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읽으시기 전에 F11를 눌러, 전체화면으로 읽어주시면, 사진을 보시기 편할거에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C7F1D4AA970431F)
모레인 호수
안녕하세요, 밴쿠버 동휴입니다.
드디어! 드디어, 캐나다 생활 1년8개월만에 록키산맥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많이 늦었죠? ㅎㅎ
(하긴, 아직 코앞의 휘슬러도 못 가봤고, 나이아가라도 못 가봤고....ㅎㅎ)
금요일 날 차를 렌트해서, 저녁에 밴쿠버에서 출발, 토요일에 밴프 주변지역, 일요일에 밴프-재스퍼 사이 구간,
그리고 월요일 새벽에 밴쿠버로 돌아온 강행군이었습니다.
(렌트카의 반납문제와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별다른 대안이 없더군요.
잠깐 눈만 붙이려고 숙소를 잡는건 비용이 부담되기도 하고, 시간이 아까운 것도 있어서,
이틀밤은 차에서 운전하면서 '하얗게' 세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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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략의 소요시간과 비용 등을 알려드릴께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7271E4AA96CBE31)
지도로 이동경로를 보시면 대략 위와 같구요.
밴쿠버(D)-> 밴프(B) ->재스퍼(C) -> 밴쿠버(D)의 일정이었습니다.
밴쿠버->밴프가 거의 정확히 10시간이 걸렸고,
재스퍼->밴쿠버도 거의 10시간 걸렸습니다.
차렌트는 Discount라는 회사를 통해서 했습니다.
차종은, 인터넷 상에서 2000cc급 Ford Focus라는 차를 신청했는데, 당일날에는 그날 있는 비슷한 급의 차로 내어 놓더군요.
(Budget도 가보고 했는데...두 회사 모두, 당일날 되기까지는 어떤 차종을 내어줄 수 있는지 장담은 못한답니다.)
여튼...그 급으로 해서, 렌트가격이 하루에 $49.95
차량 파손에 대한 보험이 하루에 약 $30, 추가 운전자가 하루에 $10.. 이렇게 들어가구요.
택스 포함 해서, 3박4일해서 총 $299.xx가 나왔습니다. (금요일 낮~월요일 낮)
(※ Discount는 안 그렇던데, Budget이라는 회사는, 지점마다 가격차이가 좀 나더군요.
특히나 다운타운의 웨스트 조지아에 있는 지점이 많이 비쌉니다.)
기름값은,
결국 빌리게 된 차종이 기아 Rio (한국의 뉴 프라이드 모델, 엔진이 몇 cc인지 아시는 분?)였고..
위에 말씀드린 코스로 돌아다닌 결과 총 $167만큼 주요했습니다.
(기름값, 당시 리터당 $1.05~$1.10) 저희 차에는 남자둘, 여자둘해서 네명이 탔구요.
렌트카를 반납할 때는, 렌트할 때 있었던 기름만큼 채워서 반납하면 됩니다.
그리고, 숙소에 관한 비용은,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이틀은 차 안에서 하얗게 불태웠고, 하룻밤은 밴프의 아시는 분께 신세를 질 수 있어서,
저희는 따로 들어간 비용이 없었습니다..^^; 운이 좋았죠.
위에 제가 적어드린, 렌트카에 들어가는 비용(기름 포함)만 잘 아신다면,
앞으로 여행하실 때에, 대략의 예산은 어렵지 않게 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숙소비용은, 다른 분께 패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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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결론만 먼저 말씀드릴께요.
"나중에, 내 사랑하는 파트너와, 내 가족과 함께, 꼭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곳"
딱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특히나 밴프와 재스퍼 구간은.... 좋은 음악 들으면서 드라이브하고 있노라니, 웃음이 절로 나더군요..ㅎㅎ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시간이 흐른 다음에, 좀더 차분한 일정으로 꼭 다시 찾아오고픈 록키였습니다. 정말 강추!! :)
아, 그리고 혹시 록키에 가실 분이라면, 직접 차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워낙 곳곳에 볼거리가 많아, 여유있게 그때그때 세워가며 록키의 구석구석을 느끼기엔 차로 가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여행 중에 찍은 사진 몇장으로 짧게 마무리할께요.
(가보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눈과 마음으로 느꼈던 감동은, 절대 사진에 충분히 담기지 못하는 것 같네요.
그래서, 일부러라도 크게 사진을 넣어봅니다. 하지만, 역시나 꼭 직접 가보시길!!)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C7F1D4AA9704420)
밴프 앞, 설퍼산의 곤돌라를 타고 바라본 밴프 전경.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C7F1D4AA9704521)
레이크 루이즈...
(아, 음악을 못 가져가서, 아까비~~~~~)
뒤에 보이는 건, 그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산...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72C7F1D4AA9704522)
밴프
![](https://t1.daumcdn.net/cfile/cafe/202C7F1D4AA9704624)
레이크 루이즈 근처의 모레인 호수입니다.
레이크 루이즈도 멋지지만, 높은 곳에서 한가득 담아 볼 수 있는 모레인 호수도 강추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C7F1D4AA9704725)
모레인 호수
![](https://t1.daumcdn.net/cfile/cafe/132C7F1D4AA9704726)
룰루랄라, 록키 드라이브~
![](https://t1.daumcdn.net/cfile/cafe/152C7F1D4AA9704827)
룰루랄라~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C7F1D4AA9704828)
그리고, 빙하체험까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행군을 함께 했던 멤버들입니다~ 다들 쌩유~
![](https://t1.daumcdn.net/cfile/cafe/192C7F1D4AA9704623)
와, 차 렌트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네요, 록키 사진도 완전 이쁘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