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중고로 구입한 뉴코란도 602 밴 모델입니다. 대학을 다닐 때 제일 부러웠던 친구가 뉴코란도나 아반떼 린번을 타고 다니던 친구였죠. 정말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이차는 제가 작년에 원거리에 있는 여친과 만나기 위해 나름 거금을 들여 산 차입니다. 아래 사진은 서울에서 전북 남원의 할머니 댁까지 쌩썡 달려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배경이 좀 안 어울리긴 하네요^^;
사실 요즘 나오는 SUV들은 기본적으로 커먼레일레 VGT(가변식 터보)를 달고 있어서 180마력은 그냥 넘기고 승용차와 같은 승차감 게다가 세단의 정숙함까지 갖고 있죠.
거기에 비하면 투박하고 승차감 안좋고 시끄럽고 안나가는 뉴코란도는 경운기라고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래도 이녀석이 너무 좋습니다. 여친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ㅡ.ㅡ
내가 지금까지 타봤던 신생 SUV는 2세대 뉴스포티지, 뉴싼타페, 액티언, 베라쿠르즈, QM5, 구형 렉스턴, 구형 투싼 등이습니다. 단언컨데 이중에서 뉴코란도가 제일 성능이 후달립니다. 같은 쌍용차인 액티언과 렉스턴만 보더라도 커먼레일에 터보차져가 달려 있어 답답한 느낌은 없죠.
렉스턴의 경우는 대한민국 1%의 가격 때문에 내외장 디자인도 좋고 승차감도 나쁘지 않았던 느낌입니다. 쌍용차의 세단인 체어맨과 같은 컨셉으로 국내 최초 고급 SUV의 장을 연 장본인이죠. 렉스턴을 처음 봤을 때 정말 깜놀했습니다.
쌍용의 3대 역적 중 하나인 액티언을 처음 탔을 때 그 느낌이란..
쌍용차는 항상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참신한 디자인에다 당시에는 추앙의 대상인 벤츠와의 기술제휴로 튼튼하고 힘좋은 차의 대명사였습니다. 액티언은 튼튼함과 참신한 면만 본다면 쌍용의 DNA를 계수한 것은 맞습니다.
프레임바디의 튼튼함과 화려한 내부 인테리어와 커먼레일을 장착하여 뉴코란도의 고질적인 문제인 초반 굼뜬 가속을 완전히 해결하였으나...문제는 너무나 파격적인 디자인이었습니다. 게다가 승차감 역시 큰 개선이 없었죠.
즉, 뉴코란도에 비해 나아진 것은 신식 엔진과 미션 그리고 세련된 내부인테리어! 그게 다입니다. 이것들은 차가 플램폿 변경을 하거나 전혀 다른 후속모델이 나올 떄 당연한겁니다. 문제는 세련된 디자인과 월등한 성능개선이 없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매우 중요시하는 전통적인 유교국가죠. 현대는 그걸 간파하고는 매우 무난한 디자인의 가속이 빠른(가벼운) 자동차로 대중화를 선도합니다. 현대는 승용차 뿐 아니라 승합차, 미니밴,SUV 심지어 트럭에게까지 이 전략을 사용합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무쏘와 코란도 그리고 렉스턴까지 쌍용은 SUV의 명가로 군림합니다. 지금은 상상이 안가겠지만 다른 제조회사의 경쟁차량을 보면 답이 나오죠. 무쏘의 경쟁차량은 갤로퍼 정도였고 뉴코란도는 구형 스포티지 정도나 갤로퍼 이노베이션, 레토나 정도였습니다. 렉스턴은 고급 SUV의 시초이기 때문에 초반 경쟁차량이 없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쌍용은 SUV의 절대군주로 군림했었지요. 인기 많았던 초기 갤로퍼의 경쟁차량은 무쏘가 아니라 구형코란도나 패밀리 정도였으니깐요.
하지만 액티언, 카이런, 로디우스란 3대 역적 때문에 지금과 같은 처지가 되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쌍용자동차가 소위 잘 나갔을 때에도 아무리 많이 팔려도 영업이익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프레임바디를 고수하였던 쌍용자동차의 플랫폼에 들어가는 제조원가는 현대나 기아에 비해 많게는 1.5~2배 정도 들었고 벤츠와의 기술제휴로 로열티 지불은 물론 초기 벤츠엔진,미션과의 호환성 문제로 고질적인 AS비용 때문에 쌍용은 잘 나가는 회사로 보였지만 내실은 튼튼치 못했습니다.
즉 팔아도 이익이 나지 않았던 회사였습니다. 사실 벤츠와의 기술제휴는 미래를 본다면 독이기도 했죠.
거기에다 쌍용자동차 임금 역시 결코 낮은 수준은 아니었고 대외적인 마케팅 비용 등의 발생도 무시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무쏘가 다카르랠리에 나가면서 들어간 비용은 가히 천문학적 비용이었습니다.
당시의 무쏘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만 했습니다. 감히 국산차와는 비교하지 말아달라는 과격한 광고카피가 생각나네요. 그도 그럴 것이 94년 파라오랠리에서 우승하고 95,96년 세계적 명차들이 경쟁하는 다카르랠리에서 자랑스럽게 8위에 입상하는 쾌거도 이루었으니 말이죠. 이 때 짧지만 강력했던 광고가 떠오릅니다. "무쏘!"
중동의 왕실차량에도 쓰일 정도로 그 효용성을 검증 받았고 미국 CIA에서도 의전차량으로 명차들과 당당하게 선택을 받았던 몸이십니다. 사실 이 유려하고 경쾌한 디자인은 현대자동차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고작 구형 파제로 가져와서 약간씩 변형하는 수준이었으니...그래도 갤러퍼 역시 한시대를 풍미한 차는 분명합니다.
자~ 다시 쌍용으로 넘어가서....
무쏘가 나올 93년도엔 국내 자동차의 기술력은 매우 열악했죠. 준중형 베스트셀러인 구아방이 나오기 전이었고 승합차나 트럭의 경우도 굼뜨고 내구성도 최악이었죠. SUV라기 보단 지프차량의 약간의 온로드화 정도가 당시 트렌드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벤츠의 엔진과 미션을 장착하고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무쏘와 뉴코란도가 한시대를 정복하고 있을 때 현대와 기아는 비밀병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철저하게 쌍용을 분석하였고 구형 싼타페와 쏘렌토란 차를 내놓습니다. 사실 쌍용의 전성기 시절엔 소위 승용차 群의 SUV 群으로의 이탈이 많지 않았습니다.
즉 SUV의 내구성과 튼튼함보다는 승용차의 승차감과 정숙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구형 싼타페와 쏘렌토는 이런 패러다임을 단번에 부셔버렸습니다. 승용차 群의 대거이탈이 발생한거죠.
구형싼타페는 2000년 6월부터 판매된 차로 무쏘가 14년 동안 32만대 팔린 것과 비교하여 절반도 안되는 6년만에 100만대를 팔아버린 현대의 효자입니다. 소렌토는 4년 동안 60만대를 팔았습니다다. 의외죠?
무쏘와 뉴코란도가 지금도 그렇게 많이 돌아 다니고 오히려 구형 싼타페나 쏘렌토보다 많은거 같은데요? 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무쏘와 뉴코란도는 100만km을 타도 끄떡 없게 설계된 차량입니다. 미션이 고장나도 드라이버의 생명을 보장해줄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난 차들이죠. 그러니 한사람이 오래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에 반해 구형 싼타페나 쏘렌토는 중고시장에서 수출로 나가는 경우도 많았죠. 전 쌍용자동차를 영창악기로 비유하고 싶어요.
영창악기가 국내 점유율 1위의 피아노제조업체로 등극하였지만 몇 해전에 부도 나면서 현대계열로 인수되었죠. 영창악기가 부도난 이유가 뭔줄 아나요? 너무 튼튼하고 꼼꼼하게 만들어 고장 한번 나지 않아서 한번 사면 30~40년은 거뜬이 쓰기 때문에 재구매가 없어서 부도가 난겁니다. 쌍용도 그랬죠. 무쏘와 뉴코란도는 지금도 십수년 타는 사람 많습니다.
구형 싼타페의 경우 약한 내구성 탓에 리콜을 요구하는 카페까지 만들어졌지만 그래도 당시에는 파격적인 차였습니다. 무지하게 팔렸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당시에 너무 많은 수주량을 처리하기가 힘들어 싸구려 부품을 급조하여 만들기도 해서 일명 뽑기신화가 된 케이스기도 합니다. 여튼 구형싼타페는 현대에서도 이정도 기대는 안했다고 합니다.
사실 쌍용은 이미 전성기 때부터 망하고 있었습니다. 최악의 매출이익을 내는데다 남은 돈마저 벤츠에게 상납해야 하는 무쏘와 뉴코란도는 허울 좋은 강정이었죠. 이에 비해 현대는 기존 최고의 라인업인 아반테, 소나타, 그랜져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거기다 SUV는 구형싼타페, 승합차는 스타렉스로 시장을 완전 싹쓸었죠. 기아도 카니발이나 쏘렌토는 꽤 잘나갔습니다. 이 차들은 지금 무지하게 매연을 뿌리고 다니죠.. 똑같은 환경부담금 내는거 억울합니다.
더이상 SUV라고 무겁고 승차감 안 좋고 시끄럽지 않다! 이것이 2000년대 초반에 나온 구형 싼타페와 쏘렌토였습니다. 구형 싼타페의 경우 CRDI 기준으로 115마력에 VGT는 126마력에다 연비도 11~13km로 꽤 좋았습니다. 구형 쏘렌토는 2002년 처음 출시되었는데 기본 마력이 145마력으로 초반가속이나 오르막길 힘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거기에 떨어지지 않게 무쏘와 뉴코란도도 터보인터쿨러를 장착한 120마력 290S를 개발하여 시장에 내놨지만 매니아들에게만 어필을 할 뿐 당시 시장점유율은 10%가 되지 않았습니다. 터보는 기름을 많이 먹고 고장이 잦다는 인식도 있었구요.
이런 악조건 속에서 쌍용은 벤츠와의 인연을 끊고 독자생존의 길을 모색하였던 겁니다. 사실 액티언 3형제의 도전은 쌍용에게 희망이자 도박이었습니다. 야심차게 내놓은 액티언은 당시 인기연예인인 정려원이 광고를 하기도 햇지만..
결과는 참패..... 물론 3형제 중에 액티언의 점유율이 절반 정도니...그나마 액티언이 제일 나았다고 보입니다.
일부 매니아에겐 극찬을 받았으나 대부분의 사람에겐 극단적인 호불호가 갈리면서 로디우스의 경우는 탑기어에서 세계에서 제일 못생긴 차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룹니다. 이모의 학원차가 로디우스였는데 차는 좋으나...그 쪽팔림이란..
사실 쌍용이 가장 큰 실수를 했던 것은 당시의 시장에 대한 분석이 없었다는 겁니다. 그 때에는 SUV의 춘추전국시대였고 기능과 연비 등은 거의 평준화된 시점이었습니다.
즉, 가장 큰 변수는 디자인이었던 겁니다. 쌍용차 중 오직 렉스턴을 제외하고 모든 차량은 그로테스크한 디자인이었습니다. 혹자는 외계인, 프레데터, 곤충, 아메바 등의 별명을 붙일 정도였습니다. 특히 액티언 스포츠 (뚜껑 있는거)와 1세대 카이런의 경우 쌍용 매니아마저 현대기아로 돌아서게 만들 정도였죠.
액티언과 같은 차량 (그나마 제일 대중적)은 일반적으로 무난한 디자인에 획기적인 성능개선을 한 차량 외에 매니아를 위한 스포츠 컨셉의 이벤트 차량이 적합했습니다. 칼리스타나 엘란 같이 말이죠.
회사의 사활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는 그런 무거운 짐을 메기엔 액티언 3형제의 힘이 너무 딸렸습니다. 전 당시 쌍용에서 도박을 했다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리더가 이래서 중요한거죠.
쌍용보다 훨씬 큰 현대에서조차 도박을 하진 않습니다. 그들은 치밀한 수요예측을 하고 출시 3개월 후 동안 소비자의 반응이 미적거리면 바로 헐값에 수출로 돌리고 라인변경합니다. 하청업체 따위는 안중에도 없죠.
현대에서 망한 차도 있냐구요? 많지요.
마티즈가 독식했던 경차시장에 현대도 아토스란 녀석을 집어넣어봤죠. 결과는 실패입니다. 현대는 아토스의 플랫폼을 약간 변경하여 인도에 뿌리게 되고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그 외 헷지백(I30)이던지 미니밴(라비타)도 내수에 반응이 없자 바로 수출로 전환했습니다. 이것이 현대의 전략입니다. 잘 팔리는 차만 만들자!
이런 영악함이 쌍용에겐 없었습니다. 쌍용은 어찌보면 고집스럽고 단순한 자동차 회사죠. 전 그래도 쌍용자동차에게 왠지 모를 애착이 있고 예전의 쌍용에겐 경외심마저 있습니다. 그들은 한 때 100만km를 타도 끄덕없고 극악의 상황에서도 드라이버의 생명을 보장해줄 수 있는 차를 만드는 거장(Maestro)이었기 때문입니다.
여튼 힘들게 쌍용릅 버티게 한 무쏘, 뉴코란도, 렉스턴, 이스타나, 체어맨 등의 명성을 이 3형제가 말아 먹습니다.
근데 희소식이 들렸습니다. 여차여차해서 인도회사까지 넘어간 쌍용에서 감히 코란도C란 이름의 차를 판매하면서 쌍용매니아들의 가슴을 불타오르게 했죠. 저도 엄청나게 기대했습니다. 맘에 들면 바로 바꿀 생각도 있었죠..
뭐야..이게? 모닝이야?
이게 쌍용차야? 그 멋지고 개성있고 소신있던 쌍용차야? 기대가 컸던 걸까요? 필자는 매우 실망을 했습니다. 특히나 뉴코란도를 몰고 있는 차주로서 코란도C의 개성있는 디자인을 기대했거든요.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성능이나 연비는 바보가 아니고서야 경쟁차종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게 만들겠지요. 그런데 이 디자인? 어떡게 할건가요? 지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스포티지R의 판매량에 1/3도 못될겁니다.
현대기아의 반만 이라도 따라가야겠다고 다짐했나 봅니다. 제가 기대했던 코란도C는요.
뉴코란도가 왜 인기를 끌었습니까? 정통 지프의 DNA를 가지고 유선형의 아름다운 곡선을 가진 디자인 때문이 아닌가요? 강인하고 터프한 외관과 차체, 그렇지만 내부는 드라이버를 위해 최적화된 첨단 기능. 코란도C의 내관은나쁘지 않은 듯 한데 외관은 글쎄요..질리지는 않을 수 있겠지만 과연 SUV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시킬 정도인지..
코란도C의 C는 Classy하다란 뜻인 듯 한데....그래도 2년 동안이나 힘들게 준비했다고 하니 응원을 해봅니다. 이렇게 된게 코란도H나 코란도L 등을 새로 내는 것도 어떨까 합니다. 아~~쌍용이여...
첫댓글 님께서 올린글 저또한 많이 공감하는 대목입니다.
쌍용이 다시 부활했으면^^
맞는말씀하셨네요..>^^ // 근데 마지막사진.. 마티즈에 사람 다리만 보여서 깜짝놀래서 자세히 다시 쳐다 봤다는..;;; 깜놀..^^;;
ㅎㅎㅎㅎㅎㅎ 저도 말씀듣고 사진보니 다리만 보였네요,,,,,ㅎㅎㅎㅎㅎㅎ
저희 형입니다. 저차는 형읜 세컨카로 마티즈 스페셜 한정차로 나왔던 차입니다.ㅋㅋ
글 낭독하느냐 고생했습니다.. ^^;
쌍용대표한98년 무쏘 500 Limited 차량 Full Time 4WD 이죠 가격이 후덜덜..5천만원 ^^;
120마력 터보인터굴러 98년부터죠. 현대는 연구개발후 ~ 갤로퍼2생산 했지만 차량성능및 디자인서 비교도 할수 없는 .. .. 그후 현대.기아는 커먼레일 눈돌린거죠.
ㅋㅋㅋ무쏘 500 역시 무쏘의 번외버젼이죠...생각해보면 쌍용은 정말 도전적인 회사였습니다.
현다이 갤로퍼는 일본에서 공수해 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쯔비씨인가요?? 예네것 그대로 가져와서 현다이 앰블렘만 교체...
예전에 일본에 갓을때 본게 갤로퍼인줄 알았어여... 그런데 미쯔비씨꺼 더라구여 현다이 완존 그대로 옮겨온듯
네..미쯔비씨 파제로죠...실제로 당시 현대의 차들은 대부분 미쯔비씨 차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각그랜져도 일본가면 똑같이 생긴거 많이 돌아댕기더라구요 ㅋㅋ
반갑숩니다...
저도 고향이 남원이라..ㅎㅎ
암튼 글을보니 님께서 코란도를 무척 사랑하는거 같습니다
오~ 남원 어디신가요? 저긴 남원 송동이고 제 고향은 인월입니다 ㅋㅋㅋ
면단위는 아니고 도통동입니다...ㅋㅋ
글을 보니 차를 무척이나 좋아하는거 같은데 저도 차를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ㅋㅋ 반갑네요...차 매니아는 아니지만 그래도 왠지 제 코돌이 녀석은 오래타고 싶네요^^ 안전운행하세요
602 란돌이만 두대째 타네요 쌍용 화이팅!!!!!
안운하세요 ^^*
캬 602를 두대씩이나ㅋㅋ
쌍용 매니아님을 만나 넘 반가웠구요..
전문가 이신 만큼...
란돌이들이 아파할때 구제할 방법을!!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