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 오일 (aroma oil) 에센셜 오일 추출방법

[예쁜이]

       아로마  오일 (aroma oil) 에센셜 오일 추출방법

에센셜 오일은 허부 식물로부터 추출된 휘발성 높은 방향 물질로 종류에 따라 추출하는 부분이 다르다.

허브는 그냥 놓아두었을 때보다 만지거나 흔들었을 때 더욱 강한 향이 나는데, 그것은 식물이 자신을 지키려는 방어의 목적에서 세포와 세포 사이에 이슬처럼 함유되여 있는 에센스를 발산하기 때문이다.

에센셜 오일의 추출은 허브에 모여 있는 에센스를 추출하는 곳으로서 여기에서는 그 대표적인 6가지 방법을 소개하기로 한다

수증기 증류법 (Steam distillation)

10세기경 아랍에서 최초로 발명된 것으로 지금까지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방법이다.

증류법의 구조를 보면 커다란 원주형의 탱크에 허브 원료(잎, 꽃, 열매, 줄기 등)를 텋고 탱크의 아랫 부분에서 불로 가열하면 허브의 세포벽이 파괴되어 세포벽 사이의 에센스와 수증기가 모아지고 이것들이 파이프를 통해 냉각탱크속을 지나는 동안 증기는 증류액으로, 에센스는 에센셜 오일로 된다.

에센셜 오일은 가벼워서 윗 부분에 고여 증류액과 분리되며, 증류액은 플로럴 원터인 라벤더 워터나 오렌지 워터, 로즈 워터 등으로 사용된다.

압착법 (Expression‎‎ process)

에센셜 오일 중 레몬, 오렌지, 버가못처럼 감귤류(시트러스: Citrus)의 경우 압착법으로 추출한다.

감귤류의 오일은 전부 과일껍질의 외부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껍질의 무기 염류를 빼고 추출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에센셜 오일과 과즙이 나오는데 이것을 그대로 두면 오일이 가벼워 과즙의 위로 분리되어 뜬다.

최근에는 수작업으로 하던 과정을 기계를 이용해서 추출하고있다.

    냉침법 (Enfleurage)

유리판에 지방인 라드(Lard)를 바른 후 그위에 신선한 꽃잎들을 쭉 펼쳐놓는데 이렇게 하면 오일은 지방에 흡수된다.

오일이 흡수된 꽃잎을 떼어내고 다시 새 꽃잎으로 바꾸어 놓는다. 

이것을 몇 번이고 반복하여 지방이 더 이상 오일을 흡수할 수 없을 때까지 실시한 후, 지방만을 모아서(이단계에서의 지방을 포마드라고 함)알콜과 섞어 강하게 휘저어 지방과 오일 분리시킨다.

 온침법 (Maceration)

이방법은 매우 오래 전부터 쓰여 왔는데 허브를 커다란 유리병에 넣고 베이스 오일을 가득 넣어1~2주정도 햇빛에 쬐인다.

그 다음 향기가 빠진 허브 식물을 걸러내고 새로운 식물을 넣는데 이러한 작업을 몇 번이고 되풀이하면 향기 좋은 오일이 만들어진다.

물론 순수한 오일이 추출되는 방법은 아니지만 향기로운 베이스 오일이 되기 때문에 아로마테라피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에서는 야로를 올리브 오일에 2주간 침출시켜 향기로운 베이스 오일을 얻는다.

이 오일은 뛰어난 치유 특성이 있는데 특히 화상에 효과적이다.

  솔벤트 추출법 (Solvent extraction)

용매 추출법이라고도 하며, 이 방법은 비교적 새로운 기술로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오일의 수확량이 많아지고 다른 방법에서는 얻을 수 없는 산물도 얻을 수 있다.

이 경우 식물 원료를 적당한 용제에 적신 후 용제와 오일을 분리한다.

이 방법은 특정의 온도에서 증류하여 오일만을 응축시키는 화학적, 물리적 방법이다.

이렇게 채취한 오일은 증발하지 못한 무거운 분자들이 남아 있어 순수한 에센셜 오일로 추출되지 않기 때문에 아로마테라피에 쓰기엔 적합하지 않다.

콘크리트(Conerete)를 알콜로 희석하여 이중 여과를 하고, 이중 응축을 시켜 대부분의 왁스와 잔류 용제를 제거하면 앱설루트(Absolute)가 얻어진다.

식물 원료를 핵산에 적셔 이중 증류를 한 것으로, 이때 남은 용제와 식물의 왁스 때문에 크림과 같은 점성을 가진 최종 산물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콘크리트라고 한다.

이 방법은 로즈, 네롤리, 카시아 등에 널리 적용된다.

또 자스민, 허니서클, 클로브핑크 등은 이 방법만으로 오일인 앱설루트를 얻고 있다.

콘크리트와 앱설루트는 화장품업계, 향수업계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추출법 (CO2 Extraction)

초임계 이산화탄소 추출법은 상당히 기대되고 있는 새로운 추출방법이다.

물질은 기체, 액체, 고체의 3가지 상태를 취할 수 있다.

물질은 가해지는 온도와 압력에 의해 이 세 형태중 어느 것으로 변하는데 몇몇 물질은 초임계 상태가 된다.

즉, 액체도 아니고 기체도 아닌 그 둘을 함께한 것과 같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물질은 용이하게 기체가 되어 순식간에 발산되어 버린다.

이산화탄소는 초임계 상태로 될 수 있는 기체인데 임계 온도는 33도(실온도보다 조금 높은 온도)이다.

이 경우 초임계 이산화탄소는 방향 물질의 훌륭한 용제가 된다.

이 방법의 장점은 모든 조작을 저온에서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방향이 열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추출은 몇 분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끝나버리고 효율 또한 완벽하다.

이 프로세스는 밀폐된 용기 안에서 행해진다. 따라서 향이 휘발하기 가장 쉽고 추약한 부분도 남김없이 모을 수 있다.

하나의 단점은 이때 필요한 고압이 200기압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아주 무거운 고가의 스텥레스강의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에센셜 오일의 추출법은 아직 실험 단계이다.

현재까지는 초임계 추출물의 양이 아주 소량이지만 머지 않아 상업적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