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부 6/11(화) 잔디숲 속의 이쁜이 1,2 / 이원수

[24기박선영]

                         잔디숲 속의 이쁜이 1,2 / 이원수 / 웅진주니어
                                                                                                                                                                                                                                                   발제 : 신입부 24기 박선영

◎ 책을 읽고 느낀점 쓰기
-주제어 : 용기, 자유, 지혜, 사랑, 마음씨, 함께, 협동, 공동체
-줄거리 : 1971년부터 1973년까지 ‘카톨릭 소년’에 연재했던 장편동화로 일개미 ‘이쁜이’의 모험과 위기, 똘똘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고 있다. 폭력적인 구속과 억압으로부터 자유를 찾아 떠난 일개미가 겪는 모험을 통해 삶에 대한 지혜와 사랑을 담고 있다.
-느낀점 : 책을 읽는 동안 ‘아동문학? 어린이 동화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표지를 몇 번을 살펴보았다. 개미를 의인화하여 현실을 표현하려 했지만 순간순간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불편한 이야기들이 책을 읽고 싶은 궁금증 보다는 불안하고 불편한 마음이 강했다. 결론적으론 희망을 이야기 하지만 과정들이 과격하고 폭력적이며 자극적으로 다가왔다. 주인공 “이쁜이”, “똘똘이” 이름 자체도 불편했다. 작가의 여성관은 여성은 나약한 존재로 느껴졌고 가부장적이고 권위적, 남성중심, 남성지배적으로 느껴졌다.

◎ 책을 읽고 좋았던 문구나 페이지
-p.189 : 잘 살아가는 데는 두 가지 알아 두어야 할 것이 있다. 그 하나는 재주요, 또 하나는 옳은 마음이란다. 그러면 재주란 무엇이냐? 사람들은 그걸 지식과 지혜로써 얻는다고 한다.
-p.190 : 그렇지만 지혜만 가지고 다 되는 건 아니다. 누구나 옳은 마음씨를 가져야 하는 법이다
.-질문1 : 내가 지혜를 얻는 방법은? 
 질문2 :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란? 
 질문3 : 여기서 “옳은 마음”이란 "남을 해치려 들지 말고 남과 함께 살아가야한다"는 말이다. 내가 생각하는 "옳은 마음"이란?

-마무리 : 나를 지키는 힘, 즉 지혜를 기르고 옳은 마음씨를 가져야 한다.

◎ 작가 이야기(신입부만 해당)
-이원수는 1912년 경상남도 양산에서 태어나 열 달 만에 창원으로 이사하여 어린 시절을 보내고, 다시 마산으로 이사하여 마산공립보통학교를 다니던 열여섯 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창원에서의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을 담아 동시 「고향의 봄」을 썼다. 「고향의 봄」은 1926년에 「어린이」 4월호에 입선작으로 당선되었고, 「산토끼」를 작곡한 이일래가 곡을 붙여 마산 일대에서 불리다가 홍난파가 다시 곡을 붙인 이후 오늘날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
-이원수 작가의 호는 동원이다. 비바람 불고 추운 겨울에도 겨울 들판에 서서 자리를 지키며 어린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먼저 맞겠다는 의미다.
-이원수(1912년~1981년)는 태어나서 세상을 떠나기까지 일제강점기, 해방, 6.25전쟁, 남북분단, 4.19혁명, 5.16에 이르기까지 혼란한 시대의 삶을 살았다.
-가난하고 어려운 아동의 위치에서 미래에 대한 소망과 꿈을 표현하고 어린이들의 삶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어린이문학의 튼튼한 기반을 잡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원수의 아내인 최순애는 「오빠 생각」 동요를 지은 아동문학가이다.
-친일행적 : 1940년~1945년 동시 2편, 자유시 1편, 수필 2편 모두 5편의 친일 작품을 발표하였다.
-작품 : ▷동시집<너를 부른다>,<나무야 나무야 겨울 나무야>         
         ▷동화책<꼬마 옥이>,<해와 같이 달과 같이>,<숲 속 나라>,< 잔디 숲 속 의 이쁜이1,2>,<엄마 없는 날>,<도깨비와               권총왕>,<밤안개>,<호 수 속의 오두막 집>,<이원수 선생님이 들려주는 김구>         
         ▷평론집<아동문학 입문> 등
-수상 : 1974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1978년 대한민국 예술원상         
         1980년 대한민국 문학상

[15기 김현정]

지금의 관점으로 보면 불편한 부분도 있지요~ ^^
좀 더 사실적이고 미래를 말하는 어린이 장편동화의 시작이었던 이원수 작가님의 작품이 인상적이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