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생활이 10년이 넘었는데 좋은 원장님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네요~~ ㅠㅠ
이번에 들어갔던곳은 괜찮을줄 알았는데...
원장님과 그밑에 간호사 실장 그리고 엑스레이기사분 또 간호조무사 한분...그리고 저...이렇게 모두 다섯명이서 근무를 했어요
문제는....
간호사 실장....
그분이 원장 사모라는 거지요...
첨에 면접 볼때는 어찌나 상냥하던지...
이런곳이 다있나 했지요...
그런데 며칠 다니고 보니...
면접볼때 직원들이 안웃고 있던 이유가 있었어요~
툭하면 원장과 사모가 싸우고...
그 화풀이를 직원들에게 하고...또 사모는 툭하면 직원들에게 막 말하고...
그래서 개원한지 5개월 밖에 안되었는데 직원만 10여명이 바뀐듯...
정말 개념 없고 어찌나 막되먹었는지...
환자도 돈많은 환자에게는 맨발로 라도 뛰어나갈 기세...
돈 없는 환자는 막대하고...
참다 참다 자존심도 상하고 더이상 볼수가 없어 나왔답니다...
이런 병원엔 우리 소중한 회원분들이 안 가셨으면 해요....
가면 너무 불쌍해...
툭하면 이것들 저것들...야...너...이런식....
월급도 이제 막 시작하는 알바보다 조금 더 받으면서 이런 수모를 겪어야 하나...하는 생각에 문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절대로 원장 사모가 매일 출근하는 병원에는 면접도!!! 일도 하지 맙시다...ㅠㅠ
(혹시 좋은 원장 사모님도 계실 수는 있겠지만...같이 일하는곳은 아니라고 봐요 ㅎㅎㅎ)
우리 조무사들이 소중한 대우를 받는날까지...화이팅해요 ~~~ ^^*
첫댓글 맞아요....원장 사모가 같이 일하는데는 문제가 있더라구여...저두 당해 봐서 님의 맘 이해합니다.
근데 요즘 면접이나 알바 다니다보면 사모님들이 많이 나와서 일보시드라구요...경기가 안좋아서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나 뭐라나
이러면서 암튼 힘내세여....
나도 원장 할배랑 그 사모 할매랑 1년 8개월 (4개월 알바포함) 해서 일했어요. 젊으면 그래도 좀 낫겠는데...ㅠㅠ
완전 늙어서 씨도 안 맥혀요.. 날 얼마나 잡고 늘어지던지 내가 그만두면 아무도 안올줄 알고 끝까지 늘어지더니 폐업해서 좋은 곳으로 왔답니다. 여긴 정말 좋아요.ㅎㅎ
ㅠㅠ 어지간히 볶아대서 나왔는데...나왔는데도 말도 안되는 이유로 들들 볶네요~~ 그래도 끝까지 대꾸 안하고 참아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