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병원 투어 중~~~

[초하]

여기는 부산대학병원 3층
우리 아버님 정기검진한거
피검사 결과보러 왔심더

기다리고 있는데 무슨
사람들이 이리도 많노
병원 점심시간 끝나려면
30분이나 남았는디..

우리도 일찌감치 아버님과
만나서 나주곰탕 한그릇씩
하고 병원에 왔는디
사람들이 꽉 찼네 대기실에..

여기서 진료마치면 또
전철을 타고
주례좋은삼선 병원으로~~
아버님이 신경과에 가
보시자해서..
오늘은 병원투어로 시간
다 보내게 생겼네요

🏥~병원 3층에서 찍은 모습~🏥

[초하]

사실~~
초하는 그냥 따라만
댕기기에 편안합니다
일은 신랑이 다 보고..ㅋㅋ

의자에 앉아 기다리면서
카페 돌아보고 있심더..ㅎ
차례가 언제올지 까마득
한거 같심더..

부산대 병원오면
기다리는게 일이랑께요..ㅎ

[초하]

넹...
초하는 그냥 옆에 있어준
것만으로..힘이 되는
편안함을 가지고 있어서리
ㅋㅋㅋㅋ

[인혜]

아버님 장수 하시려면
병원과 가까이 지내야
합니다. ㅎㅎ

그래도 모시고 다니는
세대는 우리가 마지막
일꺼에요.

우리가 아플때는 알아서
가야 합니다...

[초하]

나이가 드시니까
병원을 가까이 하시네요
여기저기....
우울증까지 있으신가봐요
그래서 불면증으로
고생하시거든요

우리 아버님은 큰 아들
내외가 따라가면 좋으신가
봐요...
사실 남편인 큰아들이
다 알아서 챙기거든요~^^

[인혜]

노인 우울증이 치매로
간다니 열심히 모시고
다니세요.

[초하]

아ㅡ 그런대요?
올해 78세이신데ㅡ
ㅎㅎ

[소엽]

호강하시네
부럽네유

난 며느리가없으니
천덕 꾸러기

병원등등
내발로 말도없이 다녀유
눈.허리 수술할땐
보호자싸인땜시
헐수없이

[초하]

우리 아버님 복이쥬..ㅎ
아들 며느리 대동하고
병원가시는거..
사실...약타러 가실때도
같이 간당께요..ㅎ

딸래미랑 같이 가시면
안되남요?..

[초하]

용돈은 무신..
지금껏 살면서 한번도
받아본적 없음요
밥은 사주십니다..ㅎ
감사히 잘 먹고 있지유

또 다른 병원으로 가는 중
지하철 안에서ㅡ^^

[지아]

병원 앞 나주곰탕식당
어느곳에나 다 있나 봅니다 ㅎ
저도 가끔 가서 먹는데 제법 맛나긴 해요
병원 늘 사람들로 복잡한데
애 쓰시네요ᆢ

[초하]

대학병원은 항상 복잡해요
지금은 또 다른 병원
신경과에 와 있네요..ㅎ

부산대병원 앞
나주곰탕집은 먹을만 합니다....여기도..ㅎ

[그사람]

아버님 건강 되찾는방법
딱! 한가지있는데ᆢ
맨입으로 갈차주기는 그렇고ᆢ

[초하]

뭔디요?
밥사야 되남요?ㅡㅎ
얼릉 부산으로 오이소
갈챠줄라카믄..

[그사람]

효부니깐 갈차드리지요
만병통치약은
ㆍ
ㆍ
ㆍ
ㆍ
ㆍ
ㆍ
걸프랜드!

[초하]

있는디유...
근데..
요즘보니까
헤어지기 직전..ㅋㅋ

[그사람]

그래서 병나신겨

[초하]

아니여라
건강염려증이 엄청
심하셔서 그려유..ㅋㅋ

[망고]

앗~새해 신상 투어로구나요~
건강은 미리 챙기는 게 최고지요~^^

[초하]

맞아요
새해 신상 투어..ㅋㅋ
건강염려증이 엄청 심하신
아버님땜에 자주 불려
가옵니다ㅡㅎㅎ

[마리솔]

며느리 도리
잘하고 있네요

몸은
고달프지만
복 받을꺼에요 ~!!

[초하]

고달픈건 없는데
대학병원은 기다림의
연속 지루함은 쪼매
있지요
오늘은 두군데 투어..ㅎㅎ

[주혜]

초하님 애쓰시네요.
결과가 나쁘지 않았으면 합니다.

[초하]

결과은 이상무
괜찮다네요..
1월달에만 아버님
병원을 다섯번이나..
으미~~~ㅎ

[위즐]

효부 초하언니
최고최고!!!

[초하]

효부는 무신..ㅎㅎ
부모님이니까 자식으로서
하는거쥐..~^^

성경에서 말씀하신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배웠으니까..ㅎㅎ

[가을엔]

이쁜 며늘 초하님.
가끔 노인을 모시고 오는 여인네들을 보노라면 딸, 며느리?

[초하]

그런분들 있드라구요
대부분 딸이긴 하지만요
ㅎㅎ
아들도 마니 보이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