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6-1
1929년 부여고적보존회(扶餘古蹟保存會)가 발족되어 옛 객사 건물에 백제관(百濟館)을 개관하면서 박물관으로 발전하였다. 1939년 4월 일제 총독부박물관 부여분관(扶餘分館)이 되고, 1945년 8·15광복과 함께 한국의 국립박물관 부여분관이 되었다. 1975년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승격하고, 1993년 8월 현재의 건물로 이전하였다. 2002년 1월 현재 1만 3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였으며, 그중 1,0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건물 설계 당시 한국의 전통양식을 도입하여 8각형의 중정(中庭)을 중심에 두고 상설전시실인 선사실·역사실·불교미술실과 야외전시실을 배치하였다. 선사실에는 부여지방을 중심으로 충남지역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 유물들을, 역사실에는 사비시대의 백제 유물과 삼국시대 유물들을 전시하였다. 불교미술실에는 사비시대 백제의 불교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야외전시실에는 불상과 석탑 등의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매년 유물 관련 조사보고서와 학술자료를 간행·배포하며, 성인 문화강좌·청소년 문화학교·모범장병 유적답사·어머니 박물관교실 등의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한다.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6-1번지에 있다.
가천박물관
경기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201
연건평 396㎡, 총소장품 1만 8,382점이다. 1995년 10월 31일 가천의과대학교 부속 길병원 이사장 이길여가 세웠다. 유물전시 위주의 박물관에서 벗어나 근대 의료생활사를 연구하고 교육할 수 있는 특수 박물관을 설립목적으로 한다.소장 유물로는 국가지정문화재 14점을 비롯해 한적고문서 4,600점, 의료한방도구 250점, 현대의료기 150점, 창간호 서적 7,643점, 근대 희귀서적 3,720 점, 인천지역 관련자료 250 점, 이희경 도서 소장본 215 점, 이명희 도서 소장본 1,540 점 등이며, 이 가운데 초조본유가사지론(권53)(初雕本瑜伽師地論:국보 276)은 인천지역의 유일한 국보지정문화재로 초조본고려대장경의 완벽한 인쇄술을 감상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전시활동 외에 한국박물관협회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차문화협회, 민학회, 전국대학박물관협회 등과의 교류가 활발하며, 인천지역의 문화활동도 후원한다.
경기도박물관1996년 6월 21일 경기도 역사와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개관하였다. 연면적 1만 153㎡,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부대시설로 야외전시장·놀이마당·팔각정·원형극장·주차장을 갖추고 있다.전시장은 지구 탄생과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자연사실을 비롯하여 고고미술실·문헌자료실·민속생활실·서화실·기증유물실 등 6개의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국보 제256호로 지정된 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주본 권1과 천태사교의(보물 1052), 진언권공(보물 1053), 청원군 심대호 성공신교서(보물 1175), 조영복영정(보물 1298)를 비롯하여 6종의 경기도유형문화재 등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각종 전적·회화·석기유물·청동기유물·철기유물·금속공예·도자기류 3,500여 점의 유물과 4,000여 권의 연구 도서가 전시되어 있다. 각 전시실별로 터치스크린을 설치하여 역사자료를 안내하고 있으며 경기도의 주요 문화재와 소장 유적에 관련된 자료를 제공하는 화상정보 검색실이 있다. 문헌자료실에는 목판인쇄 실습 코너가 있어서 전통 인쇄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였고, 민속생활실에서는 경기도 도당굿 입체 영상을 전시한다. 야외전시장에는 군포 산본동고분군을 비롯해 성황당·장승·고인돌·거중기 등을 복원·전시해 놓았다. 박물관에서는 파주 주월리와 포천 청동기 유적, 용인 임진산, 안성 봉업사지, 여주 고달사지, 양주 회암사지 등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치는 중요한 유적지를 발굴 조사하였고, 연 2회 이상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밖에 박물관대학, 청소년문화학교, 문화영화상영, 민속놀이 공연, 문화재 그리기대회 등 사회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주변에 한국민속촌, 등잔박물관, 청구세계민속관, 정몽주선생 묘, 호암미술관 등의 관광지가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상갈리 85번지에 있다.
경기 용인시 기흥읍 상갈리 85
호림박물관
서울특별시 관악구 미성동 1707
소장유물 7330여 점(1993.12.31 현재). 1982년 10월 개관. 1981년 호림 윤장섭(尹章燮)이 수집한 고미술품 835점을 출연하여 재단법인 성보문화재단을 설립한 것이 개관의 계기이다. 이후 1999년 강남구 대치동에서 관악구 신림동으로 옮겨 새로운 모습으로 개관하였다. 현재 소장한 유물은 토기 2700점, 도자기류 2280여 점, 회화류 530점, 전적류 1050점, 금속제품 550여 점, 목제품 80점, 석제품 140점 등이다. 그 밖에 지정유물 내역으로는 국보 8점, 보물 35점 등이다. 특히 청동기시대의 홍도채문토기(紅陶彩文土器)를 비롯하여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의 각종 토기, 조선시대의 백자 및 분청사기(粉靑沙器)를 두루 구비하여 국내 최고수준의 토기 ·백자 소장처로 정평이 나 있다. 그 밖에 고려 현종 때 만든 초조대장경(初彫大藏經)은 사적(史的) ·학술적 가치가 높은 자료로 알려져 있다.현재 세들어 있는 건물은 장소가 좁아 관악구 신림동(新林洞) 소재 8만 9100 m2의 부지에 4,290 m2의 박물관을 신축하여 옮길 예정이다.
부산광역시립박물관
경남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연건평 3만 1075㎡에 소장유물(所藏遺物)은 1만 1,300점에 이른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7개 상설전시실과 가마전시관 및 야외전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975년 11월 공사를 시작하여 1978년 11월에 개관하였고, 1996년 10월 5일에는 부산지역의 가야문화 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동래구 복천동에 복천분관을 개관하였다.소장 유물은 주로 부산 및 경상남도 지역의 덕천동·노포동 고분군, 김해읍성 유적 등지에서 발굴한 매장문화재 6,000여 점을 비롯하여 구입품 730여 점, 기증품 3,870여점, 수집품 350여 점 등이다. 전시실에는 부산지역의 역사와 관련된 유물을 중심으로 선사시대 이래의 각종 유물 560여 점이 전시되어 있고, 외부의 야외전시장에는 탑·불상·비석 등 50여 점의 석조품이 전시되어 있다.주요 활동으로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문연구자들에게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소장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으며, 매년 1∼2회 특별전시회를 연다. 지금까지 열린 특별전시회에는 중국역사박물관 소장 현대서화전, 민속공예전, 한국초상화전, 신안해저유물전, 피카소도예전, 페루국보전, 프랑스성화전, 전승공예전, 부산지역출토유물전, 가야문물전, 고려대학교박물관소장 조선시대복식전, 문방구류전, 부산시민소장 도자기전, 삼국시대 동물원, 유물 속에 나타난 우리얼굴, 어구전 등이 있다.
국립대구박물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70번지
국립대구박물관(國立大邱博物館)은 대한민국 대구 수성구 범어공원 일원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내의 고고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연혁
• 1989년 2월 - 국립대구박물관 건립계획 수립
• 1990년 7월 - 국립대구박물관 건립공사 착공
• 1994년 5월 - 국립대구박물관 직제 공포(대통령령 제14249호), 국립대구박물관 준공
• 1994년 12월 - 국립대구박물관 개관(국립박물관으로서는 8번째)
• 2003년 4~11월 - 사회교육관 설계 완료(기본 및 실시 설계)
• 2004년 3월 - 사회교육관 건립공사 착공
• 2004년 12월 - 미술실 개편
• 2006년 10월 19일 - 사회교육관(해솔관) 개관
동국대학교박물관
서울 중구 필동3가 동국대학교
동국대학교 박물관은 1963년 9월 1일 개설된 불교박물관이다.동국학원의 설립목적에 따라 불교 관계의 고고 및 미술자료를 수집. 보관. 전시하며 불교미술을 조사. 발굴. 연구하고 이를 학계에 알림과 동시에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하고자 설립되었다. 그러므로 불교종합박물관이라는 뚜렷한 특징을 견지하고 있으며 그에 합당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소장유물의 내용은 불교 관계의 조각. 회화. 공예. 건축. 금석문 등 으로 구분되는데 각 분야에서 손꼽히는 중요한 작품들이 망라되어 있다. 불교조각은 종류별, 시대별로 다양한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국립광주박물관
전남 광주광역시 북구 박물관로 114(매곡동 산83-3)번지
1978년 12월 6일 개관하였다. 광주·전남지역의 문화유산 수집 및 보존관리로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문화유적 조사·연구, 유물전시, 사회교육 기능을 통한 지역문화 창달과 민족문화 선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지면적 8만 444㎡, 건물연면적 1만 3659.52㎡, 지하 4층 지상 2층의 철근콘크리트 건물 등 모두 7동의 건물이 있다. 기구는 관장 아래 관리과와 학예연구실로 이분화되어 있다. 소장 및 전시 유물은 호남지방의 선사시대 유물, 백제·통일신라·고려·조선시대에 걸친 불교미술품과 각종 도자기 등이 있고, 신안 앞바다의 해저유물 등이다. 2008년 6월 현재 총 7만 2293점의 유물을 소장하였으며 그중 1,480점을 전시하고 있다. 1층에는 서화실, 기획전시실Ⅰ·Ⅱ, 불교미술실, 2층에는 선사실, 고대실, 고려도자실, 조선도자실, 신안해저유물실이 있고, 야외에는 고려청자가마터, 각 지석묘, 전 보안사지부도, 광주 장운동 석탑 등이 전시되어 있다. 2007년에는 교육관을 신축하고 어린이박물관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문화재 보존과 과학적 관리, 문화재 발굴 및 조사·연구, 특별전시, 보고서 발간 등이며, 그 외 다양한 행사와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북구 박물관로 114(매곡동 산83-3)번지에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18
1945.09.23 -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으로 출범 1954.10.10 - 어린이박물관학교 개교1961 - 동부동 구박물관 신관 개관 1968.07.24 - 문교부 산하에서 문화공보부로 이관 1968.12.23 - 인왕동 신박물관 신축 1975.05.27 - 성덕대왕신종 이전 전시 1975.07.02 - 인왕동 신박물관 이전 개관 1975.08.20 - 국립경주박물관 승격 및 직제개정 1987.05.11 - 이양선 기증유물 국은기념실 개설 1991.02.23 - 전시관 명칭변경 1993.05.17 - 본관 개보수 전시 1994.03.09 - 경주박물관대학 개설 1997.11.10 - 미술관 신축2002.05.22 - 미술관 개관, 전시관 명칭변경 2002.05.27 - 직제개정 2003.08.13 - 고고관 개보수 전시 2004.10.09 - 특별전시관 개보수 전시 2004.12.31 - 안압지관 개보수 전시 2005.01.31 - 어린이박물관 개관 2007.05.22 - 부서 명칭변경
국립청주박물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393
국립청주박물관은 충북지역의 문화유산을 조사 ․ 연구 ․ 전시하고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중원문화의 특색을 조명하고자 1987년 10월30일 개관하였다. 박물관 건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건축가 故김수근 선생께서 설계한 한국 현대건축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우암산 동쪽 기슭의 수려한 풍관을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상설전시실에는 충청북도에서 출토된 선사시대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2,300점의 유물을 시대별로 전시하여 충북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야외에는 진천 석장리 유족에서 조사된 백제시대의 제철로와 청주 용담동 유적의 통일신라시대 무덤을 복원 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시를 비롯하여 박물관 연구과정, 어린이 박물관학교, 가족음악회, 공예교실 등의 문화교육 프로그램과 봄문화축제 등의 각종 문화예술 공연 등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복합문화공간으로 2004년 10월8일 문을 연 청명관은 어린이박물관과 기획전시실, 첨단 영상시설이 갖추어진 강당 및 카페테리아 등 이용자들에세 더욱 다채로운 문화생활의 기회와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고하고 있으며, 2006년 3월 30일 개관한 정보자료관은 소장도서 13,300여 점과 영상자료 700여 점 등 총 14,000여 점의 다양한 자료를 구비하여,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에게 문화학습 공간과 학술정보 제공 기능을 함께하고 있다.
호암미술관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204
삼성미술문화재단(당시 이사장 이병철)이 세워 1982년 4월에 개관한 사립 박물관이다.
삼성 그룹의 경제기반을 바탕으로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의 국보와 보물 총 86점을 비롯하여 중요 미술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주로 도자나 공예 분야를 중심으로 1991년 현재 고미술 1만 5,000여 점과 현대미술 3,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상설 전시로 1층 전시실 240평에는 근대 유화 및 산수화, 2층 전시실 230평에는 고서화 및 도자기류를 전시하며, 정원 1만여 평에 동서양 조각품 2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주요특별전시로는 1983, 1985, 1987년 3회에 걸쳐 시대별로 주제를 달리한 조선백자전을 비롯한 도자전·민화전을 들 수 있고, 근현대 미술로는 1986년에 한국화 100년전, 1992년에 근대명품전 등을 열었다. 미술품의 수집·전시 외에도 고고학의 보존·연구 활동, 미술사의 연구 총서 발간, 발굴 등의 학술활동도 벌이며 1987년부터는 백자특별강좌·도자기강좌 등의 미술강좌와 유적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본관은 경기도 용인군 포곡면 가실리 용인자연농원 내에 있다.
국립공주박물관
충청남도 공주군 중학동 283번지
- 연 혁 -1934 - 공주고적보존회 발족 (백제관련 유물 수집 보존을목적)
1938.06.24 - 선화당 상량식 (앵산공원)
1939.05.05 - 선화당 낙성식 (쌍수산성,공산성)
1939.09.01 - 공주사적현창회 설립(박물관 개관준비)
1940.10.01 - 박물관 개관 (공주사적현창회 운영, 선화당을 전시관으로 활용)
1945.12.10 - 미군정청으로부터 박물관 인수
1946.04.01 - 박물관 공주분관으로 개관
1972.12.05 - 국립중앙박물관 공주분관으로 개칭
1973.10.12 - 국립중앙박물관 공주분관 신축개관
1975.08.20 - 국립공주박물관 개칭 (직제개정)
1999.11.22 - 국립공주박물관 신축 착공
2003.10.31 - 국립공주박물관 신축 준공
2004.05.14 - 국립공주박물관 신축이전 개관
리움 미술관
서울 용산구 한남2동 747-18
- 리움 미술관 홈페이지 소개 글 발췌- 삼성미술관 Leeum은 여러 해 동안의 긴 준비 끝에 한국미술과 외국미술이 함께 숨쉴 수 있는 세계를 향해 열린 문화 예술공간으로 탄생하였습니다.삼성문화재단은 1965년 설립이래로 한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여해 왔습니다. 삼성그룹의 창립자 고(故) 호암 이병철 회장께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수집한 한국의 문화재와 미술품을 기반으로 호암미술관과 호암갤러리, 로댕갤러리를 운영해 왔습니다. 이후 창립자의 뜻을 이어 이건희 前 삼성회장께서도 한국미술사를 기록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들을 수집·보강하고, 한국의 근·현대작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을 수집하는 일에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제 그 소장품들을 옮겨 삼성미술관 Leeum에서 새롭게 여러분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되니 오랜 시간 준비해왔던 일의 결실을 얻게 되는 듯 합니다.삼성미술관 Leeum은 우리나라 고미술품 전시를 위한 MUSEUM 1과 한국과 외국의 근·현대미술품 전시를 위한 MUSEUM 2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이 미술관들은 미래의 주역들을 위한 또 다른 가능성으로 기여하게 될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와 더불어 복합문화단지를 이루게 됩니다. 이렇듯,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예술과 문화를 아우르게 될 삼성미술관 Leeum의 건축은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렘 쿨하스의 작품으로, 한 대지 안에 세 작가의 개성이 조화롭게 표현된 예술작품으로서의 미술관 건축물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남산 자락에 세워진 삼성미술관 Leeum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극장과 더불어 서울 도심의 핵심문화시설을 이어 주는 새로운 문화지형을 구축, 서울을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부상시키고자 합니다. 나아가서는, 문화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동양과 서양을 잇는 새로운 개념의 미술관으로서 아시아 미술의 구심점이 되어 세계를 향해 열린 예술과 문화의 발신지로서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도시와 건축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예술과 인간과 문화'가 서로 만나 대화하며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넘나드는 삼성미술관 Leeum에서 새로운 문화와 예술의 지평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5 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 건립 움직임은 1907년 순종이 덕수궁에서 창덕궁으로 이거하게 되면서 동물원·식물원·박물관 등을 창설할 계획에서 비롯되었다. 이를 계기로 1908년부터 고려자기, 삼국시대 이래 공예품, 조선시대 도자기·회화 등을 수집하여, 1908년 9월 창경궁 내에 이왕가박물관이 설치되었고, 1909년 11월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일제강점기에 들어 조선총독부는 1915년 12월 1일 시정 5주년기념 물산공진회 개최를 위해, 경복궁 내에 건립했던 미술관을 총독부박물관으로 하여 역사유물 및 미술품을 전시했다.조선총독부는 경주고적보존회가 1913년부터 경주에서 운용했던 전시관을 1929년 총독부박물관 경주분관으로, 부여고적보존회가 1929년부터 운영해왔던 백제관을 1939년 총독부박물관 부여분관으로 개편하여 총독부박물관 산하에 편입시켰다. 총독부박물관은 해방 이후 1945년 12월 3일 최초의 국립박물관으로 새로운 출발을 했다. 이때 경주·부여·공주박물관이 국립박물관 분관으로 편재되었고, 1946년 4월에는 개성부립박물관이 역시 국립박물관 개성분관으로 편재되었다. 1950년 6·25전쟁으로 국립박물관 소장품은 부산으로 소개(疏開)되었고, 1950년 12월에는 서울 남산에 있던 민족박물관이 국립박물관 남산분관으로 편재되었다. 전쟁이 끝난 1953년 8월 경복궁으로 복귀했다가, 그해 10월에는 남산 민족박물관 자리로 이전하여 1954년 2월 개관했다. 1954년 11월에 덕수궁 석조전으로 다시 이전하여 1955년 2월 개관했다.한편 조선총독부는 1938년 3월 덕수궁 석조전 서남편에 건물을 세워, 창경원 내의 이왕가박물관에 있었던 이왕가 미술품을 일본 근대미술품과 함께 전시를 시작하면서 이왕가미술관을 운영했다. 이 미술관은 해방 이후 문화재관리국 산하 덕수궁미술관으로 운영되어오다가 1969년 5월 국립박물관에 통합되었다. 이후 민속박물관도 통합하여 국립박물관으로 일원화되었다. 1968년 문교부 소속에서 문화공보부 소속으로 직제가 개편되었고, 2003년 현재는 문화관광부 소속이다. 1972년 8월 25일 다시 경복궁에 새 박물관을 건립하여 이전했다가, 1986년 7월 21일 옛 조선총독부 건물로 다시 이전, 개관을 했다. 그러나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 식민지통치의 총본산이었던 총독부 건물로서 일제 잔재 청산의 움직임과 함께 철거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정부는 철거계획을 세우기에 이르렀고 그 첫 작업으로 광복 50주년을 맞는 1995년 8월 15일에 돔의 첨탑부분을 철거했다. 이 철거작업은 1996년말에 완료되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번지에 세워진 새로운 국립중앙박물관은 1997년 10월 31일에 기공하여 2005년 10월 28일에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