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 9사단 신병교육대 근무 시절 ! 그 때의 열정으로 올 해도 열심히 살아 보자.
훈련일지를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 ! 올 해도 복 많이 받으시고,늘 건강 하십시요.
1월31일 토요일 흐림 새벽까지 내리던 비가 다행히 그쳤다. P/G 산악회 천황산 시산제가 있었다. 주암마을에서 오른쪽 임도를 거쳐 샘물산장을 경유하여 올랐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산꾼들이 보인다. 서울에서 왔다는 여남명의 젊은이들도 보였다. 떡과 수육,막걸리를 나눠 마셨다. 주암계곡 위능선 포장마차에서 막걸리 한 잔 더 했다. 주암계곡으로 하산했다 알탕 하자는 의견들이 있었지만 진작 들어가는 사람은 안 보인다. 대공원 남문 쪽 형제장어구이집에서 노장 대 소장 족구를 했다. 첫 판은 노장팀이 이겼다. 패배팀이 도전해 오길래 붙어 줬다. 두번째 판은 졌다. 승부를 가리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날이 어두워 다음으로 미뤘다.
1월30일 금요일 비 경기 서남부(화성,군포,수원,안산 일대) 婦女子 連鎖 失踪 7名 殺害犯이 군포여대생 殺害犯인 강호순(38)으로 밝혀졌다. 2005년 前 妻 사망으로 1년여 동안 자포자기하는 심정이었고 여자들을 보면 살인충동을 느꼈다고 범행동기를 밝혔다고 한다. 1명의 범죄자가 여러 곳의 가정을 풍지박산 시키는구나!
1월29일 목요일 흐림 후 비 날씨가 많이 풀렸다. 야간하고 노는 날이지만 회사에 가야한다. 어려운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를 고민하고 열심히 노력해 보자. 시기가 시기인 만큼 1차로 저녁만 먹고 헤어졌다.
1월28일 수요일 맑음 새벽에 덕신 전화해 보니 큰딸 내외,익희,둘째딸 가족이 엊저녁에 다녀 갔다고 한다. 둘째 딸은 감기몸살이 심해 못 온다고 연락이 왔었는데 잠깐 들렸다 갔단다. 착한 딸들이다.
1월27일 화요일 맑음 야간 마치고 동부 가서 가족들 태우고 덕신 가서 아침을 먹는다. 한 숨 자고 딸네들도 감기몸살로 안 온다기에 울산으로 왔다. 한 숨 자고 이동일氏(NEP동력) 빙부상(69) 문상(중앙병원)을 갔다 온다. 6녀 중 둘째 사위네.
1월26일 월요일 맑음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이다. 야간 마치고 퇴근 하는데 기온이 -6℃까지 내려가는 추위(?)가 이어진다. 제사 지내고 음복 하고 한 숨 잔다. 추우니까 움직이기가 싫다. 동네 어르신들도 찾아 뵈어야 하지만 생략하고 조용히 휴식을 취한다. 저녁 먹고 울산 와서 자고 내일 아침 다시 덕신 가기로 한다.
1월25일 일요일 맑음 칼 갈고,밤 치고,떡 심부름 하고,목욕탕 가고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저녁 먹고 가족들 덕동 데려다 주고 출근한다.
1월24일 토요일 맑음 10:30~14:30 황새,펀드랑 대운산 산행. 내원암 왼쪽길로 올랐다가 제1봉 못미쳐 왼쪽길 하산. 마치고는 남창장 친구 모친이 경영하는 온산국밥집에서 순대국밥과 막걸리 두 병 마시고 오다 양동 토달에 들린다. 날씨가 추워서 달림이들이 안 보인다. 덕하장터에 있다는 뚜오지팀에 설레발이 좀 치고 왔다. 저녁은 두동에 가서 먹고 미리 처삼촌 내외,처백모님 뵈었다. 처삼촌은 72이라는데 갑자기 많이 늙으신 것 같다. 오다가 삼호에 들러 처백모님,4촌 동서 만나 뵙고 미리 설을 쇤다.
1월23일 금요일 맑음 40/79km LSD 11:20~16:20 집 →수암산 →신선산 →옥동산 →양궁장 위 옥동산 정상(12:30) →문수 구장 →무거천 →삼호교 →태화 대밭 전원 타운(13:20) →희마 아파트 →원유곡 →최제우 유허지 →성안마을 →성안,약사동 경계(14:20) →병영 →동천강 우레탄 →명촌 평창리비에르(15:20) →명촌교 →학성교 →번영교 →울산교 →태화교 →태화 십리대밭 인도교(16:20). 내일부터 추워질 거라는 예보가 있어 오늘로 일정을 잡았다. 제법 쌀쌀한 날씨다. 제일 힘든 코스가 최제우 유허지 옆 오르막 길이다. 걷기 수준이지만 걷지 않고 뛰어서 올랐다. 비스켓과 물을 준비해 갔다. 세 번 영양을 보충했다. 날씨가 추우니 금새 일어나야 했다. 3시간쯤 지나니 무릎이 아파온다. 평소 연습부족의 결과가 나타난다. 그래도 같은 코스 두 번 왕복 하는 것보다 나은 것 같다. 왕복 코스는 중도에 그만 두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이번 코스는 그럴 수가 없다. 마치고는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다. 다리도 아프고 해서 일찍 잤다.
1월22일 목요일 맑음 장구 연습 마치고 황새 집에 가서 맥주,오디술 한 잔 얻어 먹고 왔다. 처가 한 잔 하고 싶다기에 나는 술을 자제했다. 사과,감,한과,곶감 등 푸짐한 안주를 내 놓는다. 운전은 내가 하고 왔다.
1월21일 수요일 맑음 아침 근무 마치고 비상경영에 따른 구성원 설명회가 있었다. 유럽의 금융위기가 닥친다면 더 심각하단다. 이 어려운 시기에 이 비상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로 최선을 다하자. 저녁에는 회사 훈련소 20기 동기 신년회가 태화동 "대가 복집"에서 있었다. 대화의 주된 내용은 역시 경제 위기에 대한 것이다. 자리를 옮겨 "각시탈"이란 곳에 갔다. 50대 초반 부부가 신청곡을 받아서 직접 노래도 하고 서빙도 하는 7080 업소다.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지 여자분들이 많이 온다. 나중에 처랑 같이 한 번 가봐야겠다.
1월20일 화요일 맑음 과거 회사 선배님이셨던 김능태님(66) 문상(동강병원)을 황새랑 같이 갔다. 처음 입사 했을 때 그 선배님이 40대 초반이었구나. 선배님들도 제법 보인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
1월19일 월요일 맑음 회사 훈련소 동기 송두호 회장 모친상(86) 문상(경주 동국대 병원 장례식장)을 권헌수씨 차에 황새랑 같이 갔다 왔다. 권헌수씨 운전한다고 수고 했는데 맥주 한 잔 받아 준다고 해도 괜찮단다. 황새가 사모님을 병영까지 호출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신세를 졌다. 女女女男男男女 중 2男이네. 황선태 부장님이 셋째 사위네.
1월18일 일요일 가랑비 08:30 H고 정기산행(국수봉,은을암). 서사마을 입구에서 등산을 시작한다. 비가 오지만 많이 오지는 않아 진행한다. 예전 계획보다 단축된 옥녀봉(약 2시간 소요)에서 척과 쪽(홍상골)으로 하산을 한다. 총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홍상골 대궁전이란 식당에서 유병도 동기가 부인 자원봉사상 수상 기념으로 염소 파티를 기획했다. 족구에 척사대회까지 하고 황새,펀드랑 칼국수 저녁까지 먹고 약간 필림이 끊길락 말락할 때 황새 차에 의해 배달 되었다.
1월17일 토요일 맑음 07:00 동력공장 경쟁력 강화 및 안전기원제를 강양의 동해횟집옆에서 실시했다. 기온이 그리 낮은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바닷가라 추웠다. 축문을 읽는데 추워서 말이 어눌했던 것 같다. 마치고는 동해횟집에서 반주 없는 아침을 먹고 귀가한다. 생산본부장님,실험실장님도 동참을 하셨다.
1월16일 금요일 맑음 명일 07:00 동력공장 경쟁력 강화 및 안전기원제를 지낸다. 아침에 이동하기가 번거로울 것 같아 전 조원이 진하에 가서 간단하게 단합대회를 한 후 진하연수원에서 자고 막바로 강양으로 가기로 한다. 진하해변의 밤은 추웠다. 전복해물찜으로 한 잔 하고 불닭을 사 와서 방에 와서 한 잔 더 먹었다.
1월15일 목요일 맑음 오후 근무 마치고 집에 와서 맥주 한 잔 마시고 모처럼 100분 토론을 시청했다.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구속에 대한 것이 주제였다. 국가기밀을 누설했다는 부류와 언론의 자유를 박탈했다는 부류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정보통신기본법 제47조에 "공익"을 해치면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상의 처벌을 받는다고 되어 있단다. 그런데,공익이란 법률용어를 해석하는 데는 여러가지가 잣대가 있으니 그것도 복잡한 모양이다. 어쨋든 미네르바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1월14일 수요일 맑음 어제의 후유증으로 오전을 뒤척였다. 오후 근무 마치고는 윤병대 모친상(74) 문상(상개 시민장례식장)을 갔다 왔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제일 추운 시기인 것 같다.
1월13일 화요일 맑음 14/39km 15:30~15:10 . 집→수암산→신선산 중턱길→선암수변공원 습지원→Survival게임장 조성지→CCW 2R (28분/R)→습지원→Survival게임장 조성지→선암댐 둑 밑→보탑사 →야음초교→집. 이상을 앞으로 선암수변공원 R 코스로 명명하기로 한다. 선암저수지에 청둥오리,쇠오리,물닭 등이 먹이 사냥을 하기도 하고,일부는 언 얼음 위에서 쉬고 있는 한가한 풍경이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시민들의 수가 많이 줄었다. 저녁에는 공장 高 동기회 신년회가 마장동 숯불에서 있었다. 7080 Live에 가서 노래도 부르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추운 날씨 속에 날을 넘겨 귀가했다.
1월12일 월요일 맑음 금년 들어 제일 추운 날씨(-6℃)라고 한다. 강원도나 서울에 비하면 매우 따뜻한(?) 날씨지만......
1월11일 일요일 맑음 날씨가 춥다. 야간 근무라 하루 종일 방콕했다. 조나단은 경남 고성 마라톤 가서 3시간36분대로 골인 했다고 연락이 온다.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대성(고졸.백수 30)氏 구속에 대해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민주당 이석현 의원,박찬종 전 의원 등이 옹호하고 나섰다. 년말 환율관리를 위해 정부가 개입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1둴10일 토요일 맑음 울마클 물조다. 14:15 출발하니 아무도 오지 않았다. 5km 지점에 물 1병 갔다 놓고 오니 회원들이 오기 시작한다. 20여명이 온 것 갔다. 오뎅에 픽쳐 맥주를 가져 갔다. 내일 고성대회라 모두 술은 사양한다. 지난 년말 마교주님이 불우이웃돕기를 한 "늘푸른 노인 복지센터" 복지사 두 분이 감사의 표시로 떡,귤,포카리스웨트 음료 등을 사 오셨다.
1월9일 금요일 맑음 06:00에 동부에서 출발하여 덕신 가서 온수기 설치 완료하고 왔다. 수도가 설치된 지 오래 되어서 부식이 많이 되었다. 날씨 따뜻해 지면 교체하는 방안도 생각해 봐야겠다.
1월8일 목요일 맑음 11/25km 06:00~07:12 울산대공원 R코스(동문~정문~대송고개~남문~유실수원~남문주차장~남문~대송고개~현충탑~동문) 1바퀴를 했다. 작물원을 오르니 고라니가 내려와 먹이를 찾고 있다. 개체수가 많이 증가한 모양이다. 이곳까지 내려온 것을 보니......덕신에 온수기 설치하러 갔다. 막판에 부품이 맞지 않아 내일 마무리 하기로 하고 A/S센타에 가서 부품을 새로 구입했다. 필요 없는 것은 반납하고......저녁에는 장구 연습 갔다가 집에 와선 와인 한 잔 먹고 잤다.
1월7일 수요일 맑음 오전을 뒤척이다가 덕신에 전기식 순간온수기(30ℓ)를 사서 설치 하기로 했다. 귀뚜라미 제품으로 설치 부품까지 30만원가량 한다. 달동 롯데마트 맞은편 A/S센터에 가니 직접 판매 하기도 한다. 대리점에서는 설치까지 해 주고 파는 모양이다. 오후에 촌에 가서 설치 방안을 연구 좀 하다가 왔다. 약간 복잡할 것 같기도 하다.
1월6일 화요일 맑음 아침근무 마치고 당구 시합이 붙었다. 홍탁삼합 내기였다. 2:2로 붙었는데 일방적으로 몰린 끝에 어이없이 졌다. 맥주 내기 또 붙었다. 또 졌다. 날을 넘겨서야 집에 왔다. 아 ! 취한다.
1월5일 월요일 맑음 하루 세 끼를 회사에서 해결한다. 본격적인 올 한 해가 시작 되었다. 열심히 일 해서 밥값 반이라도 하자.
1월4일 일요일 맑음 14/14km 15:10~16:50 . 집→수암산→신선산 중턱길→선암수변공원 습지원→Survival게임장 조성지→CCW 2R (28분/R)→습지원→Survival게임장 조성지→선암댐 둑 밑→보탑사 →야음초교→집. 성행위(?)성님이랑 같이 뛰었다. 얘기하며 뛰니 덜 지루하다. 소라맨션 살 때 옆집에 살았던 내봄이 부친도 만난다. 히야시님도 사모님이랑 같이 걷고 있다. 날씨가 많이 풀리니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나오셨다. 그 속을 비집고 달릴려니 미안한 생각이 든다. 어쨋든 뛰고 나니 개운하다.
1월3일 토요일 맑음 남동생 집들이. 정관신도시 롯데 캐슬아파트. 아침근무 마치고 가족 모두 지난 12월29일 개통한 울산-부산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청량 I/C를 거쳐 일광 I/C로 빠져 나왔다. 장안 I/C로 빠져야 되는데......시멘트 도로지만 아스팔트 도로와 느낌이 거의 같다. 모친은 권서방네가 모시고 갔네......익희도 해병대 제대하고 왔다. 충희와 관우는 해병대 근무 중이라 안 왔다. 모처럼 서서방내,권서방내 가족들이랑 한 잔 했다. 아파트 잘 지어 놓았다. 지하 주차장 찾아 가는 데 한참을 헤맸다. 우리 같은 촌놈은 찾아 오기 힘들겠다. 내일 아침근무라 22시 경 먼저 일어섰다. 배는 남산만 하다. 나머지는 자정경 일어섰단다.
1월2일 금요일 맑음 장구 자율학습 좀 하고,저녁에는 상개 시민장례식장 엄재숙 모친상(이재법 빙모상 84) 문상을 갔다. 6남3녀 중 7번째로 여자로는 막내네. 상주가 많다 보니 문상객들도 엄청나게 많다. 22시경 나와서 6명이서 공업탑에서 맥주 한 잔 더하고 헤어진다.
1월1일 목요일 맑음 07시 32분 경 진하 해변에서 일출을 맞는다. 올 해도 건강하게 살게 해 달라고 빌었다. 방송법 및 한미 FTA 상임위 한나라당(원내대표 홍준표) 단독상정에 반발해 보름째 국회의장(김형오)실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원내대표 원혜영)이 농성을 풀기로 했단다. 여기에 대해 자택을 방문한 박희태 한나라당 전 대표와 나눈 대화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정치하는 사람들이 잘 해야 우리한테 이익이 되고 잘못하면 불이익이 된다. 국회에서는 표로 해야지 행동으로 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은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잘 협조가 되는데 우리는 한번 잡으면 내놓지 않으려고 한다"고 국회 파행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전 전 대통령은 "미국은 다민족 국가인데도 불구하고 흑인이 대통령이 되는 등 아주 잘 되고 있다"며 "사람이 약점을 잡아서는 안 되며, 감정 대립을 하고 올바른 이성 없이 사리를 분별 못하고 국회가 싸움을 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한다. 옛날 생각 많이 날 것 같다.
첫댓글 형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주로에서 자주뵙겠습니다.
증기님 올해 시작부터 다시 빡시게 함 해 볼라요? 주로에서 자주 봅시더!! 30년전에는 날씬했네 그려!!
LSD를 혼자 로마의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제국 순행 하듯,마라톤 코스를 만들어 가면서 산과들을 순행 하였네요...대단합니다,.부지런한 증기기관차님이 아니면 엄두도 못 내는 용기있는 일인것 같습니다.LSD 완주 축하 드립니다. 서울동아가 기다려 지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