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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담 ▲[지리산둘레길-7코스] '둘레길'인줄 알고 갔다가 큰 코 다치고... 흙속에 바람속에 치유되고...
김작가 추천 3 조회 972 11.07.09 09:12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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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7.09 10:33

    첫댓글 민박집에서 추천한 흙길을 김작가님과 함께 걸은 기분입니다. 감꽃이 차암 이뿌지요. 나리꽃..
    둘레길 따라 마음도 둘레둘레 넓어지는 것 같아요.

  • 작성자 11.07.09 23:45

    꽃과 나무에 깊은 조예를 갖고 계신 참자유인님과
    둘레길을 함께 걷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걸어가면서, 저건 무슨 나무예요? 저건 무슨 꽃이죠? 하고 물으면,
    막힘없이 대답이 술술 나올 것 같습니다. ^^

  • 11.07.09 13:34

    홍화차 안에 새우가 들어 있는 줄 알았는데...^^ 삼천포로 빠진 나무를 보니 그나마 U턴 하지 않은 것이 기특합니다.
    사람들에게 살아가다가 잠시 잘못된 길로 접어 들었다가도 이내 바른 길로 걸어가라는 교훈을 주는 나무인 듯합니다.
    김작가님께서 혹여나 숲 속에서 길을 잃지는 않는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따라 갔습니다. 싱싱한 오이를 두고 갈만큼
    힘든 산길을 무사히 내려 오셨으니 다행입니다. 자연에 대한 애정이 묻어 있는 김작가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민박집 주인내외분의 마음씀씀이가 참 정겹네요.

  • 작성자 11.07.09 23:51

    저렇게 꺾여 있으니, 땅 속에서 물과 양분을 흡수해 가지까지 보내기가 얼마나 힘이들까....
    보고 있는 마음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덕무조아님의 댓글을 보고나서 다시 보니, 잘못 된 길을 빨리 깨닫고, 다시 제 위치로 돌아간 나무가
    참 기특해보입니다.
    올라갈 때의 힘듬, 내려올 때의 두려움... 함께 느껴주시는 덕무조아님의 마음씀씀이도 민박집 주인내외분들
    못지 않게 정겹습니다~^^

  • 11.07.09 13:36

    사진과 함께 두레길 갔다오니 저도 어느새 땀이 흠뻑~~ 함께 동행한 느낌입니다!

  • 작성자 11.07.09 23:51

    오르막이 심해 땀이 더 많이 나셨죠?? ^^
    글을 통해서도 함께 동행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네요!! ^^

  • 11.07.09 19:43

    허~참! 정해진 노선이 있는 둘레길까지 에둘러 가고 샛길처리를 해버리시면....
    과연 그런 경우는 용기라고 해야할지, 대안일지, 아니면 체념이라고 해야할지....ㅋ
    인생에도 님처럼 선별 처리기능이나, 리셋, 혹은 우회할 수있는 기능이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요~?
    불유쾌한 오늘은 생략!, 희망적인 내일은 리바이블!! 장미빛 모레는 무한 재생!!!ㅎ

  • 작성자 11.07.09 23:54

    단어 하나 문장 하나가 그야말로 음유시인 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이시네요.
    장황하게 쓴 저의 글이 해리슨님의 넉줄 댓글에 묻혀버리는 듯 합니다.
    정해져 있는 둘레길 조차도 제대로 가지 않고 샛길로 빠지는 것!!
    그건 용기도, 대안도, 체념도 아닌....본능 아닐까요??
    가고 싶은 길 쪽으로 이끌리는 그런 본능!! ^^

  • 11.07.14 01:49

    둘레길 다시 가보고 싶어집니다^^

  • 작성자 11.07.15 21:10

    가보셨나봐요~^^
    새로 개통한 6코스부터 9코스까지도 가보셨어요?
    지리산 둘레길은 은근한 중독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벌써 다시 가고 싶어지니 말입니다!! ^^

  • 11.11.17 16:11

    와 인심좋고 마음씨 좋은 주인 아저씨 만나셨네요 ^^ 오늘 보면서 김작가님의 배낭을 상상 했어요!
    작은 버너와 냄비,라면, 막걸리, 참외, 기타 등등 ^^ 힘들만한 짐입니다요 ^^
    저는 한라산갈때 딱 물이랑 김밥만 싸고 가서 대피소에서 컵라면 사서 먹는데요..
    담엔 보온병에다가 물 넣고 가서 길좋은 곳에서 먹어봐야겠어요 ^^
    그러고보니 산보다 먹을 욕심에 산에 올라가게 생겼네요 ㅎㅎㅎㅎ

  • 작성자 11.11.26 08:19

    지고 올라가기는 힘들지만, 공기좋고 물좋은 곳에서 하나하나 꺼내놓을 때의 행복은...ㅎㅎㅎ
    가을하늘아래님은 먹을 욕심에 산에 가시고, 저는 막걸리 때문에 산에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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