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사도행전 16: 16~34
‘우리가 기도하는 곳으로 가다가 점하는 귀신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을 크게 이하게 하는 자라 바울과 우리를 좇아와서 소리질러 가로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종의 주인들은 자기 이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잡아가지고 저자로 관원들에게 끌어갔다가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케 하여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치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송사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분부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영을 받아 저희를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바울이 크게 소리질러 가로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부복하고 저희를 데리고 나가 가로되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하거늘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밤 그 시에 간수가 저희를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기고 자기와 그 권속이 다 세례를 받은 후 저희를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저와 온 집이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제가 한 번은 귀가 굉장히 많이 아팠습니다. 그전에 경북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우리 자매님이 우리 병원에 어떤 장로님 아들이, 아버지도 장로님인데 귀가 아파서 목사님이 좀 기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그날 집회를 가는 길인데 장로님이 연락을 해서 기도를 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병원에 갔습니다. 가방을 들고. 아들하고 아버지 두 장로님을 앉혀 놓고 복음을 전했어요. 아들의 귀가 굉장히 안 좋아서 귀에 고름이 찼는데 이 고름이 뇌로 들어가면 곧 죽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수술하려고 하는데 귀에 고름이 많아서 그게 가라앉아야 수술을 할 수가 있는데 제가 복음을 전했어요. 그 아드님이 젊은 장로님이 귀가 안 들려서 병원이 떠나가도록 고함을 지르면서 복음을 전했어요.
그런데 제가 하나님 앞에 귀를 만드신 하나님 앞에 감사한 것이 구원은 눈으로 보기보다 귀로 들어서 구원받기 좋거든요. 믿음은 들음에서 나니까요. 그런데 재미있는 건 눈은 감을 수 있어도 귀는 못 감잖아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복음 듣기 좋도록 그렇게 만들었더라고요. 귀는 감도 싶어도 감겨지지 않잖아요. 그런데 그 아드님이 이제 곧 죽을는지 모른다고 하니까 너무 간절하게 말씀을 들었는데 그분이 구원을 받았어요. 안수를 해 주고 저는 기도를 하고 갔는데 그 몇 달이, 한 육 개월이 지났는가 어떤 젊은 부부가 저희 집 아파트에 찾아온 거예요. 보니까 그 아드님인데 그 내외가 목장을 하는데 큰 통에 우유 한 통 하고 선물을 잔뜩 들고 왔더라고요. “목사님이 기도해 주셔서 그날부터 나아서 이렇게 참 잘 지냅니다.” 제가 또 그 교회에 초대받아 그 교회에 가서 또 한 주간 집회를 했거든요.
그런데 제 귀가 아프니까 그 장로님 귀 아픈 거 기도해서 다 나았는데 내 귀가 아프니까 무슨 생각이 드느냐 하면 ‘귀의 고름이 뇌로 들어가면 죽는다고 하던데.’ 그 장로님 걱정이 다시 제게로 오는 거예요. 저는 예수님 안에 지내 오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는 그 역사가 그냥 아무렇게나 대추나무에 영글듯이 그렇게 역사가 되는 게 아니고 하나님의 역사는 반드시 법칙이 있어요. 회개한다고, 눈물 흘린다고, 기도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하나님의 역사는 그 법칙이 있는데 그 법칙을 깨닫고 나서 보니까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일어나는 모든 하나님의 역사는 다 그 법칙에 의해서 그 역사가 되어지더라는 거죠.
제가 귀가 아파서 쾅쾅 맥이 뛸 때마다 쑤시는데 꼭 귀에다 놓고 방아 찧는 것 같더라고요. 쾅쾅쾅. 그러더니 물이 나기 시작하는 거예요. ‘야, 이러다가 진짜 고름이 뇌에 들어가서 죽는 게 아닌가, 이러다가 귀가 먹는 게 아닌가, 진짜 귀머거리 되는 거 아니야?’ 그런 염려가 생기니까 제 마음에 우려가 생기고 근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주님 앞에 참 감사한 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세계하고 하나님의 마음하고 늘 다른데 전에 제가 구원을 받기 전에, 죄사함을 받기 전에, 거듭나기 전에는 하나님의 마음이 제 마음에 없으니까 제 생각만 했습니다. 육체의 육체를 따라 먹고 싶어 하고, 마시고 싶어 하고, 즐기고 싶어 하고, 평안하고 싶어 하고 그런 육체의 마음이 저를 이끌어서 돈을 버는 것도, 일을 하는 것도, 책을 읽는 것도 전부 그쪽에 의해서 되어졌는데 죄사함을 받고 난 뒤에 제 속에 다른 예수님의 마음이 제 안에 들어오셔서 전에 없던 생각의 세계 안으로 저를 이끌어 가는 것을 느끼겠더라고요.
그날도 제가 야, 그 장로님 귀 다 나아서 좋아서 감사해서 저한테 와서 너무 기뻐하고 선물 잔뜩 사오고 그렇게 기뻤는데 그 장로님이 걱정하던 걱정이 제게 온 거예요. 너무 우습지요. ‘고름이 뇌로 들어가면 죽는다는데. 이러다 귀 먹게 된다는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잠시 잠간 후에 또 다른 생각, 예수님의 생각이 다시 제 마음에서 일어나는 거예요. ‘내가 주의 종인데, 이 몸이 주의 몸인데, 주님이 죽어야 유익하면 죽게 하시고, 주님이 제가 복음 전하는데 귀머거리가 되는 게 좋으시면 귀머거리 되게 하실 것이고, 주님이 내 귀가 좋아져서 주님 당신의 일을 행하는데 좋으면 귀를 낫게 하실 것이고, 이건 주님의 것이다.’ 그 마음이 딱 들어 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문제는 마음의 세계 속에서 내게 있던 문제가 주님께로 넘겨져 가는 거예요.
어제 저녁 저희는 10시부터 있는 영상 교제 때 그 수넴 여자가 자기 아들이 죽으니까 자기 아들을 번쩍 안아다가 엘리사의 침대에 눕혀 버리더라고요. 그리고 문을 닫고 내려 와 버리더라고요. 죽은 아들을 들고 안고 다락으로 올라가서 하나님의 사람 침대에다 자기 아들을 눕혀 놓고 문을 닫고 내려와 버리는 거예요. 죽은 아들이 자기 손에 없고, 자기 품에 없고 하나님의 사람의 침대에 눕힌 거예요.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제 집에 들어와 쉬려고 보니까 자기가 쉬어야 할 자리에 문제가 하나 놓여져 있는데, 수넴 여자의 아들이 죽어 있는데 이걸 해결하지 않고는 쉬고 싶어도 쉴 수가 없으니까 하나님의 사람이 그 아들을 살려 버리더라고요. 이 문제가 무슨 문제든지 간에 내 마음 안에 내 문제가 되고, 내 근심이 되고, 내 염려가 되고, 내 문제가 되면 주님은 일을 하실 수가 없는 거예요. 마치 이 물건을 내가 예수님에게 드리고 나면 내 손에 이 물건이 없는 것처럼 내가 마음에 있는 이런 문제를 예수님께 맡기고 나면 내 마음에 이 문제가 없어야 되요. 예수님의 문제가 되는 거예요.
그때부터 주님이 일을 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제가 서울에 온 뒤에 제 마음에 바라는 게 하나 있었습니다. 저는 정말 주님 앞에 믿음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께 제 삶 속에서 믿음을 일으켜 주셔서 내가 해야할 많은 일들을 예수님이 대신 이끌어 가는 걸 보면서 너무너무 제 마음에 감사했거든요. 저는 매일 기도하기를 우리 강남교회 형제 자매들의 모든 문제는 비록 눈에 안 보이지만 사랑하는 예수님께 이 교회 안에 계시고 이 교회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수넴의 여자가 자기의 죽은 아들을 안고 슬퍼하고 고통하고 괴로워하고 낙심하고 절망해야 하는 게 아니라 그 슬픔의 조건을 그 고통의 조건을 그 절망의 조건을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에다 던져 버리더라고요. 자기는 손을 털고 빈손으로 내려와서 ‘이제 하나님 당신 알아서 하십시오.’ 하더라고요. 하나님이 놀랍게 그 아들을 살려 주시더라고요.
우리는 아들을 살릴 힘이 없습니다. 우리는 병을 고칠 힘이 없습니다. 나는 유혹을 이길 힘이 없습니다. 나는 죄를 이길만한 힘이 없습니다. 난 사탄을 이길 힘이 없습니다. 그러나 내게 닥친 그 무엇이든지 어떤 문제든지를 불문하고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 정확하게 넘겨지면 그때부터 내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의 문제가 되면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일하는 걸 우리가 보고 경험할 수가 있다는 거죠. 우리 강남교회 형제 자매님들, 여러분들의 삶 속에 지금까지 내가 짊어지고 고생하고 걱정하던 모든 짊들,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손으로 옮겨지는 이 사실이 바로 믿음이라는 거죠. 여러분들이 정확하게 여러분들의 모든 문제를, 어떤 문제든지 불문하고 하나님의 손에 넘겨지면 여러분은 쉬고 하나님은 일을 하십니다. 정말 저희들은 놀라운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믿음의 세계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믿음을 가지면 나이 드신 분들, 지금 우리나라에는 자꾸 나이 드신 분들이 많아진다고 하더라고요. 그야 당연하죠. 해가 갈수록 나이를 먹으니까. 그런데 여러분, 나이 드신 분들도 내 노후를 내가 할 수 있는 게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습니까? 돈 벌어서 아파트 사 놓고, 좋은 가구 사 놓고, 넓고 좋은 콘도 회원권 사 놓고, 돈 은행에 저축해 놓고. 여러분, 그렇게 했을 때 내가 병들어 죽으면 그 돈이 나를 도울 수 있는 게 어느 정도 됩니까? 만일 여러분 노후를 하나님이 정확하게 맡으셔서 일을 하신다면 얼마나 놀랍겠습니까? 여러분, 믿음을 배우면 계산을 할 줄 알게 되요. 내 노후 문제를 내가 하는 것하고 하나님이 하시는 것하고 어느 게 좋은지 그 계산이 나와 버리면 내가 내 자신을 위해 살기가 겁이 나고 예수님께서 그때부터 하나님은 너무 놀랍게 일을 해 주시는 거예요.
여러분의 가정문제, 여러분의 자녀문제, 여러분의 직장문제, 여러분의 이런 저런 병, 그걸 내가 하는 것하고 주님이 하시는 것하고 비교가 안 된다는 것이죠. 저는 귀가 아파서 물이 줄줄 흐르는데 ‘어떡하지? 이러다 고름이 뇌로 들어가면 죽는다고 하던데. 내가 죽는 게 아닌가? 이러다 내가 귀가 먹는 게 아닌가? 내가 귀머거리가 되는 게 아닌가?’ 누가 “목사님.” 제가 귀머거리가 되는 것을 한 번 생각해 봤어요. 기가 막히더라고요. 기 안 막혀도 귀머거리는 귀 막혔죠. 그런데 그 순간 제 마음 안에 예수님께서 ‘이게 네 몸이냐? 주님의 몸이지, 주님이 너를 부르시면 네가 안 갈 수 있어? 주님이 너를 오라고 부르면 너는 가야하고, 주님이 귀머거리 되라 하면 되어야 하고 주님이 너를 낫게 하면 낫는 건데 왜 네가 이걸 쥐고 걱정을 해?’ ‘아, 그렇네. 이건 내 문제 아니네. 내 몸이 아니라 예수님의 몸이네. 그럼 예수님이 하시겠네.’ 그 짧은 시간 안에 제 마음에 있던 이 귀 아픈 문제들이 주님께 다 넘기니까 제 마음이 평안해 졌어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제 이상 더 이 몸은 제 몸이 아니라 주의 몸입니다. 주님, 당신 뜻대로 하십시오. 주님 당신 귀머거리 되게 하시면 귀머거리 되겠습니다. 주님 당신이 죽게 하시면 죽겠습니다. 주님이 기뻐하신 대로 하십시오.’ 너무 평안한 거예요. 더운 여름인데 낮잠을 딱 30분 잤을 거예요. 잠에서 딱 깨면, 눈을 뜨면 제 마음에 그 전주에 자매님이 제가 왔다고 요도 새로 마들고 이불도 새로, 이불도 새로 만들고 베게도 다 새로 만들고 깨끗한 베겟닢에 귀에 물이 흘러서 베게가 더러워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깨서 베게부터 깨끗하게 빨았어요. 그리고 귀를 때려 봤는데 30분전에 쿵쿵거리고 쑤시고 아프던 귀가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딱 30분 정도밖에 안 됐는데.
제가 이런 이야기 하면 사람들이 “아이, 목사님이니까 그렇죠. 우리가 목사님하고 같습니까?” 그게 마귀 소리예요. 하나님은 바울에게 역사하신 것처럼 여러분에게 역사하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38년 된 병자에게 하신 것처럼 여러분의 속에서 하나님이 일하시길 원하십니다. 왜요?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니까. 제 아들이 이번에 미국에 가서 한 달 동안 여러 도시를 다니며 집회를 했어요. 제가 기쁘고 감사한 게 마지막 LA는 시간표가 어떻게 짜여졌느냐 하면 오전 A 시간에는 제 아들이 하고, 오전 B 시간은 제가 하고, 저녁시간 제가 하고. 그렇게 시간을 짜 놨더라고요. 세상에 아들하고 아버지하고 설교 경쟁하게 제가 아들보다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이 묘하더라고요.
그런데 다른 사람이 가서 집회를 해도 좋지만 아들이 가서 더 기쁜데 여러분은 하나님이 정말 사랑하는 자녀기 때문에 하나님은 정말 여러분 속에 능력을 이루시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아멘? 자, 여러분, 우리가 이 법칙을 알면 너무너무 쉬운 거예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안 되는데, 부천 집회 때 축구를 했어요. 분명히 공이 와서 제가 공을 보고 딱 갔는데 김욱용 목사가 저 뒤에서 날라 와서 나와 공중에서 딱 부딪혔는데 그 큰 덩치 앞에 저같이 조그마한 사람이 나가 떨어지면서 숨을 못 쉬겠더라고요. 얼마나 갈빗대가 아픈지. 나중에 알고 보니까 갈비뼈가 부러진 거예요. 집회 강사가 이거 얘기하면 안 되는데. 감사하더라고요. 갈비뼈 부러지니까 다른 건 괜찮은데 밤에 잘 때 돌아누울 때 아프지, 그냥 지낼 만 하더라고요. 다리가 부러졌으면 클러치 잡고 강사가 절뚝절뚝 올라와서 하나님 말씀 전하겠습니다 그것하고는 비교가 안 되는 거예요. ‘야, 감사하다. 갈비뼈 부러진 게 감사하다. 다리 안 부러진 게 감사하다.’
그 다음부터 축구를 안 했어요. ‘이건 나한테 좀 무리다.’ 농구를 하는데 저는 못하지만 그냥 젊은 형제들 속에 뛰어 들어서 10분만 뛰니까 숨이 차서 못하겠는 거예요. ‘이것도 나한테 무리다.’ 수영을 하고 싶었어요. 이 수영은 하려고 하면 절차가 있잖아요. 우리 집에 수영장이 없으니까 가야하고 시간이 안 되서 집에서 족구를 제가 개인 특기로 길렀어요. 공의 감각이 없으니까 딱 날아와서 발을 들었는데 공은 벌써 지나가 버린 거예요. 시간이 안 맞으니까. 그래도 형제들이 박목사님이니까 앞에 있는데 뒤에서 딱 받아서 제 앞에 아주 아기 좋게 띄워주면 그 때 발로 차는데 그게 진짜 마음대로 안 가는 거예요. 형제들이 고맙더라고요. 제가 운동을 좀 해야 하는데.
그래서 시간이 있을 때마다 한 번씩 족구를 하는데 한 몇 년 했어요. 이젠 저도 좀 할 줄 알겠더라고요. 죄송하지만 저보다 못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대부분 저보다 잘 하지만요. 족구를 하니까 재밌는 게 저는 스피드도 없고 힘도 없으니까 스피드로 승부를 보려고 하면 젊은 사람들한테 도저히 안 되니까 머리로 승부를 보는 거예요. 골 배합을 잘 해서. 엉뚱한 쪽으로, 생각지 못한 쪽으로 골을 넣어서 한 점씩 겨우 따고, 안 그러면 먹고 그러는데 재미가 있는 거예요. 여러분, 이런 이야기는 듣고 잊어버리세요. 광주 가서 마지막 집회 마치고 족구하자고 했거든요. 그때 집회 마치고 밤 11시인데 1시까지 족구를 했어요. 불을 켜 놓고. 여러분, 시험 들지 마십시오. 재미있더라고요.
제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갔는데 수양관에 말이 두 마리 있어요. 얼마주고 샀냐고 했더니 한 마리에 백 불 주고 샀다는데 그거 진짜 몰고 우리 대덕에 가져다 놓고 매일 말타고 싶더라고요. 김진환 목사가 말을 타더니 완전히 서부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타타타타” 고개를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너무 신나 보이는 거예요. “야, 말 한 번 타자.” 하니까 쳐다보더니 ‘무슨 할배가 죽으려고 환장했나.’하는 식으로 쳐다보는데 “야, 나도 타자.” 그래 탔어요. 두 마리가 있는데 한 마리가 순하다 하면서 순한 말을 태웠어요. 형제들이 고삐를 잡고 뱅뱅 도는데 내가 뭐 이도령인가 장가가는데 가나, 고삐 잡고 다니게. 진짜 고삐 놓고 타보고 싶은데, 형제들이 위험하다 하더라고요. “괜찮아, 놔.” 그래 고삐를 놨어요. 놓고 난 뒤에 형제들이 그래도 위험해서 멀리 안 가서 “비켜, 괜찮아.” 궁둥이를 차니까 말이 가더라고요. 가르쳐 준대로 고삐를 둘 다 앞으로 당기면 말이 서고 오른쪽 왼쪽으로 운전법을 배웠어요.
그런데 사람이 걸어가니까 재미가 없잖아요. 말이 뛰어도 이렇게 뛰는 게 있고, 이렇게 뛰는 게 있는데 조금 뛰어 보니까 재미있는 거예요. ‘야, 그 말 좀 탔으면 좋겠는데.’ 한 바퀴 돌고 뛰기 시작했는데 비행기 시간 됐다고 내려서 가라고 하더라고요. 형제들이 제가 타니까 좀 불안해서 아마 빨리 부른 것 같아요. 아쉬워서 뒤를 돌아보면서 ‘야, 파라과이 가서 수양관에서 말 한 번 더 타봐야지.’ 너무 재밌더라고요. 여러분, 신앙의 세계가 족구 배우는 것이나 말 타는 것하고 비교가 안 돼요. 아예 안 된다고 말 안 타고 ‘저건 위험해. 안돼.’ 하고 앉아 있으면 일년 열 두 달 가고, 30년 가도, 50년 가도 말 타는 것 못 배우지만 한 번 타고 나이 좀 들었으니까 조심스럽게 말을 타고 한 참 달릴 때는 궁둥이 든다 하더라고요. 자세 유선형으로 해 주고, 제가 기본을 배워서 좀 서툴지만 김진환 목사나 다른 목사님들 타는 것 보면 아예 말하고 하나가 되어서 산꼭대기로 올라가는데 너무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저는 그렇게는 못해서 기우뚱 하면서 올라가는데 재미가 있더라고요.
저는 골프를 안 쳐 봤습니다만 저희 매형이 있는데 사촌 자형이 저에게 골프 치러 가자고 막 조르더라고요. 제가 대전 살 때 유성에 골프장 좋은 게 있다고. 매형이 김천에 사는데. “처남 골프치러 가자.” “목사가 무슨 골프를 칩니까? 그런 소리 하지 마십시오.” “무슨 소리 하냐? 목사도 다 친다. 주변에 목사들 다 친다.” “그런 분이나 실력이 있어서 골프 쳐 가며 하지만 저는 실력이 없어서 골프 치며 못합니다. 맨발로 뛰어가도 안 되는데.” “그래도 한 번 치는 건 건강에 좋다.” “에이, 그런 소리 하지 마십시오. 저는 골프 못 칩니다.” “그건 그래. 목사들이 골프 치긴 쳐도 다 욕해.”
신앙도 다 배우면 진짜 재미가 있어요. 여러분은 신앙이 굉장히 어렵고 힘들고 부담스러운 것만 생각하는데 여러분 신앙을 한 번 배워 봐요. 얼마나 재밌는지. 우리 수양관에 수천 명이 모이는데 거기 나이 많은 노인들도 있고 약한 병든 분도 있는데 제가 조선일보를 보니까 한 번은 심폐소생술 하는 게 있더라고요. 미국에서는 사람들이 심폐소생술하면 38%를 살리는데 한국은 거의 다 죽인다고 하면서 “야, 이 심폐소생술을 배워야겠다.” 어떻게 배우는지 알아보니까 부산에 심장 전문의 의사가 있어요. 우리 형제 가운데. 제가 전화를 했어요. “우리 심폐소생술 좀 가르쳐 줄래?” 하니까 “예.” 하더라고요. 도구하고 실습기구를 가져왔더라고요. 그래서 대덕에서 수양회 할 때 목사, 전도사, 사모 다 불러 놓고 심폐소생술을 가르친 거예요. 저도 배웠어요.
가슴 가운데 놓고 누르라고 하더라고요. 입에 세게 공기를 불어 넣고 배웠는데 제가 “얼마나 힘껏 눌러야 하느냐?” “갈비뼈 안 부러질 정도로 누르면 안 되냐?” 하니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갈비뼈 부러져도 아무 상관없다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죽을 사람이니까 갈비뼈 부러져서 살려 놓고 죽이면 뭐하냐, 자기들도 하다가 갈비뼈 많이 부러졌는데 아무 문제 안 된다고 하면서 갈비뼈 부러질 정도로 누르라고 하더라고요. 심폐소생술을 배워 놓으니까 하겠다는 마음이 드는데 환자가 있어야죠. 이런 이야기 하면 안 되는데 ‘어디 그런 환자 생겨 봤으면 내가 한 번 해보고 싶은데.’ 여러분, 진짜 이런 이야기는 듣고 흘리세요. 저 욕하지 말고. 신앙을 배워 놓으면 ‘와, 이런 케이스가 생기면 요렇게 하면 되겠다.’는 마음이 일어나요. 문제가 일어나고 병이 들고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을 보면 그 마음이 일어나는 거예요.
그래서 복음을 전해서 한 사람이 구원받아서 간증을 해봐요. 감격스럽거든요. 도기권 장로님은 올해 몇 명 개인전도 해서 몇 명이 구원을 받았어요. 신이 나서 얼마나 신나 하는지, 점잖아서 안 그런 척 하면서 그런 거 있죠. 우리 전도자들이 복음을 전해서 사람이 한 명 구원을 받아 봐요. 여러분이 기도해서 응답을 받고 믿음으로 해서 이건 분명히 내가 아닌 하나님이 하셨다 그런 경험을 해봐요. 세상에 노래방을 뭐 하러 가요. 세상에 즐거운 게 아무 것도 없어요. 그것만큼 기쁘고 즐거운 게 없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그걸 경험하고 나면 세상에 자신이 딱 붙는 게 살 맛이 나요. 그리고 396가지 병은 저절로 낫는다고 하더라고요. 정확한 계산이 맞는지 모르지만. 마음에 자신감을 얻고 기쁨을 얻고 마음속에서 힘이 솟아나는 거예요. 바울이나 다윗이나 베드로나 다니엘이나 요셉이나 이런 사람들이 그런 신앙을 경험하면서 세상 안에서 담대함을 얻은 거예요.
오늘 사랑하는 우리 주님은 그냥 교회 와서 앉아서 ‘오늘은 마린바 잘 한다. 빨래판 같은 것으로 어째 저래 소리를 내노? 오늘은 바이올린인가 뭐 하는구나. 또 박옥수 목사 나와서 고함지르겠지. 되게 땍땍댄다.’ 그러고 갈 수 있다는 거죠. 그러나 분명히 여러분이 그렇게 갈지라도 하나님은 여러분을 기다리십니다. ‘나 너 사랑해. 네 속에도 내가 일하고 싶어. 난 너를 위해 역사하고 싶어. 너도 나를 위해 경험하는 것을 내가 보고 싶어. 네가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래.’ 하나님은 오늘 아침 여러분 누구를 불문하고 여러분 마음 안에 일을 하시길 원하십니다. 제가 성경을 읽다보면 ‘하나님이 이런 마음을 가지셨구나. 하나님이 이런 마음을 가지니까 이렇게 일하시는구나. 하나님이 이렇게 역사하시는구나.’ 그 마음이 솟아오르는 거예요.
저는 제가 귀가 나았거나 심장이 나았거나 위장이 좋아졌거나 그 외 환자들 저한테 기도해달라고 오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기도를 합니다. 제가 기도를 하면서 ‘나도 기도하지만 이 분이 이 부분에 믿으면 아주 간단한건데.’ 그 하나가 이루어지면 하나님이 일을 하십니다. 제 마음에 그런 마음이 늘 드는 거예요. 여러분, 저는 우리 강남교회 나오는 분들, 나이 이른이 되고 여든이 되어도 건강할 뿐 아니라 걱정 근심 다 주님께 맡기고 늘 소망 가운데 주를 찬송하면서 주를 증거 하면서 정말 젊고 기쁘게 살게 되기를 바라는 거예요. 여러분 이 교회 와서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3년이 지나고 4년이 지나고 옛날과 같은 사람이 아니라 ‘내가 이 교회 와서 1년 됐는데 1년 사이에 문제가 해결됐다. 내가 이 교회 나오는 동안 하나님이 정말 내게 일하시는구나. 하나님이 정말 나에게 이렇게 하셨다. 저 형제만 아니고 내 안에도 일하시는구나.’
여러분, 그런 경험을 하길 바랍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부유하게 되길 바래요. 가난해서 늘 어려워만 하지 말고 여러분이 풍성한 물질로 선교사를 위해서 보내서 러시아에 예배당도 짓고 싶고 아프리카에 선교센터도 짓고 싶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예배당도 지어 주고 싶고 남미에 도시마다 방송으로 복음을 전하고 싶고 그런데 엄청난 물질들이 들어요. 여러분들이 지금은 가난하지만 믿음을 가지면 여러분들하고 하늘나라가 가까워지면 자주자주 하늘나라 창고에 올라가서 물질을 끄집어내어 와서 복음을 위해 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양을 돌리는 그런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지난 월요일, 마메이라고 하는 중국의 가수가 우리 중국인의 밤에 지난 주 토요일 와서 그분이 공연을 하고 호텔에서 잠을 자는데 제가 우리 집에서 자라고 했어요. 그래서 지난 주일날 우리 교회에 와서 노래를 불렀죠. 그리운 금강산, 그리고 노래의 날개 위에. 제 마음에 유명한 가수이기 때문에 우리 교회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그리운 금강산도 좋고 한라산도 좋고 다 좋은데 ‘저분이 다음에는 구원을 받아 그 입에서 찬송이 나오게 해야겠다.’ 그 마음이 일어나는 거예요. 제가 그때 그 이야기 했는지 모르겠어요. 구원을 안 받았지만 그래서 찬송 안 부르고 한국노래 아는 게 없기 때문에 그리운 금강산 그 노래 외워서 하는데 그 노래 뜻이 뭐냐고 물으니까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이분이 이북에서 김일정 주석 생신에 가서 노래를 두 번이나 불렀다고 하더라고요. 금강산도 구경하고 그랬겠는데 금강산에 대해 나중에 설명해 줬더니 아, 그러냐고. ‘수수만년’ 해도 자기는 실제 금강산 가 봤으니까 그 노래가 얼마나 어울리는지 모르겠지만 주일날 호텔에서 자고 아침 먹으러 안 왔더라고요. 아침 먹으면 그러니까 예배 시간에 바로 오려고.
노래를 부르고 말씀을 들었더라고요. 월요일 아침에 제가 식사를 하면서 신앙 이야기를 했어요. 진지하게 듣더라고요. 그러다가 이광보 목사가 와서 중국 선교사라고 하니까 깜짝 놀라면서 중국에는 불법으로 하면 안 된다고 그것 때문에 열을 올려서 제가 ‘이광보 목사 좇아 내야하는데 괜히 앉혔다. 중국 안다고 앉혔더니.’ 그쪽으로 화제가 넘어가는데 이걸 돌리려고 해도 핸들이 말을 안 듣는 거예요. 그리고 끝내버렸어요. 그런데 아침을 먹는데 도장로님 전화가 왔더라고요. 그분들 점심을 사고 싶다고. 제가 마메이한테 우리 교회 장로님이 점실 사려고 하는데 어떠냐고 했더니 자기는 명동에 쇼핑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명동에서 쇼핑하고 점심 때 점심 먹고 바로 공항으로 가면 되겠다고 했더니 아, 좋다고. 그래서 장로님한테 그랬어요. 식사를 준비하라고, 그 대신 좋은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방을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롯데호텔에 조그마한 중국 식당 하나 조그마한 방을 얻어 놨는데 하나님이 참 감사한 거예요.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꺼낸 거예요. 같이 왔던 피아노 치는 분이 있는데 마메이가 뭐라고 하냐하면 피아노 치는 선생님의 어머니가 교회를 다녔대요. 늘 신앙 이야기를 했대요. 그 어머니가 늘 딸을 보고 예수님의 피로 죄가 사해지는 것을 믿으라고 그 이야기를 많이 했다는 거예요. ‘야, 이건 하나님이 도우신다.’ 그래서 때는 이때다 싶어서 요한복음 8장 간음한 여자 이야기를 하면서 복음을 전했거든요. 그 마메이 가수가 우느라고 이야기를 못 들어요. 나중에는 손수건을 꺼내서 눈물을 흘리면서. 여러분 목사가 되어서 이제 그는 변할 거예요. 그러니까 그 사회하러 왔던 자매도 엉엉 울고, 저는 꼬집지도 않고 때리지도 않았는데 하나도 눈물 흘릴 이야기는 않고 그냥 예수님 이야기 늘 하는 이야기를 했는데 하나님의 성령이 일을 하니까 구원을 받더라고요. 그래서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이야기를 더 해주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공항 가는 차를 태워가며 이야기를 하려고 했더니 도장로님이 자기 차 타라고 해서 같이 가면서 공항 가면서 저는 강변도로 타면 전하려고 했는데 강변도로로 가는데 쿨쿨 자고 있는 거예요. 많이 피곤했던 가봐요. 이야기를 못하고 공항에 가서 이야기를 좀 했는데 너무 기뻐하더라고요. 제 삶 속에서 예수가 오셔서 높고 낮은 사람들을 구원으로 인도하는데 이건 박옥수 목사만 하는 게 아니고 누구든지 구원을 받은 사람이면 할 수 있는 일이예요. 여러분, 그래요.
저는 나이 많은 할머니들, 저는 그렇게 말해요. 아들 며느리 외국에 살면 전화해서 “야, 이놈들아, 너 왜 나 한 번 오라 안 하노?” 호주나 미국이나 독일이나 아들 며느리 사는데 한 번 가요. 딴 거 가져가지 말고 두툼한 성경책 하나 들고 딱 앉혀 놓고 “야들아, 내 늙어서 여기 또 오겠나? 이제 마지막인데 내 유언이라고 생각하고 앉아라. 할 이야기가 있다.” 서툴지만 성경책 펴 놓고 “내가 이거 나이 늙어 잘 못하겠지만 이거 중요하니까 잘 들어. 내가 이 이야기하고 오늘 가려고 일부러 비행기 타고 왔다.” 그래 가지고 여러분 구원받을 때 들은 이야기 그대로 하는 거예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령이 일하시면. 아들이 구원을 받아 봐요. ‘세상에 우리 어머니 그 먼 길을 나한테 이 복음을 전해주러 오셨구나.’ 그래 아들이 아니라도 며느리가 아니라도 조카나 사촌이나 미국이나 독일에 살면 “야, 나 한 번 오라 해라. 너한테 빚 안 지고 신게 안 질게. 내 먹을 것 싸 가지고 갈게. 빵 두 개면 안 되나. 우유 한 병 하고.” 그래 안 되면 자꾸 부르라고 졸라요. 오라 하거든 성경 두툼하게 가져가서 “내가 여기 왜 온 줄 알아? 내 죽기 전에 너한테 복음 전하려고 왔어.” 이게 어려운 게 아니고 여러분이 구원을 받을 때에 받은 말씀 그대로를 전하면 성령에 의해서 구원받고 변화가 되는 거예요. 아멘 한 번 해요. 아멘?
이야기를 더 해 봅시다.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는 과정입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귀신들린 여자가 와서 복음만 전하면 “이 사람은 거룩한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길을 전하는 자다.” 하고 소리를 지르니까 사람들이 “허허허.” 하고 웃고 하니까 진지한 복음의 분위기를 다 깨 버리는 거예요. 말은 옳지만 사단이 그렇게 하는 거예요. 바울이 아침에 전도하러 나가면서 ‘오늘은 그 여자 만나지 말아야 돼. 그 여자 문제다. 그 여자 안 만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 여자가 안 오는 다른 쪽에 가서 사람들을 모아 놓고 복음을 전했어요. 사람들이 진지하게 구원받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이 여자가 “히히히히.” 하며 튀어 나와서 진짜 귀신같이 알잖아요. “내가 여기 있는 줄 알았지. 나 피해서 왔지? 이 사람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분위기가 다 깨져 버리는 거예요. 바울이 속상하지만 귀신들린 사람에게 뭐라고 할 수 있어요? 그냥 또 갔어요. ‘에잇, 오늘 또 베렸다.’ 그 다음날 진짜 모르게 갔는데 또 이 여자가 나타나는 거예요. “히히히히히.” 하면서요.
바울이 너무너무 속상해서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아 나가라.” 이 여자가 귀신이 나가서 너무 온전해 진 거예요. 문제는 이 여자가 귀신을 통해 점을 해서 주인에게 돈을 많이 벌어 주인에게 줬는데 주인이 이 여자가 점을 못 치니까 귀신이 없으니까 화가 나서 바울을 끌고 시장으로 끌고 갔다가 상관들 앞에 “이 사람이 로마사람들이 듣지도 못한 풍습을 전하다.” 하니까 상관들이 알아보지도 않고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송사하니’ 22절에. 마귀가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합쳐서 아무 것도 상관없는 사람들이 무리가 되어서 “저 나쁜 놈!” 하니까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분부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영을 받아 저희를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 이제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사정없이 쳤으니까 찢어지고 갈라지고 피가 나고 쓰리고 아프고 아프다가 기절해서 쓰러져 버린 거예요.
저희들 군 생활 할 때는 밧다를 많이 쳤는데 저도 매를 한 번 맞았는데 여섯 대를 맞았어요. 곡괭이 자루로. 아, 진짜 아프더라고요. 설날인데 다 휴가가고 몇 놈 안 남은 우리 내무반에 졸병이 술을 먹고 고참을 두드려 패 버렸어요. 그래서 “내무반 집합!” 하니까 여덟 명이 있는데 졸병 여섯 명에 고참 두 명이 있는데 고참 두 명이 여섯 명을 엎드려뻗쳐 놓고 때리는데 제가 맞을 차례인 거라요. 곡괭이 자루로 한 대 탁 때리는데 한 대는 맞을 만 하더라고요. 맞겠다 싶었는데, 두 대 맞았어요. 고만 때렸으면 좋겠는데 세 대 맞았어요. 세 대 딱 맞으니까 별별 생각 다 나더라고요. ‘고참님, 왜 이러십니까? 용서해 주십시오 하고 엄살을 부릴까? 안 그러면 확 던지고 도망을 갈까?’ 더 맞으면 죽을 것 같은 거예요.
그래도 네 대까지는 맞았는데 야, 이거 진짜 아프다, 그러니까 마음속에 무슨 생각이 드느냐 하면 ‘저놈의 자식, 술 먹고 고참 두드려 팬 저놈 저거 죽여야 돼.’ 처음에는 그랬는데 아프니까 그 생각도 안 나더라고요. 다섯 대 맞았는데 빙그레 돌라고 하더라고요. ‘야, 이거 어떡하지?’ 기절할 것 같고 여섯 대 맞았는데 도저히 못 맞겠더라고요. 일어나서 몽둥이를 붙잡고 ‘고참님 왜 그러십니까? 저 죽겠습니다. 한 번만 봐 주십시오.’빌고 싶은데 그러고 있는데 옆으로 가서 딴 놈한테 가더라고요. ‘아이고 살았다.’ 제가 한 평생 매 맞아 본 적이 있는데 그때 군대에서 딱 한 번 있는데 저는 복음 때문에 매 맞은 건 아니잖아요. 바울은 복음 때문에 매를 맞고 기절을 했어요. 그러니까 기절해서 도망 갈까봐 발을 착고에 채우고 깊은 옥에 가둬 집어 던져 놨는데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깨어 난 거예요. 우리가 거기까지 이야기를 했어요.
우리가 그 상태 속에서 바울이 선택할 수 있는 게 두 가지 있어요. 어떤 두 가지가 있느냐 하면 ‘내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서 사는데 내가 잘못한 게 없는데 귀신 쫓아내준 것밖에 없는데 왜 이렇게 매를 맞도록 주님이 지켜주지 않습니까? 주님이 나를 버렸습니까? 그러면 내가 어떻게 복음의 일을 합니까?’ 실망 할 수 있는 거예요. ‘난 딴 건 다 해도 도저히 매 맞고는 못 살겠다. 복음도 좋지만 나는 이렇게는 난 못해. 이건 너무 심해. 나 하나님을 섬기고 싶지만 난 이렇게는 못하겠다.’ 절망적인 마음이 바울 속에 들어올 수 있어요. ‘자, 감옥에 갇혔는데 이거 연락할 데도 없고 내가 언제 나올는지도 모르고 여기서 한 평생 썪을는지도 모르고 이건 너무 절망이다.’ 또 다른 한 쪽에는 ‘야, 내가 옛날에 예수 믿는 사람 핍박하고 고통 줬는데 내가 예수님 때문에 핍박을 받다니 영광스럽다. 이 감옥에 있지만 난 주님이 함께 계셔. 난 감옥에 있지만 이건 주님이 뜻하신 거야. 주님이 나를 감옥에서 매 맞는 걸 절대 헛되이 하지 아니할 거야. 분명히 주님의 좋은 뜻이, 역사가 있을 거야. 그래 놀랍다. 주님 참 감사합니다. 제가 주님의 이름으로 매를 맞고 주님의 이름으로 핍박을 당하는 게 감사합니다. 주님 당신이 십자가에서 매 맞으셨는데 저게 그 조금이라도 맛보게 하신 걸 감사합니다. 주님은 나를 여기서 건져낼 수 있습니다.’ 그 믿음 편에 설 수도 있고 절망 속에 빠질 수도 있는 거예요. 맞아요?
바울이 두 개의 줄이 있는데 하나는 사탄이 주는 음성을 받아 들여서 사탄과 연결되는 줄을 지을 수 있고 또 하나는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서 그 마음이 주님과 연결될 수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사탄이 두려워하는 건 바울이 주님의 마음과 연결될까봐 두려운 거예요. 그래서 사탄은 될 수 있는대로 바울을 절망 속에 빠뜨려요. 절망 속에 빠져 바울의 마음에 주님을 향한 믿음을 가지지 못하게 합니다. 바울이 절망할 수밖에 없고 실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고 고통하고 슬퍼하고 괴로움 속에 그 마음을 푹 담가놓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사탄은 절망적인 사건들을 바울 앞에 부딪히게 하는 거예요. 귀신을 좇아낸 그 주인이 와서 시장에 사람들 많이 모이잖아요. 무리가 일제히 다 마음을 모아서 “이놈이 유대인이면서 로마 사람인 우리도 행치 못하는 풍속을 전하고 그런다.” 하니까 사람들이 웅성웅성하고 상관들이 볼 때 사람들이 와 모여 뭔가를 하니까 ‘야, 이거 뭔가 나쁜 놈이구나.’ 그래서 저놈 옷 찢어 때려 벗기라고 했습니다. 마귀가 사람들 속에 사도 바울 마음속에 감사할 수 없고 기뻐할 수 없고 주님을 기억할 수 없고 찬송할 수 없고 즐거워할 수 없는 조건들을 팍 일으켜요. 항상 사탄은 그래요.
제가 아주 오래 전에 원주에 차를 몰고 가는데 우리 아이들이 조그만 했어요. 그때는 원주 고속도로가 두 개였어요. 가운데 분리대가 있는 게 아니라 중앙선을 쳐 놓고 추월할 때 가운데로 지나가고 그랬는데 관광버스 한 대가 제 뒤에 와서 빵 하는데 한 1m 가까이 온 것 같은데 비키라는 거예요. 불을 켜 가면서. 고속도로에 선이 하나인데 어떻게 비켜요? 그래서 저는 죽 갔어요. 그런데 커브에서 세상에 건너편 차가 넘어 온 거예요. 저는 그날 죽는 줄 알았어요. 브레이크 잡으면 뒷차하고 부딪히고 안 잡으면 앞차하고 부딪히고 저는 어떻게 한 줄도 기억이 안 나요. 하여튼 순식간인데 보니까 그 위기가 모면이 된 거예요. 막 화가 나고 가슴이 떨리는 거예요. 차를 도로 밖으로 세웠어요. 관광버스가 딱 지나가길래 따라갔어요. 죄송합니다. ‘저 놈의 자식, 그냥 안 둬!’ 관광버스 운전사가 저만큼 가다가 쉬는 장소에 가서 세워서 저도 따라 가서 세웠어요.
아무 생각도 안 나는 거예요. ‘저 놈이 오늘 날 죽이려고 했어. 우리 죽을 뻔 했어.’ 관광버스 운전사가 내려오더라고요. 이 사람이 하는 말이 “아니, 도대체 운전을 왜 그래 해요? 내가 운전하는 것 좀 가르쳐 주려고 왔어요.” 안 그래도 내가 약이 올랐는데 그 얘기 제가 다 못합니다. 하루 종일 할 것 같아서요. 고함을 질렀어요. 모범 운전수더라고요. “야! 너 왜 안전거리 안 지켜?” 안 받았으면 안전거리 지킨 것 아니냐는 거예요. “무슨 소리야? 2차선 고속도로에서 안전거리 80m, 4차선에서 100m 그것도 모르는 게 모범 운전수야? 틀림없이 돈 먹여서 했지?” 우리 집 아이들이 겁이 나고 제 아내는 제일 겁내는 게 “저기에 당신 집회에 참석한 사람 타고 있어.”
우리가 종종 시내에 나가거나 고속도로나 기차를 타면 어떤 분은 “아이고 목사님.” 하고 인사를 하는데 제가 모르는 거예요. 제 아내는 그런 것 때문에 “여보, 제발 조심해라.” 그쪽 관광객 다 와서 구경하는데 막 따지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죄송하지만 거기까지는 잘 갔는데 딱 거기 가니까 ‘내가 목사인데.’ 그 생각이 조금 전까지 전혀 안 났어요. ‘저놈 날 죽이려고 했어. 내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으면 죽었어. 저거 그냥 안 둬. 그런데 지가 잘못해 놓고 큰 소리 치고 운전을 가르쳐? 저거 순 가짜야. 모범 가짜야. 떼어 내야 돼. 틀림없이 돈 먹여서 했어. 저거. 모범 운전수가 어떻게 고속도로에서 안전거리 80m 그것도 몰라?’ 하고 고함을 치고 안내양도 말리고 제 아내도 말리는데 문제는 제가 목사라는 것을 알았는데 그때 생각이 드는데 싸울 힘이 푹 빠지는데 마무리가 안 되는 거예요. ‘이걸 어떻게 마무리를 하지. 이걸?’ “아이고 제가 목삽니다. 미안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그것도 안 되고 난감하더라고요. 제가 그때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내가 오늘 진짜 화 많이 났어요. 내가 고함을 질러 미안한데.” 그쪽에서도 “나도 잘못했습니다.” “조심해서 갑시다.” 하고 보냈는데 저는 일차적으로 항상 제 생각대로 일을 저지르는데 그렇게 나가야 하는데 예수님이 뛰어 들어오시면 아 진짜 감당이 안 되는 거예요.
제 아내하고 제가 다툴 때도 그래요. “당신이 뭐가 어쩌고 어쩌고 전에 이렇게 하고 했잖아!” 그렇게 싸우는데 한참 이야기 하다보면 ‘네가 목사냐?’ 그러면 감당이 안 되는 거예요. 여러분 제 안에 내 육의 음성이 나서 육신의 욕망대로 정욕대로 막 나를 밀고 가고 또 다른 한 쪽으로 하나님의 성령이 나를 이끌어 가시는 거예요. 바울이 감옥에 있을 때 사탄이 바울 속에 소망을 못 가지도록 기쁨을 가질 수 없도록 절망 속에 빠지도록 하나님을 원망하도록 힘을 잃도록 형편을 그렇게 몰아 간 거예요. 바울이 “야, 실라야. 우리가 무슨 동네북도 아니고, 이래 가지고 내 명에 죽겠나? 우리 이제 감옥에서 나가거든 끝내자. 그놈이 얼마나 세게 때리던지. 내 등 좀 봐라. 많이 터졌지?” “예, 터졌어요. 이거 어떡하죠? 하나님 이게 무슨 꼴입니까? 이제 나는 전도 못하겠습니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는다고 하는데 나도 옛날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렇게 절망하기를 사탄이 바랬다는 거예요. 그래야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죠.
그러나 하나님이 바울에게 또 다른 소망을 주셨습니다. ‘네가 매를 맞아도 난 너와 함께 있어.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거야. 그래 수고했다.’ 바울이 사탄의 음성을 듣느냐? 하나님의 음성을 듣느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바울만 그런 게 아닙니다. 사탄이라고 해서 사탕하고 비슷하다고 해서 다 달콤하지 않습니다. 사탄은 여러분을 절망 속에 원망 속에 믿음 없는 쪽으로 걱정 속에 집어넣으려고 계속해서 절망하며 ‘나는 예수 믿어도 아무 소용없다. 구원받았는데 나는 왜 이러냐? 다른 사람들은 믿음이 있는데 나는 왜 이러냐, 나는 머리로 받은 거냐?’ 별별 이야기를 다 해서 우리를 절망으로 절망으로 근심으로 두려움으로 집어넣는 일을 계속 해요. 그러나 여러분에게 그런 사탄의 음성만 있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너를 떠나지 않아. 네가 무슨 일을 당하든지 나는 너와 함께 해. 내가 너를 지켜. 내가 너를 보호해 줘. 내가 너를 통해서 역사해. 내가 너의 아버지야.’ 그때 사람들이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 그게 다른 거예요.
6.25 사변 때 많은 사람들이 공산당을 선택해야 할는지, 민주주의를 선택해야 할는지 그걸 몰라서 갈등하다가, 잘 모르니까 이쪽 말을 들으면 공산당이 좋을 것 같아서 그리로 가는 사람이 있고 그래서 어떤 집은 동생은 국군인데 형은 인민군이예요. 싸우다가 동생하고 형이 총을 마주쳤는데 “형!” “야, 철수!” 둘이 마주친 거예요. 그때 6.25 사변 때 저희 어릴 때인데 그런 이야기 참 많았어요. 똑같은 사랑하는 형제, 사랑하는 가족, 부자지간인데 아버지는 공산당의 말을 듣고 공산당이 되어 버리고 아들은 자유민주주의가 되어서 양쪽이 싸우는 거예요. 아버지와 아들, 형제끼리, 친구끼리. 우리의 마음 안에도 잘못해서 사탄의 음성을 들은 사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사람, 둘이 마음에서 싸워요. 그래서 여러분이 사탄의 음성을 들으면 절망할 수밖에 없고 실망하고 불평하고 원망하고 낙심하고 근심하고 두려워하고 괴로움 속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소망이 일어납니다. 사도바울은 그 둘 속에서 사탄이 ‘너 실망해야 돼. 너 절망해야 돼. 너 복음 때려 치워야 돼. 너 가서 관리로 지내면 돈 잘 벌잖아. 너 평안하게 살 수 있잖아.’ 바울의 귀에 막 사탄이 소근댔습니다. 다른 한쪽에 주님이 ‘네가 오늘은 그 불쌍한 여자를 사탄에게서 건져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거봐. 내가 너를 지킬 거야. 도울 거야.’ 밤중쯤에 기절했다 깨어난 바울과 실라의 마음속에 많은 싸움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도 그렇습니다. 복음을 전하려고 할 때도 전쟁이 일어나고, 연보를 하려고 해도 전쟁이 일어나고 금식기도를 하려고 해도 전쟁이 일어나고 철야기도를 하려해도 전쟁이 일어나고. 마귀는 ‘네가 무슨 믿음이 있어. 해봐야 소용없어. 너는 안돼. 너는 못해, 그 믿음 아무나 하는 건 줄 알아? 우리 교회 다 믿으면 누가 사노? 박목사 그런 사람들은 직업이 목사니까 할 수 없지만 너는 안 돼.’ 마귀가 여러분에게 그렇게 속이는 거예요.
바울은 하나님의 음성을 선택한 겁니다. 아멘? 하나님의 음성을 선택한 것입니다. ‘밤중쯤 되어서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절망할 수밖에 없는데, 근심할 수밖에 없는데, 낙심할 수밖에 없는데, 괴로워 할 수밖에 없는데 그들은 찬송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왜요? 하나님은 능히 그 문제를 바꾸어 줄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그때 갑자기 “우르르 쾅쾅쾅 다다다닥!” 지진이 일어나기 시작한 거예요. 집이 흔들리고 문이 흔들리고 깨지고. 바로 이겁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여러분에게 항상 두 개의 음성, 사탄의 음성,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데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선택하는 사람이고 사탄을 믿는 사람은 사탄의 음성을 선택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속아서 사탄의 음성을 많이 받아들여 사탄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정말 속았습니다. 우린 정말 어리석었습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 하면 한도 없지만 제 마음에도 사탄에 의해서 열이 오르고 속이 상하고. 전도가 잘 되요. 열전도가. 독일제 BMW 차의 가장 좋은 장점이 열전도가 잘 된다 하더라고요. 엔진에서 나는, 그 많은 엔진 피스톤이 압력을 가하며 일어나는 그 열을 밖으로 잘 전달해 뽑아 버리기 때문에 벤즈나 BMW 같은 차는 시속 200km로 하루 종일 달려도 아무 문제가 없대요. 그런데 차가 나쁘면 엔진에서 일어나는 그 열을 감당을 못하기 때문에 고속으로 얼마만 달리면 오버힛트가 되어서 차가 서 버리는 거예요. 자동차는 전도가 잘 되는 차가 좋은데 저는 열을 잘 받아 버려요. 한참 열이 나는데 그때 주님이 진작 하시지 좀 늦게 나타나시면 입장 난처하거든요.
제 아내하고 다투다 보면 한참 다투다가 “당신 말이지!!! 다다다다” 하다가 ‘야, 네가 목산데 아내도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잘 이끌어 줄 건데 네가 뭘 떠들어.’ 한참 하다가 중단할 수도 없고 휴전할 수도 없고 제가 그때 어려웠어요. 마음을 바꾸었어요. “여보, 미안해. 당신 앞으로 그러지 마. 나도 잘한 것 없지만 주님을 의지하고 기도하자.” 그럴 때가 있어요. 죄송합니다만 그렇다고 여러분, 우리 부부가 밤낮 싸운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 서울 와서 한 번도 안 싸웠어요. 지난 1년 동안. 이런 이야기 하면 박목사님 매일 전쟁만 하는 줄 아는데 거 잘 생각해서 들으세요. 하나님의 마음이 제 마음에 있는 거예요.
이제 여러분이 신앙생활하면 음성이 들려요. ‘야, 요건 마귀가 하는 말이구나.’ 그게 느껴져요. 저는 여러분이 다 신앙 있는 사람이 아닌 줄 압니다. 여러분의 신앙이 다 부족한 줄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여러분 속에 일하시면 우리 교회가 달라질 겁니다. 여러분 모두 다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저희들 교회 나온 지 1년 지난 뒤에 돌아보세요. 얼마나 많이 달라졌나, 2년이 지난 뒤에 돌아보세요. 틀림없이 달라져 있을 겁니다. 3년이 지나면 여러분이 깜짝 놀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속에 이렇게 일을 하셨구나.’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사단의 음성을 듣느냐?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느냐? 사탄은 여러분이 절망할 수밖에 없도록 절망할 수밖에 없는 조건들을 여러분에게 제공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사탄에게 속지 마십시오. 사탄의 음성을 듣다가 뒤로 잠시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주여, 하고 주의 이름을 한 번 부르면서 ‘이럴 때 주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문제 사랑하는 주의 손에 맡깁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을 주님과 연결시키십시오. 그래서 그 시점에서 갈등하는 시간이 지나가서 주님과 마음이 연결되고 그때부터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기적이 일어나고 그때부터 능력이 일어나고 그때부터 병 고치는 역사가 일어나고, 하나님의 능력이 여러분들 속에 역사하실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바울도 많은 여러분들처럼 갈등이 있었을 것이고 바울의 글을 읽어보면 그도 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그는 하나님을 선택했습니다. 우리들에게도 실망할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조건을 사탄이 들려줍니다. 그 음성을 듣지 말고 하나님의 음성에 여러분이 마음을 합치면 하나님이 여러분들 속에 능력으로 일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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