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동차는 차체 자체가 철판이어서 쉽게 달구어지기도 하고 또 쉽게 냉각이 됩니다...그래서 아침에 자동차에 올라타면 싸늘한 냉기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히터가 없이는 겨울철 운행이 어려운데요... 가끔씩 이 히터가 고장나 어려움을 겪는 차량들을 보게 되는데요 겨울철에 없어서는 안될 자동차의 난방장치.. 이 히터를 잘 알고 관리해 주어야 겠습니다. 자동차 관리상식 오늘은 히터에 대해 알아봅니다
ANN - 자동차 히터의 더운 바람은 엔진의 열로부터 만들어진다고 하던데요
(답---- 네, 그렇습니다 자동차의 히터는 에어컨에 비해 매우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즉 에어컨은 엔진의 힘으로 에어컨 콤프레셔란 것을 강제로 돌려야 하지만 히터는 단순히 엔진의 열에 의해 자연적으로 데워진 냉각수를 그냥 이용하면 되기 때문인데요. 히터에서 나오는 더운 바람의 근원은 한마디로 엔진의 열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문---- 그런데 엔진의 열이 더운 바람으로 바뀌는 과정이 조금 복잡하다면서요 ?
(답---- 네, 일단 엔진에 시동이 걸리면 워터펌프에 의해 냉각수는 무조건 강제순환이 되는데요 이 때문에 냉각수는 엔진에서 뜨거워 졌다가 라디에이터에서 식혀지는 순환작용을 반복하게 됩니다 또 이와는 별도로 또 하나의 통로를 통해서 뜨거운 물이 히터유닛 즉 히터라디에이터를 통과함으로서 히터라디에이터를 뜨겁게 만들고. 이것을 송풍기로 돌려서 더운 바람을 차 실내로 유입하게 하는 조금 복잡한 과정을 거칩니다
(문---- 그런데 더운 바람을 만들려면 섭씨100도에 가까운 뜨거운 냉각수가 필요하다던데요 이렇게 되면 엔진이 과열되지 않겠습니까 ?
(답---- 네, 그래서 이 히터 쪽으로 가는 냉각수 입구는 엔진의 폭발과 연소로 한참 뜨거워질 대로 뜨거워진 냉각수가 막 나오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큰 줄기의 냉각수는 라디에이터로 가서 식혀진 다음 다시금 엔진에 가게 되지만 적은 줄기의 히터 쪽으로 빠지는 냉각수는 히터라디에이터를 통과한 뒤에 엔진의 물 펌프 쪽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식혀진 냉각수와 합류하기 때문에 엔진의 과열을 유발하는 원인은 되지 못합니다.
(문---- 그리고 흔히 이야기하는 서머스텟은 냉각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히터의 작동에도 필요하다고 하던데요 ?
(답---- 네, 모든 차의 엔진은 뜨거워져 나온 냉각수가 엔진을 벗어나 라디에이터에 가서 수온을 낮추려면 일단은 이 서머스탯을 무조건 통과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엔진이 가장 좋아하는 냉각수 온도는 섭씨 80도 안팎이기 때문에 이 서머스탯이 수온이 약 80도에 이르기 전까지는 통로를 막아줍니다 그래서 냉각수는 자연적으로 히터라디에이터 쪽으로 빠져 다시금 엔진 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수온이 올라가는 시간을 단축시켜 줍니다. 아울러 히터가 빠른 시간 내에 작동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줍니다
(문----그런데 실내로 유입되는 더운 공기의 온도는 어떻게 조절이 됩니까 ?
(답---- 네, 흔히 히터에서 더운 바람의 온도는 송풍기의 바람세기로 조정한다고 많이 알고 있습니다만 사실은 난방효과를 조정할 뿐이고 공기의 온도는 댐퍼라고 불리는 닥트 속의 문이 열리는 각도로 조절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외기와 차 실내의 공기, 그리고 히터라디에이터를 통과한 더운 바람의 적절한 배합으로 더운 공기의 온도를 조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문---- 그런데 냉각수의 온도가 정상인데도 히터에서 더운 바람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던데요 이런 경우는 어떤 증상이 있어서 일까요?
(답---- 네, 히터의 이상에서 가장 흔한 경우가 바로 서머스탯의 이상입니다. 그러니까 냉각수 수온이 낮으면 이 서머스탯이 닫혀 있어야 하는데 계속 어느 정도 열려 있으면 냉각수 온도가 어느 정도까지만 오르고 더 이상 오르지 않게 됩니다. 이 때문에 히터라디에이터를 통과하는 냉각수 역시 저온이기 때문에 송풍기를 아무리 세게 돌려도 더운 바람은 나오지 않게 됩니다 또 냉각수가 심하게 오염되어 있어도 이런 현상이 나오게 되는데요 히터 라디에이터의 물이 흐르는 통로는 라디에이터의 코어같이 매우 좁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오염된 물이 흐르게 되면 이 통로가 막히게 되고 이렇게 되면 냉각수가 제대로 순환이 안 돼... 뜨거운 물이 흐르지 못하기 때문에 더운 바람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문----그러면 송풍기를 세게 틀어도 바람이 약하게 나오는 경우는 어떻습니까 ?
(답---- 네, 그런 경우는 송풍기의 이상보다는 히터라디에이터의 통풍구멍이 오염되어 막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최근의 신차종에서는 유해 먼지 등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에어 필터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외부의 공기가 에어 필터를 통과하기 때문에 이 에어 필터가 막히게 되면 자연히 바람세기가 약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모두 송풍기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까 히터라디에이터 외부청소를 잘 해주고 에어 필터는 정기적으로 꼭 교환해 주어야 합니다.
(문---- 네, 그렇군요. 그런데 이 히터에서 냉각수가 새는 경우가 간혹 있다면서요?
답---- 네, 일반 냉각수 호스도 시간이 지나면 연결부위에서 냉각수가 새는 경우가 있는데요 히터 라디에이터에 연결되는 고무호스 역시 연결부위에서 냉각수가 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히터라디에이터는 조수석 앞 대시 보드 안쪽에 숨겨져 있기 때문에 누수를 감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냉각수 양이 자연증발보다 빨리 줄어든다 든지 또는 차 실내에서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설탕 냄새 같은 달콤한 냄새가 나게 되면 히터라디에이터 누수를 의심해 봐야합니다
(문---- 그리고 히터 라디에이터 누수 외에도 자동차 밑에 액체가 흘러 있으면 불안하던데요...
(답---- 네 차에서 새는 액체는 주로 엔진오일이나 트랜스 미션오일 파워오일 부동액 등입니다. 이럴 경우는 새어나온 물질의 색깔을 통해 어떤 부위가 새는지를 판단해야 하는데요
예를 들면 오일 색깔이 검으면 엔진오일 일 경우가 대부분이고 오일 색이 분홍색이면 A/T오일이나 파워 오일일 경우가 많습니다. 또 녹색 계통일 경우 부동액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앞쪽에서 새는 경우는 부동액이고...중간부분이면 엔진오일 운전석이나 조수석 쪽이면 파워오일이 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차종에 따라 A/T오일과 파워오일의 위치가 다를 수 있으니까 자신의 차량에 오일탱크 위치가 어딘지 상식 적으로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운전을 하기에 앞서 차량주위를 잘 살펴보고 점검하는 습관을 길러 운행 중에 당황하지 않도록 하셔야 겠습니다.
(문---- 네, 지금까지 자동차의 히터에 대해서 죽 알아봤는데 마지막으로 히터의 올바른 사용방법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답---- 네, 사람이 가장 쾌적하게 느끼는 환경은 겨울철의 경우 섭씨 16℃에서 20℃까지이고...상대습도는 50% 에서 70%까지라고 합니다. 따라서 지나친 히터 사용은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요즘 차들은 차내 소음을 줄이기 위해 가면 갈수록 차 실내가 진공에 가까울 정도로 완전히 밀폐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매년 겨울철만 되면 히터의 과다사용으로 인해 질식사망사고 등이 심심찮게 발생한다는 점에도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평소 운행 중에도 히터를 사용할 때는 외기 유입과 내부순환 조건을 적절히 배합 사용하는 것이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자동차 관리상식 오늘은 자동차 히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본격적인 겨울 기온이 크게 떨어지 면서 난방을 위해 자동차 히터를 사용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
차내 쾌적.안전운전 온도는 21-23도 |
추운 날씨에 뜨겁게 히터를 작동하면 운전 중에 졸음이 오기 마련이다. 운전중 졸음이 오면 히터를 끄고 환기를 하며 히 터의 송풍구 방향도 얼굴보다는 앞 유리나 발밑을 향하도록 한다. 졸음을 피하고 안 전운전을 위한 차내 쾌적온도는 21-23도다. |
히터 작동시 곰팡이 냄새 원인은 실내필터 |
현재 생산되는 대부분의 차량에 는 미세 먼지나 꽃가루 등의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실내 필터가 장착되고 있다.
수명 이 다한 필터에는 나뭇잎, 벌레, 식물 씨 같은 많은 유기물들이 걸러진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쾌적한 난방법 |
오염된 공기를 차안으로 유입시키는 외부모드 사용은 금물 이다.
많은 운전자들은 히터 레버를 더운 바람 끝까지 올리고 전동팬으로 온도를 조 절하는 경향이 있는데 히터 레버를 중간쯤 놓고 운행하며 1시간마다 차창을 크게 열 어 실내 공기를 완전히 바꿔주는 것이 좋다. |
곰팡이 냄새 제거에 겨자물 요법 |
운전자들이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히 터 청소법은 압축공기를 이용해 송풍구와 운전석 밑, 시트 등을 불어내는 방법이다.
또 송풍구 주변 등에 연한 겨자 물을 조금씩 분무하면 고질적인 곰팡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
히터에서 찬바람이 부는 경우 |
히터에서 미지근하거나 찬바람이 나면 온도 조절장치의 고장이나 히터 라디에이터가 막힌 경우다.
차가 정차해 있을 때에는 더 운 바람이 나오다가 차가 달리면 찬바람이 나오는 경우도 온도조절장치의 고장일 확 률이 높다. |
히터 작동때 차내에 습기가 차는 경우 |
히터를 켤때 차내에 습기가 차면 히 터 라디에이터에서 부동액이 누수되기 때문이다.
냉각수로 사용되는 부동액은 인체 에 유해하므로 이 경우 즉시 수리하는 것이 좋다. |
기타 |
이 밖에 겨울철 히터를 켜고 차내에서 잠을 자지 말 것, 품질이 검증되지 않은 향수나 방향제를 사용하지 말 것, 히터를 켜고 담배 피우 지 말 것 등을 겨울철 자동차 히터 관리와 운행 요령으로 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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