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강동원, 현빈
[헤럴드POP=이소담 기자]강동원 조인성 현빈이 군 제대 후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30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는 강동원 조인성 현빈을 들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때 군에 입대했고, 군복무 중에도 수많은 CF로 만나며 공백기를 무색하게 했다. 하지만 전역 후 행보는 달랐다. 왜 이들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을까.
● 강동원
강동원 '검은 사제들' 스틸/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강동원은 지난 2010년 11월18일 비밀리에 입소했다. 이후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강동원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대신하고, 지난 2012년 11월12일 소집해제 후 소처럼 일하기 시작했다. 먼저 2012년 12월 ‘군도:민란의 시대’ 캐스팅을 확정한 강동원은 곧바로 촬영에 돌입했다. 이어 2014년 7월23일 개봉한 ‘군도:민란의 시대’에서 강동원은 변함없는 미모와 물오른 연기로 흥행을 이끌며 477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군도:민란의 시대’ 개봉 이후 두 달 만에 강동원은 송혜교와 부부호흡을 맞춘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으로 관객을 다시 만나 162만 관객을 동원했다. 비록 ‘두근두근 내 인생’은 흥행에선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으나, ‘철없는 아빠 강동원’이란 색다른 모습으로 호평 받았다.
이어 강동원은 2015년11월5일 영화 ‘검은 사제들’ 개봉과 함께 ‘강동원 사제복’ 열풍을 불러왔고, 한국에선 낯선 오컬트 장르 한계에도 불구하고 544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대 성공했다. 여기에 강동원은 지난 2월3일 개봉한 ‘검사외전’에서는 꽃미남 사기꾼으로 변신,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무려 970만 명을 끌어 모았다.
소집해제 후 무려 4편의 영화를 선보인 강동원은 차기작으로 ‘가려진 시간’과 ‘마스터’를 선택했다. ‘가려진 시간’은 친구들과 함께 산에 갔다가 다음날 혼자 구조된 소녀와 며칠 후 훌쩍 자라 나타난 소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판타지 멜로 영화로 강동원은 실종됐다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을 연기한다. 또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강동원은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김재명으로 분해 이병헌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과 호흡을 맞춘다. 소처럼 일하는 강동원의 작품 선택 안목 덕택에 예비 관객들은 벌써부터 그를 지지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 조인성
조인성 '괜찮아 사랑이야' 스틸/SBS 제공
지난 2009년 4월6일 공군으로 입대한 조인성은 2011년 5월4일 전역하며 다시금 연기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조인성이 차기작으로 출연을 확정한 SF 대작 영화 ‘권법’이 계속해서 차일피일 제작이 지연됐고, 결국 조인성은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복귀할 수밖에 없었다. 불행 중 다행인지 조인성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다시금 예전의 인기를 실감케 하며 호평 받았다.
하지만 다시 난관이 찾아왔다. 그토록 기다렸던 ‘권법’의 제작 지연 문제로 인해 조인성은 2013년 9월 스케줄을 이유로 하차했다. 이에 조인성은 약 2년4개월 동안 기다렸던 영화 대신 또다시 드라마를 선택 한다 그리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정신병을 앓고 있는 인기 추리소설 작가 겸 라디오DJ 장재열 역을 맡은 조인성은 그야말로 인생연기를 선보이며 ‘역시 조인성’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이어 조인성은 두 편의 드라마 성공을 등에 업고 다시금 파격적인 스크린 복귀를 선택한다. 바로 배우 정우성과 투톱으로 나서는 영화 ‘더 킹’을 차기작으로 결정한 것. ‘더킹’은 대한민국을 주름 잡는 권력자들과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생존과 대결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 우여곡절 끝에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된 조인성은 권력의 맛을 깨닫고 성공을 꿈꾸는 박태수 역을 맡았다. 조인성 정우성 외에도 김아중,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정은채, 정성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에 조인성이 스크린 복귀에 쏠리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 현빈
현빈 '역린' 스틸/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먼저 현빈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중 2011년 3월7일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해병대 입대로 이른바 ‘까임 방지권’(까방권)을 받은 현빈은 21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2012년 12월6일 전역했다. 이후 차기작으로 현빈은 12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영화 ‘역린’을 선택했다.
하지만 현빈은 군전역과 동시에 영화 촬영에 들어간 나머지 전역 후 2년이 넘는 공백이 생겼다. 더욱이 ‘역린’은 2014년 4월 30일 개봉했지만, 영화 완성도 면에서 혹평 받았다. 흥행성적 또한 384만 명으로 개봉 전 1,000만 돌파란 말이 흘러나왔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였다. 이어 현빈은 2015년 1월,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로 안방극장에 복귀했지만 처참한 시청률로 굴욕을 맛봐야만 했다.
복귀작 모두 연달아 지지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된 현빈은 영화 ‘공조’와 ‘꾼’으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탈북 범죄조직을 쫓기 위해 북한 형사와 남한 형사가 극비리에 공조수사에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서 한바탕 사기극을 벌이는 사기꾼의 이야기로 현빈이 사기꾼 역을 맡는다. 해병대 전역까진 완벽했지만 성적에서 아쉬움을 남긴 현빈이 군입대 전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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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봤습니다
잘보고갑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잘 봤습니다
ㅎㅎ 현빈 화이팅~
훈남들~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