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 참 좋아요. 시원하고 조용하고
광주에서 오신다면 넉넉잡고 줄포까지 한시간은 걸리지 않을까 생각돼구요.
부안에서 간다면 엄청나게 밀려서 원래 부안에서 격포까지 40분정도인데 휴가철엔
30키로 정도로 속도내고 겨우겨우 해서 한시간도 좋고 두시간도 좋구 그래요.
님은 거꾸로 들러가는거라 별루 시간 안걸릴거예요.
아마 줄포 인터체인지에선 30분쯤 걸릴려나?
7월초에 고사포 다녀왔는데 그정도였던것 같아요(격포근방이거든요)
서해안 고속도로로 오신다면 줄포 인터체인지에서 부안 방향으로 가시다가
격포에서 배를 타셔야 하는데 거의 40분에 한번씩 페리호가 있어요.
격포항에선 위도까지 배로 40분정도 걸려요.
그러니 광주에서 위도까지 간다면 아침일찍 (새벽에?) 출발해야 위도에서
점심먹을수 있을것 같구요. 위도는 식당이 없으니 직접 해서 먹어야죠.
아님 격포주변에 횟집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가는 것도 괞찬을것 같은데
올봄 5월쯤 어버이날에 부모님과 여동생 (어른 5에 아이셋) 이랑 회먹었는데
12만원 들었네요.
아님 토종닭 백숙도 괞찮겠죠(이만원 정도면 ~~)
아님 바지락 칼국수를 드시던가 (한그릇 오천원)
사람은 아무배나 타도 되는데 승용차까지 가져가려면 한시간인가 두시간에 한대있는배를
타야돼요.
정원이 200명 정도인데 승용차 가져가시려면 보통 승용차는 만원이 안되었던것 같아요
(오천원인가 팔천원인가 그래요. 승합이 팔천원이었나?)
.사람은 숫자대로 또 내구요.
친정식구랑 이모들이랑 스무명정도였는데 배를 타는데만 오만원정도 들었던것 같아요.
사람도 삼천원 정도였던것 같아요.
차를 안가져 가시려면 격포에 주차시켜놓구 가셔요.
저희는 20명 정도 되는 식구들 땜에 차를 두대나 가져갔는데 한대만으로도 충분해서 한대는 돈만 버린셈이었고 위도에 도착해선 나가는 배편을 미리 알아보고 들어가야 해요.
들어갈땐 괞찬았는데 올땐 태풍이 북상하는바람에 결항이 돼서 하마터면 제때 못나올뻔했고 원래는 토욜에 들어가서 일요일에 나오려고 했는데 일요일 나가는 배편에 승용차를 못싣는대서 다른 식구들은 월요일까지 있다가고 월요일 출근하는 저랑 친정 아버지랑 일요일에 나왔어요.
(2002년 7월 말이었는데 저는 그때 8월 26일이 예정일인 만삭이었어요.)
그래도 승용차를 가져가시면 좋은점은 짐을 많이 가져갈수 있고 위도를 한바퀴돌면 30분쯤 걸리는데 드라이브 할만해요.
위도에서 버스도 한대,택시도 한대뿐인데 30분인가 1시간에 한대였던것 같아요.
위도 선착장에서 버스가 출발하니 기다렸다 타고서 농협이 있는마을까지 가셔요.
선착장 부근은 지저분하고 방값도 비싸요.
오히려 위도 안에 마을은 깨끗하고 농협마트에 필요한 생필품도 저렴하게 다 팔고 좋더라구요.
저희는 식구가 많아서 민박집에 방두개를 십이만원쯤에 빌렸던것 같아요.
좀 덥긴했어도 안에 샤워도 할수있게 주인아저씨랑 아주머니가 좋은 분이더라구요.
더들어가면 해수욕장 부근에 방갈로도 많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