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이 끝났다.

[풍접초(의령)]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의 북해도(홋카이도) 마크 베츠 강가의 진달래 코스 7홀의 간이 골프로 시작했다. 일본은 1050개의 파크골프장에 150만 명이 골프를 즐기고 있고 야산만 있으면 파크골프장을 만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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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2000년 진주 상락원(노인복지회관)에서 6홀로 파크골프를 처음 시작했고 그 다음 2004년 서울 여의도 한강 파크골프장에서 9홀로 시작이 되었다. 경남에는 15개 시군에 60개의 등록된 골프장이 있지만 작가가 사는 의령에는 한 개도 없고 등록되지 않은 비공식 파크골프장으로 의령 구장과 정암 구장이 있다. (자료가 만들어지고 나서 통영 고성 남해에 골프장이 생겨 현재는 18개 시군에 파크골프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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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의 특징은 배우기가 쉽고 클럽 한 개만 사용하므로 공을 치기가 쉽다. 비용이 적게 들고 운동이 많이 된다. 자연과 가까이하며 잔디 위를 걷게 되고 신체에 무리가 안 간다. 도시 주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고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3대가 함께하는 대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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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파크골프 초보자 교육을 받았다. 골프장이 아니라 노인복지관 3층에서 강사로부터 파크골프에 대한 이론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두 시간 동안 들었는데 덕분에 점심 식사는 오후 1시 30분이 되어서야 할 수 있었다. (배고~파~금강산도 식후경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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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는 2017년에 김해 소재 초등학교 교장으로 은퇴하고 그해부터 파크골프를 시작하여 2급 지도자 자격증 1급 지도자 자격증 3급 심판 자격증을 딴 뒤에 교육 위원이 되고 2023년 12월에 강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단다. 올해 봄에 70세로 칠순잔치를 했다는 그는 젊고 활력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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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아이가 파크골프를 칠 때 입으라며 티셔츠를 보내왔다. 진달래색이 눈이 부시다. 작가가 좋아하는 색상으로 선물해 주어 고맙다는 메시지를 보냈더니 골프를 칠 때 의상은 좀 튀는 것이 좋다고 하더란다. 화가와 함께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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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두 번 두달 동안 화요일과 목요일에 파크골프 교육이 있다. 이번 주는 목요일이 현충일이어서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정암 구장에서 현장 교육을 한단다. 어떤 교육 일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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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이엠액을 받아오는 날이었다. 파크골프 교육장으로 가기 전에 이엠액부터 받으러 갔더니 먼저 온 사람이 트럭에 가득 담긴 통에 이엠액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여성이어서 관심을 가지고 호구조사에 들어갔다. 소를 300마리나 키우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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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처음에 하우스 농사를 시작하다가 돼지를 키웠는데 돈의 회전은 빨랐지만 힘이 들어서 못하겠더란다. 새끼를 한꺼번에 열 마리 이상 낳는데 사람이 보살펴 주어야 한단다. 겨울에는 새벽에 새끼를 낳아서 밤새 지켜보다가 깜박 잠이 들고나면 그만 얼어 죽는단다. 그 모습을 보는 것이 싫어서 소를 키우기 시작했단다.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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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닭장에서 알을 내어오고 안팎에 이엠액을 뿌려 주었다. 규칙적이고 반복된 일은 차츰 수월해진다. 처음엔 이엠액 뿌리는 일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이젠 익숙하여 잠깐만에 해 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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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장에 이엠액을 뿌려주며 토끼 새끼를 세어보니 모두 여덟 마리이다. 아직 어린 새끼가 어미 토끼를 만나니 배 밑으로 비집고 기어들어가서 젖을 찾는데 어미는 사정없이 떠나버리고 어린 토끼는 뒤집어진 채로 남겨진다. 어쩌나~ 걱정도 잠시~ 토끼 새끼는 곧바로 정신을 차려 바로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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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 우리 안에 있는 알통에는 아직 어린 토끼 새끼가 꼬물거리고 있다. 앞으로 몇 마리나 더 나올까~ 하나씩 더해지는 토끼 새끼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화가가 닭 사료를 옮겨주고 나서 사료를 주문해야 한단다. 키우는 재미에 빠져서 사룟값 생각은 못 했다. 토끼는 풀을 좋아해서 여름에는 사료를 적게 먹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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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깨끗이 씻어서 냉장고에 갈무리해 두고 바깥 창고에 있는 칠면조 아리와 애완닭 병아리들에게 모이와 물을 보충해 주니 하루 일이 끝났다. 화가가 대문 앞의 잔디에 물을 뿌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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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AVATOR €경북€]

하지만 누군가를 위하여 진심을 전달하는 하나의 방법이니 이따금씩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토라진 마음이 어느새 풀려서 화해를 이루게 될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수요일 어느 한 사람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싶은 날입니다.
오늘은 또다시 오지않습니다
후회하지않는 하루 만드세요

[풍접초(의령)]

네~~^^

[노노봉양(문경 대구)]

행복하고 적 극적인 삶을 살고 계시는 님께
무한한 박수를 드립니다

[풍접초(의령)]

노노봉양님
박수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더욱 행복한 하루 되셔요. ^^

[고스톱황제 (대구 영주)9711ㅡ5085]

영주에는5개 파크 골프장이 있어요

[풍접초(의령)]

자료에는
영주파크 1구장 36홀
2구장 18홀
풍기파크 18홀
세개가 나와 있습니다.

교재를 인쇄한지 제법 된 모양입니다.
이후에 많이 생겼다네요.^^

[고스톱황제 (대구 영주)9711ㅡ5085]

풍기것 제외하고요

[풍접초(의령)]

그렇군요. ^^

[대광 (대구)]

일본에서 시작된 것이구만요 처음 알았습니다

[풍접초(의령)]

저도 대광님처럼 최근에 알았습니다. ^^

[반시사랑(청도배종길)]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서 건강도 지키고 심판 대열에 도전도 가능 하리라 봅니다 열심히 도전해 보세요

[풍접초(의령)]

응원 감사합니다.

반시사랑님이 하시면 잘 하실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