째진다.아내는 축하합니다라고했고,나는오늘저녁 한잔쏘겠다고했다.오늘을 깃점으로앞으로는계속이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