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극동·진흥건설 부도에 내포신도시 날벼락 왜? - `부도 극동건설` 내포시 아파트 중도금 이자 요구

[참이슬^^;]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내포신도시 아파트 시공사의 잇단 부도로 입주를 앞둔 계약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극동건설 부도 이후 법정관리에 들어간 아파트를 분양받은 계약자들이 분양대금 환불 등 민원을 제기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 와중에 금융권은 무이자였던 대출금리를 4.9%까지 요구하고 나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입주 예정 주민들은 극동건설이 지난달 26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28일 "중도금 이자 대납을 약속하고 분양했지만 회사가 부도나면서 약속했던 중도금 이자 대납 이행을 하지 못하게 됐다. 대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대출을 받은 은행에 알아보고 연체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는 문자를 보내 왔다고 설명했다.

극동건설은 지난해 11월 내포신도시에 '웅진스타클래스' 아파트(938가구)를 분양했으며, 중도금(6회) 이자는 시공사에서 대납하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현재 아파트 계약자들은 2회차 중도금을 대출받았으며, 8월까지 이자는 극동건설이 대납했다. 극동이 부담한 2차례 이자분은 월 2억 원 정도여서 남은 이자분을 입주 계약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앞으로 기업회생절차가 진행되는 6개월 동안 1인당 매달 20만-23만 원(34평 기준)의 이자를 물게 됐다. 이자를 내지 못하면 개인 신용에 문제가 생기고 신용카드 사용 제한, 신용불량자 등록 등 연쇄 피해도 우려된다.

무엇보다 해당 사업장이 법정관리라는 꼬리표를 달면서 이미지 추락에 따른 분양 실적 저하나 공기 지연도 입주 예정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일부 계약자들은 차라리 포기하고 계약금을 환급받겠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통상 부도 이후 사고사업장으로 분류되면 계약금 및 중도금 환급이 가능하지만 극동건설이 법원의 허가를 받아 계속 공사를 진행하게 되면 정상적인 사업장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계약금 및 중도금 환불 절차가 이뤄지지 않는다. 공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 대한주택보증이 해당 사업장을 사고사업장으로 지정한 후 보증이행절차에 착수할 수 있지만 이 경우도 분양계약자의 3분의 2 이상이 분양대금 환급을 원해야 납부한 계약금과 중도금 환급이 가능하다. 하지만 중도금 선납금에 대한 환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계약자들은 부도사태 이후 극동건설의 태도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즉시 계약자들에게 이자 부담을 통보하면서 정작 이자 부담, 향후 진로 상담은 뒷전이기 때문이다. 이미 현장인력도 철수했고, 분양사무실에는 상담사 1명만 남아 있는 상태다.

아파트 계약자 김 모 씨는 "갑자기 부도를 내 계약자들을 불안케 하더니 중도금 이자 납부 마감일에 이자까지 물어야 한다는 통보에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상담소도 변변치 않고 이자를 내지 않으면 신용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또 "부도가 예견됐다면 최소한 9월분 이자라도 시공사에서 납부하는 게 계약자에 대한 도리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내덕 108-1604]

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좋은정보 고맙고 앞으로도 부탁합니다.

[의정부의꿈(103-1006)]

참이슬님 롯데캐슬 입주자 시죠 좋은 정보 공유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