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요~~^^
몇년전부터 전우회 가족 몇분들과
여행모임을 하고있습니다.
첫 모임에 부산여행 갔다가
국제시장에서 만원짜리 시계를
하나씩 구입했는데요.
일년에 4번있는 모임때마다
차고 만나는 시계죠~~^^
2년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한번도 모임을 하지못해
그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어제 우연히 시계를보니
언제 멈춰 버렸는지 알수없지만
숨을쉬지 않습니다.
급히 다이소에 가서 건전지를 사다가
끼워넣으니 언제 멈췄었냐는듯
열심히 달려갑니다.
정지되있던 바늘 6시...
아침 6시인지 저녁 6시인지는
알수없지만 어제 저녁 6시를 맞춰
건전지를 넣으니 시계를 맞춘것처럼
잘도 흘러갑니다...
지난 멈춰있던 알수없는 하루든
일주일이든,한달이든.
지난 시간에 미련도없이
잘도 돌아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늘
시간을 맞추는데만 급급해하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놓쳐버린 시간을
따라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지요.
늘 어딘가에
놓고 온 시간들이
쌓여있는 것만 같습니다.
편히 쉬어야 할
주말에도 말이죠~~^^;;
한주중에 가장 지쳐간다는 수요일..!!
건전지 덕분에 편히 쉬었을
저 시계가 살짝 부러워집니다.
하지만 하루를 시작하는 오늘아침
새 건저지를 넣은 시계바늘 처럼
오늘도 열심히 달려봅니다.
굿데이요~~^^
가호 🎶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