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타임즈 Ⓒ 김정수 기자)_서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복)은 지난 16일~18일(2박3일) 장애인과 가족 20명이 가족해외문화탐방에 나섰다.
문화탐방은 평소 중증장애로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성인장애인들과 가족들에게 해외여행을 통해 문화탐방은 물론 다른 나라의 편의시설 등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해외문화탐방은 도쿄와 요코하마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관동 대지진 후 국제여객터미널로 사용되는 오산바시, 도쿄의 가장 오래 된 사찰 아사쿠사 관음사와 역사 깊은 상가거리 나카미세, 도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트리 등을 관람하며 일본의 편의시설을 체험할 수 있었다.
탐방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나리타공항에서부터 휠체어 이용자에 대한 친절한 안내와 배려를 받을 수 있었으며 탐방하는 내내 턱이나 계단으로 불편을 느끼지 않았던 것이 인상 깊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상복 관장은 ‘중증장애로 인해 해외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성인장애인들의 욕구를 듣고 이번 가족해외문화탐방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탐방을 통해 해외의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하고 느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이런 기회를 더 자주 만들어드려야겠다.’며 ‘꿈과 희망을 함께하는 복지관이라는 미션처럼 지역 장애인들의 꿈을 함께 이루어가는 복지관이 되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