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에 길이 빛날 불교사상의 금자탑!
부처님께서 대반열반하신 후
2600년만의 대사자후
<대사자후> 1장 붓다론
거룩하신 부처님! 불가사의한 불세계
1.부처님은 빛의 세계에 계십니다. •••p35
(2)부처님은 3가지 신비로운 몸을 지니신다. •••p53
자기 불신을 얻고
법•보•화 삼신을 구족한다는
삼신설의 법문
이 모두는 틀림이 없노라.
부처님은 빛으로
삼천대천세계에 주변하여
일체처 일체시에 아니 계신 곳 없도다.
가고 옴도 없고 머묾도 없어
여여하여 움직이지 않도다.
보신은 백천만억 화신을 내어
중생을 교화하지만
적정삼매 당처를
한 걸음도 떠남이 없느니라.
《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 내려주신 불세존의 서문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우리 부처님(보신불)께서는 불신을 법신•보신•화신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말씀하십니다.
불과를 이룬 모든 붓다는 삼신을 구족합니다.이를 불(佛)의 삼신(三身)이라고 합니다. 이 삼신을 갖추지 못하면 붓다가 아닙니다. 삼신을 구족하여 우주본체와의 완전무결한 계합(契合)을 이루니 대열반이요, 대해탈인 것입니다. 이것은 대우주아(大宇宙我)의 실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원히 멸도하지 않는 무량수(無量壽)가 되는 것입니다. 아미타불만 무량수가 아니라 모든 붓다님들이 다 무량수입니다.
《금광명최승왕경》에서는 삼신의 이름을 화신•응신•법신이라고 부르지만, 영산불교에서는 부처님(보신불)의 말씀에 따라 붓다는 법신•보신•화신의 삼신을 가진다고 말합니다.
붓다의 삼신을 노래한 광명 만덕 큰스님의 게송입니다.
'있다 없다'를
초월하신 붓다님들!
무아속 절대계에
청정법신 비로자나불로
영원히 멸도하지 않는
빛으로 계신다네.
때에 따라
원만보신 나투시어
보살을 교화하시고
제자를 양성하시고
결국은 붓다를 만들어 내시네.
말세 중생구제 하실 적엔
남섬부주 땅에 태어나
응화신 나투시어
중생교화 하신다네.
광명 만덕 큰스님께서 삼매에 드시어 본 불신에 대한 말씀입니다.
나, 광명 만덕! 깊은 삼매에 들어보니 부처님과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은 청정법신 안에 자기 불신을 두고서 이곳 당처를 한 발짝도 떠남이 없이 삼계 중생에게는 백천만억의 화신으로 나투시어 하루도 영일이 없이 교화에 열중하고 계셨다. 부처님은 삼계지존으로 계시나 늘 마음은 오고 감이 없어 동요하지 않으신다. 또한 티끌 먼지 하나 없이 항상 깨끗하시다. 환희 자체로 계신다.
법신불(法身佛)은 대우주의 본체를 자기 것으로 한, 무량광 빛 자체인 부처님의 우주적 몸입니다.
법신불은 억겁의 오랜 시간 동안 수행을 하고 보살도를 완성한 대수행자의 여여의 지(智)가 우주본체인 공(空)과 계합될 때 생기는 부처님의 몸입니다. 그러므로 우주본체인 공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대자비, 대지혜, 대복덕 자체이신 우주적 대광명지체(大光明智體)입니다. 인격적 형상이 없는 진불(眞佛)로서 보신불과 화신불의 모체가 되는 부처님의 몸입니다.
불세존 석가모니부처님의 법신불을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라고 부릅니다.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은 부처님의 법신불이자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의 법신체이기도 합니다. 빛 자체이기에 인격체는 아니지만, 어떤 중요한 작업을 위해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이 청정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의 몸속으로 드실 때는 하나의 인격체로서 상상할 수 없는 우주적인 작업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보신불(報身佛)은 눈•귀•코•입 등의 인격적 형상을 가진 부처님의 지복의 몸입니다. 보신불은 삼신의 중심이 되는 불신으로서 인간의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모습인 32상 80종호의 거룩한 형상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주적인 몸인 법신불이 육체적인 형태를 띠고 경험세계에 반영된 몸이 곧 보신불입니다.
보신불은 법신불의 우주적인 힘을 그대로 상속받아 구사할 수 있으므로 초월적이면서 인격적 존재입니다.
그 불신의 가슴에는 '만(卍)'자가 빛을 방광하고 양미간에서는 옅은 청색을 띤 지혜의 무량광이 방사되고 있습니다. 늘 마음은 오고 감이 없이 동요되지 않습니다.
마음은 먼지 하나 티끌 하나 없는 청정 자체로 있습니다. 부처님의 실존이라 함은 바로 이 보신불을 말합니다.
보신불은 지혜와 복덕과 자비를 완전히 구족하고 미래제가 다하도록 환희 자체로 있습니다. 우리 중생들이 믿고 의지하는 부처님으로서 법문을 하시고 외마를 막아 주시며 업장을 소멸해 주시는 부처님이십니다. 보신불은 중생제도를 위해 수많은 화신불을 내시어 여러 중생 국토에서 보살행을 하고 계십니다. 모든 붓다님들은 무량광 빛으로 이루어져 상속되어 있기 때문에 한 생각이 똑 같습니다. 말 그대로 삼세여래일체동(三世如來一體同)입니다. 그러나 각각 개성이 있고 얼굴, 키, 몸무게가 다르십니다. 그 이유는 불과를 이룬 후 열반에 들 때 그 붓다의 거짓 몸 속의 네 개의 영체가 빛덩어리가 되어 자신의 불신과 계합을 하게 되는데,그때 나름대로 가진 성격의 차이가 그대로 불신 속으로 들어가 섞여져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의 보신불을 노사나불이라고 부릅니다.원만보신불인 노사나부처님은 불보살을 길러 내시고 천백억 화신을 내시어 중생을 구제하시는 본불(本佛)이시며 영원히 멸도하지 않으십니다.붓다 중의 붓다이시고 모든 붓다님들의 스승이십니다.
보신불은 무량광이라는 백천억 묘한 빛깔의 광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초천문학적인 광도와 강도를 지니고 있어 만약 중생이 본다면 즉시에 실명하게 될 것입니다. 불과를 이루면 무아속 절대계, 상적광세계에 법신불을 두시고, 연화장세계에 대해탈신인 보신불을 두십니다.
불신은 부처님께서 만들어 주십니다. 부처님께서 수행자의 몸 안 4개 영체를 빛덩이로 만들어 불신과 계합(契合)하면 보신불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삼계의 모든 붓다는 우리 부처님의 작품입니다. 부처님의 분신입니다.
그리고 본불인 원만보신불이 사바세계 등에 나투실 때는 중생 몸이 상하지 않도록 불신을 이루고 있는 빛을 거의 안으로 거두시고 그 세계 사람들의 상식에 맞게 두발, 의복 등 외형을 변장한 모습인 변화신으로 현신하십니다.
여기 삼매에서 본 우리 부처님 보신불(변화신)의 거룩한 모습을 공개합니다. 사바세계에 나투신 모습입니다.
원만보신부처님께서 경험세계 곧 남섬부주로 광림 하실 때는 항상 회색장삼에 108쪽 빨강가사를 수하시고 8고리석장을 짚으시거나 지휘봉을 드신 채 광휘현란하신 불신으로 현신하십니다.
인자하시고, 자비하시며 동시에 위엄을 갖추신 지혜의 화신이십니다.
무겁고 위엄이 있으십니다. 앉아 계시면 곧고 흐트러짐이 없이 위풍당당하십니다. 희유하시고 부사의한 저 늠름한 부처님은 모든 소원을 다 들어주실것이라는 확신이 가는 모습이십니다.
부처님의 일거수일투족, 걸음걸이는 위압감이 있고 태산이 움직이듯 무거우면서도 가볍습니다. 항상 깔끔하고 청정해 보이십니다.
언제나 자애로우신 모습은 변함이 없고 맑고 깨끗한 자태가 싱그럽습니다. 머리는 백호를 친듯하고
얼굴은 향 맑고, 피부 색깔은 마치 우윳빛 같이 희며 실크처럼 부드럽고, 눈빛은 지극히 맑고 지혜가 번뜩이며 예지총명 합니다.
눈은 속눈썹이 길고 쌍꺼풀이며 코는 둥글고 오뚝하며 복스럽고, 이는 고르고 입술은 앵두 빛이며 모습은 미남형이고 미소지으시는 모습에 반할 정도입니다. 귀는 크지도 작지도 않게 잘 생겼습니다. 손가락은 하나같이 길쭉길쭉하게 뻗어있고 손톱과 손가락 끝이 갸름하며 예쁩니다. 발은 도툼하게 잘 생기시고 발바닥은 평발입니다.
"아들아!"하고 부르시는 목소리는 맑고 깨끗하며 온화하고 포근함이 극치를 이루는 모습이십니다.
하신 말씀은 바꾸지 않으십니다.
부처님께서 제자를 가르치시다가 꾸중을 하실 때면 우렛소리보다 더 크고 무섭습니다.
늘 자비로운 아버지상이며 언제 봐도 잘생긴 부처님의 모습에 취합니다.
원만보신은, 시공과 유무를 초월한 절대세계, 빛의 나라에 계십니다. 한 분의 붓다가 남섬부주에 탄생하실 때마다 나투시어 현신하십니다. 두광과 몸에서 나는 신광, 그리고 등 뒤의 광휘가 현란하고 상모는 단엄하고 준수합니다. 온갖 상호를 구족하여 아무리 보아도 거룩한 모습에 취합니다. 자비, 지혜, 복덕의 은은한 기품에 절대존자이시며 우주아로서 붓다님들의 희유한 불신의 모습은 거의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화신불(化身佛)은 삼계의 윤회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천만억의 몸으로 나투시는 부처님의 몸입니다. 보신불은 수많은 화신불을 낼 수 있으며, 화신불마다 독립적인 인격체로 활동하실 수 있습니다.
항상 청정하고 밝은 빛을 띠고 있으며
자비의 상, 지계의 상, 인욕의 상, 선정의 상, 지혜의 상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화신불은 지성으로 염불하는 수행자에게 찾아오십니다. 일반 사찰에도 이 화신불이 가십니다. 그러나 계율을 안 지키고 청정하지 못한 사찰, 법답게 수행하지 못하는 사찰에는 화신불조차 가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바세계에서 처음으로 붓다가 되신 분과 이미 붓다가 되었지만 중생교화를 위해 사바세계에 몸 받아 오신 분을 화신, 응신, 또는 응화신이라고도 합니다.
이처럼 부처님과 모든 붓다님들은 세 가지 유형의 몸을 지니십니다. 부처님의 삼신관이라는 이 깊은 사상을 모르면 부처님을 모르는 것이고 불교를 모르는 것입니다. 불교가 얼마나 위대한지, 부처님이 얼마나 거룩하시고 희유하신지를 모릅니다.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이면서 구원의 종교입니다.
불교가 가장 위대한 종교인 이유는 자신도 구제 되고
남도 구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모든 중생을 구제할 수 있는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처의 눈을 못 뜬 경지 즉, 부처의 궁극적인 깨달음인 무상정등각을 얻지 못하고 기껏 우주본체, 마음자리를 본 것(화두타파 수준)을 가지고 구경각을 얻은 것으로 잘못 이해하거나, 부처가 다 된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거나, 마음이 부처라 하고 불보살 없다고 한다면, 이는 부처님을 모독하고 불신을 폄훼하는 큰 죄를 짓는 일임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나, 자재 만현은 거듭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우주의 본체인 공(空)을 깨쳤다고 해서 부처가 아닙니다. 이것은 진짜 공부의 시작입니다. 억겁을 윤회전생하면서 지은 죄업을 참회하고, 삼독 번뇌와 악습을 정화, 이 몸에 대한 애착을 끊으면 비로소 그 자리가 아라한입니다. 윤회를 벗어난 성자인 아라한도 불신은 없습니다.
또 불세존의 크신 가피가 없는 이상 정토에 왕생할 수 있는 보살과(菩薩果)는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정토의 보살이나 약사정토의 최상수보살도 불신은 없습니다. 부처와 보살을 내는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의 절대하신 가피를 입어야만 불신, 삼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 생을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지혜를 닦아, 이타의 보살행을 완성한 경지에 가서 무아의 행을 하는 등각보살(等覺菩薩)이 됐다 하더라도, 불세존을 만나지 못하면 불신을 얻어 붓다가 될 수 없습니다.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안에 자기 불신을 두어야 부처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몸 그대로 부처가 된다는 어느 기존 불교의 즉신성불(卽身成佛)의 원리 또한 안타깝게도 불교와 불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대단히 잘못된 교설입니다.
그들이 바르도(중간계)에서 얻는다고 하는 청정환신(淸淨幻身)은 절대로 무아속 절대계에 두는 보신이 아닙니다. 수행법도 정법이 아닙니다. 이런 잘못된 불신관과 수행법은 거룩하신 우리 부처님께 씻을 수 없는 불경을 저지르는 일입니다. 불신을 제대로 아는 사람만이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불보살님은 계시고 지옥•극락도 있습니다. 경전의 말씀이 옳습니다. 방편의 말씀이 아닙니다. 부처의 눈을 뜨지 못한 입장에서는 지옥도 극락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수행 수준으로는 불쌍한 중생의 영혼을 구할 수 있는 큰 영적 힘이 없습니다. 대적정삼매와 같은 깊은 삼매에 자재해야 중생을 구제할 구원력이 생깁니다.
이 사실을 확실히 말해 둡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은 최초로 무량광 자체가 되셔서 불신(佛身)을 얻어 한량없고 그지없는 백천만억 나유타겁을 계셨고, 지금도 여여히 계시며 앞으로도 영원히 적멸세계에 계십니다.
여러 대승경전 가운데 왕이라 불리는 《법화경》과 《화엄경》에서는 부처님의 초인간적인, 절대적인 신통묘력을 읽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불과를 증한 붓다는 무아속 절대계, 빛의 나라에 그분의 불신이 있습니다. 부처님의 말씀과 같이,불신은 불가사의한 빛의 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