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속의 청들을 꺼내놓은 김에 고추장도 담았습니다.
고추장 담그는 법은 간단하고 쉬운데 그건 발효된 재료들 (고추장용 고추가루와 청국장 가루, 자두청, 맑은 멸치 액젓, 조청) 을 일정한 비율로 섞어 담그면 된답니다.
청은 자두청 아니라도 각종 청을 사용해도 되는데 제 경험으로는 매실청은 새콤한 맛이 있어서 별로이고 자두청이나 보리수청, 개복숭아청, 마가목청 등이 좋더군요.
다 발효가 된 재료를 넣어 만들었으니 따로 발효시킬 필요없이 바로 먹어도 깊은 맛이 납니다.
단점은 오래 두면 맛은 그대로지만 색이 거무스레하게 되어서 조금씩 자주 담지요.
쉽고 빨리 담글 수 있어서 일명 3분 고추장입니다.
첫댓글
귀한 청이 들어가서
맛이 참 좋겠어요 ㅎ
부지런하십니다ㅎ
금방 만든답니다.
집고추장 최고
사먹는 것 보다는 좋은 재료로 깨끗하게 만드니 안심 먹거리지요.
갓 담은 고추쟝에 밥 비벼 먹으면 참 맛있겠어요
숙성시키지 않고 바로 먹어도 맛있답니다.
아하 자두는 먹기만 바빴지 청담아도 되는군요 올해 도전해봐야겠어요
자두의 달콤한향이 들어간 고추장 맛있겠어요
자두를 많이 따서 쨈을 많이 만들었는데 나눠주기 바쁘고 만드는 건 힘들어서 자두청을 만들어 보았지요.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음식 만들 때 조금씩 쓰고 주스로 마셔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