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라톤 참가기(2/22~25)

[0909(이영구)]

ㅁ STANDARD CHARTERED HONG KONG MARATHON 2013 대회참가기

◘ 개요

- 일시 : 2013년2월24일(일), 오전 7시10분 출발

- 참가신청 대행사 : 에코원디스커버리(여행춘추)

- 출발지점 : 침사추이(TSIM SHA TSUI), 카오룽공원 미라호텔 옆 나단로(nathan road)

- 도착지점 : 빅토리아 공원(Victoria Park)

- 참가종목 : 10km, 하프코스, 풀코스 중 풀코스 참가

- 참가자수(72,752명), 신청자 기준

* 10km(38,519명), 하프코스(20604명), 풀코스(13,638명)

- 특징 ; 스탠다드차다드 은행이 스폰서를 하는 대회로 10km, 하프코스, 풀코스 등 많은 인원이 시차별로 출발하고 풀코스 28km 지점부터는 하프참가자와 함께 달리고 골인지점에서 풀코스는 연두색 라인 하프는 청색라인으로 골인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 엑스포장 배번 수령 및 출발지점 모습

- 외국인 배번 수령은 2월22일(금)부터 2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배번 수령을 하도록 됨에 따라 2월22일(금)공항에 도착한 후 바로 공항철도(ATL)를 타고(hk100$)홍콩역에 도착 후 바로 전철(MTR Island Line 홍콩섬선)로 환승하여 틴 하우역(Tin Hau Station)에서 도보로 5분거리인 빅토리아 공원 내 엑스포장에서 배번 및 기념품을 수령하였습니다

- 엑스포장 규모는 작은 규모였으며 외국인 배번 교부 첫날이라 한산하여 바로 번호표와 기념품, 짐보관 가방을 받았습니다. 대회 홍보 기념품인 런닝화, 런닝복, 파워젤 등 행사는 없었습니다

배번호와 짐가방을 받고나서 인증샷(뒤에 보이는 흰 텐트가 엑스포장 입니다)

배번호(나이로비 마라톤에서는 66번 이었습니다)

출발전 대기선에서 기다리면서(오전 6시30분)

오전 7시10분 출발시간을 기다리는마라토너 모습

출발지점

출발 후 뒤에서 달리는모습을 찍음

 시내를 벗어나 달리는주자들 모습

◘ 홍콩마라톤 참가 목적 및  날씨,주로 등

- 해외마라톤에 참가하면 마라톤만 달리고 오면 비용이 아까워서 해당국 및 주변국 관광을 병행합니다. 홍콩마라톤대회 참가에도 홍콩은(22일) 물론 마카오(23일)까지 강행군울 하면서 주요지역 관광을 하고 마지막날(24일)마라톤에 참가하였습니다. 해외마라톤참가(보스톤, 런던, 베를린, 뉴욕, 시카코, 시드니, 나이로비)는 8번째가 되며 이번 대회 완주기록은 4시간35분33초(풀코스 총133번)입니다.

ㅁ 세계5대메이저 마라톤 기록

- 2005.4.18/109th Boston Marathon(홉킨톤-보스톤)/4:24:52 해외마라톤처음참가

- 2006.4.23/FLORA LONDON MARATHON(런던그리니치공원-버킹검궁)/3:50:54

- 2007.9.30/real-34.BERLIN MARATHON(독일베르린)/3:59:52

- 2008.11.2/2008 ING NEWYORK CITY MARATHON/4:16:11

- 2009.10.11/2009 Bank of America Chicago Marathon(시카코 밀레니엄공원)/4:16:54

ㅁ 세계7대륙 마라톤대회 기록

- 2011.9.18/2011 Blackmore Sydney Marathon(호주Bradfield 공원-오페라하우스)/4:57:43

- 2012.10.28/2012 Standard Chartered Nairobi Marathon(나이로비 Nyayo Stadium)/4:56:20

- 2013.2.24/Standard Chartered Hong Kong Marathon 2013(침사추이공원)/4;35;33

- 해외 마라톤대회 전날은 시차 및 설레임으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몇 번씩이나 자다 깨다를 하면서 4시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한국에서 준비해간 찰떡으로 식사를 마치고 큰일도보고 나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새벽 5시30분 호텔을 나와 완차이 전철역에 도착하니 운동복 차림의 마라톤 참가자들이 눈에 많이 보였습니다.

-관통선(kwun tong line)으로 환승하여 침사추이역에 내리니 마라톤참가들이 저마다의 개성있는 운동복 차림으로 길을 꽉메웠습니다. 오전 6시30분 카오롱공원 주변에서 짐을 맡기는 차량(49번)을 찿아서 짐을 맡기고 대기선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 오전 7시 대기선에서 기다리는 선수들이 출발선으로 가서 간단한 식전행사를 마치고 7시10분에 출발하였습니다. 필자는 km당 6분30초로 천천히 거리 풍경과 선수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여유있게 출발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지난주(2/17)아! 고구려역사지키기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완주하였기 때문에 너무 무리만하지 말고 완주만 하겠다는 각오를 홍콩의 빌딩숲을 빠져나갔습니다

- 오늘 날씨는 약간 흐리고 기온은 약20도~25도이고 습도는 약78%로 덥기 때문에 오전 일찍 출발을 하여 달리기에는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주로에는 2.5km마다 물과 스포츠음료가 충분히 제공되어 초반에는 물을 약간 마시고 5km이후에는 파워젤을 구입하지못하여 스포츠 음료를 주로 마시면서 달렸습니다

- 10km지점은 터널속인데 자원봉사자한테 사진을 부탁하여 인증샷을하였으며 15km 조금지나 1차 반환점을 돌아 오는데 오고가는 마라토너들이 주로를 꽉채웠습니다. 그중에서 한국에서 오신 광주 실촌마스터즈 마라톤 선수들이 보여 반갑게 인사하고 기념사진을 찍어 드립니다. 사실 해외마라톤에 참가하면 달리기가 바빠서 주로 사진은 엄두도 못냈는데 이제 시간을 초월하여 완주한다는 생각으로 달리다보니 마음이 편하고 힘도 덜 들고 사진도 남기고 여러가지로 유익하다점을 오랜 경험으로 깨달았습니다

초반 약간 언덕을 달리는주자들 모습

7km약간 지나서 다리를 통과하는 주자들

10km에서 자원봉사자에게 사진을 부탁하여 인증함

15km를지나서 바로 1차 반환점임

다라위를 오고가는 주자들

1차 반환 점

1차 반환점에서 자원봉사지에게 사진을 부탁함

16km지점에서 만난 광주 실촌마스터즈 클럽 마라토너(67세임)

 주로(16km지점)에서 인증

16km지점에서 광주 마라토너 3인방 모습

나와 이름이 비슷한(이명구)뒷모습(태극기를달고 국위선양에 애쓰십니다)

2차 반환점

20km 지점

3차 반환지점을 향하는 주자와 돌아오는 주자들의 모습

3차 반한점(21km 약간 못미치는지점)

대만 맥주를 홍보하며 달리는 마라토너

25km 지점

함께 달리던 실촌마스터즈 클럽 회원 모습

30km 지점에서 필자도 인증샷

- 홍콩마라톤대회 주로는 반을 막아서 달리는데 18km지점에서 2차 반환을하고 20km 조금지나서 3차 반환을 하는 코스로 주로에는 오고 가는 마라토너들이 꽉차서 달리는 코스입니다~~~28km에 도착하니 하프 선수들이 반환하여 풀코스 주자와 함께 달려서 주로가 혼잡하여 풀코스 코스로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 30km에서 스포츠 음료를 마시고 잠시 마음에 여유릴 갖은 다음 이제부터 가장 힘든 코스를 잘 달리자는 마음가짐을 하고 카오룽 시내로 들어오니 응원하는 시민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33km 지점에서 홍콩섬으로가는 해저터널길 입구가 보이면서 34km, 35km지점이 보이고 참가마라토너들이 목청을 높여 함성을 지릅니다(10km 터널에서는 함성을 지르지 않았음)터널안은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서 땀을 더 많이 흘렸습니다

-해저 터녈을 빠져나오니 36km지점이 보이고 센트럴시내로 들어가는 코스로 홍콩의 고층빌딩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마지막 힘을 내야하는데 풀코스는 언제나 이지점에 오면 힘이 듭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인내하면서 133회 완주을 한 저력으로 38km 해변도로로 들어오니 완차이지역의 건물 중 삼성전자, 현대 정관장 간판 등이 첫날 카오롱에서 야경으로 바라본 빌딩을 오른쪽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모습에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을 갖게합니다~~~ 41km지점에 들어서니 주로에 많은 시민들이 응원을하고 있습니다~~~마지막 힘을 다하여 빅토리아공원으로 들어서니 풀코스는 녹색선, 하프는 청색선으로 골인하도록 안내를 합니다. 골인 직전 골인지점을 사진에 남기고 4시간35분33초에 골인을 하였습니다

2층 도로에서 응원하는 홍콩시민들

해저터널 입구

해저터널 35km지점

40km지점( 이제 힘이 다시 솟아나는 지점입니다. 다왔습니다)

빅토리아 공원 옆 상가를 통과하는 마라토너들

골인전 휘니쉬 지점을 찍었습니다

골인 후 인증샷

골인지점 모습

파이팅! 완주의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완주 메달을 걸고 짐도찿고 기념품도 받고 인증샷(세계대회 모두가 비슷합니다)

[황진이(안미자)]

6600번 이영구 선수 정말 장하십니다
그럼 이번이 134회 완주가 되나요?
국내외로 여행도하고 체력도 증강시키며 사시는 모습 극찬합니다
건강히 다녀오심을 축하해요

[0909(이영구)]

감사합니다~~~해외에서 풀코스 골인지점을 통과하는 기분은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로 기쁩니다~~~세계대회마라톤을 모두 다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운봉(박 대병)]

홍콩 풀코스 M6600번 장하고 대단하십니다
경이로운 기록과 열정에 진짜로 찬사와 를 보냄니다
지기님은 3040대로 보임니다 멋진 여행과 운동을 병행하니 부럽습니다
그러고보니 고교때 학교에서 마라톤 하던 생각이 추억으로 되살아나네요
운봉은 맨발의 아베베란 명이 있었지요신발이 맞는게 없어서인데
다시한번 홍콩 풀코스 완주에 를 드림니다영구지기님 만홧팅

[0909(이영구)]

운봉님! 저는 농구선수로 구기에는 남보다 탁월한 재주가 있어 누구한테도 지지않고 잘 할수 있다고 자부하였습니다~~~마라톤은 재미도 없고 인기종목도 아니여서 관심이 없었는데 직장에서 우연히 하게되어 나이 들어서는 마라톤이 어느 스포츠보다 제일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감사합니다

[송털보 (송 일섭)]

할 말이 없네요워디서 그런 체력이
대단하다는 말밖에홍콩마라톤 풀코스완주를 진심으로 또 드립니다....

[0909(이영구)]

마라톤은 누구나 할수 있지만 풀코스는 아무나 하지 못하는 운동이기때문에 더욱 매력이 있나 봅니다~~~세계대회에 가서 태극기를달고 완주하는 모습을 그 나라 사람에게 보여주면 모두 코리아! 넘버 원 이라고 합니다~~~그리고 풀코스 완주자 끼리는 국적을떠나 금방 친해집니다~~~잘 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