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에는 아직 밝혀지지않은 몇가지 미스테리가 있습니다
도대체 생존자가 몇이었나 하는문제
기간병과 훈련병의 사이는 실제로는 어땠을까 의문
생존자가 있었다면 현재 살아있는 사람은 과연 몇일까
..........................
제가 남긴 글을 보시고 이건 또 무슨소리냐고 하시리라 하실겁니다.
8년전에 진실이 드러나기도 전에 30년을 실미도 악몽에 시달리다
돌아가신 제 아버님 역시 실미도 훈련병이셨고 생존자중 한분이셨습니다
절대로 입을열지 않으셨던 아버님도 죽기전에 몇가지를 털어놓더군요
실미도 난동사건의 주범이 바로 제 아버님이셨다구요..충격이었죠..
실미도 난동사건을 사건발생훨씬전부터 직접계획하셨다고 하시더군요
보름마다 물자를 싣고 오는 헬기도 안오고 마실물조차 없어서
죽을것 같았다고 하시더군요. 배가고파서 개구리 뱀등을 잡아먹곤했는데
그나마 남아있는 파충류도 더는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하십디다.
그렇게 굶어가면서 시킬것 다시키고 훈련받을거 다받고 하니까
훈련병들이 반발했다는군요...
제아버님 말로는 외출한번 갔다온적있는데 이등병도 옆구리에 여자를끼고
떵떵거리며 다니더라며 우린 이게 뭐냐며... 이런 인간이하 대접받고
여기서 뭐하는짓이냐며 동료들을 선동했다더군요...
그후 사건 발생전에 제 아버님은 재수가 좋았던지....없었던지...
군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목에 칼을 맞았답니다)
그입원기간에 동료들이 사고를 친거라더군요..
소설. 영화와는 좀 틀린점이 많더군요.. 하지만 제 아버지가 하시는 말을
제가 안믿을 수야 없는게 아니겠습니까.
사실 제 아버님은 공군특수부대 출신으로 실미도에 차출되었다고 하더군요
영화처럼 모두 사형수가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아버님도 많은 말씀을 하시진 않습디다.
실미도엔 도대체 어떤 엄청난 비밀이 숨겨진걸까요..
제 아버지조차 자세한 언급을 꺼려하시고 많은 비밀을 무덤속까지 가지고 가시니..
생존자이면서 얼굴밝히길 꺼리는 강인찬씨... 죽어서 진실을 밝히겠다던 김방일소대
장님..
도대체 실미도엔 영화.소설에서 드러나지 않은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요..
제가 아버님께 들은얘기라곤 실미도 난동사건의 주모자가 사실은 아버님 본인이라
는 얘기....(8년전 아버님께 직접들은얘기) 곡마단 출신의 인천 칼잡이명수 쌍칼
도해수란분이 목숨의 은인이란것.....실미도란 조그만섬에서 인간이하대접을 받으며
훈련병으로 살았었다는것... 실미도사건과 관계되어서 수년간 육군교도소 남한산성
에서 복역했다는것...그때문에 복숭아뼈가 항상 보라색으로 피멍이 들어있는것...
24시간 양반다리하고 잘때도 밥먹을때도 차려자세로 ...허리도 곧게펴야하며...
좀 꾸부정하면...단번에 몽둥이질.... 도대체 몇년이나 있었냐는 제 질문에
끝내 대답을 않으시던 아버지의 기억.....아마 7년이상 복역하신게 아닌가..해요...
그런데...이상한점이 또 있답니다..
제 아버님말씀으론... 남한산성 복역당시 실미도 사건으로 들어온 동료가
수명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몇명인지는 기억이...
이 사람들은 자폭해서 살아남은 사람인지...아님 또다른 생존자인지..아리쏭하구요
왜 아버님말씀이랑 책.영화랑 틀린지 이상하구요...
무기징역 받았다가 대통령 바뀔때마다 특별사면으로 형이 감형되어 모두 출소 했다고
하더군요.. 이건 또 무슨얘기였는지... 제가 생각해도 이해할수 없네요...
하여간 분명한것은 제 아버님이 실미도 훈련병이었고 난동사건으로 인해 남한산성에서
수년간 죽을 고생하며 복역했다는 사실입니다.
그 후유증으로 평생을 술에 찌들어 사셨죠..
인간 박원태가..나라를위해 어떻게 했는데...이렇게 살아야 되나..등등...
왜 생존자들이 확실한 당시 증언을 꺼리는 걸까요...
도대체 어떤일이 있었기에....
백동호님..이글 읽으시면 .....제발 메일한통 남겨주세요....
혼란스럽습니다.. 진실을 알고 싶어요....진실을 너무 알고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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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유게시판
실미도 사건의 진실이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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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님말씀,,전적으로,,믿음이가네여,,ㅜㅜ,.....아버님께서 공군특수부대원이셨다는,,문구때문에 더욱 신뢰가 갑니다,,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__)(--)
맞아ㅠ.ㅠ
고인의 명복을,,,,,,.