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크니대를 안고 잠에서 깨어나니까 장대비가 내리고 있었다.
아이코 이거 오늘 어쩌지...그래도 결정된 사항이니 단 한명이 참석할지도
행사는 진행되어야 한다라는 생각에서 청주농협물류센타로 시장을 보러 갔다.
그릇 20개, 수저20개, 종이컵 50개, 소주1BOX,... 등 챙기고 닭을 살려고 한는데
몇마리를 살까..서울친구에게 전화 했더니 못내려온다고 한다...
챙겨던 물거능 원위치하고 충주가서 장호원 장날이니까 장호원가서 친구들이랑
함께 시장을 보아야 겠다고 판다 하였다
해영이 친구랑 그냥 쉽게 몇명의 친구가 올지도 모르니 삼계탕보다 토종닭으로
푹 과서 먹자고 하였다.
퉁퉁바위 앞 다리밑에서 장대비가 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경치를 참 아름다웠다
닭을 한참 끌이는 동안 순석이가 도착하고 영학이가 도착하고 그사이 나는 영길이를
모시러 단암을 갔다 오느중에 능골에 다달았을때 영미의 전화를 받았다.
감곡에 도착하였다고...내가 그냥 몰라라 할수 없지 감고그로 자동차를 턴하였다.
잠깐 지난사이 순희가 함께 낮에 일을 본 친구와 후배가 있었다.
함께 다리 밑으로 오라고 하였다 그래서 딱 10명이 되었다.
19:00경 모든친구들이 도착한 후 우리의 모임을 더욱 축하라도 하는 듯 능골마을에는
안개구름이 마을을 덮고, 개울 건너 태자우쪽의 산에는 무지개가 우리에게 손짓을 하였다.
친구들은 어린 추억을 그리면 핸폰 카메라에 담기에 바빴다.
어느정도의 닭과 술을 비우고 2차에 돌입하였다. 21:30분경
우리의 아지트 송암호텔 노래방으로 자리를 옴겨서 맥주와노래로 흥을 돋구기에
충분하였다.(노래방계산은 영학이가 했음)
11:30분경 여자친구들을 안전하게 내가 집에까지 데려다 주고 남자친구들은 호텔로
자리를 옴겨서 캔맥주로 한잔 더 하였다.(한방에서 전원 웃통을 벗고 코 골며 잤다.)
(캔맥주는 행영이가 남탕목욕탕에서 사가지고 왔음)
다음날 아침에 해영이 어머님께서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청국장을 끌여 주시어
친구들이 너무 맛나게 먹었으며...
이후 문원이네 과수원에 가서 순석이는 자두를 따고 해영,영학,창식은 투망을 가지고
개울가로 가서 물고기를 잡았다.(숫불구이를 해먹었음)
14:30분경 해산할때는 각자친구들이 문원친구의 푸짐한 정을 담아 과일을 한보따리씩
싸들고 갔다.
끝으로 참석해준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고생한 해영친구,문원친구에게 감사를..
2차를 쏜 영학친구에게 고마움을...그게 미안해서 순석은 영학아들에게 용돈을....
그래서 나는 친구들이 좋다....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있기에...더욱좋다
참석한 친구들 : 조순희,김영미,김영길,심태화(중학친구),여자후배,박문원,최해영
고영학,안순석,고영학아들,김창식 ==이상 11명==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85/1_cafe_2008_07_21_21_45_488484ce74e3a)
첫댓글 우우우우우...친두들정겨움이느껴지는군 모두모두 존 친구덜
늘 우리 회장님 애를 많이써서 고맙고 미안하고~~비내리는날의 모임은 말그대로 정말 운치있고 좋더라구~~~ 안개 그리고 산중턱에걸친 일곱색깔 무지개까지!! 정말 행복한 모임이였어~~ 난 담을 기약할수없어 안타깝긴 해! 왜냐구?? 남편에게 찍혔거든~~ㅋㅋㅋㅋ
그래도 넌 담에 또 올거란걸 난 알지... ㅎㅎㅎ
즐거운 모임에 친구들의 행복이 느껴지는군...멋과 맛이 함께하는 우리의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