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번 째＞ '그대 먼 곳에' 새 악보 읽어 보았습니다.

[파인]

합주단 단원 님들 열정, 정말 대단하십니다.

다른 곳에서는 휴가철이라고 정기 연습을 쉬기도 하는 데 우리는 오히려 연습일을 늘리는 가 하면, 이 찌는 더위에도 많은 분들이 나오셔 자리를 정리하고, 튜닝을 끝내고 지휘자를 기다리십니다.

7시 정각에 들어 오신 지휘자 님의 표정이 미안해 하시는 듯 했습니다.

지난 일 년동안, 잘 하니 못 하니 했어도 축적 된 실력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까다로울 거로 생각한 'El Bimbo'를 술술 잘 처리하더라는 칭찬도 들었습니다.

수정해서 새로 받은 '그대 먼 곳에'곡도 처음 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큰 무리없이 소화를 했습니다.

조금 만 더 다듬으면 무대에 올려도 될 듯합니다.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는 6곡도 지적사항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중간 중간 "좋다"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기분 좋은 연습이었습니다.

조재원 님, 테너1 파트 혼자 수고하셨습니다.

알토2 파트, 여섯 명 100% 참석. 설마 갈 데가 없어서 다 나오신 건 아니겠죠.

28일 사랑방 문화클럽 '6공연 팀' 공연을 필두로, 9월 축제 기간 공연과 ABN방송 출연 등 굵지한 행사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연습을 해서 내년 부터는 시민들 사이로 파고드는 앙상블 소공연을 자주 하고, 정기 공연도 시작하자는 게 지휘자 님의 구상입니다.

보수도 없이 편곡하랴, 지도하랴 애쓰시는 김 선생님께 감사하는 뜻에서라도 열심히 연습하십시다.

8일(일요일) 연습 날 연주복 재는 것 잊지 마시고 꼭 나오십시요. 6시부터 잽니다.

'월드 컵 로또' 당첨되신 두 분, 미뤘던 맥주 쏘시기로 했는데 구명회 단원께서 미리 지불하시는 바람에 또 다음으로 연기됐습니다.

구 여사님, 잘 마셨습니다.

환담하는 자리에서 나온 여러가지, 분당색소폰 클럽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 들  적절히 정리되어 실행될 것으로 기대 합니다.

<8월1일 같이 연습하신 분들>

*지휘; 김한수

알토1; 이모란 임기용 장인호

알토2; 이지연 구명회 김대겸 서치용 박수철 최인곤

테너1; 조재원

테너2; 안병주 신영덕

바리톤; 김정문

(이 상 14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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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즐기던 말타기 놀이 생각나시죠?

    (퍼왔습니다.)

[소너스]

휴가 후 오랜만의 합주 연습 좋았고, 마치고 난 후 션한 삐루 파티도 좋았고,
내가 낼 돈 남이 내줘서 더욱 좋았고!!
구여사님~ 맥주 잘 마셨습니다~~ ^^;

[파인]

복도 많으셔, 이러다 일년 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