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토요 주5일 수업에 맞춰서 가족자원봉사 프로그램 실시
- 장애인 · 비장애인 등 2백여명이 함께 관악산 산행
- 장애인을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가져
서울시와 서울시 투자기관 · 출연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는 「서울사랑 나누미」가족봉사단이 3월26일(토)에「장애인과 함께 하는 행복한 산행」을 했다.
서울시의 초·중·고 첫 주5일 수업(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휴무)에 맞춰서 「서울사랑 나누미」 가족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관악산 산행을
하며 서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산행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여가문화의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참석한 가족들이 장애인을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한편 참석한 가족에게는 미리 청각장애인 · 정신 지체 장애인 등의 장애상태와 에티켓 등의 내용을 전달해서 장애인들을 자연스럽게 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정신지체인복지관, 은평재활원, 삼성농아원 등의 장애인 약 50명과 약 50가족 등 총 2백 30 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과 함께 하는 행복한 산행」은 오전 9시에 참가자들의 오리엔테이션 후 한 가족과 장애인이 결연을 맺어 관악산 만남의 광장에서 철쭉동산을 거쳐 약 1시간30분 정도의 산행을 했다. 산행 도중에 행운권 배부, 즉석사진 촬영이 있으며 점심식사 후에는 행운권 추첨과 간단한 레크레이션을 진행했다.
「서울사랑 나누미」자원봉사단의 활동을 주관하고 있는 서울복지재단의 박미석 대표는
『가족자원봉사는 가족이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가족간의 유대관계는 물론
교육적인 효과도 높다』며 『학생들의 토요 휴무일에 가족자원봉사를 적극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사랑 나누미」가족자원봉사단은 매월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친환경농장 가꾸기’ 및 ‘임대아파트 방문 봉사’ 등 지속적인 가족자원봉사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