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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소년에도 작성한 저의 합격수기입니다. 한마음에도 공유하고 싶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
경기 역사 최종합격자 합격수기입니다. 해당 게시글에서는 제 서브노트나 암기노트 사진찍은게 첨부가 안되네요 한글문서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부족하고 또 부족하지만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1차와 2차를 합한 합격수기를 작성해봅니다.
제가 이 합격수기를 쓰는 것은 저처럼 공부를 오래 쉬셨거나 혹은 오랜 장수생활을 했더라도 밀도있게 하지 못했던 분들,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을 부족하나마 공유하려는 목적입니다. 저를 보고 용기를 가지세요. 3년간의 방황으로 기존의 지식을 다 날리고 노베이스로 시작했어도 붙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선생님들께서는 저보다 훨씬 더 많은 기초지식을 가지고 공부를 하시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세요^^
<2017년 경기역사 합격수기>
차례
1. 들어가며-13년 초수 3차 최종탈락, 3년간의 긴 방황, 16년 합격
2. 공부장소와 생활패턴
3. 교육학 공부방법
1)2월 중순~ 4월 말 개념다지기(인터넷 강의 활용)
1 인터넷 강의 활용
2 교육학 학습 및 복습법
3 암기 보조노트 활용
2)5월~9월-개념정교화 및 문제풀이
3)10월~11월-실전모의고사
4.전공 공부법
*제가 본 책들
1)2월 초~6월 초-기출문제 분석 스터디
1 암기보조노트 활용, 2 수능 문제 어플 활용
2)6월 초~ 7월 초-교과서 분석 스터디
3)7월초~9월 말 개념노트 내면화, 백지 인출 연습, 기출문제 풀이
4)10월~11월 실전모의고사
5. 생활관리
6. 역사저널 그날 시청
7. 월간 좋은교사 구독
8. 2차 시험 대비
1)수업실연 준비
1 스터디 운영방안
2 수업실연과 수업 나눔 운영
3 수업 피드백
4 질문이 있는 수업 배움중심 수업
5 역사저널 그날 시청
2) 개인면접, 집단토의 준비
1 스터디 운영
2 경기도 혁신교육의 이해(각 시도 교육시책에 대한 이해), 책, ebs다큐
9. 2017년 경기 역사 2차 시험 복기
<첫째날 수업실연, 수업나눔>
1) 수험생 유의사항
1. 수험장 준비물
2. 대기실과 평가실, 구상실
3. 관리번호 추첨
4. 시간에 관하여
5. 수업실연과 면접 구상실과 평가실의 환경 그리고 집단토의 구상실과 평가실의 환경(북소년)
2) 수업실연 조건지(북소년)
3) 수업실연 내용 복기
1. 도입
2. 전개
4) 수업나눔 복기
<둘째 날 집단토의, 개인면접>
1) 집단토의
2) 기조발언
3) 본론
1 민주적 학교운영을 위해서는 민주주의를 학생에게 경험시켜주어야 한다
2 교과의 차원에서 학교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3 교사들의 마인드 변화
4 마무리 발언
5) 개인면접
1. 들어가며-13년 초수 3차 최종탈락, 3년간의 긴 방황, 16년 합격(스킵하셔도 됩니다 ^^)
간단히 제 소개를 할께요. 저는 07학번으로 2012년 4학년때 2013년 임용고시를 경기도 지역에 초수로 응시했습니다. 그 해가 객관식 마지막 해였지요. 1차 객관식 2차 논술 서술 3차 수업실연 면접으로 보던 체제였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주변 초수 동기들은 ‘내년부터 교육학 전공이 모두 1차 논술, 서술로 바뀌는대 뭐하러 객관식 시험을 열심히 준비하느냐, 어차피 초수가 붙기 어려운 시험이니까 올해는 경험삼아 보고 내년부터 논술 서술 준비를 하자’는 마인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 저와 친한 동기 몇몇과 ‘초수라고 안 된다는 보장 있느냐, 마지막 열차를 타보자’는 마인드로 3학년 1학기 여름방학 때부터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비록 그 해에 이명박 정권의 여러 가지 토목사업으로 임고 티오가 반토막 났었지만(서울, 인천 0명에 경기도는 41명인가 였던걸로 기억 합니다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죠) 열심히 우직하게 공부했고 그 해 3차까지 올라갔습니다.
8명이서 3차 대비스터디를 했는데 저와 동기한명만 현역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재수 삼수 사수 등등 장수생 선배들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은연중에 초수로 여기까지 왔다는 교만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교수님들과 과에서 쏟아지는 관심을 즐겼습니다. 겉으로는 겸손하고 얌전한척 했지만, 그 시절의 저는 학습된 무기력과 고시병에 빠진 장수생들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공부를 해야하는데 왜 안하고 저렇게 방황하는지 전혀 공감하지 못했어요. 그냥 공부하면 되는거지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 말로 한다면 ‘노오오오력을 하란 말이다!’ 이런 마인드 였죠. 만약 그해에 붙었다면 머리는 똑똑할지 몰라도 입시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하지 못하는 반쪽자리 교사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해에 저는 최종 불합격을 했습니다. 2차를 컷보다 4점인가 5점 높게 받고도 떨어졌습니다. 그때 3차 대비로 과에서 초빙하는 장학사님들이나 수석교사 분들 모두가 모든 주제를 다 준비할 수 없으니 문화사는 안 나온다 생각하고 시대의 전환점이나 정치 사회적으로 중요한 주제만 뽑아서 우선적으로 준비하라고 했었고 저 역시 문화사는 전혀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해에는 보란 듯이 조선후기 서민문화의 발달이 나왔었고 지도안을 짜지 않는 경기도는 15분만에 수업준비를 해야 했지요.(지금이야 수업나눔이 추가되어 준비시간도 25분으로 늘었지만 그때는 딱 15분이었습니다) 전혀 준비하지 못한 주제가 나왔고 그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학습목표를 찾지 못했습니다. 분명히 조건지에 있어야할 학습목표가 제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15분이라는 시간동안 학습목표를 찾는대 절반을 넘게 소비하고 결국 찾지 못한 채 어영부영 수업준비를 했고 결과는 처참한 실패였습니다.
최종 불합격 이후 저를 더 힘들게 했던 것은 8명의 스터디원중 저만 탈락을 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그 해 경기도에서 탈락한 저의 점수는 스터디원들이 응시했던 충남 대전 등의 지역에서는 붙을 수 있던 점수라는 점이 저를 더욱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그때 저의 멘탈과 몸은 완전히 가루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삶은 대부분의 사범대 생들이 그러하듯 범생이 였습니다. 정해진 길을 따라 노력하고 그만큼의 보상을 받는 것이 삶의 인과율처럼 작용했는데, 처음으로 제 손에 거의 들어온 노력의 열매가 떠나간 것이었습니다. 그 후 3년간 긴 방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게 싫었습니다. 이만큼 공부해도 떨어지는 시험이라면 난 다시 공부할 자신이 없다는 마음과, 원망과 시기 질투가 가득했습니다. 함께 고생하여 붙은 선배와 동기를 축하해줄 마음도 들지 않았습니다. 나보다 점수도 낮은 지역에 붙었다는 점이 저를 미치게 만들었지요. 내가 다른 지역을 썻더라면 하는 마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현실을 부정하고 도피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도서관을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게임방을 가거나 도서관을 가도 소설책이나 읽고 멀티미디어실에서 영화를 보거나 인터넷을 했습니다. 주변 친구들과의 연락도 다 끊었습니다.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부는 아예 하지도 않았지요. 마음같아서는 임고도 볼 생각도 없었지만, 부모님의 눈을 피하기 위해 억지로 응시했습니다. 힘들게 공부한게 날아가는건 한순간 이더군요 지금도 기억나는게 16년 임고 시험에서 안사의 난이 나왔는대 안사의 난이라는 명칭도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그렇게 놀다가 16년 1월 초에 정신을 차렸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수는 없다는 위기감이 들었지요. 저를 위해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과 자라나는 동생들을 생각하니 더 이상 현실에서 도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일어났습니다. 제가 잠수탈동안 답장도 없었지만 늘 꾸준히 연락을 해주던 동기들과 다시 연락을 시작했고, 지금의 여자친구도 이때 만나게 되었습니다. 뭔가 혼자서 웅크리면서 공부하기는 힘들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3년이나 쉬던 공부를 다시 하려니 막막했습니다. 정말 이 악물고 치열하게 공부했습니다. 3년동안 시험제도나 유형이 엄청나게 바뀌었더군요
제가 이 합격수기를 쓰는 것은 저처럼 공부를 오래 쉬셨거나 혹은 오랜 장수생활을 했더라도 밀도있게 하지 못했던 분들,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을 부족하나마 공유하려는 목적입니다. 저를 보고 용기를 가지세요. 3년간의 방황으로 기존의 지식을 다 날리고 노베이스로 시작했어도 붙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선생님들께서는 저보다 훨씬 더 많은 기초지식을 가지고 공부를 하시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세요^^
이 공부를 하면서 느낀점은 공부를 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정해진 시간을 어떻게 전략을 짜서 효율적으로 밀도 있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생각이지만 모두에게 통용되는 만능학습법은 없습니다. 서브노트를 만들어라, 스터디를 해라, 등등 여러 가지 조언이 있겠지만 철저하게 자신에게 맞는점만 취사선택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모두 좋다고 하여도 본인에게 좋지 않으면 소용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훨씬 훌륭하신 선생님들께서도 합격수기를 많이 써주실 것입니다. 읽으시고 자신에게 맞는점만 적절히 취사선택을 하세요. 중심을 잃으시면 안됩니다. 그동안 자신이 잘못된 단점과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더 강화하기 위한 피드백의 자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2.공부장소와 생활패턴
저 같은 경우는 집 옆에 경기도립중앙도서관이 있어서 도서관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집에서는 마음이 편해져서 공부하기가 힘들고,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 다른 분들이 치열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고 공부했습니다.
저는 약간 아침형 인간 콤플렉스가 있습니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면 그만큼 공부시간도 늘어나고 뭔가 하루의 첫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하루 종일 공부가 잘됩니다. 그래서 늘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했습니다. 도서관 운영시간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까지였는데, 저는 늘 7시 보다 일찍 갔습니다. 저희 도서관은 청소아주머니께서 6시 30분 쯤에 늘 출근하셔서 저도 거기에 맞춰서 갔습니다. 성실히 얼굴도장을 찍고 밝게 인사한 덕분에 수위 아저씨와도 친해졌고 아저씨께서도 저를 위해 좀 더 일찍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렇게 6시 30분쯤 도서관을 가서 가장 공부하기 좋은 자리를 맡고 특별한 날이 아니면 늘 11시 마감시간 까지 공부를 했습니다(토요일은 10시) 아침일찍 새벽공기를 마시며 도서관 열람실 문을 처음으로 열고 들어가는 기분, 새벽에 마시는 믹스커피 한잔, 마감시간에 밤공기를 맡으며 도서관을 나서는 그 보람감을 느끼며 공부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생활패턴이 다양합니다만 저는 아침형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임용고시는 결국 아침에 보는 시험이니까요. 아침에 머리를 돌리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평소에는 밤늦게 새벽까지 하다가 임용되기 얼마전부터 생활패턴을 바꾼다? 아마 힘드실겁니다.
임용생들 특히 역사는 임용서적이 많기로 유명한 과목입니다. 그 수많은 책을 들고 왔다갔다 하는건 참으로 힘든 일이지요. 그래서 저는 도서관 사물함을 신청했습니다. 하나로는 모자라서 두 개를 신청하여 책을 넣어두고 최대한 가방은 가볍게 하고 다녔습니다. 그 외에도 슬리퍼, 방석, 보온컵, 무릎담요 등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보면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다리 떠는 사람, 노트북 문서작업이 금지된 열람실임에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딸각 거리며 문서작업 하는 사람, 이어폰 음악 크게 트는 사람, 가래끓는 소리 내는 사람, 연습장도 받치지 않고 종이 낱장에 필기하면서 큰 소리를 내는 사람 등등 각 종 비매너와 공부를 방해하는 경우가 많지요. 저 역시도 그런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저의 대응법은 저를 가장 먼저 나를 생각하고 눈치 보지 말자였습니다. 사실 그런 분들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무척 어렵습니다. 뭔가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한다는건 참 어렵지요. 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공부를 하는 시기에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 내는 소음 때문에 공부를 못하고 스트레스 받는다는건 참으로 큰 손해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정중히 그러나 확실히 용건을 담아서 포스트잇을 작성해서 그러한 소음을 내시는 분들 책상에 붙이거나 쪽지로 써서 드리거나 혹은 직접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 대신 절대 무례하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사정을 설명드리고 정중히 부탁드렸습니다. 괜히 참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저만 손해니까요.
한동안 도서관에서 노트북 키보드로 문서 작업하는 소리와 계산기 두드리는 소리가 심하게 문제가 되어서 저는 직접 도서관 홈페이지 건의사항에 글을 올려 명확히 열람실 이용객들에게 주의사항을 볼 수 있도록 붙여주기롤 부탁했고 도서관에서는 크게 책상과 벽에 주의사항을 깔끔하게 붙여주시더군요.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자가 되라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방해가 되는 공공질서를 지키지 않는, 공부에 방해되는 소음이 생긴다면 눈치보고 스트레지 받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해 최선의 면학분위기를 만들라는 말씀입니다. 자신의 공부환경은 자신이 적극적으로 챙겨야 합니다 누군가 대신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3. 교육학 공부방법
1) 2월 중순-4월 말 개념다지기(인터넷 강의 활용)
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교육학이었습니다. 객관식시절 공부했던 지식은 아무 쓸모가 없고 심지어 기억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인강 개념반을 2월달 중순부터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주변에서 유명하다고 추천해주는 강사의 강의를 신청했지만 저랑 맞지 않았습니다. 이때 과감히 버리고 갈아탔어야 하는대, 일단 완강하자는 생각으로 듣다가 중반쯤 도저히 들을수가 없어서 다른 강사분 개념강의로 갈아탔습니다...지금 생각하면 참 어리석은 행동이었지요 덕분에 시간과 돈을 낭비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선생님들께서는 인강을 들으실때는 주변의 추천이나 강사의 유명도에 신경쓰지 마시고 최대한 냉정히 샘플 강의와 교재를 살펴보시고 본인과 맞는 분을 선택 하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과 맞지 않다면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운 분으로 갈아타시는게 중요합니다. 이미 어느정도 개념의 토대를 다지신 분들은 딱히 강의를 들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⓵인터넷 강의 활용
양날의 칼인 인터넷 강의를 들을때는 계획이 중요합니다. 어느날은 듣지 않다가 종강이 다가와서 막 몰아서 본다면 그건 강의를 완강했다는 심리적 자위만 될 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비싼 강의를 수강한다면 거기에 맞는 계획이 필요합니다. 인터넷 강의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지만 현강보다 집중도가 현저히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독한 마음으로 들어야 하는 것이 인터넷 강의입니다. 아니라면 돈만 날려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는 계획을 세울 때 강의 목록표를 다 인쇄했습니다. 듣는 날짜는 일주일에 두번 후술할 전공 스터디날인 화요일과 목요일로 정했습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스터디를 하고 나서 피곤하여 책이 잘 눈에 들어오지 않는날 도서관 2층 정보자료실을 이용하여 강의를 들었습니다. 혼자서 들기보다는 공공장소에 들으면 눈치가 보여서라도 웹툰의 유혹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강의 목록표를 기반으로 일주일에 두 번 하루에 2-3강정도 강의를 들었습니다. 사실 논술체제하의 개념반은 강의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 금방 끝날수도 있었지만 저는 저랑 맞지 않는 강사 한분의 강의를 억지로 꾸역꾸역 중후반까지 듣다가 새로운 분으로 갈아타서 새로 시작하느라 시간이 좀 오래걸렸습니다..ㅜ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개념을 완전히 소화하는대 중점을 두었습니다. 저는 강의를 듣기전에 그 강의표에 나온 교재 페이지의 소제목과 내용을 간단히 빠르게 스캔을 했습니다. 이해가 되건 안되건 일단 간단히 살펴본후 ‘아 오늘 이런 내용을 배우는구나’ 하고 머릿속에 잠시 환기를 한 후에 강의를 들었습니다. 일단 한 강이 끝나면 바로 다음강으로 넘어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바로 복습을 했습니다. 당장 외워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일단 기억이 최대한 남아있을 때 교재와 필기를 보면서 빠르게 훑어보고 머릿속으로 그 강사가 개념 키워드를 논리적으로 어떻게 체계를 세워 연결하는지 환기하고 그 논리적 연결구조를 제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대체로 한 강을 듣고 복습하는데 빠르면 10분 길게는 30분도 걸렸습니다. 하지만 30분을 넘기지는 않았습니다. 강의를 듣고 그 자리에서 복습하는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강을 들을 때 피곤하고 집중이 안되면 잠시 멈추고 나가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세수를 하거나 산책을 했습니다. 중간에 괜히 공부안된다고 웹툰을 보거나 웹서핑을 하는 것은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일단 이미지가 머리에 박히는 순간 앞에서 공부한 내용이 날아가 버리니까요.
⓶교육학 학습 및 복습법
교육학은 쿼터제를 실시해야 합니다. 저 역시도 가장 지키지 못해서 마지막까지 저를 힘들게 했던 부분이 이것입니다. 공부를 오랜만에 하다보니 아무래도 부족한 전공에 더 매진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수험생분들이 방대한 전공에 더 전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일일공부에서 전공을 먼저하고 교육학을 하려고 하신다면 교육학을 거의 안하거나 미루게 됩니다. 왜냐하면 전공은 해도해도 부족하게 느껴지고 만족스럽지가 않으니까요.그래서 교육학은 공부를 시작하는 하루 처음에 무조건 일정시간을 정해놓고 매일매일 꾸준히 하시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강제로 쿼터제 형식으로 시간을 할당하지 않으면 계속 미루게 되고 그럼 교육학에서 대 참사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교육학의 학습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학 논술은 사실상 개념인출싸움입니다. 관련 개념을 누가 체계적으로 구조화하여 제한시간내에 논리적으로 서술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개인의 주관이 들어갈 여지가 없는 객관적인 개념싸움이죠. 일단 저는 2월에서 4월의 개념학습기간에는 인터넷 강의를 복습하여 재구조화 하는 것을 목표으로 삼았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강의전과 강의후 복습말고 평일 아침 7시부터 9시 조금 넘게 까지 교육학 복습을 했습니다.(물론 전공 할꼐 너무 많아서 미룬적도 많았습니다ㅜ)
교육학 복습을 할때는 우선 뼈대를 세우고 목차를 짜는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교육학은 워낙 내용이 방대하다보니 영역별로 개념의 혼선을 막고 내가 지금 배우는 내용이 어디에 위치했는가를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날 배운 내용을 목차를 짜서 내가 지금 배우는 영역이 어디인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본문 내용을 들어갈때도 그냥 생각없이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키워드들을 논리적으로 연결하여 구조화했습니다. 예를 들어 교육평등을 배운다고 하면 교육평등이란 무엇인가?→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그 기준은 무엇인가?→ 허용, 보장, 과정, 결과이다→ 허용적 평등은 무엇인가?→ 허용한다는 것이다→ 무엇을 허용하는가? 이런식으로 개념의 연결고리를 잡아서 설명하듯 구조화시켰습니다.
그리고 키워드를 연결하는 연습도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자유학기제라고 한다면 2015개정 교육과정의 목표부터 끌고 들어왔습니다. 2015개정교육과정은 미래핵심역량을 함양한 바른인성을 갖춘 창의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미래핵심역량은 무엇인가→자기조절 역량, 정보처리 역량, 지식 정보처리 역량 등등→그러한 역량을 통해 창의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필요한 교육과정이 자유학기제이다→왜 자유학기제가 미래역량을 갖춘 창의융합적 인재양성에 도움이 되는가 이렇게 전제를 깔고 자유학기제에 들어와서 자유학기제는 꿈, 끼를 키우고,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그러한 자유학기제의 구성요소는 주제선택, 진로탐색, 동아리활동, 문화 예술 활동 이다.
또 형성평가라고 한다면 형성평가는→교수 학습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학생에 대한 다각적 정보를 수집하여→학생과 교수활동에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학습과 성장을 촉진하기위해 수업중에 실시하는 평가이다 이런식으로 키워드를 구조적으로 연결하였 암기했습니다
객관식이 아니고 논술로 바뀐이상 파편화된 개념을 우겨넣는 것이 아니라 주제에 맞게 개념을 체계적으로 자신만의 논리와 언어로 구조화시키는 작업이 필수입니다. 이런 구조화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계적인 암기는 논술에서 통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제가 정리한 노트 사진을 몇장 첨부하겠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깔끔하고 보기좋게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제가 알아보게만 했습니다. 자료를 만들 때 많은 분들이 만드는 행위 자체를 마치 과제하듯 머리에 생각을 비우고 기계적으로 교재의 내용을 옮겨적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행위는 좋지 않습니다.
저에게는 이런 노트정리 자체가 공부였습니다. 과제물을 만든다는 생각이 아닌 이 자체가 내용을 구조화하여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임하였습니다. 키워드를 제가 머릿속에서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구성하고 그것을 인출하여 적는 연습을 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당연히 교재를 보고 강의내용을 참고합니다. 처음부터 보지 않고 한다면 저는 희대의 대천재겠지요. 강의전에 예습, 강의 직후 간략한 복습, 아침마다 복습, 그리고 노트에 배운 내용에 대한 목차를 짜고 내용을 키워드로 논리적 체계적으로 연결하기 이러한 과정을 주제별로 진행시켰습니다.
그리고 복습은 최대한 누적복습을 했습니다. 전날 한 내용을 다음날 간략하게 복습하고 또 그다음날에는 이틀동안 한 내용을 복습하고 이런식으로 누적복습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모든 내용을 그렇게 할 수는 없으니 어느정도 덩어리별로 잘라서 누적복습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일정주기로 2주에 한번정도는 그동안 배운내용을 다시 한번 쭉 살펴보았습니다.
⓷암기보조노트 활용
보시다파시피 저는 손에 들어오는 핸드포켓 수첩을 여러권 구매하여 전공 및 교육학의 암기보조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잘 안외워지는 개념, 강의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등 필요개념을 강의를 들을 때 옆에 노트를 두고 적기도 하고 공부하다가 특정개념을 머릿속에 구조화시키는 연습을 하면서 노트에 적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트를 통해 화장실을 가거나 산책을 하거나 도서관 통근시간등 짜투리 시간에 최대한 활용하였습니다.
2) 5월~9월-개념정교화 및 문제풀이
개념복습을 계속하였던 시기였습니다. 앞서 개념강의 커리큘럼과 함께 돌렸던 개념을 다시 한번 구조화시키고 논리적으로 키워드를 연결하는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실제로 문제로 어떻게 인출할지 연습을 위해 고시마당에서 <우성수 교육학 논술 150제-주제정리454> 책을 구매했습니다. 저는 이분의 강의를 듣지는 않았고 문제풀이 출판교재중에 해설이 가장 충실하다고 생각되어 자습용으로 구매하여 매일매일 일정분량을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때는 아직 실력이 부족하여 백지인출은 어려웠고 문제를 읽고 간략하게 목차를 짜보고 해설로 들어갔습니다. 해설에 나온 설명구조와 개념을 읽고 제가 처음에 짠 목차와 해설을 참조하여 다시 목차를 짜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저는 문제풀이 강의도 신청하여 들었습니다. 교육학은 전공과 달리 스터디를 하지 않고 혼자 하였고 공부를 오랜만에 하다 보니 뭔가 가이드라인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개념의 체계와 방법이 잡힌 분들은 강의를 듣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개념이 마음대로 인출되지 않는다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거니까요. 중요한 것은 답을 보기전에 최대한 고민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고민을 한 후 해설지를 통해 어떻게 논리적으로 글을 풀어나가는지, 그리고 내가 취약하고 생각이 안나던 개념은 무엇인지, 생각해냈지만 틀린 오개념과 잘못된 논리구조로 전개한 개념은 무엇인지 체크해나갔습니다. 이때도 꾸준히 복습을 했습니다, 저에게 중요한 것은 진도를 빼는것보다 개념복습이었으니까요.
해설지에서 서론과 어떻게 쓰는지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어느 문제에나 적용가능한 자신만의 만능 서론 틀을 조금씩 준비해나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시기부터 기출문제를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무언가 개념이 잡히지 않았을 때 기출문제를 보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3)10월~11월-실전모의고사
이때부터는 실전모의고사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실전모의고사는 특정강사를 선택한 후 문제만 다운받아서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 저는 실전처럼 타이머를 맞추어 놓고 용지 역시도 오엠알프로에서 파는 교육학 논술 전용 답안지를 주문하여 일주일에 2번정도 풀었습니다. 3번정도 풀던 주도 있었습니다.
실전타이머를 맞추고 문제 초안작성부터 목차짜기, 실제 답안 작성까지 1시간에 끝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문제만 푼게 아니라 문제에 딸려나오는 해설지를 통해 구체적 피드백을 했습니다. 놓친 개념과 부족한 개념 헷갈리는 개념을 모의고사 회차별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그 모의고사에 해당하는 목차뼈대를 정교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목차와 회차별 관련 주제 개념 정리집을 만들었고(보통 모의고사 한 회차당 개념이 4개정도 나옵니다) 10월 11월에는 이렇게 제손으로 만든 목차와 취약개념 정리집을 가지고 복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시기에 모의고사에서 정리한 개념과 주제를 어머님께 설명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제가 교육학은 스터디를 하지 않아서 개념을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때는 도서관을 저녁 먹을 때 쯤 짐을 챙겨서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은 후 어머님께 제가 특히 어려워하는 개념을 정리하여 설명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설명하여 논리적으로 이해를 시키기 위해서는 설명하는 사람이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고 충분한 근거를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연습을 하는 것 에는 직접 자신의 언어로 설명해 보는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개념을 다 설명하는 연습을 할 수는 없으니 자신이 생각하기에 중요한 개념, 어려운 개념을 위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주변에 설명할 사람이 없다면 녹음기를 키고 스스로 녹음한 후에 짜투리 시간에 듣고 복습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때 만약 다시 공부를 하게 된다면 인출스터디를 꼭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혼자서 개념을 정리하는 시간도 필요하지만 누군가에게 말로써 설명해 보는 것이 훨씬 더 효과가 크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4.전공 공부법
*제가 본 책들
한국사 : 이순권 기본반 교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비상교육, 금성출판사), 한국사 통론, 한국사 길잡이(발췌독), 한국사 특강(발췌독), 뿌샘(발췌독), 북소년 합격자 서브노트, 제가 만든 단권화 노트
서양사 : 이순권 기본반 교재, 서양사 개론, 세계사 교과서(교학사), 북소년 합격자 서브노트, 제가 만든 단권화 노트
동양사 : 이순권 기본반 교재, 동양사 개론, 한국인을 위한 중국사, 아틀라스 중국사, 세계사 교과서(교학사), 동아시아 교과서(천재교육), 북소년 합격자 서브노트, 제가 만든 단권화 노트
일본사 : 아틀라스 일본사, 북소년 하룻밤에 끝내는 일본사, 제가 만든 단권화 노트
아삼사 : 북소년 합격자 서브노트, 세계사 교과서(교학사), 동아시아사 교과서(천재교육), ebs세계사 수능특강
역교론 : 이순권 기본반 교재, 역사교육의 이론, 역사교육의 내용과 방법, 역사교육의 이해, 역사교육과 역사인식, 제가 만든 단권화 노트
1)2월 초~6월 초-기출문제 분석 스터디
오랜만에 공부를 다시 하게 되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에 효율을 내기 위해 우선 학습의 나침반이 되는 기출문제 분석 스터디를 하게되었습니다. 교재는 북소년님이 카페에 올려주신 <북소년 역사기출문제 특강 version 6.0 (주제별 기출문제집 편)>을 이용하였습니다. 스터디 진행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북소년 선생님의 교재는 년도별이 아니라 주제별로 모든 문제가 분류되어 있어서 초기 기출문제 분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스터디는 저 포함하여 3명이서 하였고 일주일에 두 번 화요일, 목요일에 모여 화요일은 한국사, 동양사 목요일은 서양사, 역교론을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사는 8페이지 동양사는 4페이지(일본사 포함) 서양사는 5페이지 역교론은 7페이지씩 진도를 나갔습니다. 물론 진도는 탄력적이었습니다. 관련주제가 한 페이지만 더 나가면 끝난다던가, 너무 오래된 옛날 90년대 객관식 문제는 제외한다던가 할때는 더하거나 빼면서 진도를 조절했습니다
저희는 단순히 문제만 푸는방식으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각 페이지별로 관련 주제를 뽑았습니다. 예를들어 한국사 고려부분을 나갈차례라면 공민왕 이전의 개혁정치, 공민왕의 개혁, 고려 정치제도, 역분전, 전시과, 녹과전 농장 이렇게 한국사 주제를 8페이지 내에서 뽑아내고 주제에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옵니다. 화요일날 한국사와 동양사를 했다면 바로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음 목요일날 나갈 서양사 역교론의 진도를 정하고 그 진도 내에서 정리할 주제를 뽑는 토의과정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주제를 뽑아내는 토의과정도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보고 이 문제가 어느 주제에서 나왔는지 파악하는 것 역시 머릿속에 기출문제와 관련된 주제 목차를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뽑은 주제를 다음시간에 문제풀이와 함께 정리해와서 모둠원들에게 설명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제 범위를 정하고 그 주제를 미리 역할분담을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특성상 자기 앞에 할당 주제가 떨어지게 되면 자신의 맡은 주제만 정리해오게 되고 남이 맡은 주제는 안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일단 다음에 나갈 모든 주제를 각자 정리해오고 발표할 주제는 스터디 당일날 모여서 랜덤으로 제비 뽑기를 해서 정했습니다. 그래야만 모든 주제를 정리해오고 어떤 주제든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오기 때문입니다
내용을 정리할때는 문제에서 나온 부분이 예를들어 갑신정변의 배경만 나왔다고 한다면 저희는 갑신정변의 배경, 내용, 결과, 의의, 한계를 모두 정리해오는 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즉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관련 주제를 정리하는 주제별 내용정리 스터디였습니다. 다만 내용을 정리할 때 저희는 일반적으로 수험생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수험서를 기준으로 정리해오기로 했습니다. 서술형 시험의 특성상 너무 지엽적인 문제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기초적인 수험서 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내용을 정리하던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범위내의 기출문제를 쭉 살펴보았습니다. 당장 문제를 푼다기 보다는 이 문제에서 관련된 주제는 무엇이고 어떠한 개념을 물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래야만 그 주제에서 중요시 되는 출제 포인트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부분이 출제되었는지 머릿속에 집어넣은 후 저는 관련 범위의 이순권 기본반 교재를 읽었습니다. 제가 공부를 오랜만에 시작하였기 때문에 뼈대를 다시 세우는 작업이 필요했고 그 뼈대를 세우기 가장 적합한 기본교재가 그 책이었습니다. 강의를 듣건 안듣건 교재 자체는 키워드 별로 잘 정리된 것 책 같습니다. 그렇게 기본반 교재를 읽고 체계와 뼈대를 잡은 후, 개론서를 읽었습니다. 이미 개론서를 읽기전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기출되었는지, 그리고 기본서를 통해 목차를 머릿속에 넣고 책을 읽으므로 생각보다 책이 잘 읽혔습니다.
그리고 저는 책을 읽을 때 멈추지 않고 쭉 읽었습니다. 당장 외워지건 외워지지 않건 간에 일단 관련 범위내의 책을 쭉 읽어 나갔습니다. 그 다음에 읽을 때는 단락별로 주제별로 개념별로 읽으면서 머릿속에 개념을 키워드를 중심으로 논리적으로 연결하면서 읽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개론서를 정하고 그 외의 책들은 발췌독하여 추가하는 개념으로 활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개념을 연결하고 머릿속으로 굴리다가 점점 큰 개념으로 연결하였습니다. 서양사에서 예를 든다면 근대 르네상스, 신항로 개척, 종교개혁을 통해 절대왕정으로 나아가는 그 과정의 개념을 각각 르네상스, 신항로, 종교개혁의 개념을 공부하고, 사건들을 인과관계와 관련성을 통해 연결했습니다. 동양사에서 예를 든다면 세금제도에서 일조편법의 배경을 중국내부에서 찾다가 세계사적인 은 경제 유통과 신항로 개척을 통한 멕시코 은의 유통과 연계합니다. 한국사에서는 조선후기 부세제도의 변화 비총제를 공부할 때 총액제, 할당제, 공동납제라는 키워드를 통해 왜 그런 변화가 생겼는지 처음에는 경제적인 측면, 그리고 정치적인 측면 사회적인 측면과 연결하였습니다. 붕당정치의 변질 역시도 정치적인 측면인 환국에서 시작하여 경제적인 측면 이앙법을 통한 부농의 등장과 이로 인한 향촌사회 질서의 변화, 사회적인 측면에서 사족중심의 향촌 지배질서 약화, 수령 이향 체제, 또 이를 정치적인 측면의 붕당정치 변질로 인한 붕당의 개념 약화 경향 사족의 분리와 탕평군주의 등장, 중앙집권화를 통한 수령권 강화, 오가작통법에 기반한 면리제의 강화와 이로인한 사족지배체제의 필요성 약화와 연계하는 등등 이렇게 개념의 논리구조를 연결하고 연결하여 덩치를 크게크게 불려나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러한 내용을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서브노트가 정말 필요하냐에 관해 논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서브노트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만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시면 만드시고 아니라면 궂이 안만들어도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이걸 자료를 정리한다고 과제하듯 사고를 멈추고 만든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개념을 논리적으로 연결시키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렇게 머릿속으로 개념을 돌린 것을 노트에 인출한다는 개념으로 노트를 정리했습니다. 그래서 제 노트는 무척이나 지저분합니다. 처음에는 줄노트를 사서 했는데 나중에는 A4용지로 바꿧습니다. 목차를 짜고 개념을 정치 경제 사회 측면으로 확장하며 연계하는 내용을 인출하여 정리할때는 줄노트보다 A4용지가 훨씬 편합니다.
제가 만든 노트를 몇장 첨부해 봅니다. 이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다른 분들처럼 멋지고 깔끔한 서브노트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굉장히 지저분하고 제가 아니면 알아보기 힘들정도입니다. 교재만들 듯이 편집하고 만드는데 드는 시간이 너무나 아까웠고 저는 지금 공부를 하는 것이지 교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교재를 만들 듯이 서브노트를 만들었다면 임고보기 전에 몇 번 읽지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는 이 노트를 정리할 때 몇 가지 원칙을 지켰습니다 우선 각 주제별 개념정리를 할 때 도입부의 앞에 10줄~15줄 정도는 남겨놓았습니다. 남겨놓은 부분은 이번에 정리할 개념의 토대가 되고 연관되는 전시학습 내용을 정치 경제 사회별로 묶어서 정교화 하고 구조화 하여 논리적으로 연결한 내용을 정리하는 도입공간으로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한 주제가 끝나면 바로 다음 주제를 이어서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한 장정도 공간을 남겼습니다. 왜냐하면 문제를 풀거나 스터디를 진행하고 책을 읽으면서 각 주제별로 추가할 내용이 반드시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를 위한 예비 공간이었습니다.
즉 매주 범위를 정하고 그 범위에서 기출된 주제를 뽑습니다→기출된 주제의 내용을 정리합니다.→내용 정리 방법(범위에 있는 기출문제를 먼저 살피고 어떤 관련 주제에서 어떠한 부분이 문제화 되었는지 살핀다 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알 수 있는 방법이다.→관련 범위의 이순권 기본교재를 읽어 뼈대와 목차를 세운다→관련 범위의 기본개론서를 쭉 읽는다→다시 한번 읽을때는 단락별로 키워드를 중심으로 개념을 구조화 체계화 한다.→노트에 주제별로 개념정리를 인출한다 생각하고 정리한다.)이렇게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이후 문제를 풀때는 단순히 답만 적어가서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이 문제는 어떤 주제에서 출제되었는지, 왜 이 주제에서 이 부분이 문제화 되었다고 생각하는지, 이 문제에서 중점적으로 봐야할 사료와 키워드는 무엇인지,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을 작성할 때 유의할 점이나 포함될 키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등을 분석하여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문제를 낱낱이 해부해본다고 생각하고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중점적으로 풀었던 문제는 서술형 문제들이었고, 객관식 문항은 워낙 지엽적인 내용이 많아 정리하거나 꼼꼼히 풀기보다는 관련 사료와 선지에서 깔끔하고 좋은 표현이 있으면 참고하는 정도로 넘어갔습니다.
이렇게 문제를 풀고 내용을 정리하다보니 스터디가 거의 5개월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결과 전 범위의 주제별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관련 주제 내용을 정리한 노트가 생겼고 그 내용을 설명해보는 경험을 통해 내면화 시켰습니다. 제가 가장 중점을 두고 또 강조하고 싶은 것은 개념을 키워드 중심으로 연결하고 그 개념을 점차 확장하여 정치, 경제, 사회별로 논리적으로 연결시켜 덩치를 계속해서 키우고 머릿속에서 굴리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① 암기보조노트 활용
전공 역시 교육학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개념, 어려운 개념 등을 포켓핸드수첩에 정리하였습니다. 이것 역시 제가 인출해본다는 생각으로 머릿속으로 개념을 논리적으로 연결하여 굴리면서 작성하였습니다. 이런 것을 작성하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공부였습니다. 이런 수첩은 이동시간, 화장실갈 때 산책할 때 같은 자투리 시간에 무척 유용하였습니다.
② 수능문제 어플활용
사진에 보이는 수능 문제 어플을 활용하여 오며 가며 그리고 공부가 안될 때 머리식히는 용으로 짬짬히 문제를 풀었습니다. 역대 수능 기출문제와 3,6,9월 모의고사 문제가 모두 수록되어 있고 오답노트 기능과 함께 해설도 있어서 무척 좋습니다. 수능 및 모의고사 문제의 활용은 기초개념 확인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문제를 구성하는 탐구자료와 선지입니다. 실제 수능출제에 들어가시는 교수님과 임고 출제에 들어가는 교수님이 겹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문제의 난이도 출제 방향은 다르지만 수능에서 어떤 주제가 다루어지고 그 주제에 따라나오는 사료가 어떤 것인지 확인할 수 있어서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회차를 푸는대 5분정도면 충분합니다. 실제로 저는 이번 1년동안 세계사 국사 근현대사의 수능과 모의고사 문제를 다 풀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동아시아사는 어플이 없다는 것입니다ㅠ
2)6월 초~7월 초-교과서 분석 스터디
기출문제 분석 및 주제정리 스터디를 끝내고 바로 이어서 한국사, 세계사, 동아시아사 교과서 분석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교과서 스터디에서는 내용정리가 목적은 아닙니다. 이미 내용정리는 앞에서 다 하였고 이 스터디에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사진과 사료 그리고 날개 각주에 달려있는 읽기 자료와 학생활동을 분석하는 스터디였습니다. 교과서의 사료와 학생활동을 소홀히 하면 절대 안됩니다. 실제 이번 16년 기출문제에 나온 고려 화폐 문제 철전 사료와 재벌 문제는 금성교과서 한국사 교과서에 그대로 수록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또한 교과서에서 서술형 답안에 쓸만한 개념정리가 깔끔하게 된 좋은 문장을 서로 찾아서 나누었습니다. 내용정리가 된 후에 임고생의 시선으로 보는 교과서는 또 다른 느낌을 줍니다. 굉장히 감동적입니다. 이 복잡한 개념을 이토록 명료하고 체계적으로 요약하여 서술할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감동적입니다. 또 이때 미뤄두었던 아삼사를 세계사와 동아시아 교과서로 내용정리를 하는 동시에 기출문제도 풀고 정리하였습니다.
저는 일본사는 아틀라스 일본사와 북소년 선생님의 하룻밤에 끝내는 일본사, 북소년 합격자 서브노트를 혼합하여 단권화 시켰고, 아삼사는 ebs 수능특강 세계사와 교과서, 북소년 합격자 서브노트를 참고하였습니다. 아삼사는 따로 단권화 시키지는 않고 북소년에 올라온 합격자 서브노트를 기본 텍스트로 삼아 암기하였습니다.
3)7월 초~9월 말-개념노트 내면화, 백지 인출 연습, 기출문제 풀이
이 시기동안 스터디는 쉬었습니다. 각자 그동안 정리한 내용을 내면화 하고 복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의하여 10월부터 모의고사를 풀기까지 스터디는 쉬었습니다. 저는 이시기에 그동안 만든 개념노트를 반복적으로 읽었습니다. 요일별로 하루는 한국사, 동양사, 하루는 서양사, 역교론 이런식으로 과목을 정해서 그동안 정리한 노트를 개념을 머릿속으로 연결하고 구조화 시키면서 내면화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요약된 노트를 보다가 개념의 연결구조가 모호할때는 다시 개론서와 수험도서를 읽어서 내용의 연결구조를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북소년 홈페이지에 합격자 서브노트가 올라온 것을 알게되었고 내용을 살펴본 결과 마음에 들어서 잘 활용하였습니다. 특히 역교론과 아삼사, 일본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한 백지인출 연습입니다. 물론 생각이 안날때는 노트와 개론서를 참고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최대한 고민을 하면서 아 이게 뭐였더라 하다가 책을 봐야 아 맞다 이거였지 하는 감정과 함께 기억이 오래 지속됩니다.
또한 그동안 주제별로 기출문제를 풀었다면 이때는 년도별로 기출문제를 쭉 뽑아서 실전처럼 풀어보았습니다. 한번 기출 관련 내용을 출제된 개념뿐만 아니라 그 주변 개념까지 크게 정리했다고 하여 기출문제가 완벽히 자신의 것이 된 것이 절대 아님을 이 시기에 느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면 풀수록 그 맛이 다릅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저는 기출문제 해설 강의도 하나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북소년 선생님의 관점, 스터디원들의 관점, 그리고 강사의 관점을 모두 비교하고 내용을 좀 더 폭넓게 정리해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4)10월~11월-실전모의고사
다시 모의고사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문제지는 북소년 모의고사를 이용하였습니다. 오엠알 카드를 이용하여 실전과 최대한 비슷하게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고 문제를 푼 후에 상대방 답안지를 돌아가면서 채점해 주었습니다. 스터디가 끝난 이후 돌아와서 귀찮지만 그날 푼 모의고사는 반드시 해설지를 통해 스스로 피드백을 했습니다. 모르거나 헷갈리는 개념은 이전에 정리한 노트나 개론서를 통해서 확인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문제를 좀 더 풀고싶어서 스터디와 별도로 제가 일주일에 한번씩 모의고사를 더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늘 외우고 지루하게 공부하다가 실제 문제를 푸니 훨씬 더 머리도 잘 돌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문제를 풀기위해 집중할 때 머리의 회전이 더 빨라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계신 장수생 분들이 계신다면 년 초부터 공부하실 때 개념공부를 하시되 2주일이나 한번정도는 가지고 계신 모의고사를 한번씩 푸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5. 생활 관리
저는 최대한 11시 30분 전에는 자고 아침 6시 30분까지 집 근처 도서관(집과 5분거리)을 도착하는 생활을 유지하였습니다. 그리고 먹는 것도 너무 배부르지 않게 먹었습니다. 배가 부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식곤증이 심각하게 오기 때문입니다. 저는 집의 바로 옆이 도서관이라 식사를 집에와서 했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은후에는 15분에서 20분정도 낮잠을 자고 도서관으로 갔습니다.
저는 커피를 무척 많이 마십니다. 하루 3-4잔은 늘 마셨는데 여름후반부터 커피섭취량을 줄일 필요성을 느껴 최대한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고 커피는 줄이도록 노력했습니다.
따로 헬스장을 다니거나 운동을 할 시간은 없어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산책을 주로 했습니다.
2주일에 한번정도는 여자친구를 주말에 만나 편하게 쉬었습니다. 주말에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평일에는 다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교회에 나갑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선생님들 중에 기독교인도 계시고 비기독교인들도 계실겁니다. 제가 종교를 강요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본인의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수단은 마련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이성친구가 되었건, 동성친구가 되었건, 종교생활이 되었건 간에 공부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여 다시 힘을 내어 전진할 수 있는 휴식처를 마련해두셔야 합니다.
6. 역사저널 그날 시청
저는 언급한대로 집 바로 옆이 도서관이라 밥을 집에와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을 때 노트북에 미리 다운받아 놓은 역사저널 그날을 하루 한편씩 시청했습니다.(물론 매일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1.4~1.6배속으로 하여 들었습니다. 역사저널 그날은 기존의 역사스페셜처럼 딱딱하지 않고 최대한 재미있게 관련 역사주제를 질문과 대화를 통해 풀어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때 보았던 역사저널 그날은 1차시험에도 도움이 되었지만 2차 시험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7. 월간 좋은교사 구독
저는 공부할 때 머리도 식힐겸 2차 준비도 미리 할겸 하여 월간 좋은교사를 구독했습니다.(좋은교사를 구독한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실제 학교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속에서 선생님들의 실제적인 대응방안은 무엇인지, 현재 교육적 이슈가 무엇인지를 미리미리 파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현장교사들이 만든 교육잡지이며,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으면서도 깊이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주로 주말이나 공부가 안될 때 가볍게 읽었으며 이 책을 통해 공부하다가 힘들때도 교사가 되고싶다는 꿈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교사 단체가 사실상 16년에 개편된 경기도 임용고시를 주도하는 집단입니다. 수업나눔, 회복적 생활교육, 수업성찰, 수업친구, 집단토의등의 경기도 혁신교육의 주체가 좋은교사이기 때문에 좋은교사 잡지를 구독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8. 2차 시험 대비
1차 시험 같은 경우야 스터디를 하거나 안하거나 개인의 선택이지만 2차시험을 대비하는 것에 있어서 스터디는 필수입니다. 특히나 경기도 같은 경우는 수업나눔과 집단토의가 추가되어 스터디 없이는 준비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1차 시험이 끝난 후 1차 준비를 함께 하던 스터디원중 한분과 그분의 남자친구, 북소년에서 모집한 선생님 한분과 함께 4명이서 스터디를 조직하였습니다. 장소는 수업을 해야하니 수원역앞에 있는 유앤아이 스터디룸을 빌려서 진행했습니다. 화이트 보드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30시간 이상 결제하면 시간당 1500원으로 할인해주어 미리 선결제를 한 후 진행했습니다.
1) 수업실연 준비
① 스터디 운영방안
교과서 단원 목차를 뽑아서 일주일에 두 번 한번모일 때 마다 8개의 주제를 수업준비를 해오고, 모인 후 제비뽑기로 수업을 할 주제를 선정하여 진행했습니다. 물론 순차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부터 했습니다. 저희는 근현대사 흥선대원군부터 광복까지 먼저 진행한 후 그 다음 조선, 고려, 통일신라 발해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지엽적이거나 수업실연주제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제외하고 중요한 주제(공민왕의 개혁정치, 고려의 대외관계, 조선 후기 붕당정치의 변화 등)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동기유발, 전개1을 각자 알아서 준비해오는 것으로 1주일을 진행했지만 이후에 실전같은 조건지를 만들어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어 북소년 카페에 있는 2차 모의 조건지를 다운받아서 그 형식에 맞게 각자 문제를 내어오기로 했습니다.
문제를 낼 주제는 한번 모일 때 마다 각자2개의 주제씩 미리 선정하여 만들어왔습니다. 물론 문제를 내어오는 주제파트만 정하는 것이지 수업을 하는 제비뽑기와는 별도였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문제를 낸 주제를 수업실연으로 뽑힐때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정 주제를 미리 수업주제로 선정하면 다른 주제는 준비를 안해오기 때문에 그렇게 진행했습니다.
문제지는 함께 파일로 첨부하겠습니다.
② 수업실연과 수업나눔 운영
저희는 아침 10시까지 모여서 제비뽑기로 수업실연 할 주제를 뽑고 조건지를 배부받은 후 15분간 구상시간을 가졌습니다. 원래 대로라면 25분인데 저희는 그 당시에 구상시간이 수업나눔 문제도 함께 구상하는 시간인줄 알고 수업나눔은 즉답형으로 연습하기로 하고 수업실연은 15분내에 준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방법이었지요.
15분간의 구상시간이 끝난 후 한명씩 수업실연을 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감독관들이 무표정으로 있을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저희끼리 상대방 수업내용이 어떻건 간에 들을때는 무표정으로 듣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15분의 수업이 끝나면 수업나눔을 진행했습니다. 수업나눔 문항은 경기도 교육청에서 제시한 예시문항과 16년에 기출된 초등, 특수, 중등 문항을 돌아가면서 이용하였습니다
<수업나눔 문항>
1. 2016년 유아초등 임용 수업나눔 문항
1) 오늘 수업설계의 의도는 무엇이었나요? 실생활과 연계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요?
2) 학생들의 배움에 도움이 되도록 교사는 어떤 발문을 하였나요?
3) 오늘 수업에서 지도하기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방안을 제시했나요?
2. 초등특수 수업나눔 문항
1) 교육과정 재구성을 어떻게 하였으며, 학생들의 개별적인 특성을 일상생활과 연계
할 수 있도록 어떻게 수업을 구성하였는가?
2) 학생과 학생 간 학생과 교사의 의사소통을 위해 어떻게 지도하였는가?
3) 제일 교수하기 어려웠던 학생은 누구이며, 이 학생을 현장에서 어떻게 지도할 것
인가?
3. 2016년 중등 수업나눔 문항
1) 배움중심 수업에 근거해서 교사는 수업을 나누고 실제 삶과 연결시켜 가르쳐야
한다. 이를 해당교과에서 어떻게 수업에 설계하고 활용했는지 말하시오.
2) 수업에서는 인지적측면도 중요하지만 정의적 측면도 중요하다. 정의적 측면의 학
생을 위해 설계한 수업 장면을 구체적으로 말하고 그 부분에서 아쉬웠던 점과 다
시 수업을 한다면 어떻게 개선할지 말하시오
3) 수업나눔에 대해서 깨달은 점을 이야기하고 동료교사와 수업 나눔을 한다면 어떻
게 할 것인가?
4. 예시문항
1) 초등 : 오늘 수업에서 선생님의 신념(의도)는 무엇이었으며, 그 신념을 지켜 내기
위해서 선생님이 선택한 수업 설계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2) 중등 : 오늘 수업에서 가장 의미 있는 지점을 찾아내고, 수업 중에 고민이 있었던
지점을 성찰하고, 앞으로 도전과제를 말해주세요
이러한 문항을 이용하여 10분의 시간을 정해놓고 즉답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③ 수업 피드백
한명의 수업이 끝나면 각자 돌아가면서 구체적인 피드백을 했습니다. 언어적 표현 뿐만 아니라 눈짓 손짓 표정 말투등의 비언어적 표현과 교수내용지식의 강점과 약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에게 상처가 되거나 멘탈을 건드릴만한 발언은 최대한 자제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업나눔의 문항에 관한 피드백 역시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조건지를 만들때도 강의식과 학생활동을 섞여서 진행했고 수업 피드백에서 실연자가 강의식으로 진행한 수업주제를 학생활동을 넣는다면 어떻게 진행할지 그 반대의 경우는 어떨지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했습니다.
⓸ 질문이 있는 수업 배움중심 수업
경기도는 배움중심 수업을 지향합니다. 강의식 수업이라도 교사의 일방적인 설명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생각할 시간과 질문을 던지고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배움을 일어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원별로 개방적 질문, 심화적 질문, S-T-S질문을 생각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기유발도 단순히 영상자료가 아닌 설명으로 제시할 것 역시 생각하셔야 합니다. 모두가 영상자료를 할 때 깊이있는 발문을 통해 동기유발을 한다면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⑤ 역사저널 그날시청
2차 수업실연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던 프로는 kbs 역사저널 그날입니다. 기존의 역사프로그램처럼 진행자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토크쇼 형식을 통해 관련 주제를 쉽게 재미있고 또 깊이있게 풀어갑니다. 역사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시인, 영화감독등의 일반인 패널들이 나오는대 그들이 던지는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수업실연을 준비하는데 굉장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장수왕이 평양천도를 한 것에 대해서도 ‘고구려 하면 요동과 만주벌판을 드날리던 정복국가인데, 국내성에서 한반도 내의 평양으로 수도를 옮기는건 고구려의 쇠퇴 아닌가요?’같은 질문이 나옵니다. 이러한 질문은 실제 수업에서 학생들의 입장에서 충분히 나올만한 질문이고 이러한 질문을 통해 S-T-S질문을 구상하고 거기서 나오는 역할극과 토론등을 가지고 학습활동을 구상해보기도 하였습니다.
동기유발 자료도 괜찮은 것이 많이 나옵니다. 동학농민편에서 안도현 시인의 신춘 문예 당선작 <서울로 가는 전봉준>같은 시는 짧으면서도 강렬하여 저는 외워서 동기유발 자료로 사용하였습니다.
2) 개인면접, 집단토의 준비
① 스터디 운영
마찬가지로 수업실연팀과 같이 면접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주제별 년도별 기출문제를 뽑아와서 수업실연이 끝난 후 진행하였습니다. 면접은 구상형 2문제, 즉답형 2문제를 진행하였습니다. 구상형 같은 경우는 공통된 문제를 그 자리에서 정해서 구상한 후 발표하였습니다. 같은 문제를 함께 진행한 이유는 면접 준비 자체가 함께 더 나은 답안을 구상하는 목적이 있으므로 함께 피드백 하고 내용을 보충하는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구상형은 4명이서 같은 문제를 선정하여 구상하고 발표했습니다.
즉답형은 앞에 앉은 스터디원이 감독관 역할을 하여 즉석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지 몇페이지 몇 번 문제를 답변해보라고 하여 진행했습니다. 최대한 실전처럼 진행하며 시간을 체크하고 앞에 앉은 스터디원이 감독관이라 생각하여 민망함을 최대한 버리고 밝은 표정과 당당한 말투로 임하였습니다.
② 경기도 혁신교육의 이해(각 시도 교육시책에 대한 이해), 책, ebs 다큐
경기도를 준비하시는 분들, 그리고 타시도를 준비하는 분들은 그 시도의 교육시책을 완벽히 숙지하셔야 합니다. 경기도 같은 경우는 혁신학교, 회복적 생활교육, 수업 나눔, 수업 친구, 수업 성찰, 꿈의 학교(마을 교육 공동체)등의 시책을 이해하고 그것을 면접 답안에 녹여낼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기본적인 뼈대는 1차 교육학적 지식입니다. 교수 학습, 교육 과정, 교육 평가에서 배운 내용들이 기본 개념을 세우는대 큰 도움이 됩니다.
각 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교육시책이 친절하게 잘 안내되어 있습니다. 그 부분은 기본적으로 암기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1차와 달리 2차에서는 인터넷 강의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노량진 강사분들의 강의도 훌륭하지만 그 강의는 저 혼자만 듣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수강생들이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판에 박힌 답은 실제 경기도 채점관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은 수험생의 답이 단순히 남이 알려준 내용을 기계적으로 암기했는지, 자신이 진지하게 고민하여 성찰했는지 파악합니다. 그래서 저는 혁신교육에 관한 책들과 ebs 다큐프라임 학교란 무엇인가,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등을 보면서 실제적이고 현장적인 사례와 고민을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인 어머니와 삼촌를 통해서 실제 혁신학교에 계신 선생님들과 만나 그분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학급운영을 하는지, 생활교육, 교수학습을 하는지에 대해서 실제적인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내면화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래는 소개받은 추천도서입니다.
9. 2017년 경기 역사 2차 시험 복기-
<첫째 날(2017. 1. 17)-수업실연, 수업 나눔>
1) 수험생 유의사항
⓵수험장 준비물
경기 역사 2차 장소는 안양의 평촌중학교였습니다. 부모님 차를 타고 오시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타 지역에서 오셔서 숙박하시는 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교통편과 소모시간을 확인하셔서 늦지 않게 오셔야 하겠지요. 일단 수험장 준비물은 아날로그 손목시계, 따뜻한 물, 핫팩, 필기구, 수험표, 신분증, 초콜렛이나 과일등의 간식, 점심식사, 운동화, 방석, 무릎 담요, 휴지, 물티슈, 치약 칫솔(혹은 가그린), 인공눈물, 소설류(성경같은 종교경전이나 마음의 안식을 주는 수필집이나 에세이집도 좋습니다) 입니다. 일단 이중에서 필수로 꼭 준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날로그 손목시계, 핫팩, 방석, 무릎담요, 물과 간식, 운동화, 소설류입니다.
눈치보지마세요! 1년에 한번뿐인 시험, 평생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입니다. 본인 컨디션이 최우선입니다. 본인의 컨디션은 본인이 챙기셔야 합니다. 제 말은 절대 그렇다고 남에게 피해를 주라는 말이 아닙니다. 본인에게 허용된 범위의 자유내에서 본인의 컨디션을 조절하라는 말씀입니다. 몸이 찌뿌둥하면 앉은자리에서 기지개도 펴고 스트레칭도 하시고, 허리가 아프시면 뒤에 나가셔서 스트레칭도 하시고 그러세요. 화장실 가는 것 이라던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눈치보고 버벅대지 마시고 본인에게 필요한 것은 본인이 챙기셔야 합니다. 2차 대기실 감독관님들은 대체로 무척 친절하십니다. 최대한 수험생들의 편의를 봐주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입니다. 1차 시험과는 분위기가 상당히 다릅니다. 불편한 점이 있으시다면 절대 눈치보지 마시고 당당히 요구하세요.
만약에 선생님께서 점심시간 이후 바로 첫 수업실연이나 면접입니다. 그런데 그전에 화장실 예약인원이 많아서(저희 대기실은 화장실을 한번에 한명씩 보내어서 화장실 희망인원이 밀리게 되었고 감독관님이 칠판에 평가번호별로 순서를 정해서 적어놓고 그 순서대로 화장실에 보내주셨습니다) 화장실을 당장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해봅시다. 그런데 앞서 신청한 대기인원들은 수험번호가 뒷번호라 당장 시험을 보는 인원이 아닙니다. 이런 경우라면 어쩌시겠습니까? 네 당연히 감독관님께 상황을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그럼 당연히 먼저 보내주십니다. 만약 순서를 지켜야 해 라고 생각하다가 화장실을 가지 못하고 수업실연이나 면접을 들어간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돌아옵니다.
대기실 책걸상이 불편하면 눈치 보지 말고 즉시 감독관님께 말씀드려 바꾸세요. 중학교(혹은 고등학교)가 대기실 이다보니 성인 선생님들의 키에 비해 책걸상이 불편한 경우가 있을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둘째날에는 제가 앉은 책상이 너무 낮아서 다리를 제대로 세우지를 못해 허리가 아팠습니다. 결국 담당선생님께 부탁드려 책상을 바꾸었습니다. 1년에 한번뿐인 시험, 평생의 운명을 결정짓는 시험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 컨디션입니다. 주변눈치를 보지마세요.
핫팩은 넉넉히 챙겨가세요. 대기실은 의외로 쌀쌀합니다. 사람이 긴장을 하면 근육이 경직되고 특히 손이 풀리지 않으면 구상실이나 평가실에서 낭패를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손에 하나씩 양손에 쥐고 있으면서 계속해서 손을 녹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본인이 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배나 등에도 넣어두시는 것 역시 좋은 방법입니다. 발팩도 따로 파니까 발팩을 준비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방석과 무릎담요를 챙겨가세요. 대기번호를 빨리 뽑으신다면 상관없지만 뒷번호를 뽑을 가능성을 생각해 두셔야합니다. 오랜 시간 긴장하면서 대기하시면 엉덩이도 아프고 하체가 추워지면 화장실도 필요이상으로 자주 가게 되고 몸도 굳어버립니다. 방석과 무릎담요로 대기시간을 최대한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세요. 몸이 편안해야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따뜻한 물과 초콜렛 과일 같은 간식을 챙겨가세요. 겨울이라 그런지 대기실은 쌀쌀하면서 동시에 무척 건조합니다. 입술이 마르고 목도 탑니다. 차가운 물 대신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 혹은 음료를 보온병에 준비해가셔서 중간 중간 드시면서 목관리를 하세요. 초콜렛이나 과일류를 통한 당분섭취도 피로회복과 뇌 회전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배를 너무 채우는 주먹밥이나 빵같은 것은 비추천입니다. 그런 것은 식사시간에 드세요.
운동화를 준비해가세요. 이것은 특히나 여성 선생님들께 더 해당되는 말입니다. 남자 선생님들의 구두도 오래신으면 불편하지만 여성 선생님들의 구두는 더 심하죠. 대기번호가 뒤쪽이라 오래동안 기다려야 하실수도 있으니 운동화를 준비해가시면 발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슬리퍼 역시도 좋을 수 있으나 발이 너무 시려워서 악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 가급적 슬리퍼 보다는 편안한 운동화가 좋을 것 같습니다.
휴지와 물티슈를 준비해가세요. 실제로 역사 2차 시험장이었던 평촌중학교에는 휴지가 있었지만 만약을 대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물티슈 역시도 도움이 됩니다. 대기실은 무척 건조합니다. 그럼 코 안쪽 역시 건조해지고 호흡이 잘 되지 않아 평소보다 산소가 적게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산소가 부족해지면 두통을 유발하거나 평소보다 뇌 회전이 안될 수 도 있습니다. 물티슈로 틈틈이 코 안쪽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유지하세요
인공눈물과 치약 칫솔(혹은 가그린)을 준비해가세요, 계속해서 반복드리지만 대기실은 무척 건조합니다. 특히 렌즈를 끼고 오신다거나 평소 눈이 잘 건조해지시는 분들은 고생을 하시고 낭패를 보실수 있습니다. 인공눈물을 통해 눈이 건조해질 때 마다 틈틈이 눈관리를 해주세요. 눈이 뻑뻑해지면 컨디션에 난조가 옵니다. 그리고 가글이나 치약 칫솔은 발성에 도움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가글을 준비해서 목 가글을 대기하면서 자주 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께서는 칫솔 치약을 준비해오셔서 아침이나 점심시간 이후에 양치를 통해 목 관리와 입안의 상쾌함을 유지하시더군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소설류를 준비하세요!!!!. 경기 2차 역사 기준으로 대기실에는 어떠한 전공과 관련된 서적도 열람하실수 없습니다. 앞쪽의 대기번호 분들이 시험을 치러 갈동안 대기실에서 그냥 멍때리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수업준비를 하실수 없습니다. 다만 시험과 관련없는 소설류는 읽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본인의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는 수필이나 소설, 혹은 성경같은 종교경전을 준비해가셔서 대기하실 동안 읽으면서 명상, 기도와 함께 마음을 다스리세요. 그 대기시간동안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느냐 못하느냐가 큰 차이가 됩니다. 만약 본인이 명상을 통해 머릿속에서 수업실연이나 면접에 관한 모의 시뮬레이션을 돌리는게 더 도움이 된다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날로그 손목시계를 준비하세요. 이건 너무 필수적인 부분이지요. 시계에 관한 이야기는 뒤에 따로 더 자세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⓶대기실과 평가실, 구상실은 분리되어있다.
제가 역사 2차 시험을 본 장소는 안양에 있는 평촌 중학교 6대기실이었습니다. 역사 과목은 대기실이 총 4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기실은 5층이었고 구상실과 평가실은 3층에 있어서 대기실과 구상실, 평가실이 구분 되어있습니다.
작년에는 대기실, 구상실, 평가실이 붙어있어서 화장실에 가려고 복도를 나가면 평가실에서 수업하는 키워드가 들렸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그렇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 역시도 2차 시험을 함께 하던 스터디원 선생님께 화장실을 자주가면 키워드를 들을 수 있을 것 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었습니다. 아마 이러한 점을 방지하기 위한 것인 것 같습니다.
위 그림은 북소년 선생님의 글에서 복사했습니다.
이렇게 대기실과 구상실, 평가실이 구분되어있다보니 이동시간이 10분정도 주어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세한 시간은 각자 추첨한 평가번호별로 대기실에 이동시간, 구상시간, 평가시간이 상세히 나와있으니 본인의 평가번호에 해당하는 시간을 반드시 !!! 숙지하셔야 합니다.
본인이 몇 번 째 관리번호인지, 그리고 본인에 해당하는 대기실에서 구상실로 이동시간, 구상시간, 그리고 평가시간을 명확히 숙지하셔야합니다.
③관리번호 추첨
2017학년도에는 관리번호 추첨을 위한 검정색 가방이 등장하였습니다. 2016학년도에는 관리번호 명찰을 교탁 위에 뒤집어 놓고 뽑았습니다. 검정색 가방의 등장으로 추첨은 무작위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명찰에는 평가실 번호와 관리번호가 함께 적혀 있습니다. 관리번호 추첨 후 명찰에 적힌 번호에 따라 대기실 내 자리이동이 이루어집니다. 관리번호 추첨은 첫째 날, 둘째 날 모두 시행합니다. 대기실 내 3개의 서로 다른 평가실 번호가 있었습니다. 관리번호가 같은 3명이 평가를 위해 함께 움직이게 됩니다.(북소년 선생님의 설명이 깔끔하여 복사했습니다).
⓸시간에 관하여(정말 중요합니다!!! 꼭 읽어보세요!!!)
구상실에서 번호를 추첨하고 본인의 평가실과 대기번호를 확인하신 후에 반드시 칠판에 붙어있는 본인에게 배정된 시험시간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대기번호별로 대기실에서 구상실로의 이동시간과 구상시간, 평가시간이 나와 있으니 반드시 숙지하셔야 합니다. 왜 이렇게 강조를 드리느냐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구상실과 평가실의 시계는 시간이 아라비아 숫자로 표시되는 탁상용 전자시계입니다. 크기는 눈으로 시간을 확인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적당한 크기입니다. 다만 문제는 이게 시간이 줄어드는 방식이 아니고 현재 시간을 표시하는 형식이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예를 들어 경기도 같은 경우 수업구상시간이 25분입니다(평가실에서 수업실연 15분 수업나눔 10분을 소모하여 평가하기 때문에 구상실에서 구상하는 사람에게도 25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다만 수업 나눔은 즉답형입니다. 이러한 수업실연과 나눔준비에 관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후술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구상실에서 여러분이 보시는 시계는 25분을 맞춰놓고 그것이 점점 줄어들어서 0분이 되면 땡! 하고 울려주는 친절하고 편한 방식이 아니고 현재 시간을 표시하는, 예를 들어 구상실로 들어가서 구상이 시작되는 현재 시간이 14시 10분이라면 25분 구상시간이 지난 14시 35분에 구상시간이 종료되어 벨이 울리는 형식입니다. 이는 평가실에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업실연 15분이라는 시간은 15분을 맞춰놓고 시간이 줄어들어서 여러분이 보기 좋게 해주지 않습니다. 현재 시간을 기준으로 전자시계에 표시되고 예를 들어 14시 10분에 수업실연이 시작되면 14시 25분에 종료되는 형식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께서는 2차를 준비하실때도 편하게 핸드폰 스톱워치로 15분을 맞추고 보기편하게 남은 시간을 확인하면서 연습하실 것이 아니라, 현재 시간을 표시해놓고 그것을 기준으로 남은 시간을 파악하여 시간 배분을 하시는 연습을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이것은 눈에 익지 않으면 상당히 어려울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니 평소 손목시계를 통해 시간을 확인하고 배분하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⑤수업실연과 면접 구상실과 평가실의 환경 그리고 집단토의 구상실과 평가실의 환경(북소년 선생님의 글을 복사했습니다)
수업실연과 면접의 환경은 동일합니다. 같은 관리번호를 가진 9명의 수험생이 같은 구상실에서 구상을 한 뒤, 자신의 평가실로 이동하여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가실 - 수업실연‧수업나눔, 면접]
- 수업실연과 수업나눔 : 구상실로 이동(5분) → 구상(25분)
→ 평가실로 이동 및 대기석에서 대기(5분) → 평가(수업실연 15분, 수
업나눔 10분)
- 면접 : 구상실로 이동(5분) → 구상(10분) → 평가실로 이동 및 대기석에서 대기(5분)
→ 평가(구상형‧즉답형 8분, 자기성장소개서 질문 2분)
집단토의는 따로 구상실이 없었습니다. 평가실에서 구상을 하였습니다. 구상시간이 끝나면 평가위원이 평가실에 들어왔고, 평가시간이 되면 집단토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기조발언과 정리발언 때에는 감독관이 1분을 스탑워치로 측정하였습니다. 1분이 초과되면 감독관이 감독관 책상 위에 있는 종을 칩니다. 자유토의 시간이 6분 남았을 때 평가위원 중 한 분이 알려주셨습니다.
[구상실 겸 평가실 - 집단토의]
- 집단토의(6인 기준) : 평가실로 이동(5분) → 구상(40분) → 평가위원 평가실 입실(5분) → 평가(42분)
- 평가위원 입실을 기다리면서 계속 구상할 수 있었습니다.
- 관리번호 1~6번의 평가가 끝날 때까지 관리번호 7~12번은 대기실에서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관리번호 7~12번의 평가가 끝날 때까지 1~6번은 대기실에 있었습니다.
2)수업실연 조건지(조건지는 북소년 선생님이 올리신 파일을 퍼왔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신규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시험 (2차)
역사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시험 문제지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조건>
• 교수학습지도안은 실제 교실에서의 수업상황을 가정하여 작성할 것.
• <수험생 작성부분 3>은 토론학습을 사용하여 작성할 것. (토론 과정 안내 포함)
• 각종 기자재를 사용할 경우 언급할 것.
• 판서 활용 가능
<교실 상황>
- 과 목 : 한국사
- 대 상 : 고등학교 1학년 (30명)
- 시 간 : 블록타임제(100분)
- 단원명 : 문호 개방과 개화 정책의 추진 / 개화파의 분화와 갑신
정변
- 단원 및 학습내용
단원
학습내용
교수․학습방법
평가
문호 개방과 개화 정책의 추진
서양 열강의 아시아 침략
흥선 대원군의 대내외 정치
강화도 조약과 문호 개방
개화 정책의 추진과 반발
개화파의 분화와 갑신정변
강의, 글쓰기, 토론
관찰평가
- 기자재 : 빔 프로젝터, 스크린, 교사용 컴퓨터, 칠판
단원명
문호 개방과 개화 정책의 추진 / 개화파의 분화와 갑신정변
학습목표
1. 온건개화파, 급진개화파 주장 → 자신의 의견 제시할 수 있다.
2. 갑신정변 → 자신의 의견
학습 단계
교수・학습 활동
시간
자료 및 유의사항
도입
인사
전시
학습
확인
1. 임오군란의 영향
2.
동기
유발
<수험생 작성 부분 1>
7
학습
목표
확인
개화파의 분화(1)
<수험생 작성 부분 2>
10
<자료 1>, <자료 2>
개화파의 분화(2)
<수험생 작성 부분 3>
30
갑신정변(1)
10
갑신정변(2)
30
정리
학습내용 정리, 형성평가, 차시예고, 인사
<자료 1>
서양에서 유행하고 있는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유포되는 것은 금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부족한 것은 기술뿐이기 때문에 그 기술만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과학 기술 문명은 인간의 도리에 해롭지 않고 백성들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를 배워야 합니다. 서양에서 들여온 서적에 과학 기술 문명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는데, 이것을 오늘날 우리가 구하여 활용해야 합니다.
- 김윤식의 상소문 -
<자료 2>
김옥균은 청국의 종주권 아래에 놓여 있는 굴욕감을 이겨 내지 못하여 여하히 하면 이와 같은 치욕에서 벗어나 조선이 세계 각국 가운데서 평등하고 자유로운 일원이 될 것인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심초사했다. 그는 근대적 교육을 받지 못했으나 시대의 추이를 통찰하고 조선도 강력한 현대적 국가가 되어야 함을 절실하게 바랐다. 그리하여 새로운 지식을 수용하고 새로운 기술의 채용에 의하여 정부와 일반 사회의 구투인습을 일변시킬 필요를 확신했다. 그는 구미의 문명이 일조일석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열국 간의 경쟁의 노력에 의해 점진 결과로 된 것으로서 수세기나 필요했으나, 일본은 일대간에 그것을 속성했다고 이해했다. 그리하여 그는 스스로 일본을 모델로 하고자 백방 분주했다.
-서재필, 「회고 갑신정변」 -
시험지 3장
1장은 조건지
대상 : 고등학교 1학년 한국사
환경 : 블록타임제 100분 판서 활용 기자재는 언급으로 대신할것
단원명 : 개화파의 분화와 갑신정변
전시학습 4차시 제시 : 흥선대원군의 통상수교 거부정책, 개화파와 위정척사의 갈등, 임오군란
교수목표 : 동아시아사와 연계성속에서 한국사파악
2장-지도안
동기유발,학습목표제시, 전개1, 전개2 시연
전개1-개화파 분화의 배경과 내용, 자료1, 자료2활용
자료1-김윤식의 상소(온건개화파, 동도서기)
자료2-서재필의 상소(급진개화파, 문명개화)
전개2-온건개화파와 급진개화파의 입장을 나누어 토론학습 실시, 토론학습시 유의사항 미리 교육할것
3장-자료1,자료2
3)수업실연 내용 복기
①도입
동기유발에서 저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사 수업이라는 점을 생각하여 여말선초의 신진사대부 분화를 끌어왔습니다.
-자 여러분 오늘도 즐거운 한국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질문이 하나 있어요. 우리 예전에 조선이 건국을 배울 때 고려를 완전히 멸망시키고 완전히 새롭게 조선이라는 나라를 건국하여 급진적으로 나라를 바꾸자고 했던 정도전을 대표로 한 세력 누구였죠? 그렇지요, 급진파사대부
그에 반해 아니다 고려라는 나라가 얼마나 유구한 전통을 가진 나라냐 고려를 유지한 상태에서 차근차근 나라를 개혁해 나가자고 했던 정몽주를 대표로 한 세력 누구였죠? 그렇지요 온건파 사대부
-고려말에서 조선의 건국당시에도 이렇게 급속도로 나라를 완전히 바꿀것이냐 기존의 체제를 유지한 상태에서 점진적으로 개혁을 할것이냐에 입장을 두고 신진사대부가 분화된 것을 배웠지요? 오늘 우리가 배울 내용도 이와 연관이 있습니다 단원 제목을 한번 읽어 봅시다. 네, 개화파의 분화와 갑신정변 이지요.
-우리가 오늘 배울 내용인 개화파의 분화와 이로 인한 갑신정변도 고려말과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것들이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증을 가지고 우리 역사수업을 시작해봅시다
-우리는 오늘 수업을 통해 개화파가 왜 어떻게 분화되었지, 각자 지향하는 이념은 무었이었는지 비교해서 살펴보고 여러분이 옳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토론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동기유발에서 여말선초의 신진사대부가 급진파사대부 온건사대부 분화한 것을 토대로 오늘 개화파 분화를 끌고왔는대 이 점을 흥미롭게 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②전개
-우선 첫 번째로, 개화파가 분화된 배경에 대해 살펴보도록 합시다. 한 후에 개화파 분화의 배경으로 1. 임오군
란 청의내정간섭심화, 2. 개화에 대한 방향 속도 차이, 3. 청에 대한 태도 차이등을 설명했스
-두번째로 개화파의 분화를 온건개화파와 급진개화파로 나누어서 표를 그린후에 선생님이 알려주기 전에 우리 친구들이 직접 사료를 읽고 분석해 봅시다.
-자료1은 온건개화파, 자료2는 급진개화파의 사료라고 제시하여 주고 각 사료를 읽고 각 개화파의 인물, 모델, 이념을 알아보자고 했습니다
-그 후 순회지도 한다는 가정하에 학생에게 어려운 부분이 없는지 묻고 자료2에 구태의연한 인습(?), 종주권 같은 한자어를 어려워 한다고 질문하는 상황을 가정한 후 한자어의 뜻 풀이를 해주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 후 학생들이 다 했다는 가정하에 정리시간을 가짐, 이때 학생에게 대답을 듣고 사료의 어느 부분을 읽고 그렇게 생각을 하였는지 대답을 묻고 들으면서 판서를 했습니다
-온건개화파와 급진개화파의 인물, 모델, 이념을 물어보고 대답을 판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물같은 경우는 사료를 작성한 사람의 이름을 통해 알수 있다고 하고 온건에는 김홍집 급진에는 김옥균을 추가하여 말해주었습니다
-모델같은 경우는 온건은 청, 급진은 일본을 모델로 했다는 답을 듣고 적으며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생각했는지 사료 내용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역사를 예습해온 학생이 질문(S-T-S)을 해온다는 가정하에 청일 전쟁에서 일본이 이기는데 왜 온건개화파는 청나라를 모델로 하였는지 질문을 받고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결과를 알고 있지만 이 시대는 아직 청일전쟁을 일으키기 전이라 결과를 모르고 아직 결말이 나지 않은 영화관람을 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온건개화파가 전통의 대국인 청을 모델로 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념을 물으면서 온건은 기술만, 급진은 기술뿐만 아니라 정치제도등 모든 부분의 급진적 변화를 추구한다는 대답을 듣고 어느부분을 통해 그렇게 생각했는지 사료를 통해 정검
-여기까지는 학생의 대답을 듣는 것이고 그 이후에 청과 민씨정권에 대한 태도는 학생들이 주어진 자료로 알아내
기 어렵다는 가정하에 교사가 설명해주었습니다.
-온건은 청과 민씨에 대해 협조적인 태도 급진은 대립적인 태도를 취하였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학생이 온건개화파가 지금 청의 내정간섭이 심화된 상황에서 청과 협조적인 태도를 취하는건 너무 굴종적이고 매국적인 태도가 아니냐는 질문을 받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그 대답으로 선악이분법으로 판단하지 말 것을 알려주고(질문에는 항상 좋은 질문이라고 칭찬함) 온건개화파가 굴종적인 것이 아니라 그들은 청의 내정간섭이 심화된 현 상황에서 무리하게 청과 대립하다가는 더 큰 혼란이 조선에 찾아옴을 염려하여 일단 현실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차근차근 나라를 바꾸는 방법을 택한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토론학습을 위해 우선 학생들에게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어떤 개화파의 입장이 마음에 드냐고 묻고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고 한 후 그럼 이제 우리가 각자 옳다고 생각하는 개화파의 입장이 되어 토론학습을 해보자고 했습니다, 온건개화파는 1-4모둠으로 급진개화파는 5-8모둠으로 이동하되 소란스럽지 않게 조용히 이동하자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수업종이 끝났습니다 ...시간조절 실패 사실 온건과 급진 각자의 입장이 대답역시 다 준비하고 제가 정리할 멘트까지 다 준비했는데 말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4)수업나눔 복기
1번 문항 : 배움중심 수업을 위해 학생들에게 배움이 일어나기 위해 오늘 수업설계에서 교사가 신념을 가지고 중점적으로 설계한 부분과 수업에서 아쉬웠던 점과 개선점을 말해보라
1번 문항에 대한 답 : 수업에서 배움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교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배움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각 개화파의 특징을 학생들이 사료를 통해 직접 생각해보도록 하는 과정과 질문을 통해 내용을 연결시키는 과정을 설계하였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사료를 중심으로 파악하도록 하였고, 그 과정에서 역사에서 사료가 가지는 가치와 사료를 볼때의 주의점을 알려주었습니다. 또 모든 내용을 학생이 탐구하는 주체성의 신화에 빠지지 않고 어려운 부분은 교사가 구조적으로 이해시켜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본 수업에서는 시간의 제한으로 하지 못했지만 토론 학습을 통해 역사적 사실에 대해 관점과 견해에 따라 다양한 의견과 해석이 가능함을 알려주고 서로의 다른 생각을 존중하도록 알려주려고 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시간을 제대로 지키니 못한점 입니다. 개선점은 동료교사들과 수업나눔, 스스로의 수업성찰과 지도안 짜기 등을 통해 수업을 정밀하게 설계하여 시간조절을 하겠습니다.
2번 문항 : 수업에서 배움을 방해하는 요소와 배움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보완 할 것인가?
2번 문항에 대한 답 : 경기교육은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을 지향합니다. 사료를 통해 학생이 내용을 추론하게 하는 저의 수업은 어느 정도 역사에 흥미가 있고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관심이 있지만, 기초적인 학력이 부족하고 역사에 흥미가 부족한 학생은 따라오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인별로 사료를 읽는 것이 아니라 모둠별로 협동하여 그리고 또래 교수를 통해 서로 배움과 나눔의 즐거움을 익히도록 하고 어려운 용어와 개념을 풀어서 흥미 있게 이야기와 함께 제시하겠습니다.
3번 문항 : 수업 나눔을 통해 깨달은 점을 이야기하고 학교에서 수업나눔을 어떻게 할 것인지 말해보시오
3번 문항에 대한 답 : 수업을 나누고 공개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이라는게 본인이 설계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가변적인 존재라는 것을 느꼇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자신의 교실에 갇혀 있지 않고 수업을 나누고 개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수업을 나누기 위해서는 서로 신뢰하고 수업을 공개할 수 있는 수업친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친구를 만들고 수업을 나누고 공개한 후 수업성찰을 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수업성찰이 일회성인 이벤트가 되지 않기 위해 ‘공동수업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공개날을 정해놓고 한번 공개하고 피드백 받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수업을 디자인 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교과 선생님(수업친구)의 도움을 받고, 학습지 역시 모든 반의 학습지를 처음부터 한번에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한반의 학습지를 디자인 하고 그 학습지로 수업을 한 후 피드백을 받고 개선하고 다음반에서 새로운 학습지로 수업을 하고 개선하고 이런식으로 공동으로 수업을 디자인 하여 수업 나눔의 지속성을 올리겠습니다.
<둘째 날(2017. 1. 18)-집단토의, 개인면접>
1)집단토의
집단토의 주제 : 제시문에 나와있는 학교의 문제점과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 활성화 방안
제시문
A학생- 학교 축제를 학생인 우리 손으로 직접 준비하고 싶다 그러면 더 재미있을 텐데
B학생- 불합리한 학교 교칙을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모르겠다.
C교사- 학생이 학교의 주인이고 교육의 주체라는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
D교사- 이웃 학교의 교장은 학생회 대표를 교장실에 불러서 정기적으로 학생회의 건의사항을 수렴 한다.
2)기조발언
혁신학교의 기본은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에서 시작합니다.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를 위해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민주주의를 경험해 보아야 합니다. 본글의 문제점은 학생의 차원에서는 학생이 배움의 주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무엇인가를 이룰수 있다는것에 대한 믿음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학교는 대체로 교사도 민주적으로 존중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교사가 학교에서 민주적으로 존중받지 못하는데 어떻게 학생들을 민주적으로 존중하고 민주적으로 학급과 학교를 운영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해결책으로 학급경영과 학교운영의 차원에서 민주주의 구현방안, 교사들의 민주적 교직문화 형성을 통한 민주적 학교운영체제를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3)본론
①민주적 학교운영을 위해서는 민주주의를 학생들에게 경험시켜주어야 한다.
그래서 가장 기본은 학급운영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우리들의 약속과 공동체 협약을 정할 때 교사가 일방적으로 정하면 안됩니다. 교실의 주인은 학생이기 때문이다. 규칙을 정할 때 비폭력적 대화와 적극적 경청법을 통해 모두 자신이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를 이야기 합니다, 누군가는 자유를 누군가는 안전을 누군가는 배움을 이야기한다고 하면. 이렇게 나온 단어들 중에 우리가 학급의 공동체로 1년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모아보자고 하고 이렇게 나온 단어로 문장을 만듭니다. 예를 들어 자유롭고 안전한 배움의 공동체가 나왔다고 한다면 무엇이 안전인지 안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욕을 안했으면 좋겠다, 무엇이 배움이고 배움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수업시간에 자리에 앉아 수업에 참여하자 등으로 세부적인 내용을 정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다수결의 원칙으로 찍어 누르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대화와 합의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동의의 의미를 알려줍니다. 동의란 100%내가 동의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정도면 내가 공동체를 위해 견디고 수용할 수 있다는 의미임을 알려주고 모두가 동의하는 규칙을 제정합니다
이렇게 정한 학급규칙과 학급대표를 통해 학생회를 구성하고 학생회 대표와 교사대표가 만나(교사도 추구하는 가치가 있으므로) 학교 교칙을 정합니다. 이 과정을 강당에서 모든 학생이 보도록 하고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 추후에 설문조사와 협의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고 그 의견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알려주어 학생들이 내 의견이 학급 규칙을 넘어서 학교 교칙에 반영된다는 성취감과 내재적 동기를 느끼고 주인의식을 통해 학교 민주주의에 참여하게 되고 건설적인 대안을 내어놓게 될 것입니다.
②교과의 차원에서 학교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민주주의는 절대 지식으로 가르쳐서 심어지지 않습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그리고 손과 입을 통해 직접 표현하고 말해보도록 하여 민주주의를 경험하게 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 학교단위의 교육과정 재구성과 교과 간의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프로젝트 학습을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사회의 약자에 대하 알아보는 일명 장그레 프로젝트라는 프로젝트 학습을 기획하고 국어시간에는 난쏘공을 읽고 역사시간에는 학생들에게 익숙한 위안부 프로젝트를 합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자료를 수집한 후, 화요일에는 목포에 있는 전대협에서 운영하는 정신대 대책 박물관에 가보고 봉사활동과 연계하여 수요일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집회에도 참여하여 이 사회의 부조리와 약자들을 위해 스스로의 의견을 직접 말해보는 경험을 통해 민주주의를 경험하게 합니다. 그리고 아베에게 편지쓰기와 위안부를 위한 ucc만들기 등을 통한 활동을 합니다
③교사들의 마인드 변화
민주적 학교운영체제를 위해서는 교사들의 마인드가 변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로서 스스로 배움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실제 저가 아는 한 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은 교장실로 학생들을 초대하여 정말 귀한 손님 대접하듯 차를 내어주고 존댓말을 쓰십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았더니 교사가 학생을 미성숙한 존재로 가정하면 학생은 정말 그정도 까지만 성장하고 학생을 동등한 동료학습자로 생각하고 대하면 그 만큼 성장하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교사도 이제 학생을 일방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가르친다는 입장이 아닌 쌍방적 도움관계인 동료학습자로 생각해야 합니다.
4) 마무리 발언
경기교육은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학생중심의 책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학교를 위해 우리 교사의 역할 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와의 연계과 협력이 중요함을 느낍니다. 오늘 이렇게 선생님들과 협의회를 해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꼭 공식적인 자리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이러한 신뢰관계를 통해 협의회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5)개인면접
구상형
1번 문항 : 본 제시문의 학생에게 필요한 미래핵심역량을 언급하고 이를 교사로서 어떻게 육성할지 말하시오
제시문 내용 : 체육대회 준비기간에 특정학생만 남아서 밤늦게 고생하며 준비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나몰라라 무시하고 일찍 집에감
1번 문항 답변 : 본 제시문에 필요한 미래 핵심역량은 첫째 공동체를 공감, 이해, 존중하는 심미적 감성역량 둘째, 공동체의 구성원들과 협력하는 공동체 역량, 셋째, 공동체 구성원들과 대화하는 의사소통 역량이 필요합니다
육성방안
본 글의 문제는 공동체의 관계가 깨어진 것입니다.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모두 연결되어있습니다. 구성원의 아픔은 남의 일이 아니라 나와 연결된 일이고 그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공동체 관계 회복을 위해
첫째, 신뢰서클을 운영하겠습니다. 회복적 질문과 대화 비폭력적 대화와 적극적 경청법을 통해 신뢰서클을 운영하여 공동체 구성원들간의 공통점을 서로 나누고 동질성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겠습니다.
둘째 교과차원에서 학교단위의 교육과정 재구성과 교과간 재구성을 통해 프로젝트 학습을 한다. 장그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사회의 약자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여러 활동을 통해 이 사회의 약자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공동체의 관계를 회복하겠습니다.
2번 문항 : 안전교육 7대요소(폭력, 약물, 인터넷, 재난 등등)중 에 하나를 톡해서 교과와 연계하여 교육방안
2번 문항 답변 : 세월호 참사이후 경기도 교육에서 4.16교육체제 출범을 통해 안전교육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전은 단순히 위험에서 안전뿐만 아니라 교육평등과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권보장 역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저는 재난교육을 역사교과에서 실천하기 위해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프로젝트 학습을 하겠습니다. 세월호 플레시몹 제작과 몸치 프로젝트 등을 통해 공동체 구성원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울어주고 존중해주는 경험을 통해 내가 힘들게 울고 있을 때 다른 구성원들 역시 이처럼 날 위해 울어줄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위험한 사회에서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안전한 공동체 속에 함께 있음을 알게 해줍니다.
둘째 마을교육 공동체와 꿈의 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안전교육 전문가를 초청하여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안전에 대한 실제적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즉답형
1번 문항 : 교사가 되고 싶은 제자에게 어떻게 교육할지 자신의 경험과 연계하여 말하기
1번 문항 답변 : 저는 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어려워 하던 친구에게 공부를 도와주면서 배움과 나눔의 즐거움을 깨닫고 교사가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도방안은 첫째,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배우고 나누는 즐거움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사가 되기를 원하는 학생에게 배움 찬찬이 학생을 붙여주어 멘토 멘티를 통한 또래 교수를 통해 배움과 나눔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겠습니다. 교사는 배워서 남을 주어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진로교사와 연계하여 학생이 교사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진로방안 제시하겠습니다. 교대, 사범대 진학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겠습니다.
셋째, 교육봉사를 나오는 사범대학 대학생들과 연결하여 실제적인 교직에 대한 배움을 확산하겠습니다
넷째,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같은 교직의 꿈을 키울수 있는 서적을 통해 인지적 정의적 측면에서 균형잡힌 교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2번 문항 : 자유학기제를 넘어 자유학년제 실시를 하는대 학부모님이 학력저하에 대하 걱정함 교사로서 설득방안
2번 문항 답변 : 우선 학부모님이 자녀의 학력저하에 대하 걱정하는 것이 당연한 것임을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경청합니다 그 후 21c 지식기반 사회, 알파고 사회에서 꿈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기위해서는 미래핵심역량이 필요하고 이러한 역량은 단순히 학원에서 지식교육으로 육성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자유학기제에 주제선택 진로 동아리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찾고 의사소통 협업등 미래 핵심역량을 길러주고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꺠닫고 참된 학력을 신장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자소서 추가질문
문항 : 교사가 되어 발송하는 통신문에 가정방문을 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실시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과 가정방문의 필요성 제시
답변 : 학기초에 학부모님께 편지쓰기와 가정통신문을 통해 교사 자신의 교육관 교직철학 학급운영 계획을 설명드리고 가정방문의 취지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가정방문 수요조사를 실시합니다. 가급적 다 참여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 이후 3월 중순에서 말부터 시간과 동선을 고려하여 하루에 2가정정도 적게 그리고 넉넉히 시간을 잡고 진행합니다
가정방문의 필요성은 교사가 교실에서 단체로 학생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학생들이 어떠한 환경에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진정으로 학생을 공감하고 이해하고 사랑하기 위해서는 가정방문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가 존경하는 교육학자인 야누수 코르착은 교사는 학생이 문제행동을 하면 분노할 것이 아니라 안타까워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학생을 긍휼히 여기고 안타까워 하는 마음은 학생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고 그러한 이해는 가정방문을 통해 기를수 있습니다.
10. 마무리하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독하고 힘든 임용의 길을 걷고 계신 모든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지금 여러분들께서는 이미 선생님이십니다. 다만 학생들을 공립학교에서 만나기 위해, 그리고 더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거치시는 것 뿐입니다.
본인을 늘 선생님이라 생각하고 선생님처럼 생각하시고 행동하시고 사고하십시오, 그리고 마지막까지 절대 꿈을 포기하지마세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선생님들께서 바라시는 꿈을 반드시 이루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성심껏 답해드리겠습니다 ^^
2차 준비 문제지(원의 내정간섭과 반원 자주화 노력).hwp
2차 대비 추천도서 업데이트 합니다 추천도서에는 저의 간략한 소개를 담았고
리뷰모음은 알라딘등 국내 여러 서점사이트의 서평을 모은것입니다.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서평이라도 읽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2차 대비 경기도 혁신교육, 면접, 토의를 위한 추천도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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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잘읽었습니다~ 좋은 합격수기 감사해요
저도 신규인데 좋은 까페가 있어서 소개해드려요
담임업무/수업자료/담당업무(교무,학생,연구) 했던거 다 올려져있어요.
가정통신문, 성적표, 행발쓴거 등등
카페에 올린 자료 모두가지고 가시고~ 가지고 계신 좋은 자료 한 두개 나눠주시면 감사하구요~
아이엠 티처 http://cafe.naver.com/iamteachers
학교 선생님들과 하기 꺼려지는 급여이야기, 선배교사 이야기 마음터놓고 나눌수도 있구요
날씨가 엄청 덥네요!ㅠ 즐거운 여름방학! 즐겁게 보내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9.10 22:46
멋진 합격수기네요
감사합니다
와!! 👍
도움감사합니다~^^
저도 최종낙방후 수년방황~
이제사 다시 시작하려합니다 용기백배~!!
전태련 교육학 반갑네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우와 정말 경기도시책을 답안에 잘 녹여낸 만점 답안이네요!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2.31 23:38
선생님 초수에다가 교육학이 너무도 막막하여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왔습니다! 잘 읽었고 실행해보기 쉽게 예시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올해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우와 정말 잘 쓰셨네요! 부럽습니다!!
오늘발표났는데 넘 두렵네요..
잘할수있을지... 에고 감사합니다!!
타교과지만 도움 받고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