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3년만에 무1박3일로 또다시 지리산종주,그 품에 부드럽게 안겼었다
천왕봉은 안개,먹구름으로 역시 사방을 가렸고,
안개속 철쭉세상은 아름다웠다,
9정맥중 금남정맥은 이차저차 시작을 못했다
5구간이 계룡산 구간이라 기(氣)좀 받아와야 겠다
오랫만에 반가운 님들과 함께한다
2016년 5월21~22(무박산행 )
가는길 :만학골재 수정봉~금잔디 고개 ~삼불봉~관음봉~계룡천단
큰서문 다리재~용화사 (약 11시간)
![](https://t1.daumcdn.net/cfile/blog/252E58475746176F3A)
계룡산은 ~
주봉인 천황봉(천단)(天皇峯, 845m)에서 연천봉(連天峯, 739m)
·삼불봉(三佛峯, 775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 볏을 쓴 용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계룡산은 풍수지리에서도 우리나라 4대 명산으로 꼽힐 뿐 아니라,
관광지로도 제5위를 차지하여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285E475746179301)
님들은 떠났다
힐링파 오랫만에 뭉친8명 모두는 차량으로 20분 이동중
버스기사와 앞선승용차 무언의 대치중이다
이유인즉
승용차는 큰길에서 자고 있었고, 우리버스의 불빛으로
정신없이 깨어 앞에서 비틀비틀 대며 길을 막는다
무언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그는 자꾸 우릴 막는다
결국 차를 세우더니 우리곁으로 온다
만취상태다
눈동자는 이미 황천길로 풀려있고 정신 못차리고 시비다
왜 자꾸 자기차를 따라오느냐고 ~~~ㅎ
결국 신고를 했고 20분의 시간이 흘렀다
갑사로 오른다
어둠속을 걸으며 150년 이상된 느티나무,참나무,말채나무
팽나무가 휘어져 연륜이 깊어질대로 깊어진
노거수의 넉넉함의 오리숲을 상상으로 느낀다
서로 어우러져 푸르리라 푸르리라
층층나무(?) 꽃잎 떨어져 헤드렌턴 빛 받아 어여쁘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2602C505746184328)
사천왕님께 합장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26F5A4A574617C333)
마침 예불시간으로 도량석을 도는 스님 한분이
목탁치며 돌고 계신다
*요대목에서 금강스님의 절 이야기좀 들어봐야겠다
"절에서의 새벽은 도량석(道場釋,
도량을 청정히 하고 모든 중생을 깨우기 위하여 목탁을 치며
도량 주위를 도는 의식)에서부터 시작한다.
스님 한 분이 이른 새벽에 법당 문을 열고 부처님 앞에 촛불을 켠다.
그 후 다기(茶器) 잔에 맑은 물을 가득 담고 향을 사룬다.
그런 다음 마당 한가운데에서 삼배를 드리고,
목탁을 치면서 도량을 깨운다.
새벽녘 어둠을 멀리 몰아내고 밝음으로 풀어내는 의식이다.
중생의 번뇌를 몰아내고 깨달음으로 마음을 낸다는 의미이다.
중생의 꿈과 미혹을 일깨우는 법문인 것이다.
도량석이 끝나면 불전사물(佛殿四物)이 울린다
법고는 땅위의 생명
목어는 물속의 생명
운판은 하늘을 날으는 중생
범종은 땅밑의 중생들에게 들려주는 법문이다
법당에서 작은종ㄴ을 108번 울리는 것은
108번뇌를 각성시키는 부처님의 음성이다
절에서는 말이필요하지 않다
목탁소리,법고소리,종소리면 족하다
그 소리에 눈뜨고 법당으로 향한다
어둠에서 밝음으로 어리석음에서 지혜로
중생세계에서 부처님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다
큰절 삼배를 드린다
욕심과 분노 어리석음을 비우고 청정함과 고요함과
지혜로움으로 채우는 절을 올린다
"동방을 씻어내어 맑은 도량 이루고
남방을 씻어내어 청량함으로 장엄하고
서방을 씻어내어 안락정토 만들고
북방을 씻어내어 영원토록 평안한 곳 이룹니다.
도량이 청정하여 더러움 없사오니
삼보님과 천룡님네 이 도량에 오시옵소서. "
먼산을 치고 되돌아 오는 범종소리,
그깊은 울림을 들을수 있어 난 지금 행복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2C1415746AAF004)
마음가득 그기운 받아 조용히 뒤안길 올라
금잔디 고개(2,3Km) 로 향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05EC495746182634)
![](https://t1.daumcdn.net/cfile/blog/2172EB495746186702)
너덜오름에 호흡이 난리지만 마음은 행복하다
컨디션 최상이고 그렇게 갑사에서 2,3km
금잔디고개 오르니 날이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42024485746188538)
어둠에서 밝음은 ,무명에서 광명이라 ~
날이밝은 금잔디 고개(헬기장)에 올라
마음의 스트레칭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353DE4C574618C62E)
찬란한 그아침 능선에 오른다
계룡산의 위용, 능선은 이미 이리저리
꼬리를 뒤흔들어 용트림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26E484A574618F835)
모두는 상기된다
가슴먹먹한 상상속의 계룡산,이른아침 맞는 최고의 선물이다
멀리로 우리 가야할 그 험한 목적지 (?)
천단이 아스라히 어서 와 보란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4215D47574619D408)
저마다 모두는 흥분하고 탄성 질러댄다
오늘이 그렇게 열렸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235934D574619202E)
![](https://t1.daumcdn.net/cfile/blog/222410475746194D06)
![](https://t1.daumcdn.net/cfile/blog/2479AA4E5746197A2C)
![](https://t1.daumcdn.net/cfile/blog/270BFC48574619A707)
![](https://t1.daumcdn.net/cfile/blog/2305104957461AC539)
선을넘어 (?) 최고의 조망권에서 조식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450BE4C57461A3331)
나는 산속에 들면 유독 휘어진 나무에 눈길이 간다
사람도 많은아픔을 격고 인내한 그 내면에
아름다움이 있고 매력을 느낀다
진정 계룡의 용을 계룡산에서 만났다
휘어지고 굽을대로 굽은 차라리 온화하고 부드러워
여유와 배려로 느껴져 자꾸 디카눌러댄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6EBD4A57461A8336)
그 곁에 나도서고 너도선다
너와나 가 함께선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127CE4757461AFE06)
산에들면 나는
마음으로 여유롭게 아껴서 걷고싶다
빠를이유도 없고 부지런할 이유도 없다
진정 이시간을 느낀다
"어머나"와 혼자서 노닥노닥 한 그시간
님들은 어느새 저만치 높은 철계단을 오른다
난또 죽었다 오름에 ~
![](https://t1.daumcdn.net/cfile/blog/24662D4F57461B532D)
오르고 오르고 ~
뒤돌아보면 내 지나온 그길이 아름답게 따라온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51CC4C57461BC732)
![](https://t1.daumcdn.net/cfile/blog/265C6C41574783F62F)
관음봉에 올랐다
관세음 보살님 의 음성이 들린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17F5D47575024AC04)
![](https://t1.daumcdn.net/cfile/blog/2166884F57461BEA2E)
관음봉 곁에 연천봉이 유혹한다
800m를 걸어 연천봉 에 오른다
오길 잘했다 조망권이 환상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54614C57461B6F30)
연천봉은
하늘과 이어진 곳이라 이름 붙여졌고
계룡팔경중 3경으로 연천봉의 낙조로 유명하다
저녁 노을이 물들때 산야는 붉게 물들고
멀리 백마강 물줄기는 은빛으로 반짝이는 등,낙조가 아름답다고 ~
전설에 따르면 이성계가 이곳 연천봉에 올라
제단을 차려놓고 이곳에 왕도가 서고
모든일이 잘되도록 천지신명께 기도한후 꿈에서 신선을 만나다
신선은 한양에 도읍을 명하였다고 ~~ㅎ
믿거나 말거나지만 하여튼 조망과 기개는
상상만으로도 충분하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67BF4F57461B9A2C)
또하나는 "연천봉 석각"(石刻)이다
유구한 세월로
너른바위 가 이리저리 깨지고 균열이 생겼지만
뚜렷이 남은글자가
(방백마각 구혹화생)方百馬角口或禾生 이라 씌어있다
여러 예언가의 풀이는
"482년 후에 나라를 옮긴다,
나라를 옮기면 망한다 "라는 예언을 했다고 ~
![](https://t1.daumcdn.net/cfile/blog/2629294757461C1107)
자 ~
지금부터 결정적 천왕봉(천단)을 만나러 간다
일단은 연천봉을 내려와 관음봉 밑으로 회기,
금지구역은 들어서지 않은게 원칙이나
굳이 들어설 이유를 대면서 아무도 없는 틈을타
"출입금지"월담,
비탐방로 로 들어선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4288E4E574BE2D713)
때묻지 않은 오솔길이 이전길과 다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634964D57461C6731)
그러나 길은점점 희미해지면서 급경사를 요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472E4B57461C8203)
쌀개봉 밑에서 숨고르기 위해 잠시휴식중
검은복면 쓴 한남자 오른다
국공파는 아닌듯해 보이지만 예사롭지 않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7207A4757461C970B)
커피한잔을 얼른 건네면서 대화유도 한다
“어디까지 가나.”
“쌀개봉까지 간다.”
“통제구역인 데.”
“잘 알고 있다.”
“초행인데 설명 좀 해줄 수 있나.”
“일단 CCTV에 찍혀라.
그리고 담배 한 대 피면서 10분 정도만 기다려라.
군인들이 올라와 기다릴 거다.
그러다 길을 찾지 못해 돌아간 걸로 판단하고 바로 내려간다.
만약 만나더라도 사진만 찍고 내려간다는 식으로
얘기 잘 하면 그 정도는 들어준다.”
“평시에도 순찰을 도는지”
“능선으로 한 번 밑으로 한 번은 다니나
지금 시간엔 아마 없을 거다. 그리고 통제구역 안에서
너무 말소리가 크다.”
“여긴 어떻게 알고 왔나”
“정맥 길 따라 걷고 있다. 오늘도 새벽에 산을 올랐다.”
“나도 천단을 가려고 했으나
인원이 많이 나는 이쪽을 넘어 다시 돌아갈 거다.
그 바위에 있는 줄을 잡고 올라가라.”
“왜 통제구역을 무리해서라도 오르려고 하는 지 알고 있나.”
“계룡산에서 영(靈)이 제일 센 곳이라 한다.
특히 군인들이 장성으로 진급하려고 반드시 들리는 곳이란다.”
“통천문을 지나야 하는 가.”
“그곳은 지금 우거져 있어 초행자가 찾기 힘들다.
그냥 능선을 타라.
천단 앞에 가면 직벽 바위가 있을 거다.
자세히 보면 사람들이 오른 흔적이 있다.
그리고 타고 올라라.”
“철조망이 있다던데”
“그곳을 잘못 들면 길을 찾기 어렵다.”
“바위를 타지 않고 이 고개를 넘어도 되는가.”
“많이 돌아간다.”
그는 반대편 바위를 타고 넘어 갔다.
우리가 오를 바위는 10여m 높이에 경사도는 수직에 가까웠다.
가느다란 외줄에 의지하며 겁도없이 긱벽을 오른다
무모하다 하지만 들킬까 싶어 마음이 급하니
두려움도 사치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123254757461CAE0B)
나는 마침 릿지화를 신었고 바위 교육까지 받았지만
특유의 작은 긴강감이 돌았다.
아무튼 별 무리 없이 잘들 올랐다.
그리 긴 거리는 아니지만 쌀개봉 정상까지도 칼 능선이다.
여기서도 그냥가기는 아쉬운 장면이 많아
다시 사진기를 꺼내고 시간을 보냈다.
그 사이 깊을 찾고 돌아온 대군 대장 얼굴이 굳었다.
다음 봉우리로 넘어가는 길이 없고 낭떠러지다.
아찔한 협곡을 이리저리 길찾는 김대장 ~
![](https://t1.daumcdn.net/cfile/blog/2405333F5747836330)
우측으로 길이 있다고 해서 찾아봐니 없었다.
할 수 없이 내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좌회전 하면서 내려가다 보니
통천문이 나왔다. 서울 청계산 세 바퀴 도는
바위와 흡사하고 다만 그보다는 덩치가 몇 배 더 큰
바위 구조물이 통천문 이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1194B5746B07F1D)
찾기 어렵다는 곳을 쉽게 만나니 오히려 이상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75F785057461CFD30)
황산벌과 계룡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678A246574783002B)
![](https://t1.daumcdn.net/cfile/blog/232B7C455747831928)
천왕봉(천단)이 어서 오란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1627041574783482B)
그러나 맘편히 갈수없어 긴장긴장~
![](https://t1.daumcdn.net/cfile/blog/243669445747851B02)
모두는 숨죽이며
![](https://t1.daumcdn.net/cfile/blog/2662E4455747853F02)
한발한발 다가갈수록
긴장감은 고조되고 ~
![](https://t1.daumcdn.net/cfile/blog/27043D44574785582D)
cc티비에 노출이 되고 ~
차라리 편안하다 (?)
![](https://t1.daumcdn.net/cfile/blog/217AA93E5747857308)
![](https://t1.daumcdn.net/cfile/blog/216F103E5747859810)
![](https://t1.daumcdn.net/cfile/blog/25366944574785C003)
![](https://t1.daumcdn.net/cfile/blog/21255645574785D935)
![](https://t1.daumcdn.net/cfile/blog/2355283F574785F501)
![](https://t1.daumcdn.net/cfile/blog/242AE9415747861A01)
![](https://t1.daumcdn.net/cfile/blog/2404E9425747862E0A)
그를 따라 쇠 난간을 넘으니 작은 너덜지대다.
철조망이 가로 막아 더 나갈 수가 없었다.
블랙홀 대장은 와중에도 사진을 담는다.
군사시설 출입에 벌금이 얼마냐는 간판까지도 찍기에
그런 거까지 찍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우리는 이미 특공부대로 착각하고 있었다 ㅎ
통신시설로 보이는 시설물 옆 건물은
사람이 살기 어려울 정도로 방치된 모습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138F4445747871C04)
![](https://t1.daumcdn.net/cfile/blog/260C183D5747864715)
![](https://t1.daumcdn.net/cfile/blog/2228F6455747865E32)
길이 없다는 판단아래 다시 산길로 들었고
철다리 밑을 지나 우측방향 도끼날 철조망을 찔리고 걸리고
간신히 넘었다
여덟 명이 움직이니 분명 노출이 되었을 거나
모두 태연한 표정이다.
작은 긴장감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왕 온 길이고 마주치면
조금 전에 들은 요령대로 대처하기로 하고
기자정신 으로 ~
사진 찍었던 디카도 압수당할 생각하고 마구 눌러댔다
이렇게~
![](https://t1.daumcdn.net/cfile/blog/260FC6425747867206)
저만치 군인과 김대장과 눈이 마주친다
김대장 손들어 거수경례를 ,군인은 차라리 고개를 돌려준다
여기까지 그렇게 허우적대고 올라온걸 측은지심 이었을까ㅎ
![](https://t1.daumcdn.net/cfile/blog/262D9C41574786E501)
![](https://t1.daumcdn.net/cfile/blog/2570F044574787523C)
![](https://t1.daumcdn.net/cfile/blog/25277C415747870606)
![](https://t1.daumcdn.net/cfile/blog/2132CB45574787802F)
바위 사이를 차고 오른 끝에 마침내 당당하게 서 있는
천단 표석에 손을 얹었다.
아침식사 하며 보던 그 철 구조물이 옆에 떡 버티고 서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365ED49574D310038)
천단에 내가서있다
꿈에 그리던 천단에 ...천왕봉 천단만세다~~![](http://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things_06.gif?v=2)
![](http://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etc_28.gif?v=2)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9A6425742FF2E20)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FCC385746B2B92C)
![](https://t1.daumcdn.net/cfile/blog/2365ED49574D310038)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DE3465742FF9A2E)
서둘러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은 더 험했다
길을잘못들어 알바다
없는길 만들어 그렇게 식겁먹게 헤맸다
불고님과 강화님 나 셋이서 정신줄을 놨나부다
아래 바위를 임도길인줄 착각하고 기뻐하며 정신없이 내려간다
그러나 ~
그것은 바위였다
잠시 헛것이 보였었다 ㅠ
된고생 끝에 길이열렸고 순조로운 (?)하산을 ...했다
대한민국에서 氣가제일 쎄다는
지난주 지리산 종주로 통천문과 천왕봉에 올랐다면
이번주 또다시
두번째로 氣쎈 계룡산의 통천문과 천왕봉(천단)에
올랐던건
우연이지만 필연이라 생각한다
뭘까?
이뭣고 ~~?
![](https://t1.daumcdn.net/cfile/blog/2121623D574788020B)
결국 32명 중 2명과 힐링파 8명만이 천단을 올랐고
22명은 초입부터 국공파와 대치 ,아쉽게도 결국 오르지 못했다는 ...
그리하여 오기발동한 22명 전원이 그다음주
당일로 천단을 찍으러 갔다.
다녀온 소감은 ~
"어제 계룡산 나머지 (천단)숙제하다
군인에게 걸려 사진 다 지우고
국립공원 직원에게 걸려 토끼몰이 당하고
과태료 물고 생쑈를 했어요"
결국 계룡산의 氣는 쌨다
천단은 욕심이 없는자 만이 설수 있다는 ...ㅎ
![](https://t1.daumcdn.net/cfile/blog/26058B3C574380AD11)
![](https://t1.daumcdn.net/cfile/blog/241FA6405747881D3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