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16569174C16F6AA6D)
위에 사진속의 저 핫핑크 손은 바로 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워낙 말을 잘 타는 관계로.ㅋㅋㅋㅋㅋㅋㅋㅋ 차장님께서 사진찍을때 저는 포커스에서 제외더라구욧.ㅎㅎ
죄다 몸풀기만 하는 사진.ㅋㅋㅋ 나 완전 몸풀러 제주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암튼 손이랑 다리가 잘나오게 찍어주신 최차장님 개인적으로 감사드리고요.ㅋㅋ
또한 모든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몸풀기를 주도할 수 있게 해주신 회장님, 그리고 이 모든 행사를 참여할 수 있도록
갈굼과 텃새로 절 다독여 주신 병아리 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ㅎㅎ
자. 본론으로들어가서요~!
우선 항공권 개인적으로 한건 아주 좋았던것 같아요. 솔직히 미리 티켓팅해놓은거라 갠적인 사정이 생겨서 갑자기
못가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거나 해도 단체팀원들이 피해보지않고 할 수 있어 좋구요
일단은 팀장님이 편하시잖아요~ㅋㅋ 근데 도착시간을 동일화시켜서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있었어요. 저 7시 15분 뱅기탈라꼬 수원에서 올라가는데 죽을뻔 봤그등요.ㅋㅋㅋ
참고로 전 7시 25분 뱅긴줄 알고 여유있게 갔더니 왠걸 비씨사에서 문자를 잘못보내준거라 우리가 예매한 뱅기는 없다는;
난 완전 식겁했는데 일수오빠는 여유만만.. 몰믿고 저래 했더니 항공사측에서 잘못한거니까 걍 있으면 해줄거라고하더니
와. 진짜 해줘.ㅋㅋㅋ 그래서 맨뒤에 원래 비어간다는 고자리에 간신히 낑겨서 우리도 고고씽~~~!!
그렇게 제주 도착해서 어디지?? 뭐 암튼 저쪽 아래쪽에서 오시는 분들 기댕기라고 해서 한시간 가량 놀면서
화장실가려고 나섰다가 일훈오빠가 사준 양념감자랑 아이스티 먹으면서 ( 양념감자 달랑 한개 사주냐? 쳇. 간에 기별도
안갔다.ㅋㅋ 하긴 맛있는 갈치가 기다리고있기에 안먹은것도 있지만.ㅋㅋㅋ) 놀다가 버스에 있으니 병아리팀장님의
닭살스런 커플티의 등장으로 염장 팍팍 찔리며 출발~~~ㅋ
숨어서 승마한다고 또 한번 꾸짖으시며 자기소개를 마치고 밥먹으러 고고~~!!
역시 갈치가 그냥 통통~~~ 해가지고ㅋㅋ 완맛!!ㅎ 고등어도 맛났어욤 내 밥 다 먹고 넘의 밥까지 뺏어먹은.ㅋㅋㅋㅋ
거기 사장님이랑 친분을 쌓고 해마다 외승때 찾아가는것도 좋을것 가타요. 그러면 아무래도 음식의 질도 서비스질도
좀더 조아지지 않을까~~~~ 싶네요.ㅋㅋ
배불리 먹고 숙소로 이동해서 본 그 바다! 와.. 진짜 색깔 이쁘더라구요
아 근데 완전 아쉽게도 여자들은 숙소에서 옷갈아입느라 정신없는데 남자들끼리 쑐랑 바다를 댕겨와서 쳇!
완전 아쉬었어요 =.= 나중에 사진으로 보니까 우리 이쁜 여자회원들이 사진찍었으면 더 이쁘게 잘 나왔을텐데..ㅎㅎㅎ
담엔 꼭 다같이 놀 시간을 주시고 옷을 갈아입음이...ㅎ 추억거리가 하나 더 생기지 않을까용~?ㅋ
암튼 그러고 나서 승마복으로 모두 갈아입고 백사장에서 찍은단체 사진은 간지 좔좔....!
뭐 이건 다 꺼먼 부츠에 꺼먼조끼에 선글끼니까 완전 와.. 진짜 멋있더라구요 글구 느낀건 와 우리 회원들 이쁜애들 진짜
많구나.ㅋㅋㅋ 혼자 므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성향이 강한가봐요 저는..ㅋㅋㅋㅋㅋ)
그렇게 기념촬영을 마치고 승마장으로 이동했는데 저는 실력이 미달인지라...ㅋㅋㅋ 젤 첨에 내려서..ㅋㅋㅋㅋ
가을외승캠프때는 꼭!! 나중에 내릴꺼에욤!!ㅋㅋㅋ
암튼 경속보밖에 못하던 제가!! 그날 구보라는 놈을 첨 만났는데......
와.. 그때 진짜 재밌었어요 완전 구보가 하늘을 나는 기분이더라구요!
갑자기 말이 통통 튀겨주다가 나를 하늘로 쑥~ 밀어올리는데 그 순간 진짜 기분 묘했어요.ㅋㅋㅋ
산속에서 달려서 좀 무섭긴 했지만... 근데 무서워서 저도 모르게 손잡이를 잡고있었어요 다리에 쥐날뻔해서.ㅋㅋㅋㅋㅋ
허벅지 운동좀해서 근력좀 키워야겠어요.ㅎ
아 근데 제가 탔던 말은 완전 헤드뱅잉을 하는거죠....;;;
교관한테 물어보니 그놈이 초보자들이 많이 탔던 말이라 버릇이 잘못들어서 엄청 머리를 흔든다고....;;;
근데 중요한건 그놈이 헤드뱅잉하다가 침을..... 아오.. 제 얼굴에 날린거죠!!
그 침을 장장 3번이나 맞으며 외승했다는...ㅠㅠㅠ 완전 깜놀해서 소리질렀더니 지점장님 깜놀하셔서 뭔일이냐며..ㅎ
암튼 우여곡절(?)ㅋㅋ 끝에 기승을 마치고 잘 달리시는분들의 신나는 달림과 우리는 첫 승마장이라서 시간이 안맞고
해서 이미 샤워 다 끝내고 회장님과 담소를 나누며 기다리다 결국 택시타고 회식장소로 이동!
아... 완전 피곤해서 택시에서 졸았어요.ㅋㅋㅋㅋ
갔는데 자리가 나뉘어있어서 좀 그랬어요 어케든 붙여볼라고 했는데 좌식 테이블이 더이상 없어서 붙일수가 없다고.
다같이 모여앉아 있지 못해서 좀 아쉬었어요. 담엔 옹기종기 모여앉더라도 한꺼번에 쭉~ 앉을 수 있는 곳이면 좋겠어용ㅎ
먼저 도착해서 몇잔 마셨더니 일행분들이 삼삼오오 들어오시고
본격적인 먹거리 판과 술판이 벌어져서 니자리 내자리 할것없이 마구 이동하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광란의 관광버스를 타고.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로 돌아와서는 김대수의 말도안되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놀이를 하러
백사장에 가서 껨하고 민영이와 대수가 더 놀자고 떼쓰는바람에 편의점가서 라면까지 먹고... 여기까진 좋았는데...ㅠ
아오.. 민영이 바다에 빠뜨리려고 내가 팔 잡고 일훈오빠가 다리를 잡고 들어갔는데... 아오 내바지....
내바지가 젖어들어가고 있을줄이야..! 그러더니 겁둥이흰둥이 오빠가 갑자기 돌변해서는 날 그냥 바다로....ㅠㅠㅠㅠ
아오.. 술 올라서 죽겠는데 그 새벽에 소금물에 젖고 모래를 한껏 발라놓은 그 옷 털어서 헹궈놓고 자느라.. 술 다깸..ㅋ
암튼 뭐 그렇게 잘~ 자고 ( 저땜에 울방 사람들 잘 못잤을거에요 늦게 들어가서 왔다갔다 하느라.. 죄송^^;;)
해장국 먹은 장소는 꽤 괜찮더라구요~ 나중에 사진 보니 오~ 역시 파란 잔듸가 배경으로 굿~!!
사진의 색감이 괜찮더라구용 단체라도 한방 찍을껄...ㅋㅋ 아쉬었어용.ㅋ
그리곤 이동한 승마장! 어제 왔던데 또 오니까 왠지 정감있는..ㅋㅋ
아 근데 왜.. 어제 탔던 그 헤드뱅잉 그말이 또 내손에....흑흑....
그래서 또 침 맞아가며 타다가 이눔이 고집부리는 바람에 혼자 산길을 내려와서 마장으로...
딴놈으로 갈아타고 트랙돌면서 구보했는데 오오 완전 조아써욤~~
근데 엉덩이가 슬슬 따뜻해지더니.. 뜨거워 지더니.... 어...? 이거 더 타면.. 까지겠는데...? 싶더라구요..
에이 설마~ 하고 그냥 샤워하러 딱 갔는데... 으악~!! 깜놀.ㅋㅋㅋ 집에와서 바로 약바르고 메디폼 붙이고....ㅠ
하림이 챙겨줬던 메디폼이 눈앞에 아른~~~ㅋㅋ 가을엔 메디폼 단디 준비해야겠어요~~ㅋㅋ
제가 함께한 마지막 일정인 돈사돈.
오오.. 고기가 넘 두꺼워서 언제 익나.. 했더니 의외로 빨리 익더라구요.
투박하게 생긴거와 다르게 맛도 괜찮고. 맥사를 그냥 완전 벌컥벌컥 먹었다는..ㅋㅋ 근데 연탄가스도 벌컥벌컥...ㅠㅠ
남자회원들중 가장 우량하신 일훈오빠, 일수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사람들이랑 한테이블한게 제 실수죠.ㅋㅋ
암튼 별난 맛을 느끼고 아이스크림 먹으며 사진찍고 놀다가~ 넘피곤해서 이대로 8시 비행기 타면 진짜 수원가는길에
쓰러질것 같아서 일수오빠 졸라서 5시 뱅기타고 서울 와서 바로 집에와서 그냥 슬라이딩~~!ㅎ
그렇게 짧고도 긴 1박 2일간의 제주외승이 끝났어요~~
근데 있죠.. 집에와서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자꾸 어질~ 하면서 기분이 붕~ 뜨는듯 하기도 하고 자꾸 이상하더라구요
근데 잘.. 생각해보니까. 딱 경속보에서 구보로 이어지던 그 느낌인거있죠! 와. 그게 얼마나 좋았으면 몸에서 자꾸 그걸
기억해내는지...ㅋㅋㅋ 암튼 구보체험 너무 값졌구용 훈장도하나 달고.ㅋㅋㅋ 근데 이 훈장 빨리 사라졌음 조케써용ㅋ
가을에 갈대밭을 달린다고 하는... 아.. 벌써부터 기대되용~ 그럼 다들 다시 뵙는 그날까지 실력많이 늘리시구요~
뭐 저만 잘하면 되겠죠?ㅋㅋㅋ 그날 급히 오느라 인사를 제대로 못드린것 같아 죄송해요~ 회장님께 인사도 못드리고...
암튼 모두들 다음에 또 뵐땐 먼저 아는척~ 해주시면 최대한 빵끗 웃을께용.ㅋㅋㅋ
저는 지금 민방위 훈련한다고 20분간 셔터내리고 이렇게 후기쓰면서 놀고있답니다~~ㅎㅎ 출장소가 요롤땐조치요~ㅎ
암튼. 목욜부턴 제주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다들 지붕이 새진 않는지 내 신발이 새진 않는지.ㅋㅋ
잘 체킹하시고요~ 담에 또 봐요~~~~ㅎ
와.. 나 겁나 길게 썼다..... 후덜덜........ 읽기 짜증나셨겠다 다들..ㅋㅋㅋㅋㅋ 지송 ^^;
첫댓글 뭐야 일훈오빠가 양념감자 사줬다구??이 그지 동생한테는 한우버거 얻어먹어 놓고 이런~~!!
이쁜은아한테 얻어먹었단말야?!ㅋ 담엔 내가 일훈오빠 지갑 뺏을께.ㅋㅋㅋㅋㅋㅋ
이야~완전 장문~근데 난 재밌어서 다 읽었다는..ㅋㅋㅋ
쓰다보니 완전장문.ㅋㅋ 읽느라 고생해써.ㅋㅋ 재밌다니 다행~~ㅎ
와~~~ 길다 ㅋㅋㅋ선리플 후감상 아님 다읽었음 도장 꽝~꽝~ ㅋㅋㅋ
선리플 후감상 하는사람도 있어?? 고난이돈데??ㅋㅋ
아주 생생한 후기..잼나게 잘읽었어~!! 이번 제주외승에서 가장 만족할 사람중의 2인이 효선과 민영이 아닐지..ㅎㅎ 외승 돌아와서 기다리는 시간동안 구보특훈까지..완존 감 잡은 거 같더구나..자세 완존좋아~^^ 위 사진은 말의 표정이 넘 생생해서 전체적인 미학을 위해서 그리한것이야..ㅋㅋ가을엔 기대해보아....
내년에 다시 읽어보면 더 젬날거다.~~ 나도 가끔 첫 외승후기 보면서 혼자서 부듯해 하며 실실거린다는....안전외승 해 줘서 감사~!
하하하 ㅋㅋ 언니 후기 완전 재밌어요 ㅋㅋ 언니 덕분에 진짜 백배 더 즐거운 외승이였습니당 ㅋㅋ참고로 썬언니 사진보고 동기 오빠들 기절,,, 캬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