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황당한 말인가?
혼자서 푸하하 웃었네요
삼일전부터 보름밥 준비한다고
고사리 담그고 삶고 자르고
도라지를 까고 자르고 볶고
묵나물들 생나물들과
오늘은 밥쪄와서 보내고
어제부터 오늘까지
공주가 도와주고 갔어요
나물은 겨우 맞춰서 보내고
밥은 손이 큰덕에 남았고
공주는 언니들 챙겨준다고
두개를 챙겨들길래
삼례이모랑 옥자이모랑
두양반도 갖다드려라 했드니
배달이 완료되었는지
전화가와서 옥자언니가 하는말입니다
사실은 오늘 두언니들이
만나서 찰밥이 먹고싶다고
말했드니 들은것처럼
저녁에 찰밥이 왔다고
감사하다고 전화가와서
내가 하느님한테 물었드니
옥자성이 먹고싶다고 합디다
했드니 막 웃네요
사실 오늘 네집은 모두
같은 아파트 옆동에삽니다
희한하게도 마음이 통해서
어쩌다 무우나물을 했는데
보내준 밥이랑 잘 먹겠다고
감사하다고 하는말에
요며칠 피곤이 싹 녹아내리네요
이제 막 갈치구이에 밥을먹고
약먹었으니 조금 만 앉았다가
쓰러지렵니다
저녁드셨지요?
편히 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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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 달콩이야기방
하느님한테 전화왔든가?
돌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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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4
23.02.03 22:05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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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부터 오곡밥에 나물10가지 만들어 먹었어요
보통 내일 만들어 먹는데 내일 오후부터 광화문,시청을 가려고 일찍 만들었네요
오늘밤 푹주무세요
잘 하셨어요
부지런하시니 가족들이 행복하시겠네요
잘다녀오셔요
@돌산댁 네~~!
복 있는 분있는분이십니다
사랑을 나누셨군요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